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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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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23 화
작성일 : 16-07-20 16:18     조회 : 535     추천 : 0     분량 : 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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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七章 투쟁하는 자.

 

 

 

 넋을 놓고 은하연을 바라보는 사내들의 시선에 은기영이 흡족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데 은기영은 잘 웃다가 갑자기 고개를 홱 돌려 강진혁을 바라봤다.

 그것도 상당히 못마땅한 시선으로.

 “저게 정상인데 말이야.”

 “지금 제가 이상하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 어떻게 천상화를, 아니 내 손녀를 앞에 두고 무심한 척을 해?”

 “무심한 척이 아니라, 진짜 관심이 없었던 겁니다.”

 “뭐시라!”

 순간 은기영이 호통을 쳤다.

 금쪽같다 못해 천금같이 여기는 은하연에게 관심이 없다고 하자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이런 말은 할아버지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목소리가 너무 크신 것 같습니다. 몰래 훔쳐보기에는요.”

 “크흠!”

 강진혁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은기영이 공력을 일으켜 음파를 차단했다. 그리고는 강진혁을 죽일 듯이 노려봤다.

 “어? 저기 웬 남자가 접근하는데요?”

 “뭐? 어디!”

 외간 남자가 은하연에게 접근한다는 소리에 은기영의 고개가 번개같이 돌아갔다.

 그 모습에 강진혁은 실소를 흘리고는 좀 전보다 훨씬 편한 자세로 연회장 내부를 둘러봤다.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창문을 활짝 열어 놓았기에 건물 안을 보기가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호오.’

 대부분이 이십대 안팎이거나 초반으로 보이는 청춘남녀들을 가만히 살펴보던 강진혁의 눈이 일순 반짝였다.

 다른 이들과는 다른 눈빛을 가진 청년이 그의 시선을 끌었던 것이다.

 “너 진짜 아무렇지도 않냐?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거나 짜증이 확 치솟는다거나 그렇지 않아?”

 “네. 그리고 아직 눈치채지 못하신 거 같은데, 손녀 분은 제게 전혀, 눈곱만큼의, 아니 먼지만큼도 관심이 없으니 더 이상 엮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이상하게 시선을 끄는 청년을 보면서 은기영의 말에 대꾸한 강진혁이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봤다.

 그리고는 언뜻 처연해 보이는 눈빛으로 말했다.

 “많이 겪어봤거든요. 저런 눈빛, 행동, 그리고 말투를요.”

 “…….”

 왠지 모르게 음울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와 눈빛에 은기영은 입을 열 수가 없었다.

 무거운 분위기에 선뜻 입이 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저런 미인이 뭐가 아쉬워서 저 같은 놈에게 호감을 느끼겠습니까?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

 “대신 넌 그 모든 단점들을 뒤덮어 버릴 정도로 강하잖아.”

 “하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죠.”

 강진혁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분명 그는 무림세가에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신랑감임은 분명했다.

 처음에는 잘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알았다.

 현 무림에서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를.

 지금 그의 수준은 이미 후기지수라 말할 수 있는 수준을 가볍게 넘어서 있었다.

 아니, 웬만한 중견 명숙조차도 그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 사실을 은기영과의 대련을 통해, 그리고 은가장에 와서 알게 되었기에 강진혁은 자신에게도 나름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렇기에 강진혁이 이리 말한 것이다.

 ‘물론 진짜 이유는 따로 있지만 말이지.’

 강진혁이 보기에도, 아니 객관적으로 봐도 은하연은 예뻤다.

 무인으로 따지자면 천하에 적수가 몇 없는 절대고수라 봐도 좋았다.

 그러나 강진혁은 예쁘다고 해서 사랑에 빠지진 않았다.

 아마 몇 년 전이었다면, 저기 연회장 안에 있는 청년들과 비슷한 또래였다면 강진혁은 이것저것 따지지도 않고 달려들었을 것이다.

 은하연의 관심을 받기 위해. 환심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 들었다.

 주변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들기에는 나이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

 거기다 강진혁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무인으로 살아갈 건지, 아니면 무림인으로 살아갈 건지를 말이다.

 “소심한 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소심한 게 아니라 냉정한 겁니다.”

 “남녀사이는 머리로 판단하는 게 아니다. 여기로 판단하는 거지.”

 은기영은 퉁명스럽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심장을 가리켰다.

 그런 그의 표정에는 못마땅함 대신에 답답함이 서려 있었다.

 “죄송합니다.”

 “하아.”

 그는 지금이라도 강진혁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만 한다면 전적으로 도와줄 마음이 있었다.

 그 정도로 은기영은 강진혁이라는 남자를 높게 봤다.

 강진혁 정도라면 은하연의 짝으로 부족함이 없다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강진혁과 은하연은 서로에게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사실이 은기영은 너무나 아쉬웠다.

 후기지수 중 최고라고 손꼽히는 구룡(九龍)들도 만나본 그였지만, 감히 강진혁과 비교할 수는 없었다.

 구룡이 그냥 평범한 용이라면, 승천을 앞두고 있는 이무기라면 강진혁은 이미 천룡(天龍)이었다.

 그것도 막 하늘을 날기 직전의.

 그래서 잡고자 했다.

 하늘을 날고 있는 용은 잡고 싶어도 잡을 수가 없기에.

 하지만 그마저도 끝난 것 같았다. 그러자 나오는 것은 아쉬움이 듬뿍 담긴 한숨뿐이었다.

 “그보다 저기 저 청년은 누구입니까?”

 “누구?”

 아쉬움에 연신 한숨을 내쉬던 은기영이 건성으로 대답하며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그의 눈에 강진혁의 손가락이 잡혔다.

 이윽고 은기영의 시선이 강진혁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움직였다.

 “저기 앉아 있는 청년이요.”

 “흐음. 안색이 창백한 녀석 말이냐?”

 “예.”

 강진혁이 가리키는 곳에는 홀로 외따로이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는 청년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것과 달리 그는 홀로 앉아 차만 홀짝였다.

 마치 고독의 옷을 입고 있는 듯 누구에게도 접근하지 않고, 접근을 허용치 않는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갑자기 저 아이는 왜 묻는 게냐?”

 청년을 바라보는 은기영의 눈빛에 안쓰러움이 떠올랐다.

 그것을 놓치지 않고 잡은 강진혁은 더욱 호기심이 서린 눈빛으로 대답했다.

 “그냥 궁금해서요.”

 “여자가 아닌 남자가 궁금하다고? 너 취향이 그쪽이었냐?”

 은하연을 비롯하여 여인만 세 명이나 있는데도 여자에겐 관심도 두지 않고 남자에 대해 묻는 강진혁을 보며 은기영이 눈을 크게 떴다.

 그러면서 직설적으로 물었다.

 “전 여자가 좋습니다.”

 의심이 가득 담긴 은기영의 눈빛에 강진혁이 절대 아니라는 듯이 한 자 한 자 딱딱 끊어 말했다.

 그런데 언젠가 이와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지금 한 말이 왠지 모르게 익숙했던 것이다.

 “그런데 왜 저 녀석에 대해서 물어?”

 “저와 비슷해서요.”

 “엥? 너랑?”

 은기영이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가 보기에 강진혁이나 청년은 비슷한 점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삶 자체가 다를뿐더러 생김새도 확연하게 달랐다.

 강진혁이 길거리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청년은 병약해 보이긴 하나 잘생긴 축에 들었다.

 게다가 병약한 모습은 여자들에게 모성애를 자극할 정도였기에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강진혁과는 닮은 점이 전혀 없었다.

 “저 눈빛. 저 사람이 가진 눈빛이 제가 과거에 가졌던 눈빛과 똑같습니다.”

 “흐으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소리만 해대는 강진혁을 보며 은기영은 고개를 저었다.

 그로서는 눈빛 어쩌고저쩌고 하는 강진혁의 말이 당최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강진혁은 그저 희미하게 웃기만 할뿐 덧붙여서 설명하지는 않았다.

 “알고 계시는 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나도 많이는 알고 있지 않다. 그저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저 녀석의 이름이 위지명이라는 것과, 현 위지세가주의 차남이라는 것.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정도다.”

 말을 하는 은기영의 눈빛에 안쓰러운 기색이 잠시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그 모습에서 강진혁은 아직 하지 않은 말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요?”

 “구양절맥(九陽絶脈)이라고 혹 들어 봤느냐?”

 “인체 내에 있는 아홉 개의 대혈에서 양기가 치솟아 음양의 균형이 깨져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지명은 바로 그 구양절맥을 앓고 있다.”

 은기영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사뭇 무거운 어조로 말했다.

 아무리 그가 개구쟁이와 같은 기질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남의 생사와 관련된 말을 가볍게 할 정도로 행동이 경박하지는 않았다.

 “치료하지 못한 모양이군요.”

 “그런 셈이지. 치료법은 있지만, 그 치료법이라는 게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절맥이라 부르는 병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음이 있으면 양이 있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절맥이라 불리는 병에도 치료법은 있었다.

 다만 그 치료법이라는 게 실행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문제였다.

 구양절맥의 경우 구음절맥(九陰絶脈)을 가지고 있는 여인이나, 태음지체를 타고 난 여성과 교합을 하면 치료가 가능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구양절맥이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절맥인 것처럼 구음절맥도 쉽사리 찾아보기 힘든 병이라는 게 문제였다.

 “삶과의 투쟁(鬪爭)이라.”

 은기영의 말을 들으며 강진혁이 중얼거렸다.

 경우는 살짝 달랐지만 그 역시 과거에는 살아남기 위해 매일 매일을 싸웠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었으니까.

 한데 위지명도 이와 같았다.

 그도 하루하루를 싸워가면서 삶을 연명해 가고 있었다. 구양절맥이라는 자기 자신과 말이다.

 “전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

 “왜? 말이라도 걸어보지?”

 자리에서 일어나는 강진혁을 보며 은기영이 슬그머니 물었다.

 하지만 그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그가 강진혁을 이리로 데리고 온 이유.

 그건 바로 강진혁이 질투심을 느끼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강진혁도 남자인 만큼 아름다운 은하연이 다른 남자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없던 마음도 생기리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은밀한 속셈은 이미 강진혁에게 들통 난 상태였다.

 아니, 이렇게 대놓고 티를 내는데 모르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괜찮습니다.”

 “그럼 왜 물었냐?”

 “궁금하니까요.”

 따지듯이 물었던 은기영이 묘하게 말이 되는 대꾸에 입을 다물었다.

 분명히 이상하긴 한데 말은 되었던 것이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어어?”

 은기영이 미간을 좁히고서 생각에 빠져 있는 사이 강진혁은 몸을 날렸다.

 그러자 은기영이 뒤늦게 그를 불렀지만 강진혁은 이미 멀리 날아간 후였다.

 “후우. 결국 안 되는 건가.”

 이제는 점이 되어버린 강진혁을 보며 은기영이 중얼거렸다.

 어떻게든 두 사람을 엮어보려고 했는데 하늘이 돕지 않는 모양인지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쯤에서 포기해야 하나.”

 은기영의 시선이 웃고 있는 은하연에게 향했다.

 오라비인 은하궁의 옆에서 다른 사람들과 재잘거리며 대화하고 있는 손녀는 정말 꽃과 같이 예뻤다.

 그러나 예쁘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손에 쥐고 있을 수는 없었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더 들면 시집을 보내야 했다.

 아니, 지금만 해도 곳곳에서 혼담이 들어오고 있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은부중이 시집보낼 생각이 없었기에 전부 다 거절하는 중이었다.

 “저 녀석은 할아비 속도 모르고…….”

 은하연을 바라보며 그가 입맛을 다셨다.

 암만 생각해봐도 강진혁만 한 신랑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혈혈단신이라는 건 조금 달리 생각하면 데릴사위로 들일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그렇다는 건 은하연을 먼 곳으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게다가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강진혁을 은가장의 울타리 안에 놓을 수 있었다.

 그렇게 되면 천하십대고수가 아닌, 천하제일고수를 은가장이 품을 수도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은기영은 아깝고 또 아까웠다.

 둘 중 하나만, 아니 은하연만 그의 생각대로 움직여줬으면 미래의 은가장은 정말 탄탄대로를 걸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대세가를 넘어 천하제일가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생각은 그저 가정에 불과하게 되었다.

 “에휴.”

 잠시 후 깊은 한숨을 남기고 은기영 역시 지붕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연회장 안에서는 연신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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