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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현자타임
작가 : 박하사탕
작품등록일 : 2017.6.3

고아로 태어난 비운의 천재... 김세성
내기바둑으로 생활을 전전하던 힘겨운 생활과 보이지 않는 미래를 역전시키기 위해
로열월드에 발을 들이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

 
2화 모험가 이방인!
작성일 : 17-06-03 22:44     조회 : 252     추천 : 4     분량 : 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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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 맛술간

 맛술간은 마을 중앙에서 서쪽으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술집이었다.

 나는 맛술간에 낡은 문을 열고 들어갔고 수련관 교관 화이트의 흰 수염처럼 눈에 뛰는 흰머리를 가진 할머니가 나를 반겼다.

 “어서 오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수련관에 화이트 교관님 부탁으로 왔습니다.”

 “호오, 그이가? 자기가 직접 도와주기 귀찮다고 사람이나 보내고 참 이상한 사람이죠?”

 “아, 아닙니다. 지금 수련관에 수련하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대신해서 온 거에요.”

 수련관이 텅텅 비어 있긴 했지만 검과 방패를 선물해준 화이트 교관 편을 들어주기로 했다.

 “아 그래요? 그럼 부탁 좀 할게요. 혹시 오시던 길에 사슴을 보셨나요? “

 사슴은 맛술간을 찾아오던 길 사냥을 할까 말까 고민하게 만든 당사자였다.

 “네 아주 맛있어 보이더군요.”

 “30분 안으로 사슴고기 10덩어리만 구해다 주세요. 우선 선금으로 50실버를 들이죠.

 제한 시간 안에 사슴고기의 질에 다라 돈을 더 드릴게요.”

 퀘스트가 갱신되었다.

 

 [모험가 이방인 2](F)

 [제한 시간 안에 맛술간 주인 에이플에게 사슴 고기 10덩어리를 구해다 주세요.]

 [성공할 경우 : 경험치, 골드 ,연계 퀘스트]

 [실패할 경우 :없음]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고개를 끄덕였다.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나는 맛술간을 나왔다.

 사슴 사냥을 위해 맛술간 주변 산으로 향했다.

 주위를 보니 널린 것이 사슴 이였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꽤 좋아 보이는 아이템을 착용한 유저들도 보였다.

 나보다 먼저 게임을 시작해 앞서가든 자들이었다.

 “와……. 나는 언제 저런 아이템 착용해보냐…….”

 아 이런 말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빨리 사슴사냥이나 하자

 “그럼 어디 사냥을 시작해볼까”

 수련효과가 있는지 확인 해보고 싶어서 일자 베기부터 올려 베기까지 차례대로 시전 했다.

 핫!

 사슴 한마리가 회색빛으로 물들 며 사라지고 사슴고기 덩어리가 떨어져있었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사슴고기를 획득합니다.]

 사슴의 레벨은 3.

 지금의 나라면 레벨7 회색늑대 한 마리 정도는 잘만하면 사냥할 수 있지만 그냥 계속 사슴을 사냥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사슴을 잡아 고기를 얻으면 돈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나는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슴고기 10덩어리를 모두 얻을 수 있었고 레벨도 1 올릴 수 있었다.

 “시간도 아직 남아있는데 조금 더 잡아갈까? 10덩어리면 나중에 또 구하러 가셔야 할 거 같은데 이왕 도와주는 김에 더 잡아다 주자”

 나는 남은 시간동안 사슴고기 덩어리 20 덩어리를 더 구해 총 30 덩어리의 사슴고기를 들고 맛술간으로 향했다.

 

 “다녀왔습니다!”

 “사슴고기를 구해오신건가요?”

 “예, 여기 사슴고기입니다.”

 내가 가져온 사슴고기를 보고 수련관 교관 아내의 얼굴이 밝아졌다.

 “오오, 30덩어리나 구해오신건가요, 상당한 실력자셨군요.

  고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정말 고마워요. “

 

 [퀘스트를 완료합니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레벨이 상승합니다.]

 [1골드를 획득합니다.]

 

 오늘 6골드 50실버 현금으로 6만 5천원…….너무 행복했다.

 

 “저기 혹시 시간이 있으신가요”

 “네 있고말고요. 혹시 더 도와드릴 일이 있는 겁니까?”

 “서쪽 야윈산 중턱에 저희 언니가 약초를 캐러갔는데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네요 혹시 언니를 찾아서 2시간 안에 이곳으로 데려와 주세요. 언니 이름은 에이핀 이에요.”

 

 퀘스트가 다시 갱신되었다.

 

 [모험자 이방인 3](F)

 [에이플에 언니 에이핀을 찾아라]

 [제한 시간 안에 에이핀을 찾아 맛술간으로 데려와 주세요.]

 [성공할 경우 : 경험치, 골드 ,]

 [실패할 경우 : 없음]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오로지 돈 ! 고민할 필요는 없다!

 전직은 레벨10부터 가능하니 나는 그때까지만 이렇게 돈을 벌면서 레벨업 하기로 했다.

 -론슬럼 왕국 중앙가 서쪽 야윈산

 

 레벨7 들개와 레벨10 늑대가 출몰하는 지역이었다.

 동네 뒷산이 아니라 완전 들개와 늑대에 본거지나 다름없었다.

 "이거 말이 2시간이지 현실 시간으로는 1시간인데..."

 로열월드의 하루는 현실시간으로 12시간이었고 한마디로 현실시간보다 2배의 빠른 속도로 시간이 흘러가는 세상이었다.

 "지금 남은 시간이 현실 시간으로 55분 다시 내려가는 것 까지 넉넉히 시간을 잡으면 약 40분 안에 라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야윈산에는 들개와 늑대가 무리 지어 다녔고 그 덕에 야윈산에는 늘 오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늑대 2마리까지 어떻게든 혼자 해보겠는데 늑대 특성상 혼자 다니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늑대를 어떻게 상대할까 생각하다가 다시 맛술간으로 돌아갔다.

 

 “벌써 언니를 찾아오신 건가요?”

 “아니요 죄송해요. 혹시 저 썩은 고기가 있나요?”

 “버리려고 모아둔 썩은 고기가 있는데 필요하면 드릴까요?”

 “네. 그리고 썩은 고기 냄새를 숨길 수 있는 향신료가 있으시면 같이 주실 수 있으세요?”

 “향신료……. 향신료는 보통 돈을 받고 팔 지만 고기를 많이 구해주셨으니 그냥 드릴게요.”

 묘수는 돈도 아끼면서 고기와 향신료를 구할 수 있어 기뻤다.

 “늑대 놈들 이젠 너네 다 죽었다.”

 나는 썩은 고기와 향신료를 들고 야윈산으로 이동했다.

 야윈산 곳곳에 늑대들이 보였고 나는 고기에 향신료를 바른 다음 늑대 무리로 고기를 던졌다.

 늑대들이 내가 던진 고기를 잠시 의심하기는 했지만 냄새를 받아보더니 잠시 후 고기에 달려들었고 늑대들끼리 서로 많이 먹겠다고 싸우기도 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늑대들이 한두 마리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수련관 베기!!!!

 스스로 이름을 붙인 공격이다 사슴을 잡을 때처럼 수련관에서 수련 베기 검술들을 연계 한 것 이였다.

 

 -스킬이 생겼습니다. 스킬 이름을 설정해주세요.

 

 계속 같은 방법으로 사냥을 하다 보니 스킬이 생긴 것 이였다.

 “수련관 베기”

 스킬이름을 “수련관 베기“로 설정 하였습니다.

 [수련관 베기]

 -수련관에서 훈련하는 베기 방식들을 연계한 공격법

 -연계공격 성공 시 추가 데미지 10%

 -습득률 :초급(1%)

 “이런 식으로도 스킬이 생기는구나. 추가 데미지 10%……. 좋은데?”

 기분도 좋아졌겠다. 쓰러져있는 늑대들을 마구 공격하는데

 늑대들이 공격은커녕 반항조차하지 못했다.

 

 -회색늑대(10 -5)

 

 썩은 고기를 먹고 레벨이10에서 5로 절반이나 떨어진 것이었다.

 현재 레벨 7인 나에게 식중독 걸린 늑대 사냥하기는 누워서 떡먹기와 다름이 없었다.

 [경험치가 올랐습니다.]

 [새로운 사냥방식으로 추가 경험치가 올라갑니다.]

 [새로운 사냥방식으로 지혜(1)상승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사냥 법으로 인정받아 추가 경험치 와 지혜스탯까지 상승했고 눈앞에는 이제 한 마리에 늑대만 남아있었다.

 “넌 무슨 깡으로 안도망가고 쳐다보고만 있냐? 기회 줄 때 도망가.”

 - 야윈산 늑대무리 보스 “붉은 눈 늑대”가 등장했습니다.

 사전에 론슬럼 왕국을 조사 할 때 본적 있는 몬스터였다.

 레벨17에 몬스터지만 능력치로만 따지자면 전직을 마친 레벨20 유저와 비슷하다고 나와 있었다.

 “도망치자. 딱 봐도 못 이길 것 같다.”

 나는 미친 듯이 도망쳤고 붉은 눈 늑대도 미친 듯이 쫓아왔다.

 이러다 잡히겠어. 주변에 장애물을 만들면서 도망치자. “수련관 베기!”

 나는 주변 나무에 스킬을 난무하면 도망쳤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붉은 눈 늑대가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뒤를 돌아 봤는데 붉은 눈 늑대가 내가 아닌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었고 붉은 눈 늑대에 눈을 따라가 보니 에이플과 비슷하게 생긴 할머니가 쓰러져 있었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할머니의 부탁](E)

 [붉은 눈 늑대에게서 할머니를 구하세요]

 [성공할 경우 : 풀반지]

 [실패할 경우 :없음]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그래”

 어휴,,. 아마도 나는 천생 저놈의 늑대랑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보다.

 사실 저 늑대와 싸워서 이길 자신도 없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딱 보더라고 에이플의 언니였기 때문에 퀘스트 때문에라도 붉은 눈 늑대와 싸울 수밖에 없었다.

 “어이!!! 할머니 보다 젊은 내가 더 맛있을 거다. 날 먹는 건 어때!”

 붉은 눈 늑대 놈은 마치 내 말을 알아 듣기라도 한건지 것처럼 씩 웃더니 달려왔다.

 “수련관 베기”

 

 -공격을 실패하셨습니다.

 

 붉은 눈 늑대는 내 공격을 가뿐이 피하고 바로 묘수에게 앞발을 휘둘렀다.

 "아우~"

 공격이 실패하는 동시 몸을 피한 묘수는 다행히 정타는 피할 수 있었지만

 살짝 스친 것만으로 HP 3분의 1이 줄어들었다.

 “하……. 스친 걸로 이정도면 제대로 정타한번만 당하면 즉사하겠어.…….”

 붉은 눈 늑대에 공격력에 놀란 묘수는 한발 떨어져 붉은 눈 늑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큰 덩치에 비해 비교적 얇은 발목의 뒷다리와 왼쪽 눈이 감겨져 있었다.

 내가 처음에 도망치면서 쓰러뜨린 나무에 찔린 것 같다.

 “무조건 왼쪽 뒷다리 발목만 노린다.

 순간 붉은 눈 늑대가 뛰어올라 앞발을 휘둘렀다

 나는 교관에게 받은 방패로 앞발을 막은 후 늑대 뒤쪽으로 몸을 던지며 왼쪽 발목을 공격했다.

 -상대의 약점을 공격해 크리티컬이 터져 2배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내 예상이 적중했다.

 그래 각 몬스터마다특색이 있고 약점을 늘 있어

 뒷다리를 방금 공격으로 다쳐 더 이상 뛰어올라 공격을 하지 못할 거야 그렇다면…….

 나는 붉은 눈 늑대의 머리로 뛰어올라 [수련관 베기]를 시전했다.

 “수련관 베기!”

 뒷다리를 다쳐 뛰어올라 반격할 수 없는 붉은 눈 늑대는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공격받았지만 그렇게 큰 피해를 받은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하……. 등에다 공격하니깐 그렇게 큰 피해를 못주네.……. 왼쪽 눈을 노려봐?”

 매우 위험한 생각 이었다 눈을 노리기 위해선 붉은 눈 늑대의 얼굴에 다가가야 하는데

 물려서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너무 높았다.

 “눈을 노리고 들어갔다간 내가 당할 확률이 더 큰데……. 음 그래"

 나는 불은 눈 늑대를 향해 한번 씩 웃어주고 약 올리며 나무숲으로 도망갔다.

 '어이 눈깔 병X야 앞이 보이기는 하냐! 아참 다리도 병X라 못 따라 올라나?"

 

 -스킬 "도발"이 생겼습니다.

 

 [도발]

 [상대방을 흥분시켜 통제력을 약화시킨다]

 [ 스킬 습득률: 초급(1%)]

 

 나의 도발이 붉은 눈 늑대에게 먹혀들었는지 "도발"이라는 스킬을 생겼다.

 붉은 눈 늑대는 흥분해 마치 광견병 걸린 개처럼 나를 쫓아왔다.

 야윈사 나무숲 중앙에 도착한 나는 가장 큰 나무를 골라 "수련관 베기"릴 시전 하여 나무에 금을 낸 후 나무에 등을 기대고 달려오는 붉은 늑대를 향해 다시 한 번 도발 스킬을 시전 했다.

 '"어이구 예쁜 똥강아지~ 똘똘아 이리온“

 "

 -붉은 눈 늑대에게 "도발"이 적중했습니다.

 

 똥강아지 느니 똘똘이라 느니 붉은 눈 늑대는 늑대로서 크나큰 수치를 느꼈는지 크게 흥분했다. 다친 뒷다리를 신경 쓰지 못한 체 뛰어올라 나에게 앞발을 휘둘렀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기대고 있던 나무 옆으로 굴러 붉은 눈 늑대에 앞발 공격을 피했고 붉은 눈 늑대의 앞발 공격은 내가 기대고 있던 나무를 가격했다.

 쩍!!!

 붉은 눈 늑대의 앞발에 가격당한 나무가 붉은 눈 늑대 쪽으로 쓰러졌지만 붉은 눈 늑대는 뒷다리에 무리와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나무 깔렸다. 내가 계획한 대로였다.

 "아우~~~~~. 아~~우~~"

 "야. 네놈이 아무리 울어도 도와줄 늑대는 없어 만약 있더라도 내가 다 죽일 거야 그러니깐 아까 도망가줄 때 가서 썩은 고기나 먹지 뭐 하러 따라와서 개죽음을 당하니...

 나도 스테미너가 없어서 더 이상 칼도 못들 갰으니깐 그대로 그냥 죽어라 알았지?

 나는 지금까지 쉬지 않고 퀘스트와 사냥을 반복해 공복도와 스테미너가 거의 바닥까지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어디 처음에 받은 밀빵 좀 먹어볼까?“

 -공복도가 올라갑니다.

 -스테미너가 올라갑니다.

 

 밀빵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니 공복도와 스테미너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붉은 눈 늑대가 죽을 생각을 안했다.

 "야 그냥 내가 죽여줄게 내가 쫌 급한 일이 있어서"

 나는 교관에게 선물 받은 검을 들고 붉은 눈 늑대에게 다가갔는데 붉은 눈 늑대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어휴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던데 이거라도 먹어라"

 나는 가방에서 먹다 남은 밀빵을 붉은 눈 늑대에게 던져주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야윈산 늑대무리 보스" 붉은 눈 늑대가"당신에게 호감을 보입니다.

 - 야윈산 늑대무리 보스 " 붉은 눈 늑대"를 구해주면 늑대가 당신에게 복종할 수도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다 .

 "너 무슨 개냐……. 늑대라는 놈이 아니 늑대무리 보스라는 놈이 이래도 괜찮은 거야?"

 나를 정타로 한번만 공격하면 즉사시킬 수 있는 몬스터가 빵 한 조각에 자신을 향해 꼬리를 흔들고 있으니 너무 당황스러웠다.

 "근데 이거 잘못구해주면 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좀 더 호감을 쌓은 다음에 구해주는 게 좋겠어."

 나는 가방에서 초급 HP포션을 꺼내 붉은 눈 늑대의 상처 곳곳에 발라주었다. 아마 이 장면을 다른 유저가 봤다면 미쳤냐고 욕을 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초급 HP포션 이라고 해도 현금1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면 지나가면서 욕들 한마디씩 하겠네. 나도 미쳤지 10만원을 늑대에게 발라주고 있다니…"

 "아우 ~ "

 포션 때문에 모든 상처가 치유된 늑대가 스스로 크큰 나무를 들어 올려 탈출했다.

 아마 뒷다리에 생긴 상처 때문에 탈출하지 못했던 것 같다.

 

 - 야윈산 늑대무리 보스 " 붉은 눈 늑대"가 당신에게 주인으로 섬기고 싶어 합니다.

 - 야윈산 늑대무리 보스 " 붉은 눈 늑대"를 펫 으로 등록하시겠습니까?

 -펫 으로 등록하시려면 책임비 "5골드"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어제 번 골드가 6골드야. 무슨 책임비로 5골드나 뜯어가!! 나한테 왜 그래... 늑대놈 돈 들어간 만큼 부려주마"

 나는 눈물을 머금고 펫 등록 책임비 5골드를 지불했다.

 

 - "붉은 산 늑대"가 당신의 펫으로 등록되었습니다.

 - 펫명을 설정해 주세요.

 "똘똘이"

 나는 붉은 눈 늑대를 도발할 때 사용했던 똘똘이를 펫명으로 설정했다.

 

 

 똘똘이[붉은 눈 늑대]

 -레벨 :17

 -충성도 : 최상 (당신의 명령이라면 어떠한 명령이라도 따릅니다.)

 [기본 스탯]

 힘: 25 민첩 :25 체력 : 25

 지식 : 3 지혜 : 11

 보너스 포인트:0

 

 [특수스탯]

 통솔력: 10 카리스마 :7

 보너스 스탯 :0

 

 [스킬]

 -도약 후리기 :도약 후 강력한 앞발로 상대방을 공격하여 총 공격력 230%의 데미지를 입힌다.

 - 숨통 끊기: 상배당의 목을 물어 흔들어 총 공격력 300% ,5분간 5초당30%의 지속 데미지를 입힌다.

 - 울부짖기: 큰 울음소리로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한다. (스킬사용 성공 시: 상배방의 능력을 5분간 10% 하락시킨다)

 

 스탯으로만 따지면 레벨20대 중반의 유저와 비등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수준 이였고 심지어 특수 스탯도 있었다.

 지금의 내 상태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였지만 주변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 잡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와……. 괜히 보스가 아니었어. 심지어 지혜 스탯도 꽤 좋은데?

 훈련을 잘만 시키면 훌륭한 돈벌이가 되겠어.

 어이 너 내가 네놈한테 들어간 돈이 자그마치 15만원이야 앞으로 몇 배는 벌어 와야 할 거야“

 

 "끼잉.."

 

 붉은 눈 늑대는 마치 자신의 미래가 보이기라도 한간지 고개를 푹 숙이며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똘똘이를 데리고 할머니에게 다가갔다.

 “할머니 괜찮으세요? “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마 저 늑대를 길드리신건가요? 실력이 정말 뛰어난 분이셨군요."

 

 [퀘스트를 완료합니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마땅히 드릴 물건이 없네요. 이거라도 받아주세요.

 

 -꽃반지 (레어)

 꽃의 요정이 쉬어간 꽃으로 만든 반지 요정의 치유력이 조금 담겨져있다.

 특수능력 - 분당 총 HP의 3프로를 추가 회복합니다.

 HP+100

 

 보통 분당 15HP를 회복하는데 내가 모든 HP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약 30분이 걸린다.

 지금이야 그냥 15HP피가 총 HP의 3프로를 넘기기 때문에 그렇게 큰 효과를 볼 수 없지만 훗날 레벨이 올라 HP가 높을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 이였고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다고 주는 선물 같았다.

 

 “저 혹시 맛술간 주인 에이플 할머니의 언니 에이핀 할머니가 맞으신가요”

 “어떻게 아셨어요?”

 “아 에이플 할머니가 언니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셨어요.

 동생분이 많이 걱정하고 계세요. 빨리 맛술간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는 퀘스트 제한시간을 확인했다.

 "남은 현실시간으로 5분 남짓이야 도저히 걸어가는 맛술간에 제한시간이내에 도착할 수 없는데..."

 그 순간 똘똘이가 눈에 들어왔다.

 붉은 눈 늑대는 일반 늑대의 크기보다 약2배 이상의 크기였고 두꺼운 나무도 한 번에 들어 올릴 만큼 힘도 강했다.

 "어이 엎드려……."

 "낑?"

 나는 똘똘이에 앞다리를 가리키며 다시 말했다.

 "엎드리라고"

 어떻게 알아들은 건지 똘똘이는 무릎을 굽히고 엎드렸다.

 똘똘이가 다른 몬스터 보다 똑똑해서 다행이지 일반적인 펫 이었으면 바랄수도 없는 일이였다.

 

 "할머니 올라타시죠. "

 나는 할머니와 같이 똘똘이 등에 올라탔다.

 "어이 산 밑까지 전속력으로 뛰어"

 똘똘이 덕에 나는 제한 시간 안에 맛술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언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퀘스트를 완료합니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3골드를 획득합니다.]

 

 [레벨이 상승합니다.]

 

 "저 혹시 제가 부탁 할일이 있는데……. 내일 아침에 찾아와 줄수 있으세요?"

 퀘스트다! 무조건 퀘스트야

 "네 당연하죠! 지금 당장도 도와 드릴 수 있어요."

 "지금은 이미 밤이 깊어서 산속은 위험하니 내일 다시 찾아와 주세요.'

 "네 그럼 내일 아침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밤도 늦었는데 푹 주무세요."

 나는 에이핀 할머니와 대화를 마치고 맛술간에서 나온 뒤 전직을 하기위해 레벨업과 똘똘이의 전투력도 알아볼 겸 사냥 갈 준비를 했다.

 -로열월드를 접속하신지 11시간이 지났습니다. 안정을 취해 주십시오.

 1시간이 더 경과할시 강제적인 로그아웃이 되며 12시간 접속금지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로열월드는 유저의 건강을 생각해 12시간이상 게임을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깔려있었다.

 “음…….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쫌 쉬자 어이 똘똘이 너는 내가 내일 올 때까지 너보다 약해 보이는 건 다 사냥해 놓도록 해 알았지?"

 "아우~"

 똘똘이는 마치 내 말에 알았다고 대답을 하는 듯 연실 울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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