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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악소림
작가 : 윤민호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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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魔)는 마(魔)로써 제압한다!” 비밀리에 절세 마공을 익힌 소림사의 항마조. 마도 무림의 최강 세력으로 군림하는 천마교. 항마조와 천마교는 단 한 번의 전투로 서로 전멸하고 홀로 살아남은 항마조 조장 천공은 소림사로 귀환하지만 모든 힘을 잃어버린 그의 몸 안에 천마교주 천마존의 영혼이 깃든다.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천마존 영혼을 소멸시키기 위한 천공의 행보가 다시 시작된다.

 
10 화
작성일 : 16-07-21 11:11     조회 : 340     추천 : 0     분량 : 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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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장. 혈풍(血風)

 

 

 

 

 

 

 

 

 

 

 

 <진심이냐?>

 그러자 천공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방금 들었다시피 오늘 밤 갈응문 총회에 모든 문도들이 모이지. 그건 곧…….”

 <일거에 쓸어버릴 절호의 기회다, 이거냐? 네놈도 참, 그 계집애 일 때문에 어지간히 열이 받은 모양이구나. 크크크크. 아무튼 네 말은…… 본좌가 육신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뜻이렷다?>

 “그래.”

 천마존이 은근히 거들먹거리며 물었다.

 <내가 그 하단전을 이용해 힘을 더 빨리 회복하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솔직히 말하면 껄끄럽지. 하지만 속으로 가만히 계산해 보니 위험의 경우가 그렇게 크진 않겠더군.”

 <뭐라?>

 “네가 제아무리 축기를 빨리하더라도 일각 남짓 동안에 모을 수 있는 기의 양은 한정적이니까. 나도 항마조 수승이었을 때 그 시간 동안에 축기할 수 있는 기운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 너라면 말할 것도 없지.”

 <일각 남짓 안에 그것들을 다 해치우라는 말이냐?>

 “그 정도 시간 동안 자유를 얻게 된 것만도 감사히 여겨.”

 천공은 냉랭한 말에 천마존이 발끈해 소리쳤다.

 <갈! 시간을 한정하다니……! 세상에 시간 정해 놓고 싸우는 법이 어디 있느냐? 또 그쪽에 숨은 고수가 있을 수도 있잖으냐!>

 “네가 그런 변수가 통할 상대인가? 천하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천마존인데? 게다가 이미 본연의 힘을 절반 가까이 회복한 상태라는 걸 알고 있다.”

 <제기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까 네 입으로 분명히 말했어. 잘 쳐줘야 이류 문파라고.”

 <크윽, 이런 망할 새끼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제대로 안 싸우는 수가 있다!>

 “그럼 죽겠지. 너도, 나도.”

 <오냐, 같이 죽자!>

 “기회를 주는데도 거절하시겠다?”

 <흥! 그렇다면 어쩔 거냐?>

 천공은 돌연 우두커니 서서 상념에 잠겼다. 그러다가 곧 한숨을 길게 쉬며 느릿느릿 발걸음을 뗐다.

 “그럼 어쩔 수 없군. 일단 신비괴림으로 가 흑선부터 만나야지. 화를 누르기 힘들지만 갈응문의 일은 나중으로 미루는 수밖에……. 나도 기껏 예까지 와서 죽을 순 없는 노릇이니까.”

 잠시간 눈치를 살피던 천마존이 이내 마지못해 외쳤다.

 <알았다, 알았다! 하마! 이 썩을 놈아!>

 “그럴 줄 알았다. 더 이상 그에 대해 토 달지 마라.”

 그렇게 말한 천공이 이어서 질문했다.

 “새외 마도 세력들도 저 갈응문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몹쓸 짓을 하나?”

 <저마다 다를 터. 애새끼들을 이용해 장사하는 무리가 몇 있기는 하지.>

 “넌 어땠었지?”

 <감히 그런 질문을……, 도대체 본좌를 뭐로 보는 것이냐! 마도에도 엄연히 급이 있거늘! 긴 세월 동안 사람을 수도 없이 죽여 봤지만 그건 다 본교의 권위에 불복하는 잡스러운 마세의 무리와 너희 중원 나부랭이들이었지, 거기에 애새끼들은 없었다!>

 천공은 의외라는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군.”

 <크크크! 시끄럽고, 어서 갈응문으로 가자! 벌써부터 손이 근질근질하다.>

 “한 가지 부탁하마.”

 <부탁? 방금 부탁이라 했느냐? 크하하하하! 이거 정말 기분 좋군그래.>

 아까와 달리 천공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그로부터 뭔가를 느낀 천마존이 약간 누그러진 투로 물었다.

 <부탁이란 게 뭐지?>

 그 물음이 던져지고도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난 뒤에야 비로소 천공의 입이 열렸다.

 “너 같은 희대의 마인조차도 하지 않은 패륜을 저지른 저 무리……, 그 정점에 서 있는 탁세웅이라는 자…….”

 <본좌가 어떤 식으로 죽여주길 바라느냐?>

 천공은 또 대답을 아끼며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다가 노을로 물든 서편 하늘을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죽이지 말고 살려 둬.”

 <뭐?>

 “…그저 숨만 쉴 수 있게끔!”

 천마존이 볼 수 없는 미소로 짧게 대답했다.

 <그러지.>

 

 @@@

 

 유시(酉時) 무렵.

 시뻘건 눈을 가진 귀견 열 마리가 코를 킁킁대며 땅거미가 깔린 관도를 부지런히 나아가고 있었다. 바로 뒤엔 한 대의 마차가 그 귀견들 뒤를 느릿느릿 따랐다.

 마부석에 자리한 귀견옹은 말고삐를 쥔 채 앉아 귀견들을 향해 뜻을 알 수 없는 말로 명을 내렸다. 얼핏 들으면 주문 같기도 한 소리. 아마도 그들만의 대화법인 듯싶었다.

 한편 차내(車內)엔 단희연이 권태로운 표정으로 늘씬한 다리를 꼬고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 중이었다. 그녀의 흑단 같은 긴 머리카락은 불그스름한 노을빛을 받아 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겹네.”

 단희연이 읊조리듯 중얼거리며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별안간 귀견옹이 마부석 뒤로 나 있는 작은 창을 통해 말했다.

 “이놈이 제법 머리를 썼군요. 관도는 마차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 흔적을 지우기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후후훗……, 하지만 냄새는 지울 수 없는 법이지요!”

 “그래요, 수고해요.”

 단희연은 별 관심 없는 투로 답한 후 보따리에서 낡은 책 한 권을 꺼냈다.

 누렇게 바랜 그 표지엔 ‘유령검법(幽靈劒法)’이란 네 글자가 정갈한 필체로 적혀 있었다.

 그녀는 정작 책을 꺼내 놓고 읽지는 않은 채 표지만 만지작거렸다.

 ‘내가 만약 이걸 다 익힌다면 강호 최고의 여검수가 될 수 있을까?’

 유령검법은 약 이백 년 전, 강호에서 유령검후(幽靈劍后)란 별호로 활약했던 여고수 진서아(秦雪兒)의 비급이었다.

 당시 진서아는 천하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에 들었던 최강 반열의 여고수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종적을 감추며 덩달아 그 비급도 사라졌다.

 단희연이 이 비급을 얻은 경유는 단순했다.

 오 년 전 성내 승격 심사에 통과했을 때 구예가 친히 상으로 내려줬던 것이다.

 구예는 평소 실전된 고서(古書)를 찾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설마 이백 년이나 된 유령검법까지 보관하고 있었을 줄은 아무도 예상 못 했다.

 처음에 단희연은 그 비급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쁘기만 했다. 하지만 그 기쁨이 절망으로 바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유령검법은 너무 난해한 무공이었다.

 난해한 것도 어느 정도가 있지, 이건 어지간히 영민한 사람이 아니면 아예 첫 장부터 익힐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내용이 어려웠다.

 비급을 받고 일 년이 지난 뒤에야 그녀는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원래는 구예 자신이 익히려고 했던 비급인데 구결이 너무 난해해 결국 포기했고, 포상이란 그럴싸한 명분으로 쓰레기 처분하듯 넘겨주었다는 사실을…….

 사라락, 사라락.

 단희연이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유령검법 운용과 관련한 복잡한 도해(圖解)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장엔 그림만 잔뜩 있기도 했고, 또 어떤 장엔 글만 빼곡히 들어차 있기도 했다.

 ‘성주는 어디까지 익히다가 포기했던 걸까?’

 불현듯 그 점이 궁금했다. 또 신검귀라 불릴 정도로 검에 대한 조예가 깊은 그가 보다가 접었을 정도라면 도대체 누가 이걸 쉽게 익힐 수 있을는지, 그것도 궁금했다.

 ‘흠……, 분명 이걸 쉽게 이해하는 사람이 천하 어딘가에 존재하긴 할 텐데.’

 사실 그녀는 이를 악문 오기와 끈기로 몇 달 전 비로소 제일 앞부분에 있는 검초를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다음 장부터는 도무지 시도해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늙어 죽을 때까지도 다 못 익힐 것 같았기 때문이다.

 ‘중원 최고의 여검수……. 그 말을 듣는다는 건 과연 어떤 기분일까? 또 실제로 그 자리에 올랐던 유령검후는 하루하루를 어떤 기분으로 살았을까?’

 자신으로서는 이룰 수도 없는 묘연한 꿈.

 한때는 그 꿈을 진짜 이룰 수 있다 믿고 잠도 아껴 가며 열심히 수련한 적도 있었는데.

 단희연은 이내 비급을 덮고 한숨을 내쉬었다.

 어느덧 스물세 살.

 정말이지 과거의 열정은 다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

 “이번 일만 끝나면… 다 때려치우고 시집이나 갈까.”

 이때 마부석의 귀견옹이 음흉한 미소로 물었다.

 “예? 방금 뭐라 그러셨습니까? 제게 시집을 오시겠다고요?”

 “미쳤어요!”

 

 @@@

 

 포강현을 군림하는 제일의 세력.

 갈응문.

 교결히 빛나는 달빛 아래, 병풍처럼 길게 뻗은 담벼락 너머로 우뚝 치솟은 전각들만 보더라도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능히 알 수 있다.

 현재 갈응문 내부의 광장엔 수많은 인파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바로 총회에 참석한 소속 문도들이었다. 그들은 광장에 마련된 온갖 종류의 술과 음식을 즐기며 문주 탁세웅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갈응문 내부 북쪽에 위치한 전각.

 턱, 턱, 터턱…….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내실의 대리석 탁자 위에 역겨운 혈향을 풍기는 머리통이 놓였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갈응문 문도들의 머리였다.

 탁자에 자리한 우람한 체격의 사십 대 사내가 입꼬리를 씰룩 올리며 말했다.

 “훗. 네가 감히 우리 애들을 죽여?”

 전신으로부터 흉맹한 기운을 물씬 풍기는 그가 바로 현 갈응문 문주 탁세웅이었다.

 맞은편에 선 죽립 사내가 씩 웃으며 그 말을 받았다.

 “아까 낮에 반점에서 진 빚이 있어서.”

 “아무튼, 예까지 잘도 숨어들어 왔구나. 설마 날 죽이러 온 거냐?”

 “그렇다면?”

 “왓하하하하! 과연 그게 가능할까?”

 굉소한 탁세웅이 대뜸 자신의 의자 옆에 세워 놓았던 대도(大刀)를 움켰다. 수틀리면 금방이라도 목을 베러 달려들 것만 같은 기세였다.

 탁세웅이 발하는 숨 막히는 투기에도 죽립 사내는 여유로움을 잃지 않았다.

 “성미가 급한 건 여전하구나. 흥분하지 마라. 난 그저 물건을 가지러 온 것뿐이니까.”

 탁세웅은 짐짓 거만한 표정으로 수염을 쓰다듬었다.

 “물건? 어떤 물건?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르겠군. 후훗.”

 “마경(魔鏡).”

 죽립 사내의 말에 탁세웅의 표정이 흠칫 굳었다.

 두 사람 사이에 잠시간 무거운 침묵이 흐르다가 탁세웅이 먼저 입을 떼고 물었다.

 “내가 마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

 “본가(本家)의 정보력을 무시해선 곤란하지.”

 “설마…… 육대마가에서 마경을 모으는 중인가?”

 “네 조각이 더 필요하다. 그중 한 조각이 네 손에 있지. 가주(家主)께서도 네가 마경만 건네면 더 이상 배신의 죄를 묻지 않겠다고 약조하셨다. 본가의 눈을 피해 신분을 바꾸며 사는 것, 이제 신물 나지 않느냐?”

 그러자 발끈한 탁세웅이 이마에 핏대를 세우며 이기죽거렸다.

 “흥, 웃기는 소리! 난 예전의 내가 아니다! 육대마가의 가주들은 물론, 그 무시무시한 천마존이 다시 살아 돌아온다 하더라도 전혀 두렵지 않다!”

 죽립 사내가 두 눈에 이채를 발하며 희미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 천마존이…… 정말로 살아 돌아왔다면?”

 “뭣?”

 

 @@@

 

 갈응문 앞에 당도한 천공은 현판이 걸린 정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그 앞을 지키고 서 있던 네 명의 무인들이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말라는 듯 눈을 부라리며 외쳤다.

 “어이, 중요한 행사 중이다. 가까이 오지 마라.”

 “썩 꺼지지 못해! 새끼야!”

 그 순간 천공이 신형을 우뚝 멈추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이제 시작이다.”

 <크크크크……. 심법을 거둬라, 천공.>

 천마존의 전성이 끝나기가 무섭게 천공은 심법을 거두며 심혼의 자리를 맞바꿨다. 그 여파로 신형이 한 차례 가볍게 떨렸다.

 “이 자식이 안 가고 우두커니 서서 뭐하는 거야?”

 무인 한 명이 그렇게 투덜거리며 천공의 곁으로 다가온 순간, 돌연 일대 지면이 지진이라도 난 듯 요동치며 어지러이 거미줄을 그렸다.

 쩌쩍! 쩌저적- 쩌저저적-!

 동시에 사위를 짓누르는 가공할 기운이 정문을 지키고 있던 네 무인의 숨통을 꽉 죄었다. 그들은 괴로운 표정으로 땅에 주저앉은 채 눈, 코, 입으로 피를 줄줄 흘렸다.

 씨이익.

 천공의 입술이 이제껏 한 번도 담아낸 적 없는 사악한 미소를 그어 올렸다. 그것은 바로 천마존의 미소였다.

 이때 네 무인의 머리통이 연속적으로 무참히 터져 나가며 피와 뇌수를 퍼뜨렸다. 무형지기의 압력을 끝내 견디지 못한 것이다.

 “크하하하, 크하하하하!”

 앙천대소와 함께 지면을 박찬 천마존의 신형이 그대로 정문을 깨부쉈다.

 와지끈, 콰지직!

 중앙 광장에 모여 있던 팔백여 명의 시선이 일제히 정문 쪽으로 쏠렸다.

 쿵, 쿵, 쿵, 쿵!

 천마존이 한 걸음을 뗄 때마다 반경 십 장의 지면이 거센 진동을 일으켰다. 이내 광장으로 발을 들인 그는 사방을 가득 메운 인파를 보며 전신으로 시커먼 마기를 무럭무럭 피워 올렸다.

 “제대로 놀아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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