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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악소림
작가 : 윤민호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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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魔)는 마(魔)로써 제압한다!” 비밀리에 절세 마공을 익힌 소림사의 항마조. 마도 무림의 최강 세력으로 군림하는 천마교. 항마조와 천마교는 단 한 번의 전투로 서로 전멸하고 홀로 살아남은 항마조 조장 천공은 소림사로 귀환하지만 모든 힘을 잃어버린 그의 몸 안에 천마교주 천마존의 영혼이 깃든다.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천마존 영혼을 소멸시키기 위한 천공의 행보가 다시 시작된다.

 
4 화
작성일 : 16-07-21 11:02     조회 : 356     추천 : 0     분량 : 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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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장. 둘도 없는 벗

 

 

 천공은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객잔을 나섰다. 그렇게 마을을 벗어나 산속 언덕길로 접어들었다.

 이대로 하루 이틀만 더 걸으면 중원 천하의 가운데에 있는 산이라는 천중산(天中山)이 나올 것이다.

 <네 목적지가 천중산이냐?>

 천마존이 물었지만, 천공은 대답이 없었다. 그저 묵묵히 걸음만 옮길 뿐.

 천공의 목적지는 천중산이 아니었다. 그 천중산을 지나 하남성 경계를 넘고 안휘성을 가로질러 절강성 동남쪽에 이르면 나오는 광활한 대원시림(大原始林)이 진짜 목적지였다. 예전의 힘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만나 봐야 할 인물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돌연 천공이 몸을 흠칫하며 고개를 뒤로 돌렸다. 낯선 발소리와 인기척을 느낀 까닭이다.

 아니나 다를까, 건장한 체격의 흑의 검수 다섯 명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왠지 눈에 익은 복색.

 ‘귀검성!’

 천공은 두 주먹을 꽉 움켰다.

 어제의 일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 것이다.

 <드디어 나타났군.>

 천마존이 전성을 흘리자 천공이 나지막이 물었다.

 “저들이 올 줄 알고 있었나?”

 <흥! 이 일대는 전부 귀검성의 영역이다. 한데 변장도 하지 않고 버젓이 전장을 들러 거액의 전표를 환전했으니 이렇듯 추적을 받는 게 당연하지.>

 천공은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내가 너무 경솔했군. 무릇 한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는 곳이 바로 강호인데…….’

 하루빨리 ‘그’를 만나러 가야 한다는 생각에 미처 작은 부분을 신경 못 썼다.

 상황을 돌이킬 수는 없다. 그렇다면 맞서 싸우는 수밖에.

 그는 이것도 수행의 하나라고 여겼다.

 어차피 힘을 되찾기 전까진 내공에 기대지 않고 적과 싸우는 요령에 익숙해져야 한다. 과거의 내공 수위를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지 기약이 힘든 상황이니만큼 현재 상태로 적과 맞서는 법을 터득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일을 몇 번이나 더 겪게 될지 모르니까.

 ‘늙은 마귀는 정말 필요할 때에만 이용해야 한다. 내 몸을 차지했을 때 힘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사실 꼭 내공을 쓰지 않더라도 상대를 깨부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존재했다.

 어제의 일도 그렇다.

 예상치 못하게 음강이란 일류 고수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혼자서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맨 처음엔 대적한 검수의 수가 네 명에 불과했다. 그들은 음강이 여러 명의 수하를 대동한 채 나타나기 전까지 쉽사리 자신을 제압하지 못했었다.

 소림사는 중원 무학의 발원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무공의 종류가 실로 방대해 그 유명한 칠십이종절예(七十二種絶藝)를 제외하더라도 권법(拳法), 장법(掌法), 지법(指法), 조법(爪法), 각법(脚法), 보법(步法) 등등 여러 방면에 걸쳐 내공 없이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것들이 많았다.

 천공은 예전 일화를 통해 그 내공 없이도 쓸 수 있는 무공을 몇 가지 배운 적이 있었다. 특히 단시간에 상대의 급소를 정확히 노릴 수 있는 유용한 무공을 위주로 습득했었는데, 그 덕분에 어제 검수 네 명과 맞서고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어제와 비슷한 상황이군.’

 보아하니 다가오는 검수들 모두 어제 상대해 보았던 무리와 큰 차이가 없는 실력인 듯싶었다.

 일류가 아닌 이류의 검수들, 그 수도 겨우 한 명이 더해진 다섯 명. 그렇다면 승산이 있다. 적어도 죽음에 처할 위기는 맞지 않을 것이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었다. 이류라 하더라도 사파에서 명성이 높은 귀검성의 검학(劒學)을 익힌 자들이었으니까.

 한편 천마존은 이 모든 상황이 불만스러웠다.

 ‘제길, 인원수가 너무 적다. 이래선 곤란한데……. 최소 열 명은 넘게 데리고 왔어야지. 저놈들, 음강이 뒈졌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모양이구나.’

 귀검성의 검수들은 십 보 간격에 이르러 멈춰 서며 저마다 은은한 살기를 내뿜었다.

 천마존이 은근슬쩍 천공의 속을 떠보았다.

 <본좌가 도움을 줄까?>

 “누구 좋으라고? 혼자서 해결할 수 있어.”

 <괜히 몸 버리고 시간 버리지 말고 후딱 해치우면 좋지 않으냐! 네놈도 갈 길이 바쁠 터인데!>

 “바깥 구경하기가 더 힘들어질 거라고 했던 말, 벌써 있었나?”

 <망할 새끼……!>

 “너무 아쉬워 마라. 절명의 위기가 닥치면 그땐 어쩔 수 없이 널 이용할 수밖에 없으니까. 아, 물론 오늘은 아니야.”

 그사이 귀검성의 검수들이 지척으로 왔다.

 중앙에 자리한 삼십 대 검수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품에서 뭔가를 꺼내 펼쳤다. 그것은 천공과 꼭 닮은 초상화였다. 그는 두 얼굴을 대조해 본 후 입꼬리를 씰룩이며 말했다.

 “확실하군.”

 천공은 짐짓 모른 체했다.

 “내게 무슨 볼일이 있소?”

 “이제 와서 발뺌해도 소용없다. 네놈이 어제 환전을 한 그 전표, 어디서 난 것이지?”

 “난 모르는 일이오.”

 삼십 대 검수의 표정이 기이하게 일그러졌다.

 “사태의 심각성을 올바로 인지하지 못한 것 같은데…….”

 그 말과 함께 손짓을 보내자 나머지 네 명의 검수가 사위로 벌려 서며 천공을 포위했다. 여차하면 손을 쓰겠다는 노골적인 협박이었다.

 “자, 이제 좀 파악이 되나?”

 조소를 머금은 삼십 대 검수가 칼자루를 뽑았다.

 스르릉.

 그 검명(劒鳴)을 시작으로 다른 검수들도 일제히 검을 뽑아들었다.

 한데 그들의 기대와 달리 천공의 태도는 의연했다. 오히려 공격을 가해 오면 맞받아치겠다는 듯 주먹을 쥔 손에 힘을 주고 있었다.

 그 모습을 접한 삼십 대 검수는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이것 봐라?’

 처음엔 운 좋게 전표를 훔친 뭣 모르는 도둑놈 정도로 여겼는데, 의연한 태도를 접하자 생각이 바뀌었다.

 ‘설마… 무공을 익혔나?’

 그의 두 눈이 천공의 행색을 면밀히 훑었다.

 아무리 봐도 일신을 감싼 기도가 그리 대단한 것 같진 않은데. 제법 훤칠한 신장에 준수한 얼굴을 빼곤 그리 특별할 게 없다.

 ‘이 지역에 위치한 문파의 사람이라면 우리 복색만 보고도 지레 겁을 먹고 고개를 숙였을 것이다. 그런데 저런 식으로 나오는 것을 보니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단 뜻이겠지? 흠……, 혹시 본성과 비등한 명성을 가진 곳에 몸담고 있는 무인인가?’

 그러다가 문득 어제 이후로 음강의 행방이 묘연한 것과 천공이 전표를 환전한 것이 깊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음강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알기에 괜스레 나쁜 상상은 하지 않았다.

 “어느 문파 소속이지?”

 삼십 대 검수가 신중한 투로 묻자 천공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디에도 적을 두지 않은 몸이오.”

 대답을 들은 삼십 대 검수는 그제야 안심이 됐다.

 ‘훗! 괜한 기우였나.’

 만약 다른 거대 문파에 속한 인물이라면 괜히 건드렸다가 불필요한 분쟁을 촉발할 수도 있지만, 기댈 곳 없는 몸이라 하니 거리낄 게 없잖은가.

 “나는 귀검성 흑심단(黑心團) 소속 도장평(陶場平)이라 한다.”

 귀검성의 위명에 기대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천마존이 가소롭다는 듯 비웃었다.

 <제 실력에 앞서 무문의 이름부터 내세우는 걸 보니 애초에 크게 되긴 그른 새끼로군.>

 도장평은 천공의 눈빛과 태도가 여전히 흔들림이 없자 자못 머쓱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고 한층 싸늘한 어조로 물었다.

 “어떤 재주를 부려 전표를 손에 넣은 것인지 모르겠다만, 네가 함부로 가져다 쓴 돈의 주인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는 있나?”

 천공도 더는 말을 에두르지 않았다.

 “음강.”

 순간 도장평이 전신으로 짙은 살기를 뿜었다.

 “놈……! 어제 음 단주님을 뵈었느냐?”

 “물론. 그와 손속까지 나누었지.”

 거침없는 대답 앞에 도장평의 동공이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설마 음 단주님을 꺾고 그 전표를 빼앗았다는 뜻은 아니겠지?”

 천공은 전신의 감각을 한껏 열며 단호한 목소리를 발했다.

 “내가 죽였다. 음강과 그 일당 전부를.”

 도장평과 네 검수의 안색이 석상처럼 굳었다. 다들 믿기 힘들다는 표정이었다.

 그것이 바로 천공의 노림수다.

 ‘예상대로 동요하고 있군.’

 음강이란 이름이 가진 무게감이 더없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이제껏 무식하게 살기만 드러내던 적들이 경각의 눈빛을 띠며 섣불리 덤비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천마존이 속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후훗. 이놈, 제법 그럴싸한 심리전을 쓰는구나. 싸움은 모름지기 먼저 흥분하는 쪽이 패하게 되는 법이지.’

 마음이 흔들리면 따라서 몸도 흔들리고, 일신의 무공마저 그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다. 반드시 허점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이때 도장평이 광분해 외쳤다.

 “이런 미친……! 네놈 따위가 본성의 십 대 고수이신 음 단주님을 해했다고? 그런 개소리를 믿을 것 같으냐!”

 천공이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며 손짓을 보냈다.

 “못 믿겠다면 직접 확인해라.”

 명백한 도발에도 도장평은 선뜻 발을 내딛지 못했다. 막상 손속을 나누려니 왠지 껄끄러웠기 때문이다.

 ‘일단 수준을 가늠해 보자.’

 그는 얼른 천공 등 뒤쪽에 선 검수에게 눈짓을 보냈다. 하지만 그 검수 역시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뭣 하느냐!”

 도장평의 신경질적인 소리에 예의 검수는 마지못해 검을 검쥐고 돌진했다.

 천공은 즉각 신형을 돌려세웠다.

 ‘첫 상대는 무조건 일격(一擊)에 보내야 한다!’

 빠르게 간극을 좁히고 든 검수가 큰 동작으로 검을 내리그었다.

 천공은 안력으로 검의 궤도를 읽어 들이며 민첩하게 몸을 옆으로 비틀었다. 이에 예리한 검날은 콧등과 가슴 앞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치며 지면에 깊이 쑤셔 박혔다.

 콰콱-!

 동시에 바람을 가른 천공의 주먹이 검수의 좌측 귀 뒤쪽 부위를 강타했다.

 뻐어억.

 검수는 그대로 눈을 까뒤집고 쓰러졌다.

 방금 천공이 가격한 곳은 천극혈(天隙穴). 내력이 실리지 않은 주먹이라도 능히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사혈(死血)이었다.

 곧이어 좌측에 자리해 있던 검수가 우렁찬 기합을 지르며 사납게 쇄도했다.

 쐐애액.

 목을 찔러 드는 검날에 내력이 실렸다.

 천공은 빠르게 허리를 숙여 공세를 피한 후 왼쪽 팔꿈치로 검수의 하복부를 때렸다.

 “컥!”

 숨이 턱 막힌 검수가 괴로운 표정을 짓는 찰나 천공은 그대로 왼발을 일 보 내디디며 두 주먹을 상하로 뻗었다.

 퍼벅, 퍽!

 안면과 명치를 강타당한 검수는 비명을 삼키며 뒤로 크게 나자빠졌다.

 “놈!”

 진노한 도장평과 나머지 두 검수가 한꺼번에 움직였다.

 천공은 전신의 피부를 팽팽히 당기는 긴장감을 느끼며 그들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쉭, 쉬익, 써걱, 슈우욱-!

 삼방(三方)으로 쇄도하며 파공음을 터뜨리는 칼날들.

 하나같이 내력이 실린 공세라 맞받게 되면 외상은 물론이고 내상을 피할 수 없다.

 네 무인이 한 공간에서 마구 뒤엉키자 그 움직임이 한층 복잡해졌다.

 천공은 천공대로 세 개의 칼날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검수들은 또 검수들대로 행여 자기편을 찌르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신경을 쓰며 손속을 놀렸다.

 어느 순간 천공이 우측에 있는 검수의 허점을 발견하곤 오른발을 높이 차올렸다. 퍽! 소리와 함께 턱을 얻어맞은 검수가 피를 머금고 비척대며 뒷걸음질쳤다.

 공간을 확보한 천공은 곧장 좌측의 검수를 노려 권격(拳擊)을 내질렀다. 놀란 검수가 움찔하는 순간 천공의 주먹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슴의 구미혈(鳩尾穴)을 두드렸다.

 “꺼어어…….”

 검수는 괴로운 얼굴로 가슴을 움켜쥐며 털썩 주저앉았다.

 구미혈은 심맥과 직결되는 요혈(要穴). 만약 내공이 실린 공격이었다면 즉사했을 것이다.

 천공은 신속히 왼발로 그 검수의 관자놀이를 강하게 차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그것을 본 도장평은 안 되겠다 싶었는지 십 보 밖으로 운신하며 하얀 검기를 방출했다.

 슈우우욱.

 천공은 대나무가 휘듯 몸을 뒤집어 검기를 회피한 후 다시 중심을 잡고 섰다.

 도장평이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물었다.

 “후욱, 후욱……! 네놈……, 대체 정체가 뭐냐?”

 천공 역시 가쁜 호흡을 고르며 대답했다.

 “후우우……, 지나가는 나그네.”

 천마존이 이때다 싶어 외쳤다.

 <놈! 더 힘 뺄 필요가 무어 있느냐? 이제 본좌에게 맡겨라! 눈 깜빡할 사이에 처리해 주마!>

 천공이 미간을 좁히며 속삭였다.

 “시끄러워. 이것도 내겐 중요한 수련이다.”

 <뭐? 수련……? 네놈이 기어이 날 엿 먹이겠단 말이지.>

 천공은 그 말이 은근히 신경 쓰였지만, 곧 눈앞의 상대에게 정신을 집중했다. 그런데 이때, 앞서 턱을 맞고 물러났던 검수가 기습적으로 등 뒤를 노려 왔다.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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