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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사신 카이스
작가 : 김원호
작품등록일 : 201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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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과 마신조차도 인정한 한 남자,
신조차도 소멸시켜 버리는 강대한 힘 앞에 모든 존재가 굴복한다.
차원 최강의 마족인 그가 몬스터와 마유인의 천국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
잃어버린 4대 카드를 찾고, 카오스의 혼돈을 초래한 존재를 응징하려는 그의 활약이 시작된다.

 
제 1 화
작성일 : 16-07-20 17:15     조회 : 986     추천 : 0     분량 : 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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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천계와 마계, 그리고 정령계와 중간계. 루시리아 대륙에는 이렇게 총 4개의 세계가 존재했다. 중간계에는 인간?몬스터?드래곤 등이, 정령계에는 각종 4대 정령들과 4대 정령왕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두 세계, 천계와 마계는 매일매일 전쟁 중이었다. 천계는 사악한 마계를 죽도록 싫어했고, 마계 역시 온갖 깨끗한 척을 다하며 자신들을 방해하는 천계를 증오했다.

 그들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를 멸망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대립했고, 결국 루시리아 대륙력 2421년에 정면으로 맞붙고 말았다.

 일명 파멸의 대전. 그 대전은 정령계와 중간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들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콰앙!

 채앵채앵!

 천계와 마계. 그들은 오늘도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 난 듯 상대방을 향해 칼을 겨누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쉴 새 없이 서로를 베었고 바닥은 어느새 양쪽이 흘린 피로 가득 차 있었다.

 “크악!”

 “죽어라! 이 사악한 마족 놈들!”

 “너나 죽어!”

 푸욱!

 그들은 서로를 베고 또 베었다. 이어지는 공격에는 한 치의 자비심도 없었다.

 “파이너리스!”

 파앗!

 허공중에 커다란 불의 검이 소환되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기다란 흑발을 휘날리면서 신족을 학살하고 있던 마족이 소환한 것이었다.

 “젠장! 사신(死神) 카이스…….”

 이번 전투의 지휘를 맡은 7대 천사장 중 하나인 세피어가 엄청난 전투력을 보이는 마족 카이스를 보고 신음을 흘렸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엄청난 기운이 그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오랜만이군요. 아직도 부하들 뒤에 숨어 있는 겁니까? 세피어…….”

 어느새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던 신족들을 모두 베어 버린 카이스가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세피어는 가벼운 도발에 넘어가지 않은 채 자신의 애검 테리검을 뽑아 들었다.

 “……최상급 마족이자 사신이라고 불리는 카이스. 너만 죽인다면 이 전쟁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다.”

 세피어는 그렇게 말한 후 애검 테리검을 바짝 치켜든 채 엄청난 속도로 쇄도해 들어왔다.

 “이런, 여유가 없는 분이군요.”

 갑작스럽게 돌격해 오는 세피어의 모습을 보면서도 카이스는 여전히 여유로웠다. 다음 순간 카이스의 신형이 흐릿해지더니 이내 10개의 형상으로 흩어졌다.

 “젠장, 그 기술인가!”

 그 모습을 본 세피어가 다급히 검을 들어 방어 자세를 취했다. 그 순간 10명의 카이스가 똑같이 싱긋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일루전 트레이너스.”

 파앗!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10명의 카이스가 동시에 세피어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것을 본 세피어는 다급히 신족마법을 시전했다.

 “디플레이트!”

 순간적으로 엄청난 빛이 세피어의 몸에서 쏟아져 나왔다. 저절로 눈이 감길 정도로 엄청난 빛이었지만 카이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이내 모든 환영을 지워 버렸다.

 “바보 같군요.”

 “……우욱.”

 어느새 세피어의 앞으로 이동한 카이스가 엄청난 마기가 깃든 검을 그의 배에 꽂아 넣었다. 세피어의 벌린 입에서 신음과 함께 검붉은 피가 울컥 쏟아져 나왔다.

 푸욱―

 털썩…….

 카이스가 순간적으로 검을 뽑아 버리자, 세피어는 붉은색의 엄청난 피를 흘리면서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자신의 검을 두 손으로 쥔 채 들어 올린 카이스가 바닥에 쓰러진 세피어를 내려다보며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당신의 영혼을 가져가겠습니다.”

 

 

 

 

 

 

 

 제1장 한국으로의 차원이동

 

 

 

 마왕성.

 “카, 카이스님…….”

 메리아는 자신의 앞으로 카이스가 지나가자 후들거리는 다리를 힘겹게 바로 세우며 조용한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카이스.

 마계에서 살아 있는 전설이 되어 버린 자였다. 9서클 흑마법을 처음으로 완성한 남자. 그리고 마계 내에서도 모든 마족이 포기한 일루전 소드(환상의 검)를 마스터한 남자.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던 천계에서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남자.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에, 도저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신비스러움, 너무나도 잘생긴 외모까지……. 마계에서는 카이스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나 마찬가지였다.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전설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니까. 총 82전 82승 무패. 그가 참가한 전투에 패배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메리아는 혹시 카이스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왕성에 시녀로 들어왔고 지금 그렇게 꿈꾸었던 상황이 현실이 되어 있었다.

 털썩.

 바로 그 순간 메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누군가 메리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런, 조심하셔야죠.”

 “카, 카이스님…….”

 메리아는 어느새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카이스를 보고 너무나도 큰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카이스가 싱긋 웃더니 말했다.

 “얼른 일어나세요.”

 “아…… 아, 죄송합니다.”

 메리아가 살짝 손을 붙잡자, 카이스는 그녀를 가볍게 일으켜 주었다.

 “자, 이제부터 조심하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아, 네. 가, 감사합니다.”

 멍하니 카이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메리아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걸어가고 있는 카이스 옆으로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데이컨이 다가왔다.

 “어이, 카이스. 너 뭐 하는 거냐?”

 “뭐 하기는요. 넘어져서 일으켜 주었습니다.”

 “……저번에 남자가 넘어졌을 땐 그냥 조심하세요, 하고 가지 않았나?”

 “그거야, 전 남자 손을 잡는 취미는 없으니까요.”

 “역시 너답다.”

 데이컨이 약간 어처구니없다는 듯 말하자, 카이스는 그런 데이컨을 보고는 싱긋 웃었다.

 “그나저나 술이나 한잔할까요?”

 “술 말이야? 좋지!”

 한잔하자는 카이스의 말에 데이컨은 크게 기뻐하며 굉음을 내질렀다. 카이스는 데이컨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휴전.

 천계와 마계는 서로에게 당한 너무나 큰 피해로 인해 잠시 휴전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천계에서는 심각한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콰앙!

 “왜 아무런 대답이 없는 것이오! 사신 카이스 그 사악한 마족 때문에 도대체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는지 아시오? 그놈의 손에 우리 신족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소! 그런데도 아무런 방책을 못 세우다니!”

 7대 천사장, 아니 이제 6명으로 줄어든 그들은 대천사장인 테피언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번 전투에서 카이스에게 당한 피해가 전체 피해의 30~40퍼센트에 달했기 때문에 테피언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다.

 “이런 바보 같은! 대안을 내 보시오! 다들 입이 막혀 버렸소?”

 테피언이 잔뜩 흥분한 어조로 언성을 높였지만, 6대 천사장들은 벙어리가 된 듯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고개만 숙일 뿐이었다.

 “저…… 대천사장님.”

 바로 그 순간 6대 천사장 중 한 명인 가리스가 조용히 입을 열자, 테피언은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보며 물었다.

 “무슨 일이오? 말해 보시오, 가리스.”

 “혹시 우리 천계에서 금지된 강제차원이동마법을 아십니까?”

 “……강제차원이동? 성공률이 너무나도 희박하다는 그 마법을 말하는 것이오?”

 “그렇습니다.”

 그 말을 들은 테피언은 잠시 고민에 잠긴 표정을 지었으나 잠시 후 한 차례 이를 악물어 보인 뒤 입을 열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대로 당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 지금 당장 모두 준비하시오. 사신 카이스…… 그놈만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준다면!”

 

 천계와 마계의 휴전 협정회.

 휴전에 관한 제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마왕과 대천사장, 그리고 그런 그들을 호위하는 천사장들과 최상급 마족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그들 옆에는 세세한 일을 담당하는 총무들이 서 있었다.

 “……앞으로 최소 30년간은 휴전했으면 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양쪽 다 무사하지 못할 테니까요.”

 “……저도 동의합니다.”

 제일 먼저 대천사장 테피언이 말문을 열자 그 말에 플레티나가 가볍게 응대했다.

 “그나저나…… 중간계에서 만나니 기분이 조금 그렇군요.”

 “어차피 양쪽 다 서로를 못 믿지 않습니까? 온갖 깨끗한 척은 다하면서 이후에 뒤통수를 치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허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저희들은 그런 짓 안 합니다. 그런 일은 마족한테 더 어울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휴전 협정을 맺기 위한 자리임에도 불구하도 서로 한 마디도 지지 않으려고 으르렁거리는 두 사람이었다.

 “역시 신족하고는 말이 안 통하는군요. 일단 헤어지도록 하죠. 그리고 내일 총무들을 통해 나머지 세세한 일들을 결정하도록 합시다.”

 “동의합니다. 어차피 여기 계속 있어 봤자 서로 심기만 불편해지겠지요.”

 그렇게 말한 후, 양쪽 대표는 중간계에서 최고급에 속하는 케이리스 여관 내 숙소로 각자 흩어졌다. 신계 쪽 대표단은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천사장들을 불러 모아 다시 회의를 열기 시작했다.

 “그걸 모아 왔습니까?”

 “대천사장님, 저희들이…… 인간의 피를 사용해도 되는 걸까요?”

 “지금 와서 무슨 소리요, 가리스? 이 제안은 당신이 한 것이 아니오! 솔직히 말해 하찮은 인간 100명보다 우리 신족들의 생명이야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것 아니오! 물론 신의 뜻에 위배는 되지만, 다 우리 신족들의 목숨을 아끼기 위한 것이니 지금 잠드신 주신 페이리스님도 이해하실 겁니다.”

 “그건 그렇지만…….”

 “어차피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신 카이스, 그를 아무런 희생도 치르지 않고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이것밖엔 없소. 물론 성공할 확률은 10퍼센트밖에 되지 않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오.”

 그 말에 나머지 천사장들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시켰다.

 

 달빛이 가득 찬 저녁.

 케이리스 여관 근처에 있는 수풀 안에서 긴 흑발을 허리까지 늘어뜨린 미남자 카이스는 자신의 손에 펼쳐진 5장의 카드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모든 것을 베어 버리는 마검 지프리트, 그리고 목숨을 바쳐 주인을 수호하는 프레티스, 모든 것을 부숴 버리는 혼돈의 정령왕 테이피언과, 치료의 여신 피리스…… 그리고 전혀 알 수 없는 무의 존재.

 카이스가 가지고 있는 5장의 카드에는 각각의 특성을 지닌 존재들이 잠들어 있었다. 이 5장의 카드는 지금 함께 잠들어 있는 주신 페이리스와 마신 테유시스가 직접 만든 기물(奇物)이었다.

 물론 신족의 대천사장도 이와 비슷한 것을 갖고 있었다. 이 카드들은 대대로 마왕과 천사장들에게 전해 내려왔지만, 이번 대에서는 마왕 플레티나가 카이스에게 넘겨준 상태였다.

 자신들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물건을 카이스에게 넘겼다는 것은 마왕이 그만큼 그를 믿고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힘을 갈무리하고 있는 5장의 카드를 카이스는 조용히 바라보았다.

 “……도대체 다섯 번째 존재가 무엇인지를 모르겠군요.”

 카이스는 조용히 읊조리면서 아무것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무의 카드를 보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역시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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