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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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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12 화
작성일 : 17-03-24 15:38     조회 : 475     추천 : 0     분량 : 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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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계곡을 따라 오 리가량 올라가자, 커다란 바위 밑에서 누군가가 기어 나왔다. 조화설과 유모였다.

 “사도 대협.”

 “공자.”

 사도관은 곧 죽을 것처럼 일그러졌던 얼굴을 펴고 환하게 웃었다.

 “하하하, 놈들은 도망갔소. 이제 갑시다.”

 “상처가 도진 것 같은데…….”

 유모가 피로 물든 사도관의 몸을 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사도관은 여기저기 몸이 쑤셨지만, 별거 아니라는 듯 목에 힘을 주고 말했다.

 “전의 상처가 다시 터진 것뿐이오. 놈들이 다시 올지 모르니 좀 더 벗어난 다음에 손을 봅시다.”

 여자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마누라 하나로 충분했다.

 

 쉬지 않고 걷던 사도관 일행의 눈에 낡은 산신당이 보인 것은 동이 틀 무렵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지혈을 해서 피는 더 이상 흐르지 않지만, 상처를 그대로 놔두면 덧날지 몰랐다. 그리고 내상도 다스려야 했다.

 

 

 3

 

 전각문이 열리더니, 세 사람이 햇살을 등에 지고 귀마전 안으로 들어왔다.

 서진시대의 소문난 미남, 반악처럼 잘생긴 흑의청년과 날선 칼날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함이 느껴지는 두 명의 중년인.

 교에서 왔다는 사람들이었다.

 엄호는 전각으로 들어서는 세 사람을 바라보며 씁쓸한 기분을 떨치지 못했다.

 지금쯤 계집을 잡아 놨어야 하거늘, 잡기는커녕 놓쳤다는 보고만 올라온 상황이었다. 이십여 명의 희생자만 내고서.

 ‘멍청한 놈. 우광과 힘을 합쳤으면 충분히 잡을 수 있었거늘’

 공을 세우기 위해서 서둘렀을 게 분명했다.

 그 생각을 하자 또 울컥 화가 났다.

 하지만 그는 겉으로 표정을 드러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담담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어서 오게. 먼 길을 오느라 수고가 많았네.”

 백의청년이 포권을 취하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현유가 궁주를 뵙습니다.”

 나름 정중한 말투긴 해도, 엄호의 지위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예의에 어긋나 보이는 행동이었다.

 허리는커녕 고개조차 숙이는 둥 마는 둥 하다니.

 그러나 엄호는 그런 청년에게 아무런 추궁도 하지 못했다. 추궁은커녕 두 눈 깊은 곳에서 은은한 경악이 출렁였다.

 ‘현유라면 셋째 소교주가 아닌가?’

 교에서 사람이 온다는 것만 알았을 뿐, 누가 오는지는 알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교의 명을 전할 때는 구천사자(九天使者)가 온다. 중요한 일이라 해도 구천사령(九天使令)이 움직일 뿐이다.

 그런데 소교주 셋 중 하나가 직접 온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말.

 ‘빌어먹을! 그렇게 중요한 계집이었나?’

 엄호는 날카로운 바늘에 찔린 것처럼 가슴이 아릿했다.

 소교주가 나서야 할 정도로 중요한 계집인 줄 알았다면 아들들만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직접 가지는 못해도, 최소한 팔호법이라도 보냈을 것이다.

 ‘그럼 이미 잡았을 텐데!’

 그러나 엎질러진 물은 이미 수백 리 밖을 흘러가고 있었다. 그나마 삼귀라도 보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는 수밖에.

 “허허허, 소교주께서 직접 오실 줄은 몰랐네. 그렇게 중요한 일인 줄 알았다면 좀 더 신경을 썼을 텐데 말이야.”

 그는 짐짓 왜 미리 중요성을 알리지 않았냐는 듯 원망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 말만으로도 현유라 이름을 밝힌 청년은 귀마궁이 조화설을 아직 잡지 못했다는 걸 알고 곧장 본론을 꺼냈다.

 “행방은 알아냈습니까?”

 “호위무사들과 함께 도주하고 있는데, 지금 내 아들들이 추적하고 있네.”

 “호위무사?”

 “두 명이라는데 제법 강한 무공을 지녔다고 하더군. 하지만 염려할 것은 없네. 부상을 입었다 하니 곧 잡을 수 있을 게야.”

 현유는 눈살을 찌푸린 채 뭔가를 생각하더니 엄호를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다.

 “어디쯤 있습니까?”

 “직접 가려고 그러는가?”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허어, 내 두 아들만이 아니라 본궁의 고수들인 삼귀까지 보냈다네. 그들이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네.”

 “그들의 실력을 못 믿어서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녀 주위에서 일어난 일을 하나하나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서 다 잡았던 그녀를 놓친 것만도 몇 번이나 되지요. 다시 말해, 실력만으로는 그녀를 잡을 수 없다는 말이지요.”

 현유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고는 입을 다물었다.

 다물어진 그의 입꼬리가 보일 듯 말듯 비틀렸다.

 ‘사실 당신들이 그녀를 잡을 거라고는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았어. 당신들이 잡을 수 있는 여인이라면 왜 우리가 여태 잡지 못하고 있었겠나?’

 그가 귀마궁에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였다.

 조화설의 위치.

 그것만 놓치지 않아도 귀마궁으로선 할 만큼 했다고 볼 수 있었다.

 엄호는 눈살을 찌푸린 채 현유의 말을 되새겨 보았다.

 “거 참, 괴이한 말이군. 허면 소교주는 그녀를 잡을 수 있단 말인가?”

 현유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저 역시 십 할 자신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최소한 다른 사람보다는 확률이 높지요. 그녀와 저는 상극의 운명을 지닌 사이니까 말입니다. 제가 직접 온 것은, 바로 그 때문이지요.”

 말을 맺는 현유의 눈동자에서 은은한 묵광이 일렁였다.

 ‘조화설, 너는 절대 내 손을 벗어날 수 없다. 비록 내 여자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제5장 내가 바로…….

 

 

 

 

 

 1

 

 정천맹 무양분타인 정가장은 소림의 속가문파로, 표국을 주업으로 하는 중소문파였다.

 평상시라면 표행을 준비하느라 바쁜 아침이거늘, 오늘 만큼은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밤사이에 들어온 소식 때문이었다.

 ―귀마궁 무사들이 백석에 나타났다.

 장주인 정추문은 그 소식을 접하자마자 표행을 중지시키고 정가장의 모든 무사들에게 대기명령을 내렸다.

 그 후 일각. 간부들이 그의 집무실로 모여들자, 정추문은 심각한 표정으로 한 사람을 쳐다보았다.

 “기 당주, 말해보게.”

 “알겠습니다, 장주.”

 용사당주 기주학은 짧게 대답하고는 모인 사람들을 둘러보며 새벽에 들어온 소식을 말해주었다.

 “백석에 나타난 귀마궁의 무사들은 모두 백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누군가를 쫓고 있다고 합니다.”

 정추문의 옆에 앉아 있던 초로인이 물었다.

 “그들이 누구를 쫓고 있단 말인가?”

 “그건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귀마궁주 엄호의 두 아들이 직접 움직인 것 같다고 합니다.”

 초로인, 정가장의 장로인 원청은 그제야 정추문이 왜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표정이 굳어졌다.

 “으음, 그들이 움직였다면 단순한 일은 아니겠군.”

 마도십삼파의 하나인 귀마궁이 움직인 것만도 난감한데, 그 일을 주도하는 사람이 귀마궁주의 두 아들이라니.

 그는 고개를 들어 정추문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하실 생각이시오, 장주?”

 정추문은 눈살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왠지 불안해. 그동안 잠잠했는데…….’

 지난 십여 년간의 강호는 전례 없는 평화의 시기였다.

 마도십삼파가 간혹 말썽을 일으키긴 했지만, 지역적인 문제로 마무리되곤 했다.

 한데 이번 일은 왠지 모르게 귀마궁의 일로만 끝날 것 같지가 않다.

 ‘일단 놈들이 누굴 쫓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어.’

 그들이 쫓고 있는 자가 누구냐에 따라 일의 경중이 판가름될 터.

 생각을 정리한 그가 입을 열었다.

 “기 당주, 즉시 맹에 소식을 전하고 본장의 무사들을 소집하게. 혹시 모르니 신양에도 도움을 청하도록 하고. 우리는 연락이 올 때까지 놈들의 뒤를 쫓으며 상황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장주.”

 기주학이 고개를 숙이고 방을 나서자 정추문은 굳어 있는 간부들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상대는 귀마궁이오. 자칫하면 일이 크게 번질 수도 있으니, 놈들과 맞닥뜨리게 될 경우 심사숙고해서 행동하도록 하시오.”

 귀마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분위기는 이미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상태였다.

 간부들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예, 장주.”

 

 

 2

 

 단학은 공터에 모여 있는 자들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모두 십여 명.

 자신이 뒤쫓던 귀마궁 무사들이다.

 그런데 반은 부상자고, 나머지도 그리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저 자식들, 왜 저렇게 된 거지? 나머지는 어떻게 된 거야? 적어도 삼십 명 이상이 대공을 쫓아간 거 같은데?’

 저들은 사도관 부자를 쫓아간 자들. 두 사람과 싸운 듯했다.

 단학은 걱정이 되었다.

 저들의 피해가 큰 걸 보니, 사도관 부자 역시 무사하다고만은 볼 수 없었다.

 ‘아무래도 자세히 알아봐야겠어.’

 그는 고개를 돌리고 얼굴이 제일 길쭉한 수하에게 명을 내렸다.

 “연호, 가서 한 놈만 몰래 잡아와라.”

 

 연호는 숲속에 은신하고 있다가 소변을 보려고 들어온 귀마궁의 무사를 하나 잡아왔다.

 단학은 연호가 귀마궁의 무사를 납치해오자 일단 오 리 정도 물러났다. 소리를 질러도 잘 안 들릴 곳까지.

 그러고 나서야 귀마궁 무사의 혈도를 풀어주고 조용히 물었다.

 “너희들이 쫓던 사람에게 당한 거냐?”

 귀마궁의 무사는 순순히 입을 열지 않았다.

 퉤!

 오히려 침을 뱉으며 조소를 지었다. 자신의 입이 얼마나 무거운지 알려주려는 듯.

 “눈구멍이 실지렁이보다 가는 놈이 궁금한 것도 많구나. 쓸데없는 짓 말고 그냥 죽여라.”

 단학의 실처럼 가느다란 눈가에 주름이 그어졌다. 단학 특유의 웃음이었다.

  “훗, 그놈, 어디서 들은 건 있나 보군.”

 간혹 되지도 않을 배짱을 부리며 자신의 의지가 남보다 뛰어나다는 걸 자랑하고 싶어 하는 놈들이 있다. 단학이 봤을 때, 앞에 있는 놈은 그런 놈들 중에 하나일 뿐이었다.

 이놈이 과연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을까? 자신이 누군지 알고도 과연 저런 배짱을 부릴 수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단학이라고 하네. 오랫동안 강호에 나오지 않았는데, 들어보았는지 모르겠군.”

 눈을 부릅뜬 귀마궁 무사는 단학을 쏘아보더니 낄낄거리며 말했다.

 “낄낄낄, 두더지 눈구멍도 네 눈구멍보다는 크겠군. 나는 너처럼 눈구멍이 작은 놈은 알지 못…….”

 퍽! 퍽!

 단학의 주먹이 귀마궁 무사의 양쪽 눈두덩을 연이어 후려쳤다.

 ‘자식이 어디서, 말끝마다 눈구멍 타령이야?’

 귀마궁 무사는 골이 멍한지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단학은 잠시 기다렸다. 상대의 눈두덩이 부어서 눈이 자신과 비슷하게 가늘어질 때까지.

 그러고는 퉁퉁 부은 상대의 눈을 보고 물었다.

 “죽고 싶은 방법이 있으면 미리 말해라.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은 모두 백스물두 가지다. 네가 원하는 대로 죽여주지. 아, 물론 네가 내 질문에 충실히 대답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귀마궁의 무사는 그 정도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냥…… 네 맘대로 죽여라, 개자식아.”

 욕까지 하면서 강하게 버텼다.

 단학은 그가 버티는 게 즐거운지 웃으면서 친절하게 보충 설명을 해주었다.

 “후후후, 죽이는 것 말고, 고문을 하는 방법은 모두 삼백열두 가지를 알고 있지. 네가 정 원한다면 죽을 때까지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고문 방법을 다 펼쳐 보여주마.”

 “크크크, 거짓말하지 마라, 개자식아. 십여 년 전에 사라진 살문의 주인도 그만큼은 모를 것이다!”

 단학의 가느다란 눈에서 한광이 번뜩였다.

 “그도 내가 아는 만큼은 알아.”

 “웃기는 소리! 네가 그에 대해서 알기라도 한단 말이냐?”

 “물론이지. 내가 바로 천귀살(天鬼殺) 단학이거든. 네가 말한 살문의 주인.”

 순간 귀마궁 무사의 입이 꾹 닫혔다.

 그제야 오래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어떻게 알려진 것인지는 몰라도, 십여 년 전에 사라진 천귀살의 모습에 대한 말이 강호에 떠돈 적이 있었다.

 그는 강호에서 가장 가느다란 눈을 지닌 사람이라고 했다. 워낙 가늘어서 맹인처럼 보일 정도라고 했다.

 바로 앞에 그런 눈이 있다.

 ‘그의 입술은 눈과 정반대로 오동통하다고 했지. 바로… 바로… 저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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