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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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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8 화
작성일 : 17-03-23 09:49     조회 : 497     추천 : 0     분량 : 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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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관도 유모의 수혈을 풀어주었다.

 유모는 수혈이 풀리자 온몸을 비틀어서, 불편한 자세 때문에 뻑적지근해진 부위를 풀었다.

 잠시 운기를 해본 그녀가 밝아진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기운이 어느 정도 돌아온 것 같습니다, 대협. 그간 고마웠습니다.”

 “뭐 그 정도 일로……. 하, 하.”

 갑자기 수혈을 제압당하고 어깨에 걸쳐진다면 어느 여인이 기분 좋을 건가?

 그런데도 유모는 조금도 기분 나쁜 표정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안전하게 이동시켜 준 걸 고마워하며 인사부터 한다.

 사도관은 속으로 한숨이 나왔다.

 ‘에혀, 마누라가 이 여인의 반만 마음을 썼어도 내가 왜 집을 나오겠어?’

 한편으로는, 유모의 내공이 돌아왔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쉬웠다.

 이제 다시는 어깨에 걸칠 수 없을 테니까.

 

 * * *

 

 사도관과 사도무영은 두 여인과 함께 방성으로 들어갔다.

 방성(方城)은 서남부 산지에서 중부평원으로 넘어가는 길목이자, 오랜 옛날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그 덕에 제법 큰 장이 형성되어서 오가는 사람을 위한 객잔과 주루도 마을 규모에 비해 많았다.

 다만 문제는, 지금 시간이 해시에서 자시로 넘어가는 시각(밤 11시경)이라는 점이었다.

 객잔이 전부 문을 닫은 건 아닐까?

 사도무영과 두 여인은 걱정이 앞섰다.

 사도관이야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지만.

 ‘술꾼들이 언제 시간을 따지나?’

 강호를 돌아다닐 때 얻은 경험상, 술꾼들은 ‘조금만 더!’를 외치며 주구장창 마셔댔다.

 결국 객잔이 문을 닫으려면 자시가 지나야 했다. 손님이 없다면 몰라도.

 그는 아들과 두 여인을 데리고 성큼성큼 자신 있게 큰 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밤이 늦어서인지 오가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객잔은 그 시간까지 문을 닫지 않고 영업 중이었다.

 사도관은 대로 양편에 있는 객잔 세 곳 중 한 곳의 깃발을 보고는 바로 마음을 정했다.

 

 백향객잔(白香客盞)

 

 객잔의 이름이 그 옛날 동정호에서 만났던 여인과 이름이 같았던 것이다.

 “저기로 가자.”

 

 객잔 안에는 손님 십여 명이 탁자 세 개를 차지한 채 앉아 있었다.

 개중에는 평민도 있었고, 도검을 찬 무사도 있었다.

 네 사람은 그들에게 신경 쓰지 않고, 구석진 곳에 있는 탁자를 차지했다.

 곧 점소이가 다가왔다. 늦게 들어온 손님을 보고 약간 짜증이 묻어난 표정이었는데, 조화설을 보더니 언제 짜증을 냈냐는 듯 환한 웃음을 지었다.

 “뭘 드시겠습니까, 손님?”

 사도관이 요리를 두어 가지 시켰다.

 “소면과 교자, 그리고 돼지고기 볶은 것하고 야채를 좀 주게.”

 그때 주렴이 젖혀지더니, 등에 길쭉한 보따리를 맨 노인이 객잔 안으로 들어왔다.

 사도무영은 마침 문이 마주보이는 곳에 앉아 있어서 그 노인이 들어오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복장으로 봐선 도인인 듯했는데 도복이 특이하게도 짙은 회색이었다.

 하얗고 긴 눈썹, 그 아래에 박혀 있는 음침하게 느껴질 정도로 깊게 잠긴 두 눈. 약간 휘어진 매부리코와 얇은 입술. 염소처럼 가느다라면서도 긴 수염.

 키는 다섯 자가 겨우 넘을 정도로 작았고, 몸은 뼈만 남은 듯이 빼빼 말라 보였다.

 나이는 예순쯤? 아니 일흔쯤?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해서 정확히 짐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괴이한 도인이시네.’

 사도무영이 그리 생각한 것은, 노도인의 겉모습보다 깊게 잠긴 두 눈 때문이었다.

 일반 사람의 눈동자가 보통 검은색과 갈색 계통인데, 노도인의 눈동자는 회색이었던 것이다.

 그나마도 푸른빛이 느껴지는 회색. 어찌 보면 사이하게 느껴지고, 또 어찌 보면 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눈동자였다.

 ‘도복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눈도 그렇고. 정말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군.’

 그사이 노도인은 빈 탁자로 가더니, 사도무영과 사선으로 마주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사도무영은 그제야 시선을 돌리고 엽차 잔을 잡았다.

 그때였다. 한 줄기 전음이 귀청을 울렸다.

 『이놈아, 왜 그리 사람을 뚫어지게 보느냐?』

 카랑카랑한 노인의 목소리.

 사도무영은 전음의 주인이 누군지 짐작하고, 고개를 돌려서 노도인을 바라보았다.

 역시나 노도인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공이 일류고수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전개할 수 없는 전음을 자연스럽게 펼치다니.

 ‘역시 평범한 도인은 아니구나.’

 그는 아버지가 신경 쓰지 않도록 전음으로 답해 주었다.

 『죄송합니다. 노도장님의 도복과 눈빛이 남달라 보여서 그만 실례를 했습니다.』

 그저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거늘, 노도인은 굳어진 표정으로 사도무영을 직시했다.

 나이도 어린 사도무영이 전음을 펼치는 게 의외여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보다 큰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내 눈빛이 남다르다고? 무엇이 다르더냐?』

 『그냥 회색 눈동자에 푸른빛이 보여서, 혹시 몸이 안 좋으신 건가, 생각했을 뿐입니다.』

 노도인의 눈빛이 기이하게 일렁였다.

 『내 회색 눈동자에서 푸른빛이 보인단 말이지?』

 『예, 그런데…… 왜 그러십니까? 혹시 제가 실수라도…….』

 『아니다. 별거 아니니 더 이상 나에게 신경 쓰지 마라.』

 노도인은 그 말을 끝으로 고개를 돌렸다.

 『알겠습니다.』

 사도무영은 노도인의 행동이 이상했지만,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점소이가 탁자에 음식을 내려놓는데 무사 다섯이 객잔으로 들어왔다.

 짙푸른 청의, 싸늘한 표정. 그들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냉기에 왁자지껄 떠들던 사람들이 목소리를 죽였다.

 “흥! 멀리 도망간 줄 알았더니, 여기 있었군.”

 사도관과 사도무영, 두 여인은 흠칫하며 몸이 굳어졌다.

 사도관은 들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의자 옆에 세워 놓은 박도의 손잡이를 움켜쥐었다.

 ‘빌어먹을 놈들. 다 먹고 난 다음에 오면 오죽 좋아? 하필 이제 막 먹으려는데 오다니.’

 점소이는 재빨리 그릇을 내려놓고 총총히 주방 쪽으로 도망쳤다.

 점소이 생활 오 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걸 경험상 본능으로 느낀 행동이었다.

 그사이 무사들이 사도관 일행 쪽으로 다가왔다.

 사도관과 사도무영은 눈짓을 나누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늙은이, 순순히 물건을 내놓으면 죄를 묻지 않고 살려주마.”

 ‘응?’

 사도관과 사도무영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늙은이라고?

 사도관은 아직 늙은이라 불릴 정도로 늙지 않았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서른 살이라고 거짓말을 해도 열 명 중 다섯은 믿을 정도로 젊게 보이는 사람이 바로 사도관인 것이다.

 사도무영은 고개를 돌려서 무사들을 바라보았다.

 무사들이 이 장 떨어진 곳까지 다가왔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아닌 노도인을 보고 있었다.

 “귀가 먹었나? 왜 대답이 없지?”

 “하긴 죽이고 가져가는 게 더 빠를지 모르겠군.”

 걸음을 멈춘 무사들이 일제히 무기를 뽑아들었다.

 스르릉.

 팽팽한 긴장감이 객잔 안을 짓눌렀다.

 금방이라도 싸움이 벌어질 것 같은 상황.

 객잔 안에 있던 사람들은 슬금슬금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밖으로 도망쳤다.

 사도무영도 사도관을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아버지, 자리를 옮기죠.”

 싸움이 벌어지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없는 것도 문제지만, 조화설과 유모가 더 걱정이었다.

 사도관은 요리 그릇을 들고 두 여인에게 말했다.

 “저쪽으로 갑시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조화설과 유모는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도무영은 구석진 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노도인 쪽의 상황을 주시했다.

 노도인이 고수라는 걸 모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무사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게 느껴졌다.

 더구나 다섯이나 되는 숫자는 사도무영으로 하여금 노인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노도인은 사도관 일행이 자리를 옮긴 뒤에야 반응을 보였다.

 “원시천존도 이해해 줄 거야. 지옥이 그리도 가고 싶다는데 보내줘야지.”

 나직한 목소리가 노도인의 입에서 흘러나온 순간, 무사들 중 하나가 냅다 칼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이 늙은이가 지금 누굴 놀리는 거냐!”

 쉬익!

 칼날이 노도인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그 와중에도 노도인은 검지를 세운 오른손을 가슴 높이로 들어 올린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헛! 위험…….”

 사도무영이 다급히 소리쳤다.

 그러나 마지막 말을 끝맺지는 못했다.

 노도인을 향해 떨어지던 칼날이 마치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친 것처럼 옆으로 흐른다.

 그게 끝이 아니다.

 노도인이 오른손 검지를 앞으로 쭉 뻗자, 뽁! 하는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칼을 휘두르던 무사가 뒤로 주춤거리며 물러났다.

 사도무영은 물러나는 무사의 이마에 붉은 점이 찍힌 것을 보고 불끈 주먹을 움켜쥐었다.

 ‘가공할 지공(指功)이다!’

 워낙 빨리 벌어진 일이어서 다른 자들은 이마에 구멍이 뚫린 동료가 쓰러진 다음에야 정신을 차렸다.

 동료가 어떤 수법에 당했는지 모르는 그들은 노도인의 무서움을 깨닫지 못했다.

 일단 노도인을 죽이고 물건을 뺐기로 작정한 그들은 대뜸 무기를 휘둘렀다.

 “이 늙은이가!”

 “죽여!”

 넷이 동시에 무기를 휘두르며 달려들자, 노도인이 손을 쫙 펼치며 흔들었다.

 순간 노도인의 손가락 끝에서 영롱한 빛이 쭉 뻗어나갔다.

 동시에 기괴한 웃음소리가 노도인의 누런 잇새에서 흘러나왔다.

 “클!”

 뒤이어 모래부대를 두들기는 소리가 나더니, 달려들던 자들이 일제히 뒤로 튕겨졌다.

 퍼버버벅!

 와장창! 털썩!

 한 번 쓰러진 그들은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이마에 구멍이 뚫리고 뇌가 곤죽이 된 상태. 즉사한 것이다.

 “썩을 놈들. 식사도 못하게 하는군.”

 무사 다섯을 간단하게 죽인 노도인은 옆에 놓아두었던 보따리를 등에 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보따리 안에는 네모난 곽이 들어있는 것 같았는데, 길이가 두 자 정도 될 듯했다.

 그때 노도인과 사도무영의 눈이 마주쳤다.

 사도무영은 노도인의 회색 눈에 떠오른 청광이 유난히 진하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도인은 사도무영을 보며 입꼬리를 비틀었다.

 『인연이 여기서 끝날 것 같지는 않구나. 귀찮은 놈들이 몰려오기 전에 그만 가야겠다. 다음에 보자, 어린놈아.』

 전음만 남긴 그는 곧장 객잔을 빠져나갔다.

 사도무영은 노도인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않았다.

 그때 사도관이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굉장한 고수구나.”

 자신도 절정 경지에 이른 고수다. 하지만 객잔에 쓰러져 있는 다섯 중 하나도 노도인처럼 간단하게 죽일 자신이 없었다.

 사도무영은 노도인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고수라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보다는 전음의 내용이 더 신경 쓰였다.

 ‘귀찮은 놈들이 몰려온다고? 아무래도 안 되겠어.’

 더 이상 객잔에 있으면 엉뚱한 일에 휘말릴지도 모르는 일. 사도관을 재촉했다.

 “아버지, 음식을 싸가지고 나가지요?”

 사도관도 시체를 옆에 두고 음식을 먹을 정도로 비위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자. 사람이 죽은 데서 뭘 먹겠냐?”

 의외라면 조화설과 유모였다.

 두 여인은 다섯 사람이 죽어 널브러져 있는데도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유모는, 사도무영이 음식을 싸서 나가자는 말에 주방으로 가서 유지를 얻어오는 침착함을 보여주었다.

 

 사도관 일행이 유지에 음식을 싸서 객잔을 나선 지 일각이 지날 즈음 두 사람이 객잔으로 들어섰다.

 한 사람은 덩치가 컸고, 한 사람은 그 반쪽밖에 되지 않았다.

 나이는 쉰이 넘은 것처럼 보였는데, 똑같이 핏빛의 붉은 옷을 입고 있었다.

 “젠장, 겨우 꼬리를 잡았는데 또 놓쳤군.”

 “눈치가 귀신같은 늙은이라 잡으려면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목적지를 아는 이상 우리 손을 벗어나지는 못할 게야.”

 덩치 큰 혈의인이 죽어 있는 다섯 사람을 보더니 조소를 지었다.

 “멍청한 놈들. 그 늙은이가 어떤 괴물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달려들다니.”

 “크크크, 천하에서 그 늙은이의 무서움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

 두 혈의인이 죽은 무사들을 조롱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객잔으로 들어섰다.

 대꼬챙이처럼 마른 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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