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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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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19 화
작성일 : 16-07-20 14:16     조회 : 603     추천 : 0     분량 : 6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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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춘추가 말했듯 이척경의 아들 이평은 현재 절맥(絶脈)을 앓고 있다.

 오음절맥이나 구음절맥 같은 불치병이라면 흔히 말하는 천고 기연이 아니고는 천하 어디를 가도 치료할 방법이 없겠지만 일반 절맥으로 병을 앓고 있다면 그건 경우가 조금 다르다.

 예로부터 연단술과 상승의 내공심법을 수련해 온 도교 일맥, 이를테면 화산파, 무당파, 전진파 같은 도가의 큰 문파는 그런 절맥을 완치시키는 나름의 방책이 있는 것이다.

 문제는 워낙 비전이라 본산의 제자 중에서도 상위의 대제자가 아니고서는 그런 연단과 상승의 내공심법을 접해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형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암튼, 이참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평아를 무당파에 입문시킬 것입니다. 삼대에 걸쳐 무당파의 속가로 살아온 이가장의 후예가 저대로 반병신이 되어 살아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척경이 굳은 의지를 내보이며 말을 마쳤다.

 대화가 잠시 중단됐다. 이척경과 백춘추는 마땅히 시선을 둘 곳이 없어 임주원에게 고개를 돌렸다.

 마침 임주원이 닭다리를 다 먹고 일어나서 포권을 하고 있었다.

 “소생 임주원, 두 분의 은혜에 이렇게나마 말로써 감사드립니다. 비록 현재는 보잘것없는 몸이지만 훗날 능력이 된다면 반드시 오늘의 따뜻한 보살핌에 보답하겠습니다.”

 “으응?”

 이척경과 백춘추가 서로를 의외라는 듯 쳐다봤다. 불쌍한 거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이다.

 나름의 법도가 있는 언행이다. 또한 헝클어진 머리칼 사이로 보이는 임주원의 눈빛은 정기로 빛나고 있다.

 백춘추가 말했다.

 “작은 고깃덩이 하나 준 것이 무에 그리 큰 은혜란 말인가. 소형제는 너무 크게 고마워할 필요 없네. 우리가 더 부담된다네.”

 “아!”

 임주원이 가늘게 탄성했다.

 거지 행세를 한 후로 이제껏 많은 괄시를 당했다. 세상 인심이 몰인정하다고 여겼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이척경이 문득 임주원을 이채롭게 보며 말했다.

 “한데 소형제는 무당산에 왜 올라가려 하는가?”

 임주원은 두 사람을 돌아보곤 꺼림없이 입을 열었다.

 “무당파에 입문할 생각입니다.”

 이척경과 백춘추가 다시 한 번 서로를 돌아봤다. 이번엔 곤혹스런 눈빛이 오고 갔다.

 정상적인 속가제자도 본산 입문이 버거운 일이거늘, 상거지 꼴을 해서 무당파로 간다? 이건 경우가 아니다. 필시 남모를 사연이 있을 것이다.

 백춘추가 그런 심정을 숨기고 물었다.

 “무당파 입문이라……. 좋지. 도학이라면 그런 꿈이 있어야겠지. 하면, 누구의 권유인가? 소형제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지 않겠는가?”

 임주원이 잠깐 생각하고 답했다.

 “청학 도장님요.”

 “청학 도장? 그분이 누구지?”

 “용무학관 봉황삼반 스승님요.”

 청학 도장, 용무학관, 봉황삼반. 아무리 따져 봐도 무당파와 관련있는 용어가 아니다. 백춘추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글쎄다. 내가 견문이 짧아서 그런지 네 말뜻을 도통 모르겠구나. 혹시 다르게 설명해 줄 수는 없느냐. 이를테면 어디서 살았고 그곳에서 또 무얼 했는가 하는 것 말이다.”

 “아하! 고향 말이죠? 전 감숙성 이화촌에서 자랐어요. 청학 스승님은 이화촌에서 제일 유명한 학관, 용무학관의 학방 스승님이시죠.”

 “으응, 이화촌? 지금 감숙 이화촌이라고 했느냐?”

 백춘추가 깜짝 놀란 표정을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이척경도 역시 그랬다.

 청학이나 용무학관 같은 용어는 잘 모르지만, 감숙 이화촌이란 지명만큼은 어떤 의미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

 이화촌. 최근 강호를 요동치게 한 청조 궐기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그래, 청학 스승님은 어떤 분이시지? 널 이곳으로 보내고자 했으니 단순한 학방 스승님은 아닐 게 아니냐?”

 이번엔 이척경이 흥미롭게 물었다.

 임주원은 손가락 하나를 내밀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물론이죠. 우리 청학 스승님은 글뿐만이 아니라 무공도 최고예요. 스승님 혼자서 일천 명과 싸워 모두 물리쳤다고요. 뭐, 아저씨들은 못 믿겠지만 그때 스승님은 눈까지 가리고 싸웠다고요.”

 “으음.”

 임주원의 말을 들은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무거운 신음을 흘렸다.

 거지 꼬마의 입에서 당금 강호를 태풍처럼 몰아치고 있는 인물이 거론되었기 때문이다.

 이화촌의 맹인 검사.

 이화촌에서 청해성 악도까지 청조소왕을 무사히 인도한 절정의 검사!

 인도 과정에서 북창의 일급영반들을 줄줄이 격퇴했고, 합양 강변에서는 제천궁이 보낸 척살단 묵검대마저 단신으로 궤멸시켜 버렸다.

 강호는 현재 그 검사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온통 난리법석이다. 혹자는 그 검사를 중주오성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주장할 정도이다.

 백춘추가 긴장으로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물었다.

 “그래, 그분께서 네게 뭐라고 그러시던?”

 “그게… 그게…….”

 임주원은 대답을 잠시 중단하고 두 사람을 바라봤다. 아무리 봐도 악한들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는 곧 품에서 무당도패를 꺼내어 들고 말했다.

 “이걸 가지고 무당산에 올라 상청궁을 열라고 하셨어요.”

 “상, 상, 상청궁!”

 이척경과 백춘추의 입에서 동시에 놀란 반문이 튀어나왔다.

 상청궁. 무당파 제자들의 각 항렬에서 삼제자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무당파 최고의 비처다.

 다시 말해, 무당파 차기 장문인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존귀한 제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란 말이다. 속가제자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상의 궁전이었다.

 백춘추와 이척경은 길게 숨을 흘려내며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런 다음 임주원을 진중히 바라봤다. 이제 최종 확인만 남았다.

 이척경이 말했다.

 “내게 무당도패를 좀 보여줄 수 있겠느냐?”

 “왜요?”

 “하하, 내가 무당파 형제들과 연이 좀 있단다. 도패를 보면 혹시 네 스승에 대해 알지도 모르지 않겠느냐.”

 “아하, 하긴.”

 임주원이 무당도패를 이척경에게 건넸다.

 도패를 받아본 이척경은 그만 손을 덜덜 떨었다.

 무당도패에 양각된 문구.

 

 靑一劍.

 

 이건 ‘청’ 자 항렬 중 일제자란 뜻이다.

 당금의 무당파 장문인 청우는 ‘청이검’이다. 따라서 이 도패를 준 인물은 청우 장문인보다 예전에 더 존귀한 신분이란 말이 된다.

 청우보다 더 앞선 무당의 제자는 딱 한 사람이다.

 이척경이 너무 떨고 있어 말을 못하자 백춘추가 마지막 확인 과정을 밟았다.

 “청학… 그분께서 도패를 줄 때 다른 말씀은 없었느냐?”

 임주원은 주저없이 말했다.

 “무당파가 물어보면 청학… 참, 그게 아니지. 스승님께서는 나 청산 초운학이 보냈다고 해라,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백춘추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척경도 한없이 침묵에 들어갔다. 침묵 일각. 두 사람은 침묵 속에서 묘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자, 받아라. 도패를 봐도 면이 없구나. 내 생각엔 도패를 준 네 스승이 무당파와는 크게 인연이 없는 듯하구나.”

 이척경이 무당도패를 임주원에게 건넸다. 임주원이 도패를 받아 목에 걸 때, 그들의 눈에서는 탐욕의 빛이 흘렀다.

 

 임주원은 이날 밤, 백춘추와 이척경에게 고관대작도 부럽지 않은 황송한 대접을 받았다.

 그 모습을 본 이평과 백여취가 괜히 삐쳐서 불만을 토하자 오히려 자식들을 나무라기까지 했다.

 임주원 역시 어쩔 줄을 몰라 했는데, 그럼에도 그들의 과도한 대접은 그가 잠들기 직전까지 계속됐다.

 “이건 우리 평아가 먹는 삼황보육탕이라네. 신체 발육에 큰 도움이 되는 보약이지. 소형제의 앙상한 몸을 보니 아비 된 입장에서 자꾸만 우리 평아가 생각나서 주는 것이니 부담 가지지 말고 쭉 들이켜게.”

 임주원이 잠자리에 누울 때 이척경이 그렇게 말하며 정성스레 달여온 탕약을 내밀었다.

 이건 경우가 아니라며 그가 극구 사양했지만 이척경은 가져온 약재가 많다며 한사코 마시기를 권했다.

 더는 사양하기 곤란해 임주원이 탕약을 마셨는데, 그만 그것으로 그는 아득한 꿈나라로 가버렸다.

 임주원이 마신 것은 이평이 먹는 탕약이 맞긴 했다. 다만 그 탕약 안에 당연히 들어 있어야 할 중요한 약재가 빠져 있었다.

 이평의 몸은 기맥을 흐르는 음과 양의 기운이 불균형한 이음절맥. 이 절맥은 함부로 약을 처방해선 안 되고, 굳이 약을 만들자면 반드시 양에 해당하는 약재와 음에 해당하는 약재를 함께 사용해야 된다.

 그런데 임주원이 마신 탕약에는 양에 해당하는 약재 복황삼(茯黃蔘)만 있었다. 복황삼은 건강을 돌보는 약재이긴 하지만, 약성이 워낙 강해 중화제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다.

 임주원은 탕약을 마신 후, 복황삼의 약성에 취해 깊은 수면에 들어갔다.

 앞으로 적어도 이틀간은 식물인간처럼 잠만 자게 될 것이고, 후에 따로 의원의 약재 처방이 없다면 그땐 필경 사망에 준하는 상태가 될 것이다.

 늦은 밤, 백춘추와 이척경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임주원을 자루에 담고 무당산 인근의 단강(丹江)으로 향했다.

 단강에 도착한 그들은 주변 숲에서 굵은 나무를 베어와 임주원을 통나무에 올려놓고 하류로 내려보냈다.

 “형님, 뒤끝이 없도록 땅에 묻어버리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이척경의 말이었다. 그는 강물에 떠내려가는 임주원을 못내 찜찜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게 확실하기야 하지. 하지만 자식들을 도가에 출가시키는 날인데 어찌 아비가 되어 손에 피를 묻힐 수 있겠는가. 솔직히 저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도 있고.”

 백춘추의 말에 이척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상황이야 어찌 됐든 그들에게 임주원은 은인이나 다름없었다.

 무당도패를 들고 무당파로 간다면 그들의 자식은 별도의 절차 없이 본산 제자가 되어 상청궁으로 직행할 것이다.

 “하기야 저렇게 간다고 저 아이가 다시 살아날 일도 없겠지요. 참, 혹여 다른 문제는 없을까요? 청산 도장이 무당으로 직접 오면 어떡하죠?”

 “무당에 오고자 했다면 예전에 왔겠지. 청산 도장께선 아마도 자하검을 극복하지 않는 한 무당으로 복귀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말인데…….”

 백춘추는 말하다 말고 이척경을 돌아봤다. 의미심장한 미소가 백춘추의 입가에 어려 있었다.

 “그땐 쌀이 이미 밥이 되어버렸을 테니 청산 도장인들 무슨 방법이 있겠나.”

 이척경도 곧 희미하게 웃음 지었다.

 “듣고 보니 일단 상청궁에 들어가는 것이 급선무이겠네요. 나중에 문제 생기면 그땐 핑곗거리를 찾으면 되는 일이고.”

 미소를 교환한 두 사람은 시선을 다시 강물로 돌렸다. 임주원을 태운 통나무가 강물의 어둠 저편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

 

 운명이란 누군가가 어떻게 조정한다고 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죽어야 한다면 그것이 객사든 자연사든 병사든 그렇게 예정된 운명의 종지부에 이르렀다는 뜻이며, 살아야 한다면 그 대상은 어떤 악운이 붙더라도, 설혹 지옥에 한 발을 올려놓았다고 하더라도 기적처럼 회생하게 된다.

 임주원이 바로 그 후자다. 이척경이 준 탕약을 마시고 수면에 들었을 당시 그는 애초의 복황삼 부작용보다 배는 더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었다.

 그의 몸도 사실상 삼첩중인지로 인해 인위적인 절맥 상태였다.

 이런 불완전한 몸에 강한 양기를 유발하는 복황삼 약재가 투입되었으니 그는 극심한 내기 불균형으로 수면 상태 그대로 사망지경에 이른다고 봐야 했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이틀. 생존하려면 그 안에 삶을 다시 꽃피울 인연을 찾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단강을 떠내려가는 그에게 그런 변수가 발생하기란 마땅치 않아 보인다.

 바쁜 세상에 할 일 없이 강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우선 당장 그의 몸이 통나무에서 떨어져 나오기만 해도 물에 잠겨 익사해 버릴 테니 말이다.

 그러나 운명론이 그렇듯 임주원의 삶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통나무는 하루 동안 단강을 오십 리나 떠내려갔다.

 그간 급류도 만났고, 암초와도 여러 번 부딪쳤다.

 신기하다면 그런 요동에도 불구하고 임주원이 통나무에서 한 번도 굴러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음날, 통나무는 단강을 백 리나 더 떠내려갔다. 이날따라 강 주변으로는 안개가 자욱했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사물 분간이 도저히 안 되는 기후 조건이었다.

 츄르륵, 츄르륵.

 백발의 황의인이 강변에서 세안을 하고 있었다.

 딱 벌어진 어깨와 탄탄한 근육. 백발과 노안만 아니라면 젊은 장정이라고 해도 하등 이상할 것 없는 위인이었다.

 세안을 마친 황의인은 일어서서 안개가 깔려 있는 강변을 쭉 돌아봤다. 딱히 무언가를 찾는 눈은 아니었다.

 자연이 주는 신성한 아름다움에 잠시간 심취하는 모습이었다.

 “으음?”

 황의인이 문득 눈빛을 빛냈다. 시선은 안개가 자욱한 강의 중앙 부근을 향해 있었다.

 고개를 갸웃하길 잠깐. 황의인은 곧 시선 방향으로 손을 내밀고 무엇이라 중얼거렸다.

 그러자 강 중앙을 흘러가고 있던 통나무가 마치 자석에 이끌린 듯 황의인의 손으로 쭉 빨려왔다.

 통나무 위에는 백지장 같은 안색의 임주원이 실려 있었다.

 황의인은 그런 임주원을 안아 들고 강변 옆의 초목 지대로 걸어가서 눕혔다.

 맥문을 잡아본다. 코끝의 숨결을 느껴본다. 가슴의 박동을 귀로 들어본다.

 시체가 아니라는 확인 과정이 끝나자 황의인은 임주원의 상의를 벗겨 단전에 손바닥을 대고는 진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반 각… 일각… 한 식경…….

 황의인은 눈매를 찡그리며 진기 주입을 멈추고 다시 한 번 임주원의 몸을 살폈다. 이번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세히 살펴보고 있었다.

 “흐음.”

 황의인의 손길이 임주원의 허리 뒤에서 한참 머물렀다. 얼마 후 그는 한숨 같은 숨결을 흘려내며 무언가를 심히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갈등이 끝났는지 황의인은 임주원의 전신을 이리저리 돌리며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주무를 때 황의인의 장심은 마치 불에 익은 듯 연붉은색을 띠고 있었다.

 내가고수의 진기를 사용하는 추궁과혈인데, 임주원의 몸을 돌보는 황의인의 이런 과정은 이날 밤늦게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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