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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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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21 화
작성일 : 17-04-03 15:59     조회 : 507     추천 : 0     분량 : 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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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상 위에는 벌거벗은 사도무영이 누워 있었다.

 침은 거의 다 빠지고 마지막 세 개만 남은 상태였다.

 바닥에 깔아놓은 천은 시커멓게 변해 있었는데, 은은히 고약한 냄새가 났다.

 바라보는 사이 세 개의 침이 몸에서 빠져나왔다. 동시에 사도무영의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전보다 훨씬 미약한 떨림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통의 정도가 약화된 것은 아니었다.

 망혼진인은 일 각가량을 더 기다렸다.

 그는 떨림이 가라앉은 후에야 허공섭물로 사도무영의 몸을 그대로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바닥의 천을 치우고 새 천을 깐 다음 사도무영을 내려놓았다.

 사도무영은 아무런 감정도 없는 눈으로 망혼진인을 바라보았다.

 “이제 일곱 번째 치료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겪었던 고통보다 더 심할지 모른다. 하지만 꾹 참으면 얻는 게 있을 것이야.”

 망혼진인은 담담히 말하며 사도무영의 입을 벌리고 단약을 먹였다.

 단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간 걸 확인 그는 추궁과혈로 약효를 온몸에 골고루 퍼뜨렸다.

 그가 사도무영에게 먹인 약은 그의 사문에 비전으로 전해지는 회천제심단(回天齊心丹)이었다.

 소림의 대환단이나 무당의 자소단이 성약으로 이름을 날린다지만, 회천제심단도 그 못지않았다. 오히려 심맥 강화와 악기를 몰아내는 쪽에는 더 뛰어난 효능을 발휘했다.

 사문에선 회천제심단을 모두 열두 알 연단했는데, 지금 남은 것은 네 알뿐.

 그는 사도조양의 몸을 고치는 일에 네 알 남은 회천제심단을 모두 사용했다.

 “이제 회천제침술을 펼칠 것이다. 허허허, 세 번만 참으면 되니 힘을 내도록 해라.”

 망혼진인은 침을 약물에 깨끗이 씻은 후 하나하나 사도무영의 전신에 꼽기 시작했다.

 사도무영은 멀쩡한 정신으로 침이 꽂히는 것을 선명하게 느꼈다.

 그는 침이 하나씩 꽂힐 때마다 망혼진인을 한 번씩 원망했다.

 ‘저 열다섯 살이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무슨 도사를 한다고 그러세요!’

 ‘망할 말코도사!’

 ‘나중에 두고 봐요!’

 망혼진인은 사도무영이 속으로 뭐라고 하든가 말든가 정신을 집중해서 침을 꽂았다.

 그렇게 침을 다 꽂은 후에야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말했다.

 “그 녀석, 이삼 년만 어렸어도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걸, 쯔쯔쯔.”

 열다섯 살이 안 넘었으면 다른 방법이 있었다는 뜻이겠지?

 사도무영은 울화가 치밀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으아아아아!’

 그때였다.

 갑자기 목이 근질거리더니 쇳소리가 새어나왔다.

 “커커커커…….”

 ‘흡!’

 사도무영은 말문이 트였다는 걸 알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러나 아직 목이 움직이지 않기에, 그는 눈알만 굴려 망혼진인을 째려보며 소리쳤다.

 서러움과 그간에 겪은 고통, 답답함이 몽땅 뭉뚱그려져 터져 나왔다.

 비록 제대로 된 발음은 아니었지만, 뜻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했다.

 “제 나이가…… 말이죠! 열다섯…… 살이라고요!”

 소리치는데 갑자기 눈물이 확 솟구쳤다.

 몇 마디 말을 할 수 없어 지난 칠 일간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마음 같아서는 실컷 욕을 퍼붓고 싶었다. 그러나 어쨌든 자신을 구해주고, 살리기 위해 애쓴 것만큼은 분명하니 차마 욕을 할 수는 없었다.

 망혼진인은 처음에만 해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곧 사도무영의 말뜻을 깨닫고 어이없다는 투로 말했다.

 “네가 그러니까, 열다섯 살이라고? 이 덩치가 말이지?”

 “덩치 큰 게… 무슨… 죕니까? 물어보지도…… 않았잖아요!”

 망혼진인이 탄식하듯이 말했다.

 “빌어먹을! 그럼 괜히 아까운 약만 몽땅 썼잖아?”

 사도무영이 당한 고통이야 둘째 치고, 그 귀한 회천제심단을 모두 썼다. 무지 아까웠다.

 더구나 회천제침술을 펼치느라 얼마나 고생했던가?

 사도무영은 망혼진인이 단약만 아까워할 뿐, 자신의 고통에 대해선 한 마디도 하지 않자 약이 올랐다.

 “저는 칠 일 동안 죽을 뻔했는데… 그보다 약이… 더 아까운 겁니까?”

 “이놈아, 그 약이 어떤 약인지 아냐? 소림에서 대환단을 들고 와 사정을 해도 안 바꾸었던 약이야, 이놈아!”

 “대환단이고 뭐고…… 제가 칠 일 동안…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아세요?”

 “흥! 그 정도 고통이야 어쩔 수 없지! 누가 그놈한테 당하라고 하든? 덤빌 놈이 따로 있지 그래, 멍청하게 구천의 애송이에게 덤벼들어?”

 “구천이고 십천이고, 그럼 어떡합니까? 화설 누이를 빼앗기게 생겼는데요!”

 철천지원수를 보는 눈빛이다.

 자신을 향한 마음이 아니다. 계집을 데려간 놈에 대한 원한이다.

 망혼진인이 묘한 눈빛으로 사도무영을 노려보며 말했다.

 “되찾고 싶냐?”

 “물론이죠!”

 “쉽지 않을 텐데?”

 왠지 약 올리는 것처럼 들린다.

 울컥한 사도무영은 이를 뿌드득 갈며 말했다.

 “그래도…… 찾을 겁니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요.”

 “내가 방법을 일러줄까? 복수할 수 있는 힘도 주고 말이지. 뭐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야.”

 “도장님이요?”

 “왜 마음이 있냐?”

 사도무영의 두 눈에서 불길이 일었다.

 “누이를 찾을 수만 있다면, 앞으로 열 번을 더 죽을 고통을 당한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래? 그 말 사실이지?”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겪었던 고통보다 더 심한 고통이 따를지 모르는데도?”

 사도무영은 흠칫하며 망혼진인을 바라보았다.

 심각한 표정. 뭔가 기대감에 잔뜩 부푼 눈빛이다.

 왜 저런 눈빛을 보이는 걸까?

 좌우간 이미 일곱 번이나 죽음과 같은 고통을 겪은 그였다. 처절한 고통도 몇 번 계속 되다 보니 이제는 처음보다 약하게 느껴져서 견딜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

 까짓 거, 그보다 더한 고통이라고 해봐야 얼마나 심하겠어?

 사도무영은 망혼진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 채 천천히 입을 떼었다.

 “하죠. 하겠습니다.”

 순간 망혼진인의 회색 눈동자에서 청광이 번뜩였다.

 “후회하지 않을 거지?”

 “안한다니까요?”

 “좋아, 그럼 일단 하던 것은 마저 하고 보자. 삼 일만 참아라.”

 마저 한다고? 그 말인 즉 삼 일간 더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말이 아닌가?

 사도무영이 다급히 물었다.

 “이걸 계속해야 한단 말입니까? 열다섯 살이면 이런 고통을 겪지 않고도 방법이 있다면서요?”

 망혼진인이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거야 처음부터 알았으면 그랬지. 이제는 별수 없어. 끝까지 가는 수밖에. 험, 그럼 오후에 보자.”

 “노, 노도장님!”

 사도무영이 소리쳤지만, 망혼진인은 탕, 소리를 내며 문을 닫고 나갔다.

 ‘나도 이놈아, 할 수만 있다면 회천제심단을 아끼고 싶어! 그게 어떤 건데…….’

 

 

 

 

 

 

 제9장 회천수혼(回天手魂)

 

 

 

 

 

 1

 

 여덟 번째 시술이 끝나고 침이 빠지자 몸이 조금씩 움직였다.

 그리고 아홉 번째 시술이 끝나자 앉을 정도가 되었고, 마지막 열 번째 고통이 끝난 후로는 팔다리도 그럭저럭 움직일 정도가 되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고통은 점점 더 심해졌지만, 이골이 나서 그럭저럭 견딜 만했다.

 고통을 견디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현천수호령의 구결이었다.

 현천수호령을 깨달았다든가, 묘리가 뛰어나서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다든가,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

 구결이 워낙 복잡하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오기로 더 정신을 집중하다 보니 고통을 덜 느끼게 된 것일 뿐.

 그렇게 현천수호령의 구결을 얼마나 외웠는지, 이제는 어떤 글자가 몇 번째에 있는지 그것마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깊은 내용이야 아직 일 푼도 깨닫지 못했지만.

 ‘끄응.’

 그가 억지로 힘을 주고 앉으려 하는데 망혼진인이 들어왔다.

 “호오, 일찍 정신을 차렸구나? 예상했던 것보다 회복이 빠른 걸?”

 ‘회복이 빨라서 불만입니까?’

 오기가 생긴 사도무영은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망혼진인을 맞이했다.

 “하도 겪다 보니 그 지독한 고통도 고통 같지 않게 느껴지더군요. 아마 노도장님도 겪어 보시면 알 겁니다.”

 망혼진인은 그러고 싶은 마음이 먼지 한 톨만큼도 없었다.

 “그래? 그거 다행이군. 그런 정신이라면 어떤 고통도 충분히 견딜 수 있겠어.”

 망혼진인의 회색 눈빛이 은은하게 청광을 띠자 사도무영은 입을 닫았다.

 왠지 불안했다.

 ‘또 무슨 수작을 부리려고?’

 더구나 망혼진인은 다른 날과 다르게 처음 보는 물건을 하나 가져왔다.

 길쭉한 상자 하나.

 문득 전날 망혼진인이 등에 멨던 보따리 속의 물건이 떠올랐다. 상자와 크기가 비슷했었다.

 느닷없이 정체불명의 상자를 가져왔을 때는 그만한 목적이 있을 터.

 사도무영이 의혹 어린 눈으로 상자를 보며 물었다.

 “그건 뭡니까?”

 망혼진인은 감회 어린 눈으로 상자를 바라보았다.

 “이 안에 본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라. 빈도는 이걸 찾기 위해, 아니 백이십 년 전 지진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본문의 성지를 찾기 위해서 청성을 삼십 년간 뒤졌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의 보살핌으로 이것을 찾아낼 수 있었지.”

 뭔가를 찾기 위해 삼십 년 동안 노력한다는 것이 어디 보통 일인가?

 말만 들어도 굉장한 보물처럼 느껴졌다.

 세 노마가 끈질기게 노도장을 쫓아다닌 것도 저 상자 안의 보물을 노린 듯했다.

 ‘그런데 왜 그런 이야기를 나에게 하는 거지?’

 사도무영이 의아해하며 상자를 바라보는데 망혼진인이 말했다.

 “이제 이걸 너에게 줄 것이다.”

 사도무영이 눈을 반쯤 들고 물었다.

 “그걸 왜 저에게……?”

 “약속했으니까.”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언제 그걸 저에게 주시겠다고 약속을……?”

 “너는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안에 든 물건을 취하려면 엄청난 고통이 따를 것이다. 물론 나도 말로만 들어서 어느 정도의 고통인지는 모르겠다만…….”

 ‘지옥에 열여덟 번 떨어지는 만큼의 고통이라 했지.’

 그 말은 하지 않았다.

 정신을 집중해도 하려는 일이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미리부터 정신을 흔들어서 실패 확률을 높일 이유가 뭐 있겠는가.

 대신 사도무영이 솔깃할 말을 해주었다.

 “너는 빈도의 사문이 어딘지 아느냐?”

 “모릅니다.”

 “혹시 회천도문이라는 이름을 들어봤느냐?”

 들어보았다. 아주 유명했었으니까. 비록 지금은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회고담이나 책속의 이야기로만 남아 있지만.

 “밀천십지 중에 한 곳으로 백수십 년 전에 갑자기 사라졌다는 곳 아닙니까?”

 대답하던 사도무영의 눈이 서서히 가늘어졌다. 망혼진인이 질문한 이유를 짐작한 것이다.

 “혹시 노도장님이……?”

 망혼진인이 처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잖아도 자글자글하던 주름이 곱절은 더 되어 보였다.

 “본문은 본래 청성 깊숙한 곳에 존재했다. 한데 백이십 년 전, 청성 일대에 천지가 뒤집어질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느니라.”

 그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생존해 있는 사람 중 그보다 당시의 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의 스승이 세세히 설명해주었으니까.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가야 할 곳이라며.

 스승의 말에 의하면, 얼마나 엄청난 지진이었는지 거대한 산이 폭삭 가라앉고, 밋밋하던 동산이 백 장 높이로 솟구쳤다고 했다.

 회천도문의 도관이 있던 천장절벽도 단숨에 무너졌는데, 열두 명의 제자들이 대부분 무너진 절벽에 깔려 죽고 말았다고 한다.

 “당시 살아난 사람은 단 두 사람뿐이었다고 하셨지.”

 망혼진인인은 아련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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