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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자고 일어났더니 세계 최강?
작가 : 시로
작품등록일 : 2017.6.1

자고 일어났더니 세계 최강이 된 주인공!

 
1화-내 직업의 상태가!
작성일 : 17-06-02 23:38     조회 : 394     추천 : 0     분량 : 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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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라, 페리스~"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직 졸리다구요... 아... 아니지. 이제 엄마는 없지."

 

  페리스는 쓸쓸하게 웃으며 침대에서 일어나서 옷을 입었다.

 

  "하하... 오늘이 직업이 정해지는 날인가. 용사가 됬으면 좋겠네. 이제 슬슬 나가볼까."

 

 

  용사가 되고 싶어 하는 페리스는 집을 나와서 마을 회관으로 걸어갔다. 페리스는 마을 회관에 가는 길에서 자신의 소꿉친구인 세실을 만났다. 세실은 페리스를 만나자마자 손을 크게 흔들었다.

 

  "페리스~ 마을 회관 가는거지? 같이 가자~ 나도 지금 가는 길이니까!"

 

  "세실이야? 그래, 같이 가자."

 

  세실, 그녀는 페리스가 4살 때부터 만나서 놀던 소꿉친구이다. 현재 17살인 페리스와 세실은 아직까지도 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단지 4살 때와 다른 점이 생겼다면 세실만 달라졌달까.. 분명 작년까지만 해도 어린애처럼 보였던 세실이 2차 성징이 지났는지 조금 성숙해진 느낌이 든다.

 

  "세실, 너는 무슨 직업을 갖고 싶어?"

 

  세실은 고민하다가 말했다.

 

  "흠, 굳이 무슨 직업을 갖고 싶냐고 물어보면 나는 마법사일까나?"

 

  "마법사? 왜?"

 

  세실은 페리스와 함께 모험을 하고 싶어서 그런 직업을 갖고 싶게 된 것이지만 정작 페리스에게는 말하지 못하고 얼버무렸다.

 

  "어렸을 때 나한테 마법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듣기도 했고 재밌어보이잖아? 헤헤.."

 

  "흠~ 그런가?"

 

  하긴. 세실은 어렸을 때 마법에 재능이 있다고 소문이 났었지. 마력량이 엄청나게 많다고 측정 결과가 나왔으니까.

 

  페리스와 세실의 앞에 큰 건물이 보인다. 그리고 큰 건물의 정문에는 '마을 회관' 이라고 써있다. 마을 회관, 마을에 하나씩 있는 건물이다. 마을 회관은 아이들의 미래 모험가 직업을 봐주고 그 직업에 맞는 길을 알려준다.

 

  페리스는 마을 회관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마을 회관 안에는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남자와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여자가 보였다.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남자는 판 아저씨,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여자는 네이 누나.

 

  "어? 오늘은 판 아저씨랑 네이 누나 둘 뿐이에요? 다른 형들이랑 누나들은 어디로 갔어요?"

 

  "페이에 있는 모험가 길드에서 호출이 와서 새벽에 올라갔다."

 

  페이, 페리스가 살고 있는 피든 왕국의 수도이다. 페이에서는 큰 모험가 길드가 있고, 그 길드의 길드장은 무려 SSS급 검성인 '사이' 라는 사람이다. 사이는 2년 전, 100년에 한 번 꼴로 나타난다는 크라임 드래곤을 자신의 파티와 함께 토벌했다. 크라임 드래곤은 한 마리가 한 나라를 괴멸시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이다. 그런데 그런 크라임 드래곤을 토벌한 사람이 있다. 당연히 엄청나게 세지 않겠는가. 그렇게 해서 크라임 드래곤을 토벌한 사이의 파티원들 6명은 전부 다 공적을 인정받아서 SSS급 모험가로 승급되었다. 그 대단한 SSS급의 사람이 맡고 있는 길드에서 호출이 오다니 무슨 심각한 일일까.

 

  "페이의 모험가 길드? 왜 호출이 왔는데요?"

 

  "나도 잘 모르겠다만?"

 

  "네이 누나는요? 알아요?"

 

  "나도 몰라. 갑자기 사람들이 불려가서 나도 불만이 많다구."

 

  세실은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아마도.. 몬스터 플락때문이 아닐까?"

 

  판은 세실의 말을 듣고 이해했다.

 

  "아, 그런건가. 몬스터 플락이라면 갑작스러운 호출도 이해가 가는구만."

 

  네이도 이해한 듯 했다.

 

  "몬스터 플락... 어쩔 수 없나."

 

  몬스터 플락? 뭔데, 그게? 나만 모르는거야?

 

  "음, 몬스터 플락이 뭐에요?"

 

  판은 내 질문을 듣고 웃었다. 엄청나게.

 

  "푸하하핫! 흐하핫! 몬스터 플락을 모르는거야? 장래에 용사가 된다고 하는 사람이? 웃기는데? 흐하하하!"

 

  "놀리지 마세요... 몬스터 플락이 뭔지나 알려주세요."

 

  판은 한참 웃다가 웃음을 어느 정도 멈추고 입을 열었다.

 

  "흐핫... 흐... 몬스터 플락은 1년에 두 번, 6개월에 한 번씩 나타나는 현상이야. 몬스터 플락, 말그대로 몬스터가 모이는 현상이지."

 

  아, 그런건가.

 

  "몬스터 플락이 나타나는데 왜 형들이랑 누나들이 호출 받고 올라간거에요?"

 

  판이 머리를 긁적이다가 대답했다.

 

  "음.. 원래 알려주면 안되지만 너네는 얘기 안할 것 같고 말이야?"

 

  네이가 판의 입을 막았다.

 

  "뭘 말하려는거야, 판 오빠! 안된다고!"

 

  판이 네이의 손을 치웠다.

 

  "에이~ 괜찮아. 자자, 너와 세실이 알고 있는 형들이랑 누나들은 단순한 모험가가 아니라 무려 A등급 모험가야. 굉장한 주력이 된다고? 그래서 호출된거지."

 

  A등급..

 

  "뭐, 저는 SSS등급까지 갈거니까 상관 없지만요. 형들이랑 누나들이 왜 갔는지는 알았으니까 제 직업을 봐줘요.. 물론 세실도 같이."

 

  "급하네~ 페리스, 세실은 따라와. 네이는 손님들 오면 잘 대해주고."

 

  네이는 카운터로 이동하고, 나와 세실은 판을 따라서 카운터 안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 방에는 보라색 빛을 내는 수정구와 흰색의 종이뭉치가 있었다.

 

  "자, 세실, 너부터 해보자. 보라색 수정구에 손을 올려."

 

  세실은 판의 말을 듣고 보라색 수정구에 작고 예쁜 손을 올렸다.

 

  그러자 수정구는 보라색에서 파랑색으로 변했다.

 

  "파란색? 판 오빠, 파랑색이면 어떤 직업이죠?"

 

  판은 수정구의 색을 확실히 보고 대답했다.

 

  "오... 파란색인가. 마법사네. 원하는 직업이었어?"

 

  "네! 마법사가 되고 싶었어요!"

 

  "축하한다~ 너의 스테이터스는 페리스의 직업도 확인하고 같이 확인하자?"

 

  "네!"

 

  "자, 페리스. 너도 수정구에 손을 올려."

 

  세실은 마법사. 원하는 직업인가. 나는 어떻게 되려나?

 

  페리스는 수정구에 크고 거친 손을 올렸다.

 

  그러자, 수정구는 아무 색도 가지지 않고 투명해졌다.

 

  "음.. 판 아저씨? 저 색이 없는데요? 투명하다구요?"

 

  "색이 없다고? 투명? 무슨... 그럴리가!"

 

  판은 수정구의 색을 확인하고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하하.. 진짜 투명한건가.. 너, 용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

 

  "네, 용사가 되고 싶어요. 용사인가요?"

 

  "하하... 용사는 아니지만..."

 

  페리스는 자신의 직업이 용사가 아닌 것을 알고 실망했다.

 

  "아... 용사가 아닌거였어요? 하긴... 용사가 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희귀한 직업이라고 들었으니까요."

 

  "그래, 용사는 희귀한 직업이지. 하지만 투명색. 이 직업은 용사보다 훨씬 희귀한 직업이다. '초월자' 다.

 

  "초월자? 대단한 직업이에요?"

 

  "대단하지. 초월자는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야. 천 년전에 초월자가 죽은 이후로 초월자는 계속 나오지 않아서 초월자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진 줄 알았는데..."

 

  "세계를 바꿔...? 헤에..."

 

  "아, 너가 초월자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한테 알리면 안 되. 세실, 너도 다른 사람들한테 페리스가 초월자라는 것을 알리지 마라. 사람들은 페리스가 초월자라는 것을 알아채자 마자 바로 군사용 목적으로 쓸 게 뻔하니까. 페리스, 너의 직업인 초월자였던 사람들은 모두 한 가지씩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 너는 무슨 기술일지 좀 궁금하네? 그러면 세실부터 스테이터스를 재볼까?"

 

  "넵."

 

  세실의 대답이 뻣뻣해졌다.

 

  역시 긴장했으려나. 처음 측정하는 스테이터스니까 말이야.

 

  판은 흰색 종이뭉치의 맨 윗장을 책상 위에 올려 놨다.

 

  "자, 여기에 손을 올려. 내가 손을 때라고 할 때까지 때지 마."

 

  "네."

 

  세실은 흰색 종이에 손을 올렸다. 그러자 흰색 종이에는 글씨가 써 내려져 갔고, 맨 아래까지 글씨가 써지자, 판은 세실에게 말했다.

 

  "자, 이제 손을 때도 되."

 

  세실은 종이에서 손을 땠다. 판은 세실이 손을 올리고 있던 종이에 써진 글씨를 살펴봤다.

 

  "흠... 힘은 D등급, 체력은 C등급, 방어력은 D등급, 마력이랑 마력량은... S등급?! 무슨... 너 마법사가 완전 천직이잖아? 상성이 좋은 마법은 소환술? 마력량이 많아야 되는 소환술이 상성이 좋다니, 너 엄청나네."

 

  "오... 세실은 역시 마법에 재능이 있네."

 

  세실은 부끄러운 듯 웃었다.

 

  "헤헤..."

 

  판은 세실의 종이를 내려 놓고 흰색 종이뭉치에서 맨 윗장을 책상에 내려 놨다.

 

  "이제 페리스. 네 차례다. 손을 올려놔. 내가 때라고 할 때까지는 때지 말고."

 

  "네."

 

  페리스는 흰 종이 위에 손을 올렸다. 흰 종이에는 글씨가 점점 써내려져 갔고, 맨 아래까지 다 써내려지자 판은 세실에게 말했던 것처럼 페리스에게도 말했다.

 

  "이제 손을 때도 된다."

 

  "네."

 

  페리스는 흰 종이 위에 올려 놨던 손을 땠다. 판은 페리스의 손이 올려져 있던 종이를 들고 살펴봤다.

 

  "흐으음... 힘은 B등급, 체력도 B등급, 방어력도 B등급, 마력과 마력량은 C등급...? 뭐야, 초월자 치고는 너무 무난한 스텟인데? 상성이 좋은 마법은 암살 마법인가..."

 

  페리스는 실망했다.

 

  "아, 무난한가요..."

 

  판은 종이를 내려 놓으려다가 맨 아래에 적혀져 있는 글씨를 발견하고 다시 살펴봤다.

 

  "어, 뭐야. 아래에 더 있었네? 음... 초월자... 고유 마법...? 오, 이건가. 초월자들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기술! 근데 너... 초월자 고유 마법이 세 개라고?"

 

  세 개? 한 개라고 하지 않았나?

 

  "초월자들은 엄청난 기술을 한 개씩만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어, 맞아. 원래 초월자들은 한 개씩만 가지고 있어. 세 개라니...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상황이네. 한 번 볼까. 첫 번째 초월자 고유 마법은 파인더...? 습득자인가. 효과는 뭐지? 모든 마법을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와... 사기잖아."

 

  습득자.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건가.

 

  "두 번째 초월자 고유 마법은 이터. 먹는 자인가. 효과는... 몬스터든 사람이든 죽인다면 그 생물의 특성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진짜 엄청나네..."

 

  먹는 자. 상대방을 죽이면 상대방의 특성과 마법을 흡수한다는건가. 갈수록 대단하잖아...

 

  "마지막 초월자 고유 마법은 슬리퍼...? 잠자는 사람? 뭐야 이건."

 

  세실이 옆에서 웃었다.

 

  "풉."

 

  페리스는 웃음을 참고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효과는 뭐에요, 판 아저씨?"

 

  "효과는... 자고 일어날 때마다 강해진다? 뭐가 강해진다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초월자 고유 마법인데 좋은거 아닐까?"

 

  잠자는 사람. 자고 일어날 때마다 강해진다. 아마도 신체 능력이 강해지겠지.

 

  "자, 페리스랑 세실은 바로 수도인 페이에 갈거지?"

 

  페리스와 세실은 동시에 대답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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