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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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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14 화
작성일 : 16-07-20 14:10     조회 : 620     추천 : 0     분량 : 6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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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그 점을 애써 부인하는 무리도 있긴 했다. 모진상이 그중 하나였다.

 “감히 황상을 능멸하다니! 대명의 군사들아, 저 역적 놈의 사지를 잘라라! 당장!”

 모진상의 명령에 선뜻 따르는 군병은 없었다. 북창의 초검대마저도 극히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었다.

 “이놈들이 진정!”

 모진상의 눈에 핏대가 섰다.

 “항명한다면 내 검에 죽으리라! 공격해! 어서!”

 모진상이 사납게 검을 휘두르며 소리쳤다. 군병들은 모진상의 살벌한 기세에 마지못해 청학 도장에게 접근했다.

 이전 같은 돌격전은 감히 벌이지 못하고 있었다.

 “으으음.”

 청학 도장은 그들의 접근에 낮은 신음을 흘렸다. 두려움 때문도 아니요, 긴장 때문도 아니었다.

 그의 적은 눈앞의 대상이 아닌 뇌리 속에 박혀 있는 화산의 검이었다. 그는 군병들의 접근에 개의치 않고 뒤돌아섰다.

 아이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격투 과정을 숨죽이며 지켜본 아이들이었다. 골방샌님은 이제 그들의 영웅이며 신이 되어 있었다.

 청학 도장이 아이들을 차례로 돌아보며 중얼댔다.

 “자하를 극복하기 전에는 검을 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천하에 일검을 우뚝 세울 자신이 없다면 절대로 검을 들지 않으리라 맹세했다. 하지만.”

 청학 도장은 다시 군병들에게 돌아섰다.

 “오늘 나의 눈앞에서 어린 생명들이 죽었다. 나는 그 아이들을 속였고, 그 아이들은 아마 죽기 전 나를 몹시 원망하였을 것이다. 나는 이제 더는 아이들을 속일 수 없다. 이건 분명 잘못된 일이며, 이 일은 용서가 안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겠노라.”

 툭.

 말 이후 청학 도장은 검으로 도포 앞깃을 잘라냈다. 잘라낸 깃으로 그는 자신의 눈을 가리고 군병들 앞에 섰다.

 “으응?”

 군병들이 접근하다 말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 대적을 앞두고 눈을 가리다니?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행위였다.

 “허, 미친 영감. 이제 보니 완전히 돌았군.”

 모진상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코웃음을 쳤다.

 “가! 죽고 싶어 안달이 난 영감인데 확실하게 죽여줘!”

 모진상의 공격 지시에 군병들이 다시금 칼을 움켜잡았다.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상대는 눈을 가리고 있다.

 그들은 전의를 태우며 다가갔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청학 도장에게 달려들었다.

 눈을 가렸다. 제아무리 강한 무인이라도 이건 대응 방법이 없다. 이제는 끝났다. 정말로…….

 모진상은 그렇게 생각하며 다소 편하게 전방을 관전했다.

 하지만 모진상은 이번 역시도 아찔한, 아니, 이번엔 십 년 전에 먹은 음식의 찌꺼기가 튀어나올 정도로 경악스런 상황을 목격하고 말았다.

 “와아아아아!”

 처음 집단 공격을 할 때만 해도 군병들은 자신감으로 무장된 고성을 질렀다.

 그런데 청학 도장이 가볍게 휘두른 일검에 전위 군사 열 명이 뭘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피를 토하자 그만 고성이 신음으로 변해 버렸다.

 그리고 상대가 눈을 가린 점을 이용해 몰래 옆으로 접근해 검을 날리던 초검대의 검사들이 오히려 청학 도장의 벼락 같은 반격, 측면 가로 베기에 집단 어육이 되어버리자 비로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건 맹인 검사의 흉내가 아니다.

 두 눈을 뜬 그들보다 더 정확하고 더 빠르게 상황 대처를 하고 있는 청학 도장인 것이다.

 쉬익, 쉬익, 쉬이이익!

 “크으윽!”

 오백 대 일. 공수의 입장이 바뀌었다. 하나가 오히려 오백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청학 도장이 검을 휘두를 때마다 군병들의 사지가 하나씩 툭툭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초검대의 검기 공격은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청학 도장이 일으킨 검막에 튕겨 나가거나 허무하게 흡수되어 버리고, 때로는 튕겨 나간 검기가 도리어 초검대의 숨통을 노리는 위협이 되고 있었다.

 “이, 이, 이건 꿈이야. 인간이 어찌 저럴 수가…….”

 모진상이 덜덜 떨며 말했다. 인간이 아닌, 검귀처럼 보이고 있는 청학 도장이었다. 모진상은 곧 최후 수단을 들고 나왔다.

 “궁수! 궁수들 집결!”

 모진상은 후방에 배치된 궁수들을 불렀다. 오십 명의 궁수가 그의 뒤로 달려와 일렬 정렬하자 그는 다급히 전방 조준을 명했다.

 투투투투투투!

 궁수들이 활시위를 당겼다. 표적은 청학 도장. 그러나 그들은 활시위를 놓지 못했다. 난투 상황이다.

 화살을 발사한다면 청학 도장이 아닌 아군이 몰살당할 것이다.

 “이런, 제기랄.”

 모진상도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았다. 그의 표정이 한순간 살벌하게 변했다. 눈은 청학 도장이 아닌, 아이들에게 맞추어져 있었다.

 “표적 변경! 용무학관 수련생!”

 궁수들이 그의 말에 표적을 옮겼다. 아이들이 조준된다. 껄끄럽지만 어쩔 수 없다. 궁수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시위를 당겼다.

 모진상이 소리쳤다.

 “발사!”

 핑! 핑! 핑핑핑핑핑핑핑!

 첫발과 동시에 오십 개의 화살이 와르르 날아갔다.

 끝? 아이들의 몰살?

 아니었다. 그것을 절대로 용납 못하는 이가 있었다.

 “으응?”

 군병들을 밀어붙이고 있던 청학 도장이 문득 멈칫했다.

 느낌.

 보는 것보다 더 빠른 직감이 그의 뇌리를 확 스친다.

 “하아아아!”

 청학 도장의 발이 붕 떠올랐다.

 그는 떠오른 자세에서 검을 크게 휘둘러 군병들을 그의 행동 반경 바깥으로 물리쳐 버리고, 휘두른 동작을 뒤따라 화살이 날아간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툭.

 몸을 돌리자마자 그는 검을 손에서 놓았다.

 그리고,

 슈우우우웅!

 날았다!

 검이.

 “아아아!”

 군병 중 누군가가 그것을 보고 가슴 떨리는 신음을 쏟아냈다. 또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흥분에 찬 음성을 토해냈다.

 “어, 어검이다!”

 어검 출현! 어검 비상!

 믿기지 않지만 어검이 용무학관의 하늘에 출현했다. 환상이 아니었다.

 그것은 상승외검의 절정 경지 이기어검이었다. 정확히는 무당산의 푸른 매. 무당파가 자랑하는 절정의 이기어검술, 태청검의 비행이었다.

 슈우우우우웅!

 툭툭툭툭툭툭!

 분명 화살이 먼저 날아갔다.

 하지만 어검은 인간의 시선을 초월하는 가공할 속도로 비행해 화살과의 벌어진 거리를 단박에 잡아버리고는, 잡아버리자마자 가지치기하듯 오십 개의 화살을 잘라 버렸다.

 화살을 쏘고, 그것을 청학 도장이 감지하고, 그가 어검을 날려 화살을 잘라낸 과정은 전부 한 호흡 안에서 끝난 일이었다.

 누군가가 말한 어검이라는 소리가 화살이 가지치기당한 다음에 들려왔을 정도이다.

 “으으으으으으.”

 모진상은 눈앞의 상황에 바들바들 떨었다.

 그냥 어검 발휘가 아니다.

 당금 강호에 누가 있어 눈을 가린 채 어검을 날린단 말인가.

 굳이 찾는다면 남무제, 북천작, 서독후, 동검존, 중마불로 대변되는 중주오성.

 청학 도장은 이로써 그냥 절정고수가 아닌, 중주오성 급의 초절정고수이다.

 이 사태는 또 유적상을 죽음으로 몰아넣던 현장의 무인들까지 몽땅 얼어붙게 해버렸다.

 손개세는 말할 것도 없고 당적마저 아연해져 버렸다. 단언컨대 녹사반이 아무리 강력한 암기라도 청학 도장이 날린 어검과는 비교가 안 된다.

 어검은 일반 무공과 차원이 다른 무학인 것이다.

 고오오오오!

 화살을 가지치기한 어검은 청학 도장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스스로 사고하는 생명체처럼 창공을 마음껏 비행하고 있었다.

 청학 도장이 손을 들었다. 어검은 그때서야 청학 도장에게 날아와 그의 머리 위 허공에 멈추었다. 그가 말했다.

 “살생이 싫어 여태껏 사지 중 하나씩만 잘랐도다. 하나 이제부터는 살계를 열겠노라. 경고하건대 살고 싶은 자는 모두 달아나라!”

 고오오오오오!

 그의 말 이후 어검이 다시 비상했다. 비상한 후에는 검봉을 군병들에게 맞추고 푸른빛을 발산했다. 그건 곧 날아간다는 신호였다.

 와르르르!

 군병들이 뒤로 돌아 앞 다투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 안에는 모진상도 포함되어 있었다. 대적? 자존심? 황제 능멸? 그딴 건 현 상황에서 모두 개소리다.

 “이런, 이런, 젠장!”

 청광을 발산하는 어검. 달아나는 오백의 군병. 손개세가 후방에서 그 광경을 보고 얼굴을 구겼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공격을 명하고 싶지만 그 자신 역시도 어검이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손개세는 문득 당적을 쳐다봤다. 당적도 쉽게 단안을 못 내리고 있었다.

 “칠영반님!”

 그들이 머뭇거리고 있을 때 이화촌 저자에 배치되어 있던 표영호가 다급히 뛰어와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보고했다.

 “뭐라? 고작 주민들 따위에게 돌파를 당했다고?”

 “일반인들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집단 난투전에 능한 들꽃무인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표영호의 보고 이후 손개세는 눈짓으로 당적에게 의사를 물었다.

 당적은 두말없이 돌아섰다.

 “일단 퇴각한다. 여긴 현재 정상적으로는 상황 설명이 안 되고 있다. 어쩌면 이건 청조의 함정일 수도.”

 말뜻을 알아들은 손개세는 곧 전체 군병을 향해 퇴각 명령을 내렸다.

 “대명부 군병, 소명부 관인, 현 시각 전원 퇴각한다! 퇴각! 대원들은 현 위치에서 오백 장 물러나 전열을 재정비한다!”

 

 

 

 

 第六章 잠룡화로(潛龍火爐)

 

 

 

 “골방샌님 최고! 아니, 우리 청학 스승님이 최고!”

 군사들이 물러가자 용무학관 수련생 전원이 청학 도장에게 달려갔다. 불안에 떨었던 이전의 모습은 간 곳 없었다.

 아이들은 흥분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청학 도장을 바라봤고, 그런 한편 청학 도장이 군사들을 물리친 과정을 마치 자신들이 해낸 일인 양 뿌듯한 표정으로 어깨를 펴고 있었다.

 “후후, 녀석들.”

 눈을 가린 깃을 풀어낸 청학 도장은 주변에 있는 아이들을 둘러보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이럴 때의 모습은 군사들과 맞서 싸우던 일당천의 초인이 아닌, 영락없는 시골 훈장이었다.

 아이들 다음으로 소명부 관병들과 악전고투를 하였던 유적상과 교관들이 청학 도장에게 걸어와 감사의 포권을 전하였다.

 살아남은 교관들은 일교관, 이교관 이렇게 둘뿐이었다.

 유적상이 말했다.

 “청학 도장님의 은혜가 하늘과 같습니다. 청학 도장님이 아니었다면 용무학관은 강호 민중에 영원토록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을 것입니다.”

 청학 도장은 아이들을 돌아보던 시선을 유적상에게 맞추었다. 인자한 미소가 사라진 엄중한 표정이었다.

 “유 관주께서는 나에게 따로 설명해 주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의 사태에 대해 설명하라는 뜻이었다.

 이미 일이 터졌다. 더는 비밀을 감추고 말고 할 사안이 아니다. 유적상은 길게 한숨을 쉬고 입을 열었다.

 “제가 어찌 청학 도장님을 속이겠습니까. 이 모든 일은 청조의 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청조?”

 청학 도장 역시 그 시대를 살아간 무인. 청조가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청조와 감숙 외지의 용무학관이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 청학 도장의 반문은 그런 뜻이었다.

 “삼 개월 전 신기정사께서 저에게 은밀히 일을 맡기셨습니다. 워낙 사안이 중요했던지라 청조산장에서도 극소수의 사람만 알고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은…….”

 이어지는 말은 음성이 아닌 전음으로 전달됐다.

 “청조소왕 장소아를 당분간 용무학관에서 맡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청조가 재건되기 전에 혹여 모를 소왕의 암살을 염려했던 모양입니다. 실제 소왕은 이제까지 스무 차례가 넘는 암살 위협을 받았습니다. 청조산장 안에서도 암살 시도가 있었을 정도로 적은 집요했는데…….”

 청학 도장은 전음을 듣는 동안 장소아를 주목하며 무거운 숨결을 흘려냈다. 청조 재건에 관한 사안이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 자칫하면 천하는 또다시 피로 덮일 수 있다.

 전음을 모두 들은 후 청학 도장이 문책하듯 말했다.

 “신기정사가 어찌 일을 그렇게 가벼이 처리했는가. 장소아의 호위무인도 보내지 않다니…….”

 “그분께서도 오랜 고민 끝에 결단한 일입니다. 경호무인을 보내면 또 정보가 새어나갈 것이고, 그땐 이전처럼 적들이 집요하게 암살 시도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용무학관에 소왕을 맡긴 것은 저를 믿은 때문이 아닙니다. 천하가 퇴보검사라고 비웃어도 신기정사께서는 청학 도장님을 여전히 믿고 계셨던 겁니다.”

 유적강의 끝말에 청학 도장은 아무런 반문을 못했다. 신기정사 협정은 동서대전에서 명성을 드날린 천재 전술가이자 현 강호제일의 전략가이다.

 확신이 없었다면 장소아를 용무학관으로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하면, 이젠 어떻게 할 생각인가?”

 “적은 소왕의 목숨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때문에 소왕을 일단 청해성 서북 경계 도시인 악도(樂都)로 피신시켜야 합니다.”

 “악도? 청해의 청조산장이 아니고?”

 “네. 신기정사께서 말씀하길, 소왕의 위치가 드러나면 그땐 청조 재건을 앞당겨 악도에서 군사를 크게 일으킨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악도에는 청조오대봉공이 머물고 계십니다. 하니 일단 그곳으로 소왕을 피신시켜야 합니다.”

 “장소아만 피신? 하면 이화촌 사람들은?”

 청학 도장의 반문에 유적상은 바로 답을 못하고 가늘게 떨었다. 그러다가 돌연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간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군사께서 또 말씀하시길, 그땐 청학 도장님에게 소왕의 안전을 부탁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유적상, 엎드려 간곡히 부탁드리오니 부디 소왕을 악도까지만 인도해 주시옵소서.”

 유적상의 말은 청학 도장의 반문에 대한 답이 아니었다. 그 뜻을 모르지는 않는다.

 청학 도장은 눈을 지그시 내리감고 무언가를 한참 생각한 후 말했다.

 “청조가 이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 하나 나는 그럴 수 없다. 장소아의 삶을 보장코자 어찌 다른 아이들과 또한 이화촌민들의 희생을 모른 척할 수 있을까. 나는 여기에 남아 이화촌 백성들의 목숨을 우선적으로 지킬 것이다.”

 청학 도장의 말에 유적상은 바닥에 머리를 쿵쿵 찧으며 소리쳤다.

 “약속하건대 이화촌은 제가 목숨을 걸고 지키겠습니다! 부디 청조를 저버리지 마시옵소서! 소왕을 악도까지 인도해 줄 사람은 오직 청학 도장님밖에 없습니다!”

 유적상의 간곡한 뜻을 안다. 하지만 청학 도장은 고개를 무겁게 저었다. 청조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대의를 외면할 순 없다.

 민중과 함께하는 삶. 전날의 삶이 그랬고, 그의 남은 인생이 또한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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