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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악소림
작가 : 윤민호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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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魔)는 마(魔)로써 제압한다!” 비밀리에 절세 마공을 익힌 소림사의 항마조. 마도 무림의 최강 세력으로 군림하는 천마교. 항마조와 천마교는 단 한 번의 전투로 서로 전멸하고 홀로 살아남은 항마조 조장 천공은 소림사로 귀환하지만 모든 힘을 잃어버린 그의 몸 안에 천마교주 천마존의 영혼이 깃든다.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천마존 영혼을 소멸시키기 위한 천공의 행보가 다시 시작된다.

 
13 화
작성일 : 16-07-21 11:25     조회 : 330     추천 : 0     분량 : 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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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장. 마경(魔鏡)

 

 

 

 

 우우우웅…….

 마령옥의 진동 간극이 점점 빨라졌다.

 죽립 사내는 황급히 내실을 나와 길게 뻗은 복도를 따라 보법을 밟아 나갔다. 그런데 채 열 걸음도 옮기지 못하고 신형을 우뚝 멈춰 세웠다.

 등불이 걸린 복도 끝 모퉁이 너머로 아른거리는 사람 그림자.

 ‘아뿔싸! 전각 밖에 이른 것이 아니라 벌써 안으로 들었구나! 하필 이런 때 마령옥이 또 시간차를 두고 반응했단 말인가?’

 마령옥을 과신한 자신의 불찰이었다. 애초 그 힘이 불안정하단 사실을 모르지 않았는데…….

 앞서 천마존과 이십 장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자리했을 때 마령옥이 제대로 반응을 했었기에 저도 모르는 사이 방심이 깃들고 말았다.

 그는 복도 벽면의 커다란 격자창(格子窓)들을 힐금 보며 고민했다.

 ‘창을 부수고 도망칠까? 그 즉시 기척을 들키겠지만 월흔마보(月痕魔步)를 극성으로 펼치면 어떻게든 따돌릴 수…….’

 하지만 곧 뜻을 접었다.

 상대는 다름 아닌 마도 무림 최강의 천마존. 현재 자신의 능력으론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존재다.

 제아무리 일신의 장기인 월흔마보를 극성으로 펼친다 하더라도 상대의 초절한 무위를 감안하면 멀리 못가 따라잡히고 말 것이 분명했다. 또 섣불리 월흔마보를 전개했다가 상대가 그걸 보고서 월영마가의 사람임을 알아차린다면 일이 더 피곤할 것이었다.

 천공과 천마존 사이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그로선 당연한 걱정이리라.

 죽림 사내는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예의 내실로 도로 발을 들였다.

 ‘생각해라, 생각해라. 뭔가 좋은 수가 있을 것이야.’

 빠른 판단을 요구로 하는 상황이다.

 호홀지간 두 눈이 반짝하고 이채를 머금었다.

 ‘가만,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천마존은 갈응문과 고웅에게 모종의 앙심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그렇다면…….’

 멀찍이 숨어 상황을 지켜보았던 터라 그들의 대화를 듣진 못했지만 일련의 분위기가 분명 그랬다.

 ‘…꼴사납지만 연극을 하는 수밖에!’

 무조건 살고 볼 일이다. 그래야 겨우 손에 넣은 마경을 월영마가로 무사히 가지고 갈 수 있을 테니까.

 죽립 사내는 잽싸게 마령옥을 꺼내 힘껏 움키더니 내력을 운용했다. 그러자 검은 아지랑이가 소멸하며 진동이 뚝 그쳤다.

 그는 마령옥을 품속 좀 더 깊숙한 곳으로 밀어 넣어 감추곤 보자(褓子) 한 장을 챙겨 탁자 밑의 고리를 당겼다.

 드르르륵.

 직후 부리나케 지하 밀실로 향해 자잘한 금은보화를 손에 잡히는 대로 보자 위에 마구 쓸어 담기 시작했다.

 ‘치익, 모양새가 우습군. 명색이 가(家)의 장(將)인 내가 도둑 행세까지 하게 되다니…….’

 초월마장(初月魔將) 달지극(達至克).

 월영마가 내 중직인 호가팔장(護家八將)의 한 명.

 그것이 바로 죽립 사내의 진정한 신분이었다.

 호가팔장은 총관(摠官), 삼태사(三太師) 등과 더불어 월영마가를 대표하는 가신(家臣)들이다. 또 저마다 특징이 다른 독문 절기를 몇 가지씩 지닌 가내 일류 고수들이기도 하다.

 그런 호가팔장에 속한 인물이 이렇듯 굴욕적인 거짓 연극을 해야 할 정도로 천마존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감히 대적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마의 하늘과 같은 존재, 그것이 바로 천마존이란 존재였다.

 게다가 달지극은 현재 천마존이 탈태환골, 반로환동의 경지까지 이룬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다른 어느 때보다 두려움이 컸다.

 하기야 단순히 겉모습만 놓고 보면 어느 누구라도 예외 없이 그리 여겼을 것이다.

 마침내 계단 위쪽으로부터 천공의 음성이 들렸다.

 “그 밑에 누구요? 신분을 밝히시오.”

 달지극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후우우……, 드디어 왔구나. 천마존!’

 살면서 이런 긴장감은 처음이었다.

 ‘지금부터 절대 몸 밖으로 마기를 드러내면 안 된다! 각별히 주의하자!’

 기실 천마존과 같은 희세의 마인 앞에서 본연의 마기를 감춰 눈속임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허나 달지극은 그것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다. 어릴 때부터 마기를 완벽히 숨기는 수련을 꾸준히 해 왔었기에. 이번 잠행 임무도 가주로부터 그 재주를 인정받아 맡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즉각 묵직한 보자를 어깨에 짊어지고 조심스럽게 계단 쪽으로 향했다.

 출입구를 가로막고 선 천공은 그림자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상대를 내려다보며 엄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신분을 밝히라고 했소.”

 달지극은 얼른 그 자리에 납작 엎드렸다.

 “소협, 부디 진정하시오! 난 이곳 문도가 아니오.”

 천공은 그런 달지극의 기도를 유심히 살폈다. 심법 운용 외엔 내공을 쓸 수 없어 예전처럼 탁월한 기감을 발하긴 힘들었지만, 날선 육감을 이용해 상대의 기도를 파악하려 노력했다. 그러다가 바닥을 짚은 손등을 주시했다.

 ‘저 굳은살……, 오랜 세월 무공을 익힌 자다. 역시 무인이었구나.’

 천마존 또한 그것을 보았다.

 <후훗. 저놈, 무슨 속셈인지 모르나 일신의 기도를 잘 단속해 감추고 있군. 갈응문 소속은 아닌 듯싶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도둑놈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자칫 위험에 빠질 수도 있으니 내게 다시 몸을 맡겨라! 네 몸을 이용하면 단번에 놈의 기도를 파악할 수 있으니까.>

 방금 전까지 대환단을 없애려 한 주제에 정말이지 뻔뻔스러운 요구다.

 ‘이 늙은 마귀는 참 한결같구나.’

 전성을 한 귀로 흘린 천공이 예리한 눈빛으로 물었다.

 “혹 갈응문 소속이오?”

 “저, 절대 아니오! 이걸 보시오!”

 고개를 세차게 흔든 달지극이 소매를 한껏 걷어 올려 어깨를 훤히 드러내 보였다.

 ‘갈응문 고유의 문신이 없다.’

 그것을 본 천공은 다소 안심이 되었다.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 경계를 늦추진 않았다. 이미 이욱을 통해 한 차례 교훈을 얻은 터였다.

 일편, 달지극도 마찬가지로 마음이 좀 놓였다. 다짜고짜 살초를 펴면 어떡하나 노심초사했는데, 갈응문 문도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자 상대의 표정이 약간 풀린 듯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천마존은 갈응문 소속 무인들만 죽이려 했던 모양이구나. 휴우……, 다행이다.’

 천공이 출입구 옆쪽으로 비켜서며 손짓했다.

 “일단 올라오시오.”

 달지극은 눈치를 살피며 내실로 나왔다. 그리곤 죽립을 벗어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천공이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며 물었다.

 “투도(偸盜)가 업이오?”

 달지극은 속으로 겁이 났지만 두 눈에 힘을 잔뜩 주어 그 눈길을 피하지 않았다.

 “아니오. 내 이래봬도 이십 년 이상 무공을 익힌 무인이외다.”

 솔직한 대답에 천공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태도로 보아 나쁜 인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만 신뢰할 단계는 아니다.’

 대뜸 달지극이 물었다.

 “탁세웅도… 소협 손에 죽은 것이오?”

 “그렇소.”

 “대단하구려. 정말 큰일을 하였소. 다들 그 패악한 놈이 죽어 없어지길 바랐는데…….”

 그 소리에 천공이 마음을 조금 열고 물었다.

 “뭔가 깊은 사연이 있소?”

 이에 단지극이 짐짓 눈빛을 무겁게 만들며 말했다.

 “난 포강현 외곽지에 살고 있는 달범(達凡)이라 하오. 과거 탁세웅의 무자비한 칼 아래 폐문을 당한 옥무문(玉武門)의 유일한 후인이라오. 아마 소협은 처음 듣는 명일 게요.”

 천공은 듣자마자 대충 감이 왔다.

 ‘아, 사문의 일로 고웅 일당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구나. 어쩐지…….’

 “나는 한 달 전부터 갈응문 내로 비밀리에 잠입하기 위해 준비를 해 왔소. 그리고 오늘 죽음마저 각오하고 탁세웅이 총회 연설로 처소를 비우는 틈을 노려 그간 온갖 악행으로 벌어들인 재산을 훔치기 위해 발을 들인 것이라오. 그런데 북쪽 담장을 넘어 발을 들였을 때…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되었소. 바로 소협이 난생 처음 보는 무시무시한 무공으로 저들을 학살하는 광경을…….”

 그러곤 어깨에 멘 묵직한 보자를 살짝 흔들어 보였다.

 “보다시피 소협 덕분에 일이 수월했소.”

 “그것은 사문 재건을 위해 훔친 것이오?”

 달지극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협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포강현은 지난 십 년 동안 갈응문의 포악스러운 행패로 인해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은 아예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소. 그래서 사문 재건은 둘째 치고 어려운 그들을 돕고자 이런 치졸한 도둑질을 계획하게 된 것이라오. 현재 내 능력으론 이것이 최선이었소.”

 거짓말에 제법 재능이 있는 듯하다.

 달지극 자신도 그런 거짓말에 내심 흡족해 했다.

 ‘목숨이 달린 일이라 그런가? 막상 그와 마주하니 미리 생각지도 않은 말들이 술술 나오는군.’

 천마존이 김이 샌다는 투로 중얼거렸다.

 <젠장! 쫄딱 망한 삼류 문파 출신의 의적이라니, 재미없게 됐군! 뭔가 일이 터지길 기대했거늘.>

 천공은 문득 양팔을 들어 앞으로 움직였다.

 ‘앗!’

 움찔 놀란 달지극이 본능적으로 반 보 뒤로 물러섰다.

 천공을 천마존이라 여기고 있기에 그 작은 동작에도 지레 겁을 먹은 것이다.

 이내 손을 모아 포권을 취한 천공은 연장자에 대한 예를 갖추어 말했다.

 “앞서 제 무공을 접하고 괜한 두려움을 가지신 모양이군요. 전 명분도 없이 살인을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안심하십시오.”

 그 정중한 언행에 달지극은 의아함이 일었다.

 ‘세상에, 천하의 천마존이 포권지례를 하다니……! 그에게 저런 면도 있었단 말인가?’

 앞서 보았던 천마존과 지금 눈앞에 선 천마존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흡사 인격 자체가 확 바뀐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일절 내색하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를 발했다.

 “내 사정을 모두 밝혔으니, 이번엔 소협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시오.”

 “저는 천공이라고 합니다. 개인사가 얽혀 있어 사문은 밝힐 수 없으니 아무쪼록 양해를 바랍니다.”

 ‘뭐? 천공이라고? 허…….’

 달지극은 어이가 없었지만, 정신을 집중해 눈빛과 표정을 관리했다.

 “소협 또한 사연이 있는 듯하구려. 나이를 초월한 그 가공할 무위는 제쳐 두고라도, 대체 어떤 원한이 있기에 그들을 모조리 죽인 거요? 보아하니 이곳 출신도 아닌 듯싶은데.”

 “사실 제가 갈응문을 찾은 이유는…….”

 천공은 차분한 목소리로 소청과 관련한 일을 소상히 알려 주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달지극은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아니, 한낱 길거리 소녀를 불쌍히 여겨 갈응문을 멸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내가 알던 천마존이 맞긴 맞는 건가? 게다가 아까부터 저 공손한 말투는 도무지 적응이 안 되는군.’

 납득이 가지 않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천공이란 가명으로 신분을 위장해 중원을 유랑하는 것도 그렇거니와 새외의 그 어떤 마인보다 마심이 깊은 자가 어쭙잖은 협도를 행한 것, 또 인격이 바뀐 듯 불자나 식자처럼 예의 바르게 구는 것 등등 모든 것이 선뜻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나중에 가주께 보고를 드리면 과연 믿으실까?

 다른 한편으론 긴장감이 더 높아졌다. 혹시 자신을 떠보기 위해 일부러 저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좌우지간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 같으니 대화를 자연스럽게 마무리하고 어서 떠나도록 하자.’

 달지극은 일부러 감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천 소협, 참으로 대견하오. 실로 의협 중에 의협이오. 아무튼 천 소협이 이렇듯 직접 나서 주어 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묵은 원한을 풀게 됐소이다. 이 고마움을 무엇으로 보답하면 좋겠소?”

 천공은 보답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라며 점잖게 손사래를 쳤다. 그는 도리어 달지극의 선심에서 우러난 행동을 칭찬해 마지않았다.

 ‘훗! 살다 살다 천마존으로부터 이러한 칭찬을 듣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기분이 묘한걸.’

 이때 천공이 내실을 둘러보며 물었다.

 “혹시 푸르스름한 빛을 발하는 투명한 구체를 못 보셨습니까?”

 달지극은 내심 뜨끔했지만 시치미를 뚝 뗐다.

 “못 봤소. 그게 무엇이오?”

 “아닙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천공은 그 말과 함께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희한하군. 분명히 전각 쪽을 향한 것 같았는데 어디로 사라졌지?’

 슬그머니 눈치를 본 달지극은 이제 그만 벗어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천 소협, 관부 사람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이 좋겠소.”

 “그러지요. 참, 한 가지 부탁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말해 보시오.”

 “절대 비밀로 해 주십시오.”

 오늘 자신이 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란 뜻이었다.

 “아무렴, 갈응문의 손아귀로부터 포강현을 해방시켜 준 은인인데 설마 그 정도 부탁도 못 들어주겠소.”

 그렇게 대답한 달지극은 서둘러 내실 밖으로 향했다.

 ‘후훗, 이제 끝났구나.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 수 있다더니…….’

 그런데 천공이 돌연 그를 급히 불러 세웠다.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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