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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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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12 화
작성일 : 16-07-20 14:08     조회 : 594     추천 : 0     분량 :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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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리 사건.

 구현리 주민 백삼십 명이 하룻밤 만에 몰살된 사건이다.

 처음엔 역병 때문이라고 하였는데, 후에 밝혀지길 소명부 무인들의 집단 학살로 드러났다.

 공손혁이 왕평의 말을 생각해 보곤 고개를 저었다.

 “역병이 돈다는 포고가 거짓이라는 건 나도 충분히 믿소이다. 하나, 그렇다고 현 상황을 어찌 구현리와 비교할 수 있겠소. 구현리는 겨우 백삼십 명이지만 이화촌은 파악된 주민만 해도 오천 명이오. 소명부 놈들이 아무리 잔인무도하다고 해도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오천 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살육할 수 있겠소. 왕 형의 말은 지나친 기우에 불과하오.”

 공손혁의 말도 그다지 틀리게 들리지 않는다. 함께 온 주민들이 그 주장에 웅성대자 왕평이 강한 음성으로 말했다.

 “참으로 딱하시오! 작당을 부린 단체가 소명부요! 그런 무도한 권력자들이 언제 우리 같은 하층민을 인간 취급 했소이까! 한 명이 죽든 백 명이 죽든 그런 놈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소! 공손 형께서는 진정 잊으셨소이까, 동서대전의 권력 다툼에 의미없이 죽어나간 사람들을?”

 공손혁은 낮은 신음을 흘려냈다. 왕평의 말이 맞다. 문제는 숫자가 아니다. 소명부가 개입한 일이다.

 황권과 연관된 사건이 벌어졌다면 오천이 아닌 십만도 하루 만에 죽어나갈 수 있다.

 “하면, 왕 형은 이제 어쩌자는 것이오?”

 “맞서 싸워야지. 이화촌은 우리가 지켜야 하오.”

 “상대가 소명부요. 다시 말해 대명부, 명나라란 말이오. 역적모의를 하자는 것이오?”

 “역적이 아니지. 내 것을 강탈하려는 강도들과 싸우자는 것인데 거기에 무슨 역적 놀음을 말하시는 게요.”

 확고한 뜻이었다. 왕평은 그렇게 맞서 싸운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오. 싸운들 우리에게 무슨 대항 방법이 있겠소. 전멸의 시기만 앞당길 뿐이오.”

 기세 꺾인 공손혁의 말에 왕평이 문득 크게 웃었다.

 “핫핫핫핫! 칼 한 자루 들고 수만의 적진으로 돌격하던 전날의 용사는 어디로 갔는가! 청조의 이상을 위해 열혈을 태우던 나의 전우는 진정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들꽃전사! 비록 흐른 세월에 백발이 되었다 할지라도 어찌 가슴에 담아놓은 의기가 꺾이리오!”

 들꽃전사라는 말에 공손혁이 눈매를 파르르 떨더니 하늘을 올려다보며 깊은 생각에 들어갔다.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이리라. 생각을 끝낸 공손혁은 표국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고개를 무겁게 저었다.

 “왕 형의 의지는 알겠소. 솔직히 그 마음, 존경스럽소. 하나, 나는 왕 형의 주장을 따를 수 없소이다. 나 혼자만의 결정으로 표국을 망칠 수는 없소. 이 표국에는 많은 이들의 생계가 달려 있소이다. 굴복이지만, 그래서 죽을 만큼 괴롭지만 나는 가족을 위해 그들에게 머리를 숙이겠소.”

 진정이 담긴 공손혁의 말이었다. 왕평은 실망한 표정이 되긴 했지만 더는 자신의 뜻을 강요하지 않았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안이다. 최종 결정은 어디까지나 당사자가 해야 함이다.

 왕평이 그런 심정으로 뒤돌아설 때였다.

 “가족을 지킨다. 맞지요. 그래서 우린 놈들과 싸워야 하지요.”

 표국의 정문으로 유소희가 들어왔다. 치열한 전투를 한 듯 그녀의 옷은 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한편 그녀는 혼자 들어오지 않았다. 소명부의 간부급으로 보이는 무인 하나를 똥개 데리고 오듯 발로 툭툭 차며 몰아오고 있었다.

 “꿇어!”

 그녀는 간부를 강제로 무릎 꿇게 하고는 말을 이었다.

 “아까 내게 했던 말, 그대로 뱉어내. 토씨 하나 틀리면 그땐 죽어! 니들, 여기 왜 왔어?”

 간부가 겁을 잔뜩 먹은 얼굴로 말했다.

 “열 살 어림의 아이들, 그러니까 아홉 살부터 열다섯 살 사이에 있는 아이들을 포획하러 왔습니다.”

 “잡아서 뭘 할 건데?”

 “격리한 후 모두 죽인다는 명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반발하면 그땐 이화촌 백성 전부를 몰살시킨다는 명도 있었습니다. 거기까지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 모릅니다. 정말입니다.”

 간부의 말에 표국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번쩍 떴다.

 “으응?”

 아이들을 죽인다? 이건 상황이 아주 다르다.

 유소희가 공손혁을 묘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공손 오라비도 남의 일이 아닐걸요? 우리 필이 또래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공손혁이 얼굴을 확 붉히곤 표사들에게 명했다.

 “염마도(炎魔刀)를 가져오라! 당장!”

 표사들이 그의 애도 염마도를 들고 와 건네자 그는 한 자 폭의 칼날을 단숨에 빼 들고는 소리쳤다.

 “놈들이 내 목을 원한다면 줄 수도 있다! 재산을 뺏기는 것도 참을 수 있다! 하나, 미래의 희망이 될 새싹들을 죽이는 짓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표국의 형제들아! 가자, 용무학관으로!”

 공손혁이 표국을 뛰쳐나갔다. 그 뒤를 표사들이 와르르 달려갔다.

 왕평이 그 모습을 보곤 씩 웃었다.

 “후후, 이제야 혈염마도 공손혁답군. 안 그래, 마눌?”

 “아니, 당신은 우리 늦둥이가 걱정도 안 되우? 가만 보니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아.”

 유소희의 핀잔 같은 물음에 왕평은 시큰둥하게 답했다.

 “내가 불사조야. 그러면 내 아들도 불사조야. 우린 절대로 안 죽어.”

 불사조는 대를 이어나간다.

 죽음의 전장을 수없이 통과한 왕평이 아니고는 주장할 수 없는 논리다.

 

 

 

 第五章 태청비상(太淸飛翔)

 

 

 

 초록의 원반, 사신의 녹반(綠槃), 저주의 녹광(綠光).

 당문 육종 암기 중 하나인 녹사반(綠死槃)을 지칭하는 어구들이다.

 녹사반은 사정거리 십 장 안의 모든 생명체를 잘라 버린다.

 가공할 위력의 암기이긴 한데 시전자 역시도 녹사반의 살상 반경 안에 들어가는 위험성 때문에 당문에서 이백 년도 넘게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녹사반 수련에 다음이라는 기대치는 없다. 무조건 대성하고 녹사반을 날려야 한다.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다면 녹사반은 사용자의 목을 자르는 최고의 무기가 된다.

 이런 녹사반이 당금 무림에 출현했다.

 당적!

 당가 가주의 칠남. 그가 가문에서 버려진 암기나 다름없던 녹사반을 들고 강호로 나온 것이다.

 그는 다른 당가 형제들과 달리 독공에 아주 미숙하다. 여타의 암기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는 녹사반만 소지하고 또 그것만 사용한다.

 강호의 무론 중에 잡다한 무공보다 확실한 하나의 무공이 낫다는 설이 있다.

 그는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 하나로 당문의 삼대고수로 올라섰고, 나아가서는 강호 대문파의 무수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무림십삼비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그러고 보면 녹사반만큼 그도 두려운 존재다.

 

 슈아아아― 악!

 녹사반이 네 번째로 비행했다. 이전의 세 번 비행에서 정확히 교관 셋의 목을 잘랐다.

 한 번의 녹사반 비행에 목숨 하나. 이것은 당적이 강호로 나온 후 거의 지켜져 온 철칙이다. 예외는 오직 다섯 번. 그가 무림십삼비 급의 무인들과 대적했던 경우다.

 카캉!

 녹사반과 칼날의 충돌! 초록빛이 요란하게 튕기더니 녹사반이 공간을 휘돌아 당적에게 돌아갔다.

 당적이 마주 선 상대, 용무학관의 대관주 유적강을 비스듬하게 쳐다봤다.

 “호오, 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백도관일(白刀貫日) 유적강이 무림십삼비 급의 실력을 숨긴 고수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내 녹사반이 그냥 접시에 불과한 것이라고 해야 하나?”

 “갈! 교만한 입으로 청조의 선배를 비하하지 말라! 내 오늘 너에게 청조의 용사가 어떤 의미인지 분명히 알려주리라!”

 유적강이 분연한 표정으로 당적에게 칼날을 견주었다. 그의 칼날은 조금 전 녹사반과의 충돌로 절반만 남아 있었다.

 “흥! 꿈을 못 깨는군. 이봐, 선배. 당신들이 이름을 날리던 청무조 시절은 이제 아득한 옛날이야. 그러니 제발 그때 시절은 좀 잊으라고. 난 청조만 들어도 신물이 난다고.”

 “이놈! 용서치 않겠다!”

 유적강이 노한 음성을 토하며 당적에게 달려들었다.

 당적은 무슨 생각인지 녹사반을 날리지도 않고 맞서지도 않았다. 당적의 의도는 곧 드러났다.

 그는 서너 걸음 뒤로 몰러나 주변에 포진한 군병들에게 공격을 지시하고 있었다.

 그렇게나 자랑스럽게 여기는 청조의 용사가 개 떼들에게 물려 죽는 비참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와아아아!”

 당적의 지시에 따라 무장 군병들이 유적강을 포위해 공격했다. 전위 군사만 오십 명이 넘었다.

 유적강은 군병들의 이런 집단 공격에 물러나기보다 용맹스럽게 맞서 싸웠다.

 개인 무력의 차이가 현저한 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주변에는 군병들의 시체가 수북이 깔려 버렸다.

 “캬, 청조가 뭔지 정말 징그럽군. 그걸 맹신하는 인간들을 하나같이 저렇게 징그럽게 만들다니 말이오.”

 당적의 옆으로 손개세가 걸어와 말했다.

 “흐음.”

 당적은 눈앞의 전장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생각도 같았다. 용무학관을 포위한 군사만 일천이다.

 반면 용무학관 교관들은 유적강을 포함해 겨우 열 명 남짓이다.

 대적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건만 어떻게 된 일인지 이들은 도무지 두려움을 모른 채 맞서 싸우고 있었다.

 “두고 보자니 피해가 너무 많아. 이젠 끝을 봐야겠어.”

 손개세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시선은 전방, 성난 호랑이처럼 군사들을 몰아붙이는 유적상에게 향해 있었다.

 당적은 자신의 뜻과 어긋나는 말이지만 반대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유적상이 오래 견디고 있고, 또 군사들의 피해가 심했다.

 두고 보다가는 놈의 비참한 죽음을 보는 것이 아닌, 청조의 용맹만 더 확인하는 일이 될 수 있었다.

 스릉.

 당적은 녹사반을 허리 아래로 낮추어 잡았다. 한 방에 끝낸다. 칼날만 부러뜨린 아까 같은 경우는 만들지 않는다는 각오였다.

 “녹사반주, 잠깐!”

 당적의 출수를 손개세가 문득 말렸다. 손개세는 퀭하게 쳐다보는 당적에게 희미한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이번엔 북창에 기회를 주시오. 그래야 공평하지 않겠습니까?”

 손개세는 북창 서열 팔위, 칠영반이다. 북창은 오십영반 중 십영반까지가 실세이다. 대내의 정보에 의하면 십영반의 개인 무력은 무림의 특급고수에 능히 비견된다고 한다. 물론 워낙 비밀이 많은 집단이라 이제껏 그들의 무공 실력을 제대로 본 사람은 없다.

 “좋으실 대로.”

 당적이 녹사반 출수를 멈추고 한 발 물러났다. 시선 방향은 손개세. 북창 칠영반의 실력을 이 기회에 견식할 참이다.

 “초검대(初劍隊)!”

 손개세가 손으로 유적상을 가리켰다. 그의 뒤에 정렬해 있던 남색 관복의 무인들, 북창의 초검대가 바람처럼 뛰쳐나가 유적상을 가운데에 두고 포진했다.

 일반 군병들은 그들의 개입에 맞추어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으음.”

 당적이 그 광경을 보고 적잖이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일대 일이 아닌, 전문 칼잡이가 투입된 일 대 다수의 전투다. 이래서는 손개세의 진정한 실력을 알 수 없다.

 “후후, 실망스러운가 보군요?”

 손개세가 당적의 그런 심정을 읽은 듯 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당적은 가타부타 답하지 않았다.

 “북창은 강호의 무림 단체와 다르지요. 우린 적에게 기회를 주는 그런 어리석은 싸움은 안 합니다. 가장 능률적으로 적을 처단할 뿐이지요. 아, 물론 제천부 수호오장의 기대도 있고 하니 우리 애들과 유적강이 사생결단하는 장면은 보여줘야겠지요. 대활궁!”

 손개세가 말 이후 어깨 위로 손을 들었다. 그러자 그의 뒤에 있던 북창 대원이 반 장 크기의 고동색 활을 그에게 건넸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늙은 호랑이가 얼마만큼 분노하는지 잘 보십시오.”

 모호한 말이다. 당적은 손개세의 의도를 모르고 있었다.

 이윽고 손개세가 활에 시위를 걸어 유적상에게 천천히 맞추었다. 전방의 전투는 중단됐고, 유적상은 이 순간 몹시 긴장한 표정으로 손개세의 활시위를 노려보고 있었다.

 휘익!

 한순간 손개세가 유적상에게 맞춘 활시위 표적을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돌린 표적은 유적상의 우측, 학관 건물 앞에 모여 있는 아이들이었다.

 당적이 눈살을 찌푸렸다. 손개세의 의도를 이제야 알아챈 것이다.

 “우우! 네 이놈! 당장 그 패악한 활을 돌리지 못할까!”

 유적상도 이 의도를 알았다. 그는 울부짖으며 손개세에게 달려갔다. 초검대가 저지하자 그땐 자신의 몸도 돌보지 않는 광분한 모습으로 마구 칼날을 휘둘렀다.

 손개세가 그 모습을 보고는 씩 웃었다.

 그리고,

 피― 웅!

 화살이 날아갔다. 표적은 아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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