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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벽력왕
작가 : 강호풍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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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빠른 천궁과 번개의 힘'을 얻은 차가운 사내 무영.
천하제일 미녀이며 강호의 십대후기지수이기도 한 왈가닥 빙령.
그들이 펼치는 호쾌한 강호진출기가 시작된다

 
15 화
작성일 : 16-07-20 13:42     조회 : 576     추천 : 0     분량 : 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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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끝냈습니다.”

 턱과 뺨의 아랫부분에 덥수룩하게 수염이 자란 무영은 무심한 어조로 말했다.

 공터의 가장 자리에 있는 평상 위, 그곳에서 낮잠을 늘어지게 한판 자려던 벽력군은 이마에 굵은 선을 만들며 일어섰다. 겨우내 담근 술을 마신 후라 기분 좋게 취기가 올랐는데, 이를 한방에 날려버린 무영의 말이었다.

 첩첩산중.

 거기서도 깎아지를 듯한 절벽의 밑에 위치한 사방 삼십여 장의 공터.

 이 년 전 무영이 절벽 밑에서 본 것은 이 공터와 십여 개의 깊은 동굴이었다.

 가장 우측의 작은 동굴에 처소를 마련한 무영은, 그렇게 고난의 시간을 시작했었다.

 “끝냈다고? 정말이냐?”

 “수련을 가지고 허언을 하는 제자는 아닙니다. 벽력무적초(霹靂無敵招) 구십구절(九十九絶)…… 정확히 백번 끝냈습니다.”

 상반신을 벗고 있는 무영의 몸은 땀으로 범벅이었다. 무영은 원래 약간 마른듯한 체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갈비뼈가 앙상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사부가 보지 않았다고 모를 줄 아느냐? 너 80번만 했지?”

 “일백 번 다 채웠습니다.”

 “구십 번 했구나?”

 “이백 번을 하시면 만족하시겠습니까?”

 무영의 음성에서 차가운 서리가 느껴졌다. 그 순간, 벽력군은 사전 준비 동작도 없이 평상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퍼억!

 벽력군의 발은 정확히 무영의 가슴 가운데 적중했다. 그야말로 전광석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빠름.

 “크으으….”

 무영은 거의 들리지도 않는 낮은 신음성을 흘리며 뒤로 반장이나 주르륵 물러섰다.

 갑작스러운 벽력군의 공격이었지만 무영은 놀라지 않았다.

 어디 하루 이틀인가?

 지금이야 나아졌지만, 첫 일 년 동안은 구십구 가지 동작으로 이뤄진 벽력무적초를 배우며 진도가 늦다며 허구한 날 얻어터졌다.

 벽력무적초 구십구절은 권법과 각법 그리고 신법, 보법의 기본 동작으로 구성된다. 한 동작만 보면 어렵지 않지만 이어지는 동작이 무척이나 까다로웠다.

 일자로 주먹을 곧게 뻗는 정권 지르기와 발차기에서 시작하는 벽력무적초.

 그것이 서른 번째 동작으로 넘어가면서부터 내력이 없는 이가 펼치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수준이 급격히 올라간다.

 상대를 잡아채는 금나수(擒拿手)의 수법에서 뒤로 제비돌기를 하며 공중 삼단 차기로 변화하고, 그 뒤로 찍고 할퀴는 조공(爪功)으로 급변한다.

 그 조공의 동작을 취하면서 허공에 몸을 띄워 허리를 뒤틀며 돌려차는 선풍각(旋風却)이 이어진다. 착지하는 순간 땅을 구르고 천지(天地), 동서남북(東西南北)의 여섯 개 방위를 동시에 주먹으로 제압한다.

 여섯 번째의 주먹이 허공을 울리는 순간 이미 양 발은 뒤로 빠져, 벽력무적초의 보법인 벽력퇴보(霹靂退步)라는 방법으로 땅을 연달아 열 번 차서 삼 장의 거리를 벗어나며, 다시 손가락을 이용한 지법(指法)으로 가상의 상대에게 급소 스무 곳의 사혈을 잇달아 내 지른다.

 아주 기본적인 초식들이 가장 어렵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벽력무적초인 것이다.

 무릇 세상에 많은 무공이 있으나, 그것들은 모두 일관된 순리나 역행에 따랐다.

 뻗으면 회수하고, 오르면 내린다. 그러나 벽력무적초는 순리도 없고 역행도 없었다.

 뻗었다가 다시 더 나아가고, 올랐다가 다시 오르기도 한다. 회수하면서 물러서기도 했고, 다시 튀어나가기도 했다.

 특히나 벽력무적초를 완벽하게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일 초부터 구십구 초까지 펼침에 있어 단 한 호흡으로 끝내야 한다는 점이었다.

 상승 공부를 한 내가의 고수라면 구십구 초식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 단, 벽력무적초처럼 순리나 역행의 방향이 제멋대로인 것만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데 내력도 없는 무영이 이러한 벽력무적초를 단 한 호흡에 펼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간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그것도 단 이 년 만에 말이다.

 “놈! 사부에게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게냐?”

 벽력군은 손가락으로 무영의 가슴을 툭툭 치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무영은 담담하게 반문했다.

 “왜 믿지 못하는 겁니까? 하늘을 두고 맹세하건대 거짓은 없습니다.”

 “이, 이놈이…….”

 벽력군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놈은 상단전이 열려있는 괴물이었다. 그래서…… 벽력무적초를 어쩌면 삼 년 정도에 다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자신은…… 빌어먹을…… 삼십 년이 걸리지 않았던가!

 그 지긋지긋한 수련, 도무지 불가능해 보이던 벽력무적초 구십구절을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반나절 안에 일백 번을 해내는 것.

 십 년이 지나 그 모든 동작들을 완벽하게 이어서 할 수 있었고, 또 십 년이 지나 한 호흡에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반나절에 일백 번을 펼치는 것이 가능해 진 것은 또 십 년이 지나서였다.

 그런데 무영, 이놈은 불과 이 년 만에 끝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무영이 벽력무적초를 스스로 펼칠 수 있게 된 지가 일 년이었다. 벽력군은 앞으로 이 년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무영에게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왜냐하면…… 보면 괴로워졌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십 년에 해낸 것을 일 년 만에 해치우는, 무섭게 늘어가는 실력을 볼 때마다 드는 괴로움은……, 열등감이란 것을 알면서도 빠져 나오기가 힘들었다.

 제자에게 시샘을 느낀다면 속이 좁은 사부이다. 그것을 벽력군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잘해야지.

 “흐흐흐, 놈! 난 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벽력군은 검지를 무영의 얼굴을 향해 쫙 뻗으며 일갈했다. 그러나 무영은 어이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 뿐이었다.

 그 모습에 벽력군의 화가 더욱 치밀었다.

 마치 자신을 조롱하는 듯이 고개를 젓는 저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얄미운 모습 중에서도 최상의 것이었다.

 “놈! 난 증거를 가지고 있단 말이다! 흐흐흐. 조사하면 다 나오게 되어 있어! 어디서 감히 하늘같은 사부에게 거짓을 아뢴단 말이냐?”

 벽력군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무영의 미간이 급격히 좁아졌다. 무영은 잠시 인상을 쓰고 있다가 말문을 뗐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벽력군의 턱에 어린 균열이 급격하게 퍼져나갔다. 꽉 문 이가 서로를 부숴버릴 것만 같았다.

 “놈! 끝까지 그렇게 나오겠다 이거지! 좋다. 말해주마.”

 “억지가 지나치십니다. 분명 이곳에 오기 전에 사부께선 저와 약속했습니다. 서로를 속이지 말고, 정직하자고. 기억하십니까?”

 “흐흐흐, 물론이다. 그럼 그 증거를 말해볼까? 대신 네가 거짓을 말한 증거를 보여주면……, 넌 나에게 백 대의 구타를 당해야 한다. 아주 세게 말이지. 거기에다가 삼 일간 금식이다!”

 벽력군의 얇은 입술이 더욱 가늘어졌다. 승리를 확신하는 미소였다. 그러나 무영은 태연히 고개를 끄덕였다.

 “거짓을 말했다면 백 대가 아니라 천 대라도 맞지요.”

 “좋아! 너 약속했다.”

 무영은 어서 증거를 보여 달라는 듯이 침묵을 지켰다.

 “놈! 너는 방금 내가 뻗은 발차기를 피하지 못했다! 클클클, 바로 그것이 증거다!”

 무영의 검미가 꿈틀거렸다. 어이없어 하는 그의 표정을 보며 벽력군은 희희낙락하며 말을 이었다.

 “흐흐흐, 벽력무적초 구십구절이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였느냐? 아니다! 단순한 올려 막기조차 삼만 번을 펼치면 무의식적인 공격에도 반응하게 된다. 상대의 공격이 아주 빨라도 마찬가지지. 네 녀석이 반나절 안에 구십구절을 일백 번 다 해냈다면…… 설사 늦게 막더라도 너의 팔이 올라가거나 몸이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벽력군의 입에서 침이 마구 튀어나올 정도의 열변이었다. 그러나 무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서 있을 뿐이었다.

 “벽력무적초는 본문의 개파조사님부터 시작해서 5대 조사님까지, 무려 삼백 년 동안의 심혈을 기울인 노력 끝에 탄생한 것이다. 그렇게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만약 네가 그것을 완벽히 익혔다면, 그것만으로 강호의 일류급 무사들과 대등하다 할 것이다. 설사 내력이 없다 해도 말이다!”

 “……!”

 “거기에다가 다음 단계인 벽력신공까지 익히면 넌 어떤 고수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다. 또한 벽력신공의 수준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힘은 더욱 강해지겠지!”

 “그렇습니까? 어쩐지 익히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익히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했어? 어쭈구리.”

 벽력군은 무영의 말을 비꼬듯이 따라하며 실소를 흘렸다. 그리고 다시 일성(一聲)을 질렀다.

 “알겠느냐? 네 놈은 방금 내 공격을 멍하니 얻어맞았다. 그것이 바로 결정적인 증거다!”

 벽력군의 검지가 다시 무영의 얼굴을 똑바로 가리켰다. 하지만 무영은 다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피식 웃었다.

 ‘저, 저놈이 또 저런 건방지고 재수 없는 태도를!’

 벽력군의 눈에 쌍심지가 켜지는 순간, 무영의 입이 열렸다.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몸이 절로 그렇게 반응하려고 했습니다.”

 “뭐?”

 벽력군의 눈빛이 어지러워졌다.

 아닐 거야. 농담일거야.

 “하지만…… 사부님의 것이라 그냥 맞아드렸습니다.”

 “……!”

 “어쨌거나, 제 스승님 아니십니까? 사부께서 지겹게 패는 구타도 이유가 있는 것임을 잘 압니다. 뼈가 부러졌다 붙으면 더욱 강해지듯이, 제 근육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함임을 말입니다. 또한 제 마음이 나약해져서…… 혹시나 도망가 버리면 어쩌나 해서…… 그럴 생각을 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더욱 괴롭힌 것이지요. 덕분에 밤마다 딴 생각하지 않고, 피곤에 지쳐 푹 잠들었습니다.”

 무영의 담담한 말에 벽력군의 호흡이 가빠졌다. 자신의 구타에 그런 깊은 마음 씀씀이까지 있었던가?

 “사부님, 맹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군자에게는 세 가지 낙이 있다하셨는데, 그 중의 하나가 천하의 영재를 키우는 것이라 했습니다. 제가 많이 못 미치지만…… 사부님께서 그런 낙을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갈!”

 호통과 함께 벽력군의 신형이 앞으로 쏘아졌다. 순식간에 무영의 앞까지 쇄도한 그의 주먹이 빗살처럼 무영의 가슴을 노리고 들어갔다.

 탁!

 “……!”

 무영의 손바닥이 막았다.

 홰르르륵.

 그러나 어느새 벽력군의 발은 무영의 사타구니를 향해 쏘아지고 있었다.

 타타타닥.

 무영의 무릎이 꺾이며 연달아 들어오는 벽력군의 발을 봉쇄했다. 그리고 뒤로 숨겨두었던 그의 왼손이 벽력군의 바짓가랑이를 잡아챘다.

 찌이이익.

 찢어지는 벽력군의 바지.

 “……!”

 벽력군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러나 그의 주먹이 어느새 무영의 얼굴 정면까지 다가와 있었다.

 퍽!

 “윽!”

 “컥!”

 벽력군의 입에서 짧은 신음성이 나오는 순간, 무영의 입에서 격한 고통성이 터졌다.

 무영은 얼굴을 피할 수 없음을 직감하고 약간 숙이며 머리를 내주었다. 동시에 바지를 찢은 그의 손바닥이 벽력군의 허리를 찍고 들어간 것이다.

 휘리리릭.

 벽력군의 몸이 두 걸음 뒤로 물러섰다. 그의 눈에는 경악이 어려 있었다. 물론 내공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무영은 자신의 공격을 단 한 번도 막지 못하고 죽거나 중상을 입을 테니까.

 “으으윽.”

 무영이 쓰러진 채, 자신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는 꽉 다문 입술 사이로 신음성을 흘렸다.

 벽력군은 자신의 찢어진 하의와 옅은 상처가 난 옆구리를 잠시 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사실이었구나. 사실…… 이었어. 미안…… 하구나.”

 “으으. 괘, 괜찮습니다.”

 무영의 머리가 찢어져서 피가 얼굴로 흐르고 있었다. 벽력군은 씁쓸해졌다.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만 괴로울 뿐임을 다시 한 번 자각하는 순간이었다.

 “그래, 정말…… 미안하다. 이제, 이제는 벽력무적초 구십구절은 그만해도 좋다.”

 “……!”

 “앞으로 7일간은 푹 쉬어라. 이제 너는 진짜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니.”

 “하루만 쉬면됩니다.”

 “놈! 7일 동안은 쉬어. 무조건 쉬란 말이야! 지금까지는 장난이었다. 앞으로의 수련이야 말로 진짜야. 그것을 네 몸이 감당하기 위해선 완벽하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알았어?”

 벽력군의 고함에 무영이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벽력군의 이마에 접힌 주름살이 엷어졌다.

 “꼭 성질을 내게 만들어. 나도 네가 미운 게 아냐. 제자가 잘하면 사부도 기분 좋은 거지.”

 마치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벽력군의 표정에 무영은 침묵을 지켰다.

 “좀 부러울 뿐이라고. 젠장. 나도 독종이고 수재라면 수재인데…….”

 마지막 말은 너무 낮아서 무영이 듣지 못했다. 돌아선 벽력군의 눈에 습막이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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