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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질풍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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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목전에 두고 체인지 소울을 발동시킨 팔라칸.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 그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질풍 마검사 이안으로 거듭났다.
하얀 매를 등지고 싸우는 그의 무위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 11 화
작성일 : 16-07-21 11:51     조회 : 717     추천 : 0     분량 : 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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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런 소릴 한 인간이 누구더냐! 내 필히 그놈의 혀를 뽑아버릴 것이다! 혹 역사책에 그런 내용이 나온다면 역사서를 집필한 인간의 팔모가지를 잘라버릴 것이야! 어디에서 그런 얘기를 들었냐고 묻지 않느냐!”

 흥분해서 씩씩거리는 아버지를 어머니가 다급히 말리셨다.

 “폐하, 오래간만에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예요. 고정하셔요.”

 아버지는 눈을 꽉 감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젓더니 조금 누그러진 목소리로 얘기했다.

 “미안하구나, 이안. 내가 좀 흥분했었다.”

 “괜찮습니다, 아버지.”

 마음을 진정시키며 크게 호흡을 고른 아버지는 대뜸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따라 오너라, 이안. 네게 보여 줄 곳이 있다.”

 나는 영문도 모른 채 앞서가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나섰다.

 

 ***

 

 놀랍게도 아버지가 날 안내한 곳은 내가 팔라칸으로 살아갈 때 틀어박혀 있었던 지하 연구실이었다.

 이안으로 살아가게 된 이후부터는 17년 동안 내 의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몸을 갖게 된 후로도 이것저것 다른 일로 바빠 찾아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들어가자.”

 아버지는 연구실의 잠겨 있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그 뒤를 따라 들어가자 아버지는 들고 온 등잔에 불을 밝히셨다.

 흔들리는 빛을 받으며 드러나는 연구실의 모습에 가슴 한쪽이 뭉클해져 왔다. 모든 것이 내가 죽던 그날과 똑같았다.

 그 이후로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는지 먼지가 자욱이 쌓이고, 여기저기 거미줄이 쳐져 있긴 했지만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다.

 새삼 감격에 젖은 내 귀로 아버지의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마검사 팔라칸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던 날, 클라드 왕국의 모든 백성들은 만세를 불렀단다.”

 “네……?”

 “팔라칸은 대마검사인 자신이 클라드 왕국을 지켜 주었다 생각했겠지만, 그만의 착각이었지.”

 순간 머리가 어지러워지며 내가 멜피스에게 죽임을 당하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때 멜피스는 분명 내게 이렇게 말했었다.

 

 ‘당신 때문에 이런 개떡 같은 약소국이 그나마 명맥을 이어간다고 생각했어? 과연 그럴까? 당신의 시야는 너무 좁았어.’

 

 당시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한데, 아버지 역시 멜피스와 똑같은 얘기를 하고 계셨다.

 사실 팔라칸으로 살아가던 시절 나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었다.

 클라드 왕국 같은 약소국이 타국의 침략을 받지 않은 것은 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대체 내가 모르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내 궁금증을 눈치 채기라도 한 듯 아버지는 회상에 잠긴 눈으로 입을 열었다.

 “팔라칸은… 정말 제멋대로인 사람이었지. 그의 강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기에 하늘에 닿을 만큼 콧대가 높았단다. 하지만 팔라칸은 그 강한 힘을 나라를 위해 써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 오로지 스스로의 연구를 위해서만 힘을 쏟았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다. 국왕인 이 애비의 말도 듣지 않을 정도였으니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게다.”

 그랬다.

 나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다.

 나라의 번영 따윈 관심도 없었다. 그저 체인지 소울의 연구만을 거듭해왔다.

 체인지 소울을 연구하지 않을 땐 또 다른 마법 연구에 매달렸다.

 “나는 조금이라도 팔라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친히 그를 위한 지하 연구실까지 지어주었단다. 그것도 왕궁 내부에 말이야. 하지만… 그로 인해 더 큰 불행을 초래했다. 팔라칸은 내가 호의를 보인 이후 아무렇지 않게 연구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했지. 사실 말이 부탁이지, 그것은 거의 명령이었단다.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간 나라가 단숨에 날아갈지도 몰랐으니 들어주지 않을 수가 없었어.”

 괴팍했다.

 내 성격은 누가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괴팍했었다.

 그나마 지금의 내가 이만큼 온순해진 것은 이안의 만행을 봤기 때문이었다.

 내가 직접 만행을 저지를 땐 몰랐다. 하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그것을 지켜보니 참으로 복장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팔라칸으로 있을 땐 그걸 몰랐다.

 “팔라칸이 주문하는 연구 재료들은 하나같이 값비싼 것들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보석을 연구 재료로 날려 버리는 그였지. 때문에 그의 연구비를 충당하느라 시민들의 세금은 날로 무거워지고, 헐벗고 굶주린 자들이 거리에 늘어났단다. 한 사람의 욕심을 충당하려고 나라 전체가 휘청거리는 나날이 반복되었지.”

 지금 내 표정은 어떨까?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가슴속에서 폭풍처럼 일었다.

 “타국에서 우리 왕국을 쳐들어오지 않은 이유가 뭔지 아느냐? 괜히 군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단다. 그냥 놔두어도 팔라칸으로 인해 알아서 좌초될 왕국이었으니까. 나중에 쉽게 땅을 얻을 생각으로 지켜봤던 거지.”

 결국 나는 국가를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 위해를 가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팔라칸이 죽고 나서 경제는 빠르게 안정되었고, 왕국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갔단다. 덕분에 지금은 어느 정도의 국력을 갖춘 상태란다. 적어도 여타의 소국들이 함부로 쳐들어오지는 못할 정도지. 물론 바론 왕국 쪽에서는 별 볼일 없는 이런 작은 나라에 관심이 없어서 놔두는 듯하지만 말이다.”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로 변해 내 가슴을 찔렀다.

 나 스스로에 대한 분노가 채찍이 되어 온몸을 후려치고 있었다.

 대마검사 팔라칸?

 아니다. 팔라칸은 정말 형편없는 인간이었다.

 그는 대마검사 이전에 인간으로서 실패한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숙연해진 나를 보더니 미소 지으며 어깨를 두들겨 주셨다.

 “이제 그만 기분 풀거라. 아까는 내가 너무 흥분을 한 모양이구나.”

 “아닙니다, 아버지. 아무것도 모르고 철없이 떠든 제 잘못입니다.”

 이에 아버지는 인자하게 웃으며 말씀하셨다.

 “후후! 그래, 그럼 네 잘못이다. 난 잘못 없다.”

 “…네?”

 “네 잘못이라며.”

 “네.”

 “그러니까 난 잘못 없다고. 식사나 마저 하러 가자.”

 아버지는 말을 하며 먼저 지하실을 나가셨다.

 어떻게 저리 감정 전환이 빠른 것인지 놀라울 정도다.

 국왕이 되지 않았다면 아마 세계를 상대로 하는 사기꾼이 되어 있을 분이셨다.

 나는 어두워진 연구실을 돌아보았다. 팔라칸은 대마검사가 아니라 인간 망종이었다.

 이안은… 진정한 대마검사가 될 것이다. 가슴이 뜨거운 인간이 될 것이다.

 나로 인해 힘들었던 국가를, 나로 인해 크게 번영토록 만들 것이다. 더 이상 약소국의 설움은 없다.

 

 ***

 

 팔라칸의 연구실은 내 차지가 되었다.

 일주일 전, 아버지와 연구실을 방문했던 그때 나는 팔라칸의 연구실을 내가 이용하겠다고 말했었다.

 아버지는 영 탐탁찮은 표정이었지만, 어머니께서 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바람에 연구실의 열쇠를 얻게 되었다.

 일주일 동안 내가 한 일은 손수 연구실을 깔끔하게 치우는 것이었다. 어찌나 손 가는 곳이 많은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겨우 정리가 되었다.

 “후우!”

 나는 말끔해진 연구실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은 뒤 바닥을 발로 탁탁 두들겼다.

 탁탁!

 음? 여기가 아니었나?

 나는 옆으로 조금 자리를 옮겨 다시 바닥을 두들겼다.

 그러자 이전과 조금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텅텅!

 너무 오래간만이라 조금 헷갈린 모양이군.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연구실 바닥에 깔린 카펫을 들어올렸다. 그러자 카펫 아래로 평범한 나무 바닥이 드러났다.

 난 그 나무들 중 조그만 구멍이 나 있는 나무를 바라보았다.

 “어디 보자.”

 그 구멍에 새끼손가락을 끼고서 살짝 당겼다.

 그리고 손가락을 빼니 나무 바닥이 옆으로 스르륵 비켜나며 작은 공간이 드러났다.

 그 공간은 성인 남자 하나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내가 손수 만든 비밀 수납장 같은 곳이었다.

 사실 내가 짱구도 아니고, 모든 연구 자료를 조심성 없이 책상에 놓아두진 않았었다.

 17년 전, 멜피스가 날 죽이며 가져간 것은 마법과 검에 대해 내가 아는 내용들을 적어놓은 자료의 일부였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마검사를 육성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 진정한 요지는 바로 이 비밀 수납장에 들어 있었다.

 더불어 여기에는 내가 손수 만들어놓은 마법 스크롤들도 수십 장이나 있었다.

 아직 여러 면에서 실력이 달리는 내게 지대한 도움이 되어줄 물건이었다.

 “흠… 좋아.”

 난 고개를 주억거리곤 비밀 수납함을 다시 닫고 카펫을 깔았다.

 

 ***

 

 어둠이 잠식한 이안의 방.

 아스라한 달빛은 침대 위의 인영이 이안임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그는 정좌를 하고 앉아 마나 심법을 운용하는 중이었다.

 이안의 단전으로 마나들이 쉬지 않고 모여들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7시경부터 시작한 마나 심법은 새벽녘에 이르러서도 계속되었다.

 사실 이안은 이렇게까지 집중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마나를 모을 수 있었다.

 그의 몸은 마나의 기운으로 깨끗이 세척된 이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나 심법에 빠져 집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 마나가 모이는 속도의 차이는 배 이상이다.

 시간이 어떻게 되었을까?

 이안은 서서히 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세상이 파랗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보니 새벽 1시 정도는 된 듯했다.

 ‘이제 조금이군.’

 이안이 단전을 한 손으로 어루만지며 그 양을 가늠해보았다. 마나가 거의 2서클에 근접할 만큼 차올랐다.

 이대로 30분 정도만 더 모으면 2서클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안은 망설임 없이 다시 눈을 감았다.

 허공에 존재하는 대자연의 기운이 그에게로 몰려들었다.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그렇게 20분 정도가 흘렀을 무렵.

 뭔지 모를 섬뜩한 기운이 이안을 휘감았다.

 동시에 이안의 감각은 현실 속으로 돌아왔다. 마나 심법은 더 이상 구동되지 않았다.

 그의 온몸이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다.

 천천히 이안의 눈이 떠졌다.

 순간, 소리 없이 창문이 열리며 검은 바람과도 같은 것이 휙 하고 날아들었다.

 쉬익!

 창문으로 날아든 그것은 이안을 향해 독이 묻은 3개의 암기를 집어던졌다.

 이안은 얼른 베개를 들어 암기를 막아냈다.

 퍼퍼퍽!

 “누구냐!”

 넓은 방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검은 바람은 이안의 앞에 멈춰 섰다.

 그러자 검은색의 옷으로 전신을 두른 정체불명의 사내가 나타났다. 사내는 얼굴에도 검은 복면을 하고 있었기에 눈만 보일 뿐, 그 이외의 것들은 도통 알아볼 수가 없었다.

 저런 복장을 하고 밤중에 몰래 침입해 목숨을 노리는 자라면…

 “어쌔신이군.”

 이안은 확정적으로 말했으나 복면인은 비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서로를 응시하는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다.

 이안이 보기에 복면인은 그의 실력을 훨씬 웃돌고 있었다.

 그리고 진득한 살기를 풍기며 이안의 방에 침입했다.

 자칫 잘못하면 여기에서 생을 마감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껏 몇 번이나 죽음의 위기를 넘겨온 이안이었다. 간단히 당해줄 수는 없었다.

 조금이라도 이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마나를 모아야 했다. 2서클에 도달하기까지는 이제 조금 남았다.

 1서클과 2서클의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2서클을 완성시킨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질 게 분명했다.

 시간을 끌어야 했다.

 이안은 복면인에게 말을 거는 척하며 마나 심법을 구동시켰다.

 “어디에서 보낸 거냐.”

 당연한 얘기지만 어쌔신이 대답해줄 리 없었다.

 어쌔신은 그런 이안의 질문에 입도 벙끗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질문을 던졌다.

 “타국에서 보냈나?”

 급기야 어쌔신은 이안을 비웃었다.

 “하하하! 이봐, 망나니 왕자, 타국에서 무엇 때문에 비싼 돈을 들여 네 목을 가져가려 하겠어? 클라드 왕국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 정도는 이안도 알고 있었다.

 이것은 단순히 시간을 끌기 위한 작전일 뿐이었다.

 ‘클라드 왕국의 귀족 중 누군가겠지.’

 이안은 그렇게 판단했다.

 아직 클라드 왕국의 많은 귀족들은 이안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대부분이 그를 폐위시키거나 그냥 사고로 죽어버리길 바라고 있었다.

 지금에 와서 이안이 아무리 바뀐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해도 17년간 쌓아놓은 과오가 있었다.

 그들의 의식 속에 뿌리 깊이 박힌 망나니 왕자라는 인식을 쉽게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어좌에 앉는 것이 두려운 거겠지.’

 귀족들의 인식 속에 있는 이안이라는 왕자는 그야말로 망나니나 다름없으니까 말이다.

 “참, 왕자라는 것도 힘들어.”

 이안은 그리 말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에 어쌔신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천천히 흘러나왔다.

 “내가 너를 당장 죽이지 않은 건 유언이라도 지껄일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예상대로 헛소리나 늘어놓다 가겠군.”

 “거, 자식, 말버릇…….”

 이안은 말을 미처 다 끝맺지 못했다.

 한 줄기 광풍을 일으키며 날카로운 검이 그의 정수리를 노리며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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