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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쌍룡기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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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도무영이 나이 열다섯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따라 나섰다.
"나도 이판사판이다. 우리 함께 떠나자, 무영아!"

그들이 꿈과 자유를 찾아 집을 떠난 그날 이후,
밀천십지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혼돈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제 2 화
작성일 : 17-03-23 09:27     조회 : 507     추천 : 0     분량 : 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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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혼돈의 바람

 

 

 

 

 

 1

 

 하남성 사람들에게 낙양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장원을 꼽으라면 누구든 천보장(千寶莊)을 꼽았다.

 주인은 황금선랑(黃金仙郞) 이영영.

 그녀는 낙양제일부호이자, 강호무림에서도 손가락 발가락 합해서 고수를 꼽으면 능히 그 안에 들어갈 정도의 고수였다.

 또한 전 중원을 통틀어도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예뻤다.

 성격은 얼굴과 조금, 아니 많이 달랐지만.

 그녀의 성격이 제대로 알려진 것은, 그녀가 천보장의 주인이 된 지 일 년이 막 지날 무렵이었다.

 그녀가 뛰어난 수단을 발휘해서 황금을 긁어모으자, 질시에 찬 상인들이 술을 마실 때마다 그녀를 ‘황금에 미친 독부(毒婦)’라고 부르며 안주처럼 씹어댔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를 씹어대던 사람 몇 명이 하룻밤 사이에 팔다리 부러진 병신이 되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아무리 술에 취해도 말을 조심했다.

 팔다리 부러진 사람들 중에는 강호에서 내로라하는 고수도 있었고, 황궁의 권력자와 가까운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조차 자신의 팔다리를 부러뜨린 사람이 누군지 절대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앞으로 나를 욕하려거든, 모가지가 부러질 각오를 해야 할 거야!”

 

 그들의 팔다리가 부러지기 며칠 전, 황금선랑이 선언하듯 그렇게 말했으니까.

 어쨌든, 그런 황금선랑이 주인인 천보장은 매우 화려했다.

 삼십여 채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아름다운 정원과 기막힌 조화를 이루며 지어진 천보장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곳 같았다.

 현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았지만.

 황금이 많다고 해서 꼭 행복하란 법은 없었다.

 

 

 2

 

 어느 봄날 오후.

 낙양 천보장 후원의 따사롭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한 사람이 검무(劍舞)를 추고 있었다.

 하늘과 땅은 물론 주위의 모든 것이 그의 상대였다.

 검을 하늘로 뻗으면 구름에 구멍이 뻥 뚫리고, 사선으로 땅을 그으면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땅이 쩍 갈라졌다.

 한 바퀴 몸을 휘돌리면 폭풍이 일어나고, 휘도는 상태로 검을 펼치면 검기가 해일처럼 일어나 사방으로 밀려갔다.

 물론 정말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저 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일 뿐.

 그렇게 그가 검을 펼치기 시작한 지 한 시진이 다 되어갈 즈음.

 “타앗!”

 기합소리와 함께 뻗어나간 검이 허공에 마지막 점을 찍었다.

 검의 주인은 자신의 검으로 점을 찍은 허공을 노려보았다.

 미세한 떨림도 없이 허공에 머물러 있는 검첨.

 그대로 손을 놓아도 검이 허공에 떠있을 것만 같았다.

 부동지세(不動之勢).

 가히 일류고수가 아니면 흉내 내기 힘든 자세였다.

 검의 주인은 한참 동안 그 자세를 유지하고는, 천천히 검을 잡아당겼다. 조금만 흔들려도 큰일이 날 것처럼 신중하게.

 그리고 검이 가슴까지 온 다음에야 자세를 바로잡고 숨을 내쉬었다.

 “후우…….”

 누가 보면 오랜 세월 수련해온 중견고수가 검을 펼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검의 주인은 나이가 그리 많지 않았다.

 체구는 어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건장했지만, 얼굴에는 아직 보송보송한 솜털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열다섯.

 그랬다. 중견고수처럼 보였던 검의 주인은 이제 겨우 열다섯 살 소년이었다.

 ‘이제 중천화(中天化)도 쉬지 않고 펼칠 수 있게 되었군. 흠, 아버지에게 배운지 일 년 만인가?’

 소년은 흐뭇해하며 이마의 땀을 닦았다.

 그때 삼십 대로 보이는 무사가 월동문을 넘어 후원으로 들어왔다.

 “공자님, 천보전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들어온 사람은 소년의 호위무사 중 하나였다.

 “무슨 일로 온 거죠?”

 “장주님께서 찾으신다고 합니다. 천보전으로 가 보시지요.”

 “어머니가?”

 “예, 수련이 끝나면 바로 들르라 하셨다고 합니다.”

 소년은 이마를 찌푸렸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냥 기우라면 좋으련만, 자신의 느낌은 틀린 적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였다.

 ‘무슨 일이지? 아버지하고 무슨 일이 있었나?’

 천보장의 주인은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였다.

 본래 천보장을 일으킨 사람도 어머니였고, 돈을 버는 수완도 어머니가 월등해서 모든 주권을 어머니가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는 돈 버는 일에 영 소질이 없어서 입도 제대로 뻥끗 못했다. 성격이 물러서 사람을 다스리는 일도 젬병이었고.

 꼭 그게 아니라도 어머니에게 기를 못 폈지만.

 무공도 어머니가 훨씬 강했으니까.

 ‘혹시 또 몰래 나갔다가 들킨 거 아냐?’

 언제부턴가 아버지는 해가 진 후 아무도 몰래 가끔 어디를 다녀오시곤 했다. 천보장에서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었다.

 만일 그 일을 들켰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었다.

 ‘아냐, 그럼 나를 부를 일이 없지.’

 그는 고개를 저었다.

 성격도, 무공도 상대가 되지 않는 아버지가 어떤 일을 벌였다면 굳이 자신을 부를 리가 없다. 오히려 자신 몰래 어머니가 알아서 해결했을 테니까.

 ‘흐음, 그러면 결국 나와 관련된 일이란 말인데…….’

 소년은 검을 검집에 넣으며 몸을 돌렸다.

 

 소년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은 것은 어머니와 마주 앉은 지 반각도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어머니, 저번에 싫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싫다고 해서 할 일을 미루면 안 되는 법이니라. 그러니 어미가 시키는 대로 해라.”

 “저 이제 열다섯이에요.”

 “누가 모른다던?”

 “좌우간, 저는 절대 안 해요. 절대!”

 “안하긴 왜 안 해? 얼마나 좋은 조건인데. 이 어미가 이미 날짜까지 약속을 했으니까, 그렇게 알고 하라는 대로 해라. 알았지?”

 날짜까지 잡았다고?

 그럼 언쟁을 벌여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어머니는 약속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분이니까.

 어머니와 쓸데없는 언쟁을 벌이기 싫은 소년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없이 몸을 돌렸다.

 “무영아! 내 말 알아들었지?”

 뒤에서 어머니가 부르는데도, 소년은 걸음을 멈추지 않고 방문을 열었다.

 고개를 들자 파란 하늘에 유유히 떠가는 구름이 보였다.

 ‘결국……. 후우……. 죄송합니다, 어머니.’

 

 

 3

 

 옥으로 빚은 것처럼 하얀 섬섬옥수가 나비처럼 나풀거리며 가슴에 내려앉았다.

 퍽!

 정통으로 가슴을 맞은 남자는 뒤로 다섯 걸음이나 물러났다.

 충격이 적지 않은지, 얼굴이 창백해진 그는 검을 늘어뜨리고 처연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졌…….”

 그가 패배를 시인하고 검을 거두면 여인도 손을 멈추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여인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두 손을 엇갈리며 내질렀다.

 수십 개의 수영(手影)이 허공을 가득 메우는가 싶더니, 강풍에 떨어지는 매화꽃잎처럼 쏟아졌다.

 ‘헛!“

 남자는 헛바람을 들이켜며 다급히 검을 뻗어서 흔들었다.

 검첨에서 수십 개의 검영이 피어나더니 수영을 하나하나 튕겨냈다.

 하지만 그가 펼쳐낸 검영보다 수영이 훨씬 더 많았다.

 게다가 수영에는 그가 막아내기 버거울 만큼 강력한 힘이 실려 있었다.

 일순간, 하얀 매화꽃 같은 섬섬옥수가 그의 가슴과 복부에 무차별적으로 처박혔다.

 퍼버버벅!

 바닥을 몇 바퀴나 구른 그는 신음을 속으로 삼키고 상반신을 세웠다.

 ‘크윽.’

 지팡이처럼 그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검이 잘게 떨렸다.

 갈비뼈가 부러진 것처럼 욱신거리고, 내장이 뒤틀렸는지 속이 울렁거려서 숨쉬기도 힘들었다.

 ‘젠장, 갈비뼈가 부러진 거 아닌지 모르겠네.’

 고통을 안으로 삼킨 그는 겉으로 일체 표를 내지 않고 몸을 일으켰다.

 그의 가슴에 일장을 날린 당사자는 다름 아닌 그의 부인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눈이 휘둥그레질지 몰라도, 그와 부인이 비무를 벌이는 것은 가끔 있는 일이었다. 오늘처럼 심하게 손을 쓴 적은 많지 않았지만.

 그때마다 패하는 건 그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의 부인은 그보다 훨씬 강했으니까.

 “이제 기분이 좀 풀리오?”

 “호호호, 미안해요. 무영이 때문에 괜히 당신만 몇 대 맞고 말았네요. 이해하세요.”

 실컷 두들겨 패고 이해하라니.

 쓴웃음을 지은 그는 부인이 짜증을 털어내고 웃었다는 것으로 만족했다.

 “나야 뭐……. 그런데 그 녀석도 참, 왜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는지 원.”

 “정말 당신이 부추긴 건 아니죠?”

 “내가 미쳤소? 의심할 걸 의심하구려.”

 “호호호, 하긴 당신이 저를 속일 리가 없지요.”

 “허허허, 알아주니 고맙구려.”

 남자는 다행이라는 듯 웃음을 지었다.

 사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슴은 무척이나 쓰렸다.

 부인은 가끔 화가 날 때마다, 짜증이 날 때마다 그와 비무를 했다.

 화를 풀고 짜증을 털어내기 위해서!

 남편을 두들겨 패면서 자신의 기분을 풀다니.

 솔직히 서러웠다.

 하지만 어쩌랴, 그래도 부인인데.

 부인이 눈을 치켜뜨고 목소리 높여서 신경질 부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한 대 맞고 마는 게 나았다.

 그래도 자신을 때린 날은 미안한 마음에 아양을 떠는 시늉이라도 해주니까.

 ‘후우, 남자의 인생이 이런 것은 아닐 진데……. 어쩌다가…….’

 고개를 쳐들자 파란 하늘이 보였다. 하얀 구름이 푸른 물결을 헤치며 나아가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었다.

 ‘나도 한때는 저렇게 살고 싶었는데, 부인과 애들을 놔둔 채 그럴 수도 없고…….’

 사실 그보다는 후환이 두려웠다.

 죽을 각오를 하지 않는 이상, 집을 떠나 뜬구름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젠장! 사도관아, 사도관아. 왜 이렇게 사는 거냐!’

 그때 뒤에서 부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곧 식사할 때가 돼가니 씻고 옷 갈아입으셔야죠.”

 그는 고개를 내리고 몸을 돌렸다. 어느새 환하게 바뀐 얼굴에는 웃음마저 떠올라 있었다.

 “하하, 알았소. 하늘이 하도 맑아서 시간 흐르는 것도 잊었구려.”

 세 걸음을 옮기는 사이, 그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마음은 굴뚝같아도 별수 없었다.

 비록 돈은 마누라가 벌지만, 마누라에게는 남편이요, 자식들에게는 아버지였다.

 ‘에혀, 별수 없지 뭐. 무영이 크는 모습 보는 재미로 살아야지.’

 

 

 4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각.

 거대한 장원의 구석진 곳에 있는 삼층탑 지하 깊숙한 곳에 언제부턴지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있었다.

 한 사람은 이제 열다섯 살의 소년 사도무영이었고,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삼십 대 후반의 중년인은 사도관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리기 직전의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마주본 지 얼마나 지났을까, 먼저 사도무영이 입을 열었다.

 “내일 날이 밝으면 떠나겠습니다.”

 사도관의 눈빛이 겨울날의 문풍지처럼 떨렸다.

 “꼭 떠나야겠냐?”

 ‘네가 떠나면 나는 무슨 재미로 살지?’

 붙잡고 싶었다. 그러나 아들의 마음을 알기에 차마 붙잡을 수가 없었다.

 사도무영은 아버지의 마음도 모르고 송곳을 쑥 내밀었다.

 “저는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자식, 말하는 것하고는…….’

 사도관이 굵은 눈썹을 꿈틀거리며 대꾸했다.

 “나도 원래부터 이렇게 살려고 하지는 않았다. 풍운의 꿈을 품고 강호에 나왔을 때만 해도 포부가 컸지. 뭐 강호에 나오자마자 네 엄마를 만나는 바람에 다 물거품이 되었다만.”

 사도무영이 한숨을 쉬고는 눈을 치켜떴다.

 “후우, 대체 왜 어머니에게 눌려서 사시는 거예요?”

 “험, 세상에 어디 나만 그러더냐?”

 “어머니가 뭐라고 하면 눈에 힘을 주고 대항도 좀 하세요. 남자가 되어서 그 정도 배짱도 없어요?”

 “너도 알다시피, 네 어미가 나보다 더 강하잖냐.”

 “그건 그렇지만……. 에이, 그런다고 설마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뭐라고 하겠어요?”

 “너 아직도 네 엄마 성질 모르냐?”

 “뭐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이 나이 들어서까지 비무 핑계 댄 구타에 당하기는 나도 싫어, 임마.”

 잠시 침묵이 맴돌았다.

 한참 만에 사도관이 다시 입을 열었다.

 “후우, 사실 수련을 마치고 하산하자마자 네 엄마에게 코가 꿰여서 이렇게 되긴 했다만, 나도 나름대로 꿈이 있었다. 그래서 네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지. 한 삼 년 정도 강호를 돌아다니며 경험을 쌓아야겠다고.”

 “정말요? 그랬더니 뭐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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