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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청조만리성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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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 폭정의 왕도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이로써 천하는 사국쟁패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제 11 화
작성일 : 16-07-20 14:06     조회 : 665     추천 : 0     분량 : 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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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아아아!”

 달리는 왕평! 그를 뒤쫓는 군사들!

 처음엔 오십 명 정도의 규모였거늘 반 각도 되지 않아 일백이 넘었고, 일각이 되자 무려 오백이 넘는 병력이 왕평을 뒤쫓았다.

 불사조.

 왕평의 달리기는 어느새 불사조 가게 앞을 지나고 있었다.

 마침 저자의 일대 소동을 구경한다고 가게 앞으로 나와 있던 왕필의 어머니 유소희가 그걸 보고는 소리쳤다.

 “거기 선두에서 열나게 달리고 있는 양반, 혹시 왕필이 아버지 아니유?”

 천연덕스럽다. 상황 파악이 충분히 되건만 긴장은커녕 농을 하듯 말을 건네고 있다. 그건 그녀의 물음에 답하는 왕평 역시 마찬가지였다.

 “헥헥, 오랜만에 달리자니 이거 죽갔구만. 보쇼, 마눌. 그렇게 보고만 있지 말고 물이나 한 병 던져 주시구려.”

 획!

 유소희가 물병을 던졌다. 왕평은 물병을 받아 목에 콸콸 들이부은 후 다시 소리쳤다.

 “필이는 어디에 있소?”

 “그야 학관에 갔지요.”

 심드렁하게 대답한 그녀는 이어서 왕평을 뒤쫓는 관병들을 눈짓하며 물었다.

 “한데 무슨 짓을 했기에 저놈들이 당신을 쫓는 거요?”

 “헥헥! 그 참, 말 많네. 마눌, 이건 양귀비야! 양귀비 상황이라고!”

 양귀비 상황.

 이는 그 부부만이 알고 있는 전장의 용어다.

 “하면 난 어떡하고?”

 유소희가 눈을 반짝하며 소리쳤다. 왕평은 이때 그녀의 앞을 막 지나치며 달리고 있었다.

 “뭘 어떡해, 간만에 실력 발휘해야지! 나중에 공손표국에서 보자고.”

 그 음성을 끝으로 왕평은 저자 저 멀리까지 달려갔다.

 “와아아아아! 쫓아! 쫓아!”

 곧 일단의 군사들이 불사조 가게 앞을 지나갔다.

 그런데 그 중의 한 무리가 갑자기 멈추어 서서는 불사조 가게 앞에 자리한 유소희를 손짓하며 소리쳤다.

 “저년도 잡아! 한 패거리다!”

 한 무리의 관병들이 불사조 가게 안으로 쳐들어갔다.

 “어어어어어?”

 퍼퍼퍼퍼퍽!

 불사조 가게 안으로 들어간 관병들은 들어간 순서대로 튕겨져 나와 바닥을 굴렀다. 하나같이 얼굴이 작살나 있었다.

 “뭐, 뭐야? 저년은 또 뭐야?”

 관병들이 어안이 벙벙한 눈으로 유소희를 쳐다봤다.

 “짜식들, 뭐긴.”

 그녀가 가게 밖으로 걸어나왔다. 손에는 부엌칼이 들려 있었다. 그녀는 바닥을 뒹굴고 있는 관병들 앞에 서서 부엌칼을 휘휘 돌리며 말했다.

 “아줌마지. 아.줌.마.”

 

 ***

 

 용무학관.

 이화촌을 뒤덮은 불안의 먹구름은 용무학관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용무학관은 이화촌의 어느 곳보다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었다.

 용무학관 사방 백 장은 무장 관병들로 완전히 포위되었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인사들, 척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관리들과 고위급 무장들이 시시각각으로 출현하고 있었다.

 이 점은 하나를 의미했다. 용무학관이 무장 군병들의 주 목표라는 것이었다.

 용무학관 내의 사정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학관생들의 수업은 중단되었고, 용무학관 대관주 유적상을 필두로 제일교관 채염, 제이교관 나승채, 제삼교관 증자개 등 용무학관의 간부들이 전원 연무장에 모여 대책 회의를 하고 있었다.

 “미치겠군! 대체 대명의 군사가 왜 우리 학관을 포위하는 것입니까? 우리 학관엔 역병에 걸린 수련생이 없지 않습니까?”

 제일교관 채염의 말이었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교관들이 알기로 용무학관이 군사들에게 포위당할 이유가 없었다.

 더욱 답답한 사실은 연유를 알아보고자 용무학관 밖으로 나가 무장 군사들의 지휘부와 접촉하면 그들은,

 “수련생을 학관 연무장에 전원 집결시켜라! 아울러 이 시각부터 한 명의 수련생도 학관을 빠져나갈 수 없다! 이는 황명이다!”

 원인도 설명도 없는 이런 말만 되풀이한다는 것이었다.

 “대명부가 아닙니다. 좀 전에 밖을 나갔을 때 보니 소명부의 북창 영반들이 상당수 자리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는 소명부의 작당입니다.”

 제이교관 나승채의 말인데, 이 말은 용무학관 간부들에게 아무런 위안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심각한 압박을 주고 있었다.

 북창.

 대명부의 동창이나 서창보다 다섯 배는 더 규모가 크고 열 배는 더 잔인하다는 소명부의 무림 정보 조직. 그런 공포 단체의 일선 수장들이 무더기로 용무학관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보통 경우엔 북창 영반 하나만 나타나도 한 마을이 얼어붙는다. 그런데 지금은 열에 가까운 숫자의 영반 출현이다.

 “제길, 대명부나 소명부나 알고 보면 다 같은 놈들이 아니요. 민초의 피를 빨아먹는 더러운 새끼들!”

 삼교관 증자개가 노한 얼굴로 소리쳤다. 대명부를 욕함은 곧 황제를 욕하는 것이다. 하지만 간부들은 이런 그를 슬쩍 쳐다보는 것 외에는 아무런 표현도 하지 않았다.

 그 말이 맞는 것이다. 굳이 오늘 일이 아니더라도 평소의 심정대로 하자면 그들 역시 하루 종일 황제를 욕하고 싶다.

 “자자, 대명부든 소명부든 현재 우리에겐 그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면 옳겠습니까?”

 대관주 유적상이 흩어진 논의의 중재를 모았다. 유적상은 동서대전에서 청무련의 질풍대 구조 조장을 역임했던 위인이다.

 평소에는 성정이 부드럽지만 전날의 질풍대가 그랬듯 전투 상황에 돌입하면 그때부턴 퇴각을 모르는 일당백의 용사로 변한다.

 채염이 말했다.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은 놈들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아야 우리도 그에 따른 대처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 말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옳은 말인 것이다.

 “일단은 한 번 더 놈들과 접촉해 봅시다. 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이건 노파심인데, 만약…….”

 나승채의 말이었다. 그는 용무학관 본관 앞에 모여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놈들의 목적이 저 아이들이라면 그땐 절대로 굴복이란 없습니다.”

 이 말에 교관들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들 또한 나승채처럼 그런 최악의 경우를 염려하고 있었다.

 학관엔 역적모의하는 무인들도 없고 역적모의에 뒷돈을 대주는 숨겨둔 재산도 없다. 있다면 오직 하나. 내일의 세상을 살아갈 새싹들뿐이다.

 분명한 건 나승채의 말처럼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놈들에게 내어줄 수 없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제까지 소명부에 끌려간 사람치고 제대로 살아 돌아온 경우가 없었다.

 “현재 아이들은 누가 돌보고 있지요?”

 대관주 유적상이 착잡한 안색으로 물었다. 표정이 조금 묘했다. 왜인지 교관들에게 숨기는 사안이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오교관과 청학 도장이 돌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교관 혼자서는 수련생들을 보호하기 버거울 것 같으니 육교관과 칠교관을 그곳에 보낼까요?”

 청학 도장이 있다는 말에 유적상은 고개를 저었다.

 “아뇨. 충분합니다. 그분이 계신다면 우린 더 가봐야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뜻 모를 말을 하는 유적상이었다. 교관들이 의문스런 눈길을 던졌지만 유적상은 더는 말해주지 않았다.

 사실 재차 물어볼 상황도 아니었다. 용무학관 정문으로 북창의 영반들이 수백 명의 관병들과 함께 들어오고 있었다.

 선두의 삼십대 남색 관인이 소리쳤다.

 “나는 북창 칠영반 손개세다! 용무학관 거주자는 모두 오체투지하고 황명을 받들라!”

 이 명에 유적상을 시작으로 교관들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내키지 않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는 도리가 없는 일이다.

 “이화촌에 역병이 돌았다! 자애로우신 우리 황상께서는 새싹들이 혹여 못된 역병에 감염될까 걱정하시어 무엇보다 우선 아이들의 안전을 돌보라는 명을 내리셨다! 하니, 금일부로 용무학관의 모든 아이들은 소명부 감숙지부로 전원 이동 조치, 격리된다! 이를 따르지 아니하는 불손한 무리들은 황명으로 엄히 다스리겠다!”

 염려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유적상이 고개를 들어 반박했다.

 “역병이라니? 그 무슨 얼토당토않은 말이오? 우리 학관에는 역병에 걸린 환자가 없소. 또한 이화촌 거주민들이 역병에 걸렸다는 공식적인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소. 우리는 역병이 확인될 때까지 수련생들을 용무학관 외의 어떤 곳으로도 보낼 수 없소이다.”

 창!

 손개세가 검을 뽑아 들었다.

 “감히 일개 학관 주제에 황명을 거역하는 것이냐!”

 “황명 때문이 아니라 이치가 그렇지 않소. 역병이 확인도 되지 않았거늘 자기 아이들의 삶을 남에게 맡기는 부모가 세상천지에 어디에 있겠소. 내 말이 틀렸소?”

 유적상은 물러서지 않았다. 고개를 당당히 쳐 올렸고, 분명한 시선으로 손개세를 노려보고 있었다.

 유적상에 이어 채염이 고개를 들고 말했다.

 “이게 어찌 황명이란 말이오! 북창의 영반들이 나타났으니 소명부의 작당이 아니오! 우리는 아이들을 절대로 보내지 못하오!”

 이번엔 증자개가 분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 말했다.

 “대명부의 작당이든 소명부의 짓이든 이따위 엉터리 명을 받들라니! 그러고도 자금성의 황제가 만백성의 어버이더냐!”

 증자개의 말이 끝났을 때였다.

 피이잉!

 초록 빛살! 북창 관병들의 뒤편에서 녹광이 번쩍인다 싶더니 무언가가 공간을 가로질러 그대로 증자개의 목에 처박혔다.

 툭.

 증자개의 목이 허무히 떨어졌다. 땅에 떨어진 증자개의 얼굴은 왜 목이 잘렸는지도 모르고 있는 표정이었다.

 “이, 이, 이놈들!”

 유적상이 벌떡 일어났다. 녹광을 뿌리며 날아가는 원반을 보았지만 그땐 이미 상황이 끝나 있었다.

 그는 원반을 날린 자를 분노한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킥킥킥. 웃겨, 아주 웃겨.”

 삼십대의 홍의인. 너무 말라 뼈가 붙은 것 같은 체형과 얼굴. 그 마른 사내가 칼칼한 음성을 흘리며 무리 앞으로 걸어나오고 있었다.

 “이것들이 이제 보니 황명을 엿장수의 말로 여기는구나.”

 “으으음, 녹사반!”

 유적상이 마른 사내의 정체를 확인하고는 무거운 신음을 흘려냈다.

 녹사반주 당적.

 현 당가 가주의 일곱째 아들. 소명부 제천궁의 수호오장이자 무림십삼비 중의 구비.

 유적상이 대적할 수 없는 절정무인의 등장이었다.

 

 ***

 

 공손표국.

 “자, 모두 들어갑시다!”

 왕평이 공손표국의 정문으로 걸어갔다. 그의 뒤로는 제법 건장해 보이는 주민들이 낫이나 망치, 톱, 또는 칼을 들고 따라오고 있었다.

 왕평의 뜻에 동조한 모양이었다.

 “멈추시오!”

 무장한 주민들의 출현이다. 정문 앞에서 번을 서고 있던 표국의 표사들이 급히 정문을 막아섰다.

 “비켜라, 이놈들!”

 왕평은 막아선 표사들을 몸으로 확 밀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표국 내로 당차게 들어오자 표국 안의 모든 표사들이 무슨 사단이 난 줄 알고 창검을 든 채 우르르 몰려왔다.

 왕평은 뛰쳐나온 표사들의 모습에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그는 우렁찬 음성으로 자신이 온 이유를 밝혔다.

 “불사조의 왕평이 오늘 옛 전우를 만나고자 하오! 하니, 공손표국의 국주 공손혁은 당장 이 자리에 나오시오!”

 왕평의 느닷없는 방문 음성에 이화촌 군사 통제 건으로 표국의 간부들과 회의를 하고 있던 공손혁이 집무실 밖으로 급히 나왔다.

 대비되는 두 사람이다. 왕평은 촌부 같은 복장인 반면 공손혁은 휘황찬란한 금포를 입고 있다.

 공손혁이 적잖이 짜증난 눈으로 왕평을 보며 물었다.

 “왕 형께서 우리 표국에는 어쩐 일이오? 평소에는 돈독이 오른 전우라며 나와는 상종도 하지 않았잖소.”

 개인 감정을 논할 상황이 아니다. 왕평은 안건을 바로 꺼냈다.

 “나는 지금 공손 형과 시시콜콜한 감정 싸움을 할 생각이 없소. 또한 현재 나는 공손표국의 국주가 아닌, 그 옛날 불의의 무리와 맞서 싸운 열혈의 전우를 만나러 왔소이다.”

 왕평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공손혁도 이에 정색을 하고 왕평에게 물었다.

 “대체 무슨 일인 게요? 저 사람들은 또 뭐고?”

 왕평은 뒤에 있는 주민들을 슬쩍 돌아보고는 답했다.

 “역병이 돈다는 당국의 포고가 있었소. 그로 인해 현재 이화촌 전체가 군사 통제 안에 있소.”

 “나도 알고 있소이다. 그래서 나름의 대응조치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었소.”

 “하나 당국의 그 발표는 새빨간 거짓이오. 내 손으로 직접 역병에 걸린 사체를 조사해 보았소. 그건 역병이 아닌 타살이었소.”

 거짓말할 상황이 아니다. 공손혁은 왕평의 말을 즉각 알아들었다.

 “하면 군사 통제는?”

 “소명부의 작당이오. 공손 형도 작년 겨울에 있었던 구현리 마을 사건을 기억할 것이오. 놈들은 현재 우리 이화촌을 제이의 구현리로 만들고자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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