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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질풍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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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목전에 두고 체인지 소울을 발동시킨 팔라칸.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 그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질풍 마검사 이안으로 거듭났다.
하얀 매를 등지고 싸우는 그의 무위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제 9 화
작성일 : 16-07-21 11:50     조회 : 616     추천 : 0     분량 : 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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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님께서 제 다리를 고쳐 주신 것인가요?”

 나는 힘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유모의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주르륵 쏟아져 내렸다.

 “이게 무슨 기적인지 모르겠네요. 이 늙은 몸이 이제 와서 여러 가지 기쁨을 안게 되는군요.”

 유모는 내게 걸어와 무릎을 꿇더니 깊이 머리를 조아렸다.

 “감사합니다. 살아나셔서 감사하고, 그렌드를 다시 데려와 주셔서 감사하고, 제 다리를 고쳐 주셔서 감사하답니다, 왕자님.”

 “모두가 내 과오로 인해 일어난 일들이야. 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하지만 유모는 한참 동안 펑펑 울며 얼굴을 들 줄 몰랐다.

 결국 그렌드가 다가와 그런 유모를 데리고 힘겹게 물러났다.

 부모님은 그제야 내 방으로 들어와 놀란 얼굴로 물었다.

 “뭘 어떻게 한 것이냐, 아들아.”

 “나도 궁금하구나, 이안.”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로 앞다투어 말을 꺼냈다.

 나는 싱긋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마법이에요.”

 “마법?”

 “네. 실은… 한 번 죽다 살아난 이후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달라져서 이대로 살아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라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마법에 관한 서적들을 모아 공부했어요. 본래 마법사라는 게 특별한 재능이 있는 인간들만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하던데, 그런 걸 보면 제 안에 특별한 능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간 도통 진전이 없었는데 이번에 겨우 일 서클을 이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심각한 얼굴이 되더니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그랬군.”

 의외로 순순히 수긍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나도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네, 그렇습니다.”

 “그래, 역시 그랬어.”

 “네, 역시 그랬지요.”

 “역시 내 아들이 미치긴 미쳤어.”

 “네, 제가 미치긴 아주 제대로 미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방금 뭐라고 하셨는지요…….”

 “머리를 다쳤잖느냐. 성격이 유순해진 건 감사할 일이지만, 마법 운운하는 것을 보니 마냥 좋아할 일도 아닌 듯하구나.”

 “아버지, 마법이 아니라면 어떻게 마들렌의 다리가 고쳐졌겠습니까?”

 “아들아, 네가 미치지 않았다면 마법의 ‘마’ 자도 모르는 녀석이 어떻게 마법을 사용한다 했겠느냐?”

 “아버지, 그러니까 홀로 독학을 했다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다 더 놀라운 사실을 말씀드리지요. 실은 검술도 조금 할 줄 압니다.”

 “아들아, 더 놀라운 사실을 말해주마. 너 검술 무지하게 달린다.”

 …이 양반이 정말.

 “그러니까 아버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의 제 모습은 잊어달라는 것입니다.”

 “후우! 조금 심란하구나.”

 심란하다는 양반이 무슨 말장난을 그렇게 잘하는지, 원.

 “이안, 엄마는 이안을 믿어요.”

 역시나 어머니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궁금한 게 많은 얼굴이었지만, 그저 믿는다는 말 하나로 모든 것을 대신했다.

 그리고 심란한 상태로 아들과 말장난질을 한 아버지를 데리고 방에서 나가셨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쌓아놓은 모든 악행을 되갚는 일이 가장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보니 아버지께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 가장 힘들 것 같다.

 내 팔자야.

 

 ***

 

 초가을의 쌀쌀한 바람이 부는 새벽이었다. 창 너머로 천천히 기지개를 켜는 햇살에 기분 좋게 눈이 떠졌다.

 커다란 유리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가보았다. 새벽 공기가 기분 좋게 폐부를 어루만지며 지나갔다.

 난 이 새벽이 참 좋았다.

 모든 것이 희미한 푸른색으로 물들어 있는 새벽이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한 번 더 크게 공기를 들이마신 뒤 방으로 돌아왔다.

 제법 바깥바람이 찼다.

 아직 유모가 나를 깨우러 오려면 1시간 정도가 남아 있었다.

 나는 외투 하나를 대충 걸치고 밖으로 향했다.

 오늘은 가볼 곳이 있었다.

 넓은 궁전의 복도를 지나 이리저리 걸음을 옮겨 내가 도착한 곳은 바로 연무장이었다.

 그곳에서는 기합이 바짝 든 기사들이 새벽부터 혹독한 수련을 하고 있었다.

 모두들 철갑옷을 갖춰 입고 열심히 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백여 명의 기사들을 총지휘하고 있는 것은 왕실 제1실력자인 글루번 그류나트였다.

 그는 진정 강인한 기사였다.

 글루번의 실질적인 직위는 사실 백작이었다.

 때문에 굳이 왕궁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귀족이었다.

 하지만 글루번은 자의로 왕궁에 들어와 궁전 기사단의 총지휘관에 임명되었다.

 중요한 것은 총지휘관 역시 작위를 이용해 그냥 따먹고 들어간 게 아니라는 것이다.

 글루번은 당시 궁전 기사단의 최고 실력자였던 프렌츠 지니어를 당당히 실력으로 꺾어버리고 총지휘관 자리에 앉았다.

 그는 사람을 평가할 때 신분 고하보다는 검술 실력을 우선으로 했다.

 하나, 지금 이 나라에 글루번보다 뛰어난 검술을 자랑하는 이는 없었다.

 그러므로 글루번은 그 누구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았다.

 그가 검술 실력에 상관없이 진심을 다해 충성하는 사람은 오직 내 아버지, 국왕 폐하뿐이었다.

 나는 멀리서 글루번의 모습을 잠시 지켜봤다.

 그는 시퍼런 안광이 일렁이는 부리부리한 매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각이 진 얼굴은 투박하기 그지없었고, 짧은 금발마저 강인해 보일 정도였다.

 짙은 눈썹에 굵은 코와 입술.

 전체적으로 근육이 붙어 있는 단단한 몸과 평균치보다 머리 2개는 더 커다란 키.

 외견만으로도 상대방을 충분히 주눅 들게 만드는 무장이었다.

 난 천천히 걸음을 옮겨 글루번의 곁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글루번은 내 존재감을 눈치 채지 못한 듯 열심히 기사들의 수련에만 집중할 뿐이었다.

 하하! 내 눈을 속이겠다고?

 난 예전에 네가 알던 왕자가 아니란 말이다.

 사실 글루번은 멀리서 내가 지켜볼 때부터 내 시선을 느끼고 있었다.

 그가 내 쪽을 살짝 곁눈질하려다 마는 것을 정확히 봤다.

 한마디로 글루번은 지금 날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글루번의 철칙, ‘힘이 없으면 존경받을 가치도 없다.’는 걸 몸소 경험하니 기분이 참 씁쓸했다.

 다른 기사들 역시 글루번과 마찬가지로 날 본체만체하며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 3명.

 십인기사대장 제인트와 아반, 브람스는 날 보자마자 황급히 무릎을 꿇으며 예를 갖췄다.

 그에 글루번이 내 쪽을 돌아봤다. 아마 저들 세 기사가 아니었다면 내가 먼저 말을 건네기 전까지 무시당했을 것이다.

 난 3명의 기사를 믿음직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고, 글루번은 못마땅하게 흘겨보았다.

 “새벽부터 수고가 많군.”

 “이런 시간에 어인 일이십니까, 왕자님.”

 뒤늦게 고개를 숙여 보이며 예를 갖추는 글루번.

 그러나 난 웃으면서 그를 대했다.

 “그간 한 번도 연무장에 찾아온 적이 없었지 않나. 미안한 마음에 들러봤어.”

 “그러셨군요.”

 냉랭한 태도로 일관하는 글루번을 보며 난 더욱 진한 미소를 머금었다.

 “다들 용맹스럽기 그지없군.”

 말을 하며 연무장으로 들어섰다.

 글루번은 그런 내 뒤를 따라 걸었다.

 이리저리 기사들을 둘러보고 있는 중에 내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포착됐다.

 “꼴에 왕자라고.”

 아주 작은 목소리였다.

 거의 본인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내 청력은 그것을 잡아냈다.

 난 목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정렬해 있는 십인대장들 중 유독 독기 어린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는 녀석이 보였다.

 분명히 저놈이 내 흉을 봤으리라.

 난 그에게 다가갔다.

 발랑 까진 대머리에 쫙 찢어진 눈을 가지고 있는 기사였다.

 제법 성질이 난폭할 것 같은 분위기가 풍겨졌다.

 “이름이 어떻게 되지?”

 “젬마 그리먼입니다.”

 젬마? 넌 인마, 제대로 걸렸다.

 “그리먼 경, 잠시 검 좀 빌려 줄 수 있겠는가?”

 기사에게 검을 빌려 달라는 것은 대단히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었다.

 하지만 왕가의 사람이 검을 빌려 달라고 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그것은 기사에게 있어서 지대한 영광이 되는 일이었다.

 그만큼 상대 기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니까.

 그러나 젬마는 결코 검을 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하기야 나 같아도 개망나니로 소문난 왕자에게 검을 주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기사로서의 영광보다 수치에 가까울 테니 말이다.

 더불어 검술 연습 한번 한 적이 없는 왕자다.

 젬마는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난 바로 그걸 노렸다.

 “왜 그러는가?”

 “죄송한 말씀이지만 검을 내어드릴 수 없습니다.”

 걸려들었어.

 나는 미간을 조금 찡그리며 물었다.

 “무엇 때문이지?”

 “저는 그류나트 님의 밑에 있는 기사입니다. 때문에 그류나트 님의 명령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따르며, 그류나트 님의 철칙 역시 존중합니다.”

 글루번의 철칙은 자신보다 약한 자를 존경하지 않는 것이다.

 난 입꼬리를 비틀며 다시 물었다.

 “내가 자네보다 약하니 왕자라고 해도 명을 받들지 못하겠다는 얘긴가?”

 “그렇습니다.”

 “그럼 어찌하면 내 말을 듣겠나?”

 내 물음에 글루번의 눈치를 살핀 젬마는 이렇게 말했다.

 “저와 겨루어 이기시면 왕자님의 뜻을 존중하겠습니다만, 왕자님과 대련을 펼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 말에 격분한 것은 내가 아닌 제인트였다.

 그가 갑자기 나서서 젬마를 쏘아보며 소리쳤다.

 “감히 왕자님 앞에서 그게 무슨 망발인가!”

 “아니. 됐어, 제인트. 좋아. 그럼 지금 잠시 동안 난 왕자라는 위치를 버리겠네. 기사 대 기사로 겨루어보도록 하지.”

 “왕자님!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감히 폐하의 핏줄이신 왕자님께 예를 갖출 줄 모르는 근본 없는 기사는 제가 직접 상대하겠습니다!”

 난 한 손을 들어 제인트를 물렸다.

 “괜찮아, 제인트.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야.”

 제인트는 당장이라도 젬마를 씹어 먹을 듯한 기세였다.

 한참 동안 젬마를 노려보던 제인트는 마지못해 뒤로 빠졌다.

 난 그런 그에게 말했다.

 “아, 검 좀 빌려 주겠나?”

 이에 제인트가 대단히 감동한 얼굴로 자신의 검을 뽑아 무릎을 꿇고 내게 내밀었다.

 나는 제인트의 검을 받아들었다. 날카롭게 선 날하며, 작은 녹 하나 없는 것이 관리를 무척 잘한 듯했다.

 그것은 제인트가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나는 검을 몇 번 휘두른 뒤 글루번을 바라보았다.

 “어떤가? 지금 이 자리에서 그리먼 경과 대결을 하고 싶은데.”

 그러자 글루번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왕자님의 뜻이 그러하신데 제가 무슨 수로 막겠습니까?”

 “고맙군.”

 

 ***

 

 팽팽한 긴장이 넓은 공간에 가득 차 있었다.

 글루번은 이안과 젬마를 번갈아 본 후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그에 기사들은 이안과 젬마의 주변으로 열을 맞춰 빙 둘러섰다.

 대결 장소가 생성된 것이다.

 심판은 글루번이 직접 보기로 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말과 함께 둘 사이에 있던 글루번이 멀찍이 떨어졌다.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젬마는 이안의 목으로 검을 휘둘렀다.

 대마검사 팔라칸의 입장에서 보자면 대단히 느린 검이었지만, 지금의 몸뚱이는 이안의 것이다.

 민첩성과 반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지라 이안은 간신히 검을 피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여기저기에서 소리 죽여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안의 귀는 아주 작은 소리까지 포착할 수 있었기에 그 소리들이 참으로 거슬렸다.

 첫 번째 공격이 수포로 돌아간 젬마는 조금 당황했다.

 ‘요행이겠지.’

 비록 피하는 폼이 엉성해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정작 젬마는 그럴 수 없었다.

 방금 공격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제법 날카로웠다. 그런데 이안은 그것을 피해낸 것이다.

 그러나 이내 요행일 것이라 생각하고 두 번째 공격을 펼쳤다.

 이번에는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정확히 허벅지를 노렸다.

 하지만 이안은 무겁게 뒤로 물러나며 두 번째 공격 역시 피해버렸다.

 이번에도 피하는 타이밍은 참 아슬아슬했고, 폼도 영 별로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젬마의 공격이 두 번 모두 먹혀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뭐지?’

 두 번이나 요행으로 공격을 피한다?

 생각해보기 어려운 경우였다. 하지만 이안의 움직임을 보면 분명 깔끔하게 공격을 피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젬마는 이를 악물고 세 번째 공격을 시도했다.

 ‘어디까지 피할 수 있나 보자!’

 이번엔 위에서 아래로 내리그어지는 강한 일격이었다.

 이전까지의 공격들보다 강하고 빨랐다.

 그야말로 일격필살을 노린 한 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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