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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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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3 화
작성일 : 17-03-23 09:28     조회 : 515     추천 : 0     분량 : 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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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엄마는 그렇게 하라고 했다. 남자는 세상을 알아야 하는 거라고 하면서 말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었다는 듯 사도무영의 눈이 커졌다.

 “그래요? 정말 어머니가 그렇게 말했어요?”

 “그래 임마. 그래서 기분 좋게 강호로 나갔는데…… 사흘 만에 한 여자를 만났다. 아주 아름다운 여자였어. 마음씨도 곱고. 그런데 말이다…….”

 사도관의 눈빛이 몽롱하게 변했다.

 사도무영은 그 모습을 보고 즉시 다음 상황을 눈치챘다.

 “어머니한테 들켰군요.”

 사도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감시자를 붙였나 보더라. 그날 즉시 끌려왔지.”

 “쯔쯔쯔, 조심하시지.”

 “나도 설마 감시자를 붙일 줄은 몰랐지 뭐.”

 “그런데 왜 그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사도관은 아들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잔잔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나가면, 마음껏 놀고 와라. 세상 구경도 하고, 여자도 만나고. 네 엄마가 벼르고 있는 혼인을 하기 전에 말이다.”

 석 달 후, 열여섯 살이 되면 엄마가 골라준 여자와 혼인을 해야 한다.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혼인을 하라니! 그것도 열여섯 살에!

 절대 그럴 순 없었다.

 “저도 제 나름대로의 꿈이 있어요. 아직은 혼인하기 싫어요.”

 “예쁘다던데…….”

 “아무리 예뻐도 싫은 건 싫은 거예요.”

 “그 집안이 개봉 최고의 부호라고 하더구나.”

 “어머니나 교교는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아버지.”

 교교는 자신보다 두 살 아래의 여동생이다. 나이도 어린 것이 어찌나 영악하고 돈을 좋아하는지 어머니를 쏙 빼다 닮았다.

 그래서 그는 여동생도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

 “하긴 돈에 얽매이는 것보다 자유로움과 야망을 꿈꾸는 게 사내다운 삶이지. 과연 내 아들이다!”

 “바로 그거라니까요? 역시 아버지와 저는 통하는 게 있어요.”

 두 사람은 마주 보며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때였다.

 “여보오오오!”

 밖에서 꾀꼬리 노랫소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렸다.

 순간 두 사람의 얼굴에서 미소가 씻은 듯이 사라졌다.

 “헉, 네, 네 엄마다.”

 “이, 이런…….”

 아름다운 목소리가 조금 더 크게 들렸다.

 “여보, 어디 있어요? 혹시 영아와 함께 있는 거 아니에요?”

 두 사람은 숨을 멈추고 위를 올려다보았다.

 덜컹, 덜컹.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이 문을 흔드는 듯했다. 하지만 안에서 잠근 터라 열리지는 않고 소리만 났다.

 “문까지 잠그고 뭐해요?”

 꾀꼬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조금 높아졌다.

 그리고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우직!

 아무래도 삼층탑의 입구에 걸쳐놓은 빗장이 부러지는 소리 같았다.

 사도관의 낯빛이 하얗게 변했다.

 “헉! 네 엄마가 들어오려나 보다.”

 “어떡하죠, 아버지? 아무래도 눈치챈 것 같은데.”

 “어떡할래?”

 사도무영이 사도관을 바라보며 비장한 어조로 말했다.

 “이곳에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다고 했죠? 마음먹은 김에 오늘 떠나겠습니다.”

 이제 아들과 헤어지는 건가? 아들이 없으면 어떻게 견디지?

 사도관은 눈꺼풀이 잘게 떨렸지만 최대한 참았다. 아들에게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할 수 없지. 네 맘이 정 그렇다면…….”

 사도관은 벌떡 일어나서 구석진 곳의 석탁을 옆으로 치웠다. 가로세로 석 자가량의 구멍이 시커먼 속을 보이며 드러났다.

 “어서 가라, 아들아.”

 사도무영은 막상 구멍을 보자 뒤에 벌어질 상황이 걱정되었다.

 “아버지, 어머니가 가만 안 둘 텐데…….”

 사도관은 이를 지그시 깨물고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내 한 목숨 바쳐 아들에게 자유를 주리라! 꼭 그런 표정이었다.

 “내 걱정 말고 어서 가라. 뒤는 내가 책임지마.”

 사도무영은 하는 수 없이 구멍 안으로 기어 들어갔다.

 사도관은 아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주먹을 움켜쥐었다.

 ‘까짓 거, 설마 죽기야 하겠어?’

 솔직히 겁은 났지만, 그보다는 마누라의 뜻을 꺾었다는 희열이 더 컸다.

 ‘세상이 당신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그때 밖에서 뾰족한 목소리가 들리며 삼층탑이 흔들렸다.

 “여봇! 안 나올 거예요?”

 여느 때보다 커다란 분노가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성질이 단단히 났다는 말.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 인간이 정말!”

 사도관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졌다.

 자신을 ‘이 인간’이라 부르면 화가 최고조로 났다는 뜻이다.

 언젠가 그렇게 부른 다음 날, 정말 딱 죽지 않을 만큼 두들겨 맞은 적이 있었다.

 물론 비무를 빙자해서.

 그런데 오늘은 그날보다 더 화가 난 것만 같다.

 잡히면 정말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떠오른 순간, 사도관은 자신도 모르게 구멍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지미, 나도 모르겠다.’

 구멍 안으로 들어간 그는 재빨리 석탁을 잡아당겨서 구멍을 막았다. 그리고 아들이 지나간 길을 따라 정신없이 손발을 놀렸다.

 원래 있던 비밀통로를 발견한 후 자신이 오랜 노력 끝에 더욱 길고, 완벽하게 복원했다.

 당연히 마누라 몰래!

 복원한 후 가끔 몰래 밖으로 나가고 싶을 때 사용해왔는데 한 번도 들키지 않았었다.

 아마 마누라가 아무리 영악해도 바로 찾아내지는 못할 것이다.

 ‘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 당신이 나에게 조금만 자유를 줬어도 이러지는 않았을 거야!’

 사도관은 이를 악물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래, 가자! 자유를 찾아서!

 

 사도무영은 장원 밖의 빈 창고로 나온 후 좌우를 둘러보았다.

 아버지의 비밀통로를 이용한 것은 그도 처음이었다.

 ‘여긴 어디지?’

 그는 창고의 문을 살짝 열고 밖을 둘러보았다.

 그때였다. 뒤쪽 구멍에서 누군가가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린 그의 눈에 아버지가 보였다.

 두 눈이 휘둥그레진 그가 다급히 물었다.

 “아버지, 어쩌시려고 따라온 거예요?”

 “흐흐흐흐, 나도 이판사판이다. 되돌아가기는 이미 늦었고, 한 일 년만 놀다 들어갈란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어머니는요?”

 “마음에 맞는 모녀끼리 잘 지내라고 하지 뭐.”

 “난리가 날 텐데요.”

 “서신을 써서 보낼 거다. 잠깐 바람 좀 쐬고 온다고 말이다. 설마 잡아먹기야 하겠냐?”

 사도무영은 아버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온갖 표정이 다 떠올라 있었다.

 불안, 초조, 오기, 희열…….

 전과 다른 점이라면, 눈빛이 빛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버지의 눈빛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걸 원치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했다.

 “좋아요, 그럼 같이 가요.”

 “흐흐흐, 솔직히 너도 좋지?”

 “예, 아버지.”

 “자, 가자!”

 진달래꽃 향기가 온산을 뒤덮던 봄날, 그렇게 두 부자는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났다.

 

 

 5

 

 어느 봄날 밤.

 두 여인이 마주앉았다.

 나이든 여인은 연분홍 궁장을 걸치고 있었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서른 후반이 다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젊었을 적에는 세상의 모든 총각들 눈을 멀게 하고도 남았을 듯했다.

 그린 듯 초승달처럼 휘어진 눈썹. 그 아래 놓인 두 눈은 보름달을 반으로 쪼개 놓은 것만 같아서 누구도 마주보기가 힘들 정도로 완벽하게 아름다웠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몰라도, 그토록 아름다운 여인이 두 눈에 쌍심지를 켰다.

 그리고 앵두보다 더 붉게 빛나는 입술에서, 옥쟁반에 옥구슬이 부딪쳐 깨지는 소리가 나왔다.

 “이 인간이 도망을 쳐? 그것도 무영이까지 데리고!”

 크면 그 여인만큼이나 아름다워질 자질을 갖춘 소녀가 곧바로 말을 받아쳤다.

 “엄마! 가만 두면 안 돼! 나중에 장가가면 오빠도 도망칠 거 아냐?”

 “당연히 가만두면 안 되지!”

 “어떻게 할 거야?”

 나이든 여인, 황금선랑 이영영이 밖을 향해 소리쳤다.

 “단학!”

 곧 나직하면서도 묵직한 대답이 들려왔다.

 “부르셨습니까.”

 “들어와 봐.”

 곧 한 사람이 들어왔다.

 나이는 사십 전후로 보였는데, 긴 얼굴에 일자 눈썹, 실처럼 가느다란 눈에 조그맣고 통통한 입술이 묘하게 어울리는 자였다.

 이영영은 차가운 눈으로 그를 보며 명을 내렸다.

 “그대가 밖을 좀 나갔다 와야겠다.”

 단학이라 불린 자가 통통한 입술을 벌리며 놀란 목소리를 내뱉었다.

 “속하가 직접 말입니까?”

 “그래.”

 단학은 입을 닫고 명을 기다렸다.

 자신이 직접 어떤 일처리를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천보장에 몸을 담은 지 십오 년. 그가 일을 처리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은 단 두 번뿐.

 그렇다면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말.

 곧 이영영의 말이 이어졌다.

 “애들 데리고 나가서, 무영이하고 그 애 아버지 좀 잡아…… 아니, 데려와라.”

 단학의 가느다란 눈이 반짝였다.

 차마 잡아오라는 말은 못하지만, 그것만으로도 황금선랑의 마음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두 부자가 언제 밖으로 나갔단 말인가? 왜 나갔을까?

 단학은 궁금해도 묻지 않았다.

 자칫 말 한마디 잘못해서 눈앞에 있는 여인의 심기를 건드려봐야 좋을 게 하나도 없었다.

 대충 짐작 가는 바가 없는 것도 아니었고.

 “예, 장주.”

 “너무 심하게는 다루지 말고. 특히 무영이는 얼굴 안 다치게 데려와. 혼인날짜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명심하겠습니다.”

 “후원의 단풍탑(斷風塔) 지하에서 시작해. 그곳의 개구멍으로 나갔으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이영영은 단학이 나가자 이를 으드득 갈았다.

 “내가 못해준 게 뭐야? 왜 도망쳐?”

 소녀, 사도교교는 옥빛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며 괴이한 웃음을 흘렸다.

 “푸흐흐흐, 나는 단 아저씨만 보면 웃겨 죽겠어. 근데 엄마, 단 아저씨가 아빠하고 오빠를 잡아올 수 있을까?”

 “흥, 단학이라면 곧 잡아올 거다. 비록 저렇게 생겼어도 천하에서 단학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피이, 그래봐야 엄마에게 패해서 가신이 된 사람이잖아.”

 “그만큼 이 엄마가 대단하다는 걸 알아야지, 요것아.”

 “에헤헤헤, 나도 나중에 엄마만큼 강해져야지.”

 “당연히 그래야지! 남자보다 약하면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단다. 그러면 평생 종살이를 해야 돼. 흥! 왜 여자들이 남자들을 위해서 종살이를 한단 말이냐?”

 “내 말이 그 말이라니까? 나도 나중에 엄마처럼 살 거야.”

 진달래꽃이 산야에 만발한 그날 밤.

 그렇게 두 모녀는 도망친 두 부자를 앵두 같은 입술을 오물거리며 마음껏 씹었다.

 그때만 해도 아무도 몰랐다.

 마침내…… 잠들어 있던 혼돈의 바람이 깨어나 강호를 휘어 감기 시작했다는 걸.

 

 

 

 

 

 

 제2장 바람은 불기 시작하고

 

 

 

 

 

 1

 

 사도관은 두 팔을 활짝 펼치고 별을 품에 안았다.

 “우와와와와! 공기도 확실히 다르다, 그치, 아들아!”

 “예, 아버지. 그런데 최대한 멀리 도망가야 할 텐데, 어디로 가죠?”

 “음하하하, 내가 생각해 둔 곳이 있다.”

 “어딘데요?”

 “동정호!”

 “너무 멀지 않아요?”

 사도관이 움찔하며 대답했다.

 “멀긴 멀지. 그래도 남자라면 동정호 구경쯤은 한 번 해봐야하는 거란다.”

 “거기까지 가려면 돈이 좀 들겠죠?”

 사도관이 잠시 입을 닫았다.

 돈?

 많이 든다. 보름은 가야할 테니까.

 그뿐인가? 거기 가서도 돈이 필요하겠지.

 문제는 가진 돈이 몇 푼 안 된다는 것이다.

 사도관은 품속을 뒤져서 돈주머니를 꺼내보았다.

 안에는 은자 석 냥이 들어 있었다. 기껏해야 대엿새, 아껴 쓴다면 열흘 정도는 버틸 수 있을 듯했다.

 그러나 돈이 없다고 해서 목표를 수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랜만에 자유를 찾고 처음으로 세운 목표가 아닌가?

 “걱정마라! 까짓 거, 설마 굶어죽겠냐? 너는 그냥 이 아버지만 믿어라!”

 사도무영은 조금 불안했지만 무조건 아버지를 믿기로 했다.

 이제 세상에 나왔는데, 아버지를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는단 말인가?

 “그런데 아버지. 어머니가 우릴 잡으라고 누굴 내보낼까요?”

 사도관의 이마가 좁혀졌다.

 문득 한 사람이 떠올랐다.

 순간 그렇게 즐겁던 얼굴이 송충이를 씹은 것처럼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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