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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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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23 화
작성일 : 17-04-04 15:03     조회 : 505     추천 : 0     분량 : 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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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무영은 상자를 사이에 두고 망혼진인을 노려보았다. 벌써 한 시진째였다.

 이글거리는 눈빛이 아닌 무심하게 가라앉은 눈빛이었다.

 “어떻게 된 거죠?”

 그가 나직이 묻자, 망혼진인은 작은 단약을 입안에 넣고 오물거리며 답했다. 식사대용으로 먹는 오곡단이었다.

 “어떻게 되긴? 내가 내기에서 이긴 거지.”

 “제가 본 것, 그게 뭐죠?”

 “직접 본 네가 알지, 내가 아냐?”

 사도무영이 고개를 쑥 내밀고 소리쳤다.

 “노도장님!”

 “이놈아, 귀 안 먹었어!”

 “제가 정말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건가요?”

 “아 글쎄, 네가 본 것을 내가 어떻게…….”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알잖아요!”

 망혼진인은 오곡단을 꿀꺽 삼키고 사도무영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네가 뭘 봤든, 그것은 너만 볼 수 있는 거다. 다시 말해서, 신안을 지닌 사람만이 볼 수 있는 거다, 이 말이지.”

 사도무영은 다시 한 번 눈을 뒤집어서 망혼진인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망혼진인의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고, 자신 또한 허상을 본 것이 아닌 건 분명했다.

 “정말 제가 신안을 지녔단 말이죠?”

 “네가 확인했잖냐?”

 ‘그럼 나에게 귀신이 씌웠다는 말인가? 설마 진짜 도사가 되어야 할 팔자는 아니겠지?’

 한숨이 절로 나오려고 했다. 그때 문득 상자에 쓰여 있는 글귀가 떠올랐다.

 그가 눈을 크게 뜨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럼…… 제가 세 번 죽는다는 말이잖아요?”

 망혼진인이 쓸데없는 걱정한다는 투로 말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잖아?”

 “정확히 말씀하시죠. ‘살아나면’이라고 했지, 반드시 살아난다는 말은 없잖습니까?”

 망혼진인은 계속 물고 늘어지는 사도무영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이미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났지 않느냐? 이제 두 번밖에 안 남았는데 뭐가 두려우냐? 그래도 정 두렵다면…… 별수 없지,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좋으니 그만 둬라. 에혀, 사람을 잘못 본 내가 죽일 놈이지……. 다 죽은 놈을, 어떻게 제자로 삼아보려고 사문의 영단까지 소비해가며 애써서 살려놨더니……. 하아, 다 늙어서 사문에 죽을죄를 짓다니……. 허어…….”

 연신 한숨을 내쉰 망혼진인은 쓸쓸한 눈빛으로 상자를 내려다보았다.

 ‘말을 해도 꼭…….’

 사도무영은 벙어리가 된 것처럼 입을 꾹 닫고 망혼진인을 쳐다보았다.

 결국, 약속도 지키지 않는 놈. 목숨을 구해줬는데도 모른 체 하는 놈. 은인을 죄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놈이 되기 직전이다.

 그는 망혼진인이 처연한 표정으로 상자를 향해 손을 뻗자, 마주 손을 뻗었다.

 “누가 안 한다고 했습니까?”

 망혼진인이 눈을 슬쩍 쳐들고 물었다.

 “그럼 약속을 지키겠다는 게냐? 두 번 더 죽을지 모르는데?”

 포기했다는 듯 사도무영이 힘없이 대답했다.

 “다시 살아난다면서요?”

 망혼진인이 주름이 자글자글한 입술을 삐죽 내밀어 상자를 가리켰다.

 “저기에 그렇게 써져 있으니까, 맞겠지 뭐.”

 그 모습을 본 사도무영은, 망혼진인이 전과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

 사람을 잘못 본 것은 자신 같았다.

 냉정하고, 괴팍하고, 무뚝뚝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사람의 마음을 살살 건드려서 빠져나갈 곳도 없게 만드는 게, 천 년 묵은 능구렁이 같았다.

 ‘휴우,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하자. 사도무영아, 죽음이 두려워 은혜도 모르는 파렴치한이 될 수는 없는 일 아니냐? 그렇지?’

 그리 생각하자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어차피 결정 난 일. 사도무영은 거두절미하고 상자를 끌어당겼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망혼진인이 히죽 웃으며 말했다.

 “녀석, 진작 그럴 것이지. 험, 일단 뚜껑을 열어라.”

 사도무영은 파란 상자의 걸쇠를 빼내고 뚜껑을 잡았다. 손에 땀이 차 있는지 표면이 끈적끈적하게 느껴졌다.

 다행히도 손은 떨리지 않았다.

 ‘후우읍…….’

 깊게 숨을 들이쉰 사도무영은 천천히 뚜껑을 열었다.

 상자 안에 든 물건은 붉은 천으로 덮여 있었다.

 붉은 천에는 강렬한 필체로 무시무시한 뜻을 가진 몇 글자가 쓰여 있었다.

 

 연자가 아니면 취하지 마라. 강제로 취하려 하면, 온몸의 피가 말라붙고, 혼이 다 타버린 후 몸이 터질 것이니라!

 

 가끔씩 아버지가 하던 욕이 목구멍에서 맴돌았다.

 ‘지미…….’

 어차피 이판사판인 상황. 사도무영은 이를 꽉 악물고 붉은 천을 천천히 걷어냈다.

 순간, 파르스름한 광채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며, 손 모양으로 생긴 물건이 보였다.

 두 개가 양쪽으로 놓여 있었는데, 하나의 길이가 한 자 정도 되었다.

 겉모습만 보면 옥으로 만든 의수(義手)같기도 했고, 살짝 스친 촉감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게 조금 뭉툭한 장갑처럼 보이기도 했다.

 영롱하고 푸른 아지랑이에 둘러싸인 두 개의 손.

 사도무영은 그걸 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나직이 뇌까렸다.

 “이게 회천수혼? 멋지군.”

 홀린 듯 손을 뻗은 그는 손 모양의 회천수혼을 집어 들었다.

 회천수혼은 정말 장갑이라도 되는 듯 손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었다.

 구멍의 크기도 작지 않고 재질도 딱딱하지 않아서 손을 넣으면 들어갈 것 같았다.

 손끝을 통해 느껴지는 시원한 느낌.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몰라도 기분 나쁜 느낌은 아니군.’

 그때 망혼진인이 딱딱하게 굳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전설로 전해지기에는, 조사께오서 우연히 가루라의 내단을 얻어 그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진짜 전설의 새인 가루라의 내단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랐다. 믿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전설은 원래 황당한 면이 있으니까.

 이야기를 하는 망혼진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그가 회천수혼에 집착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였다.

 “그걸 만든 조사께서는 세수 백삼십이 되어 등선하기 직전 평생의 심득을 그 안에 남기셨다고 한다. 그러나 역대 조사들께오선 그 안에 든 것을 찾으려 온갖 노력을 해보았지만, 수백 년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찾지 못하셨느니라.”

 사도무영이 힐끔 망혼진인을 쳐다보았다.

 ‘조사들도 못 찾은 걸 나 보고 찾으라고요?’

 다행히 그건 아니었다. 망혼진인이 말을 이었다.

 “그러다 오백 년 전, 초대조사께오서 남긴 심득이 무엇인지를 구대 조사님이 알아내셨다.”

 뭘까?

 사도무영은 자신도 모르게 궁금해져서 망혼진인의 입을 주시했다.

 망혼진인은 사도무영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답을 말해주었다.

 “그것은…… 바로 회천수혼, 그 자체였다.”

 뜻밖의 대답.

 사도무영은 고개를 숙여 손에 들린 회천수혼을 내려다봤다.

 그때 망혼진인이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초대조사께오서 남긴 심득을 네가 얻을 수 있을지, 아니면 얻지 못할지는 하늘도, 땅도 모른다. 다만 그곳에 적힌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네가 얻을 가능성이 크다 해야겠지.”

 “얻지 못한 채 죽을 수도 있고 말이죠.”

 사도무영이 나직이 뇌까렸다.

 망혼진인은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손을 들어서 회천수혼을 가리켰다.

 “회천수혼에 손을 넣어라.”

 엄숙한 표정. 이전과 판이한 느낌이 드는 묵직한 목소리.

 사도무영은 회천수혼을 든 채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했다.

 이제 죽든 살든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그는 회천수혼의 구멍에 천천히 손을 집어넣었다.

 회천수혼은 부드러운 재질이어서 막혀도 조금 힘을 주자 큰 무리 없이 통과되었다.

 완전히 손을 집어넣으니 바깥과는 달리 의외로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기분이 좋은 정도. 싫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정말 나와 인연이 있는 물건인가?’

 그가 회천수혼을 장갑처럼 낀 손을 바라보는데 망혼진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제부터 내가 불러주는 회천도결을 따라 외워라. 처음에는 구결만 불러줄 것이고, 두 번째부터 구결을 천천히 풀이해 줄 것이다. 그러니 두 번째부터는 구결이 이르는 대로 진기를 인도해라.”

 여전히 굳은 목소리. 표정마저 석상처럼 굳어 있다.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선 망혼진인조차 아는 게 없다 보니 긴장한 듯했다.

 사도무영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극심한 고통이 뒤따를 거라 했는데, 고통은커녕 기분 좋은 느낌만 들었다.

 ‘그냥 나를 놀리려고 그랬나 보군. 그것도 모르고 괜히 긴장했잖아?’

 그가 슬며시 웃음 지을 때였다. 망혼진인의 입에서 구결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천지 사이의 기운을 내 안에 들이니…….”

 마음이 편해진 사도무영은 망혼진인이 불러주는 회천도결을 따라 외웠다.

 

 

 3

 

 구결 암송은 반각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는 한 번 듣고 모두 외웠지만, 망혼진인이 재차 암송하는 것을 막지 않았다. 혹시라도 틀린 곳이 있을지 모르니까.

 그렇게 두 번째 구결암송이 시작되고, 다섯을 셀 시간이 지날 무렵이었다. 손에 낀 회천수혼에서 느껴지던 뜨거운 열기가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리 심하지는 않았기에, 사도무영은 별다른 생각 없이 진기의 인도에만 집중했다.

 한데 구결암송이 반쯤 지날 때였다.

 열기가 급작스럽게 강해졌다. 단순히 강해진 것이 아니었다. 손에 불이 붙은 것 같았다.

 대경한 그가 흠칫 몸을 떨자, 망혼진인의 일갈이 귀청을 먹먹하게 울렸다.

 “갈! 정신을 집중해라!”

 사도무영은 그제야 망혼진인의 말이 자신을 놀리기 위해 한 헛소리가 아님을 알았다.

 그는 정신을 집중하고 망혼진인이 풀이해주는 구결대로 진기를 움직였다.

 처음에는 천천히, 시간이 갈수록 빨라졌다.

 다행히 구결대로 진기를 움직이면 고통이 덜어지니 그로선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망혼진인이 세 번째 구결을 풀이하는데, 손목 아래에 머물러 있던 열기가 스멀거리며 팔을 타고 올라왔다.

 당연히 고통도 함께 전이되었다.

 ‘흐억!’

 일순간, 비명이 목구멍까지 솟구쳐 올라왔다.

 사도무영은 부들부들 떨면서도 악착 같이 고통을 이겨냈다.

 ‘지지 않을 거야! 나는 반드시 이 고통을 이겨내고 화설 누이를 구해낼 거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망혼진인이 말한 극한의 고통은 단순히 팔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살과 뼈가 지글지글 타들어가는 느낌.

 ‘끄으으으으!’

 비명이라도 지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화기가 목까지 밀려든 것이다.

 이대로 온몸이 녹아버리는 건 아닐까?

 망혼진인에게 시술을 받으며 느꼈던 고통과는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웠다.

 당시의 고통이 바늘에 찔린 정도라면, 지금은 눈먼 장님이 불꼬챙이로 아무 곳이나 찔러대는 것 같았다.

 뇌수가 말라붙어 머릿속이 텅 빈 느낌.

 그곳에 남은 것은 오직 하나, 처절한 고통뿐!

 ‘끄아아아아!

 순간, 눈이 휙 뒤집어지며 흑진주 같은 제삼의 눈이 드러났다.

 그 눈에서 시퍼런 불길이 활활 타오르며 뿜어져 나왔다.

 처절한 고통과 회천수혼의 기운으로 인한 현상이었지만, 망혼진인이 옆에서 보기에는 혼이 타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신안이어야 한다는 것이 저러한 현상 때문이었나?’

 전부는 아니더라도, 이유의 일부는 될 듯했다.

 눈을 부릅뜬 망혼진인은 네 번째 구결암송을 마치고는, 힘주어 말했다.

 “회천도행을 할 때마다 회천수혼의 기운이 조금씩 너의 몸으로 녹아들 것이다. 힘들어도 참고 마지막 심득까지 얻도록 해라. 너는 할 수 있을 게야!”

 조금씩 녹아든다고?

 뭐야? 그럼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잖아?

 그럼 회천수혼의 기운을 완전히 얻으려면 오늘과 같은 고통을 얼마나 겪어야 한단 말이지?

 사도무영은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그 말을 담담하게 하는 망혼진인에게 살의가 일었다.

 ‘미, 미친…… 짓……. 크어어어어!’

 하지만 그 와중에도 회천도결의 암송과 진기의 운행을 멈추지 않았다. 멈추면 훨씬 고통이 훨씬 더 강하게 밀려드는 것이다.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려면 죽으나 사나 회천도결을 외우고, 그 운용결에 따라 진기를 움직이는 수밖에 없었다.

 그때 망혼진인이 오곡단을 한 알 입안에 넣고 자신의 짐작을 말했다.

 “내 예상으로는 일 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 년? 끄어어어어어!’

 순간, 사도무영의 칠공에서 시퍼런 불길이 뿜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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