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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풍기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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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와 함께 떠났던 강진혁은 무공을 배워 고향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곤 사부의 유지를 받들어 강호로 나선다.
무인으로 사는가? 무림인으로 사는가?
두 가지 기로에서 고뇌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강진혁의 걸음.
이제 바람이 불고 천하는 또 다른 전설을 보게 될 것이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20 16:14     조회 : 432     추천 : 0     분량 : 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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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六章 천하십대고수.

 

 

 

 강진혁이 일격을 맞고 흔들린 사이, 은기영이 간격을 좁혀왔다.

 거의 찰나라고 할 만 한 시간으로 강진혁의 코앞에 도착한 은기영은 주름이 가득한 얼굴로 싱긋 웃어 보이며 쌍수를 연거푸 휘둘렀다.

 그러자 두 개의 거대한 수강(手罡)이 강진혁을 짓뭉갤 듯한 기세로 떨어져 내렸다.

 꽈앙!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 잡을 틈도 없이 몰아쳐 오는 은기영의 공격을 강진혁은 가까스로 피해냈다.

 하지만 피해냈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었다.

 거의 그만한 크기의 거대한 수강은 땅을 헤집어 놓고도 본래의 모습을 유지한 채로 강진혁에게 재차 날아왔다.

 “후욱!”

 손의 모양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두 개의 거대한 수강을 노려보며 강진혁이 단전의 공력을 모조리 끌어올렸다.

 그러자 그의 몸을 중심으로 무지막지한 회오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진풍십절의 중심이자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풍원심혼기(風原心魂氣)를 극성으로 일으키면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부아아앙!

 회오리바람에 휩싸여 있는 강진혁이 묵직한 기세로 날아오는 두 개의 수강을 보며 주먹을 말아 쥐었다. 그러자 어마어마한 기운이 그의 주먹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막대한 공력이 끝없이 집중된 순간, 강진혁이 주먹을 내질렀다.

 콰릉!

 강진혁의 주먹에서 연푸른빛의 권강이 뻗어나가자 마치 벼락이 치는 듯한 굉음이 들려왔다.

 동시에 강진혁의 권강이 은기영의 수강 하나와 충돌했다.

 꽝!

 담겨 있는 진기의 수준이 달라서 그런지 폭음 역시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또한 충돌로 인해 파생되어지는 충격파 역시 어마어마했다.

 큰 동심원을 그리며 주변을 휩쓸어버리는 충격파는 짙은 먼지구름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웬만한 바위들조차 밀어낼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그러나 그토록 대단한 충격파도 두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충돌 직전 두 사람 다 천근추의 수법으로 몸의 중심을 잡았기에 충격파에 휩쓸리지 않았던 것이다.

 빠지지직!

 충격파를 견디며 권강과 수강의 힘겨루기를 지켜보고 있던 강진혁의 얼굴이 일순 밝아졌다.

 그가 날린 권강과 부딪친 수강에 점차 금이 가고 있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실금이 아니라 큼지막하게 가는 금을 보며 강진혁은 주먹을 더욱 강하게 쥐었다.

 째애앵!

 이윽고 수강이 유리처럼 산산조각 나며 허공에서 흩어졌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수강은 아직 한 개가 더 남아있었다.

 까드드득!

 수강 한 개가 박살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다른 수강 하나가 강진혁의 권강을 움켜잡았다. 그리고는 강하게 옥죄기 시작했다.

 그러자 강진혁의 얼굴도 점차 붉어지기 시작했다.

 권강이 받는 압박감을 그 역시 동시에 받았기에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크으윽!”

 하나의 수강을 파괴하긴 했으나, 그로 인해 다소 힘이 빠진 권강은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포기할 테냐?”

 “당연히… 아니지요!”

 퍼석!

 승리를 예감한 듯 느긋하게 구경하듯 서 있던 은기영이 말했다. 그리고 그 순간 변화가 일어났다.

 은빛의 수강에 옥죄어 있던 권강이 느닷없이 터진 것이다.

 동시에 강진혁이 땅을 박찼다. 그런 그가 향한 곳은 바로 은기영이 있는 곳이었다.

 “접근전이냐.”

 달려드는 강진혁의 의도는 명백했다.

 강기를 이용한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지 못하자 접근전으로 전투 방법을 선회한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육체가 한창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강진혁과는 달리 은기영의 육신은 이미 노쇠할 대로 노쇠해진 상태였다.

 체력과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수련을 한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십 대의 강건한 육체와 칠십 대의 육신은 비교할 수가 없었다.

 쌔애액!

 순식간에 간격을 좁힌 강진혁의 두 주먹이 폭우처럼 은기영의 전신에 쏟아졌다.

 강인한 육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막강한 일격은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은기영을 긴장케 만들기에 충분했다.

 쩌엉! 쩡! 쩌정!

 폭풍처럼 몰아치는 강진혁의 권격을 하나하나 받아칠 때마다 대기가 진동하는 듯한 소성이 울려 퍼졌다.

 동시에 충격파가 강렬한 파문을 일으키며 공터를 휩쓸었다.

 “후우. 이쯤하자.”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강진혁의 공세를 호신강기로 튕겨내며 은기영이 입을 열었다.

 그러자 강진혁이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지금부터 슬슬 흥이 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알겠습니다.”

 “적당히 하자, 적당히. 내 나이도 생각해 줘야지.”

 “아직 정정하신데요, 뭘.”

 강진혁이 무슨 소리냐는 듯이 히죽 웃자 은기영은 손으로 어깨를 두드리며 아픈 척을 해댔다.

 하지만 그런 눈속임에 넘어갈 강진혁이 아니었다.

 저게 다 연기임을 곧장 알아차렸던 것이다.

 “오늘은 이만 푹 쉬어라. 내일 다시 찾아오마.”

 더 있다가는 거짓말이 들통 날 것 같았는지 은기영은 할 말만 하고는 냅다 몸을 돌려 도망쳤다.

 그 모습을 강진혁이 피식 웃으며 바라봤다.

 나이는 많은데 하는 행동은 어째 소년과도 같았기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나이만 따지면 그의 사부와 비슷한 연배인데 어째 하는 행동은 정반대였다.

 “후후.”

 점잖고 느긋하며 인자한 사부의 모습이 오랜만에 떠오르자 강진혁은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다.

 세상과 동 떨어진 삶을 살며 신선처럼 사셨던 분.

 그러나 누구보다 정이 많고 사람답게 사셨던 분을 떠올리자 강진혁은 가슴이 따스해졌다.

 그 분이 있어 강진혁은 미친개에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답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 사람으로서 세상을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배웠다.

 ‘또한 성도 받았지.’

 처음 강진혁에게는 성이 없었다.

 진혁이라는 이름도 그냥 강해보여서 그 스스로 지은 이름이었다.

 그가 기억하는 가장 어렸을 때부터 그는 혼자였으니까.

 다른 아이들은 이름이 있는데 자신은 없어서 꿀리기 싫어, 없어 보이는 게 싫어 혼자 이름을 만들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이름이 진혁이었고, 사람이라는 걸, 인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성을 받았다.

 “사부님의 친우를 만나서 그런가. 오늘 따라 상념이 많아지네.”

 체력이라면 천하 누구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그였지만 은기영과의 대련은 그의 심력과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오랜만에 피곤함을 느낀 강진혁은 곧바로 별채로 들어가 침상에 몸을 뉘었다.

 

 째짹. 짹.

 새들이 막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피는 이른 아침에 옅은 안개가 별채를 슬그머니 뒤덮어 버렸다.

 그런데 그게 또 은근히 멋있었다.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너무나 운치 있고 아름다웠다.

 그런 별채의 앞마당에서 강진혁이 가부좌를 틀고 있었다.

 운기조식을 하면서 어제 있었던 은기영과의 대련을 복기하는 그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가득했다.

 그리고 새벽부터 시작된 운공과 명상은 해가 떠오른 아침이 되어서야 끝을 맺었다.

 “잠은 잘 잤느냐?”

 “오셨습니까.”

 복기를 마치고 눈을 뜨니 존재감 없이 서 있는 은기영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린 듯 은기영의 어깨 부분이 살짝 젖어 있었다.

 “아침이나 같이 먹자고 왔다.”

 “오래 기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입에 발린 소리 하지 말고 일어나기나 해라. 곧 아이들이 음식을 들고 올 테니까.”

 “예.”

 말 속에 뼈를 담는 화법에 강진혁은 실소를 흘리며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새벽안개를 흠뻑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복엔 조금의 습기도 서리지 않았다.

 운공을 하면서 생긴 열기가 습기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었다.

 잠시 후 별채 안으로 들어온 은기영은 마치 자신의 안방처럼 자연스럽게 의자를 빼놓고 앉았다.

 그러자 한 식경이 채 되기도 전에 하녀들이 쟁반에 음식을 가득 담아와 원탁 위에 올려놓기 시작했다.

 한데 상차림이 상당히 거했다.

 불과 두 명이 먹는 아침상 치고는 음식이 지나치게 많았던 것이다.

 “자, 먹자.”

 낭비라 할 정도로 원탁을 가득 채운 음식들을 강진혁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때 은기영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수저를 들고서 식사를 시작했다.

 “뭐 해? 안 먹고.”

 “아, 예.”

 처음 받아보는 진수성찬에 강진혁이 살짝 놀란 표정을 짓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뒤늦게 수저를 들어 자신의 앞 접시에 음식을 덜어 조금씩 입에 가져갔다.

 “결정은 내렸느냐?”

 조용히 식사를 이어가던 은기영은 어느 정도 식사를 끝마치자 강진혁에게 물었다.

 그에 강진혁이 입 안에 있는 음식을 마저 씹어 먹은 후 입을 열었다.

 “아직 내리지 못했습니다.”

 “아, 하산 한지 얼마 안 됐다고 했었지?”

 “예.”

 은기영이 알기로 신풍의 무(武)를 이은 자들은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결정을 해야 했다.

 은둔자가 되어 살 것인지, 아니면 무림인이 되어 살 것인지.

 여기서 무인과 무림인은 차이가 조금 있었다.

 무인(武人)은 말 뜻 그대로 무공을 익힌 사람을 뜻하고 무림인(武林人)은 무림이라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무인을 뜻했다.

 그리고 강진혁의 사부인 강만우는 은거를 선택했다.

 물론 지금 강진혁의 시기에는 무림인을 택했었다.

 하지만 비정하고 냉혹하며 배신이 판을 치는 무림에 염증을 느껴 결국 은거 아닌 은거를 선택하고 말았다.

 그래서 은기영은 함부로 조언을 해줄 수가 없었다.

 적어도 이 문제에서만큼은 강진혁이 스스로 느끼고 본 후에 결정을 내려야 함으로.

 “그렇다면 많이 보고, 느끼거라.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느끼는 바가 적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럴 생각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라면 이제 하나가 남았구나.”

 “그렇습니다.”

 강만우가 남긴 편지에는 현재 강진혁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적혀 있었다.

 그래서 은기영이 아는 체를 한 것이다.

 “저기 말이야.”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고민하지 말고 하세요.”

 “너 혹시 정인 있냐?”

 은기영이 시원하게 우려낸 냉차를 한 모금 들이키면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런데 그의 눈동자는 연신 강진혁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아직 없습니다.”

 “흠흠. 스물여덟이면 적지 않은 나이인데 이제 슬슬 혼처를 구해야 하지 않겠냐?”

 대련을 한 후부터 은근슬쩍 말을 놓는 은기영이었으나 강진혁은 딱히 거론하지는 않았다.

 나이로 보나 배분으로 보나 말을 놓는 게 당연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사부님의 친우이기에 강진혁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안 그래도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얼른 장가가라고. 저도 이젠 노총각이라고요.”

 “너만 괜찮다면 내가 괜찮은 아이를 소개시켜 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말을 하는 은기영의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났다.

 그러나 그 안에는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눈빛이 서려 있었다.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아직은 생각이 없습니다.”

 “흐음? 그래?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만.”

 은기영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지만 그의 눈빛은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턱을 쓰다듬었다.

 그러더니 이내 사악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흐흐흐! 한 번 보면 마음이 달라질 거다. 다른 이도 아니고 천상화(天上花)라 불리는 내 손녀인데.’

 어제 강진혁과 대련을 한 후 은기영은 아주 좋은 생각을 떠올려냈다.

 바로 자신의 손녀와 강진혁을 맺어줄 생각을 한 것이다.

 실력도 후기지수의 수준은 이미 아득히 뛰어넘은 상태에다가 성격도 그리 모나지 않았다.

 단지 흠이라면 나이 차가 좀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무림세가에 있어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중요한 것 능력이었다.

 남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능력이었으니까.

 더구나 강호에서는 당연히 무력이 중요했다. 그리고 강진혁의 무력은 이미 누구와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았다.

 ‘출신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신풍(神風)의 무를 이은 아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신풍의 무예를 말이야.’

 은기영은 강만우의 절친한 벗이었지만, 은가장의 태상가주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는 강진혁 몰래 음모를 짜기 시작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그야말로 일석이조, 일거양득의 계획을.

 다만 문제는 이 생각이 그 혼자만의 생각이라는 게 중요했다.

 강진혁의 의사 따위는 조금도 들어가지 않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강진혁은 그저 담담한 얼굴로 냉차를 맛있게 들이키기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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