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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산동악가
작가 : 박신호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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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말 명초에 이르자 그 많은 문파 중에 수위를 다투는 문파들이 나타났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홉 문파를 구대문파라 불렀고,
각 지방의 패권을 장악한 열세 가문을 강호인들은 육문칠가라 했다.
육문칠가 중의 하나로 삼백 년간 산동성을 지배해온 가문 산동악가...
중국,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를 함께 한 풍운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무예 대결이 시작된다.

 
제 22 화
작성일 : 16-07-20 13:38     조회 : 447     추천 : 0     분량 : 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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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격(襲擊)-2

 

 

 

 백살대는 총 백 명의 살인귀로 구성된 척살 조직이었다.

 한꺼번에 정문을 부수고 난입한 이십여 명과 담을 넘어 공격을 개시한 팔십여 명의 움직임은 먹이를 향해 몸을 날리는 늑대들과 다름없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함을 느끼게 만드는 쇄겸도를 들고 덤비는 백의를 입은 백살대 대원의 움직임은 입고 있는 백의 때문인지 마치 새하얀 파도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처럼 보였다.

 “막아라!”

 각 파의 수장들은 안색이 변해 외쳤다. 연남이수와 강동삼괴는 백살대의 공격을 보자 바로 제자들에게 달려갔다.

 “내궁으로 들어가거라.”

 “네!”

 “어서! 들어가라. 그리고 목 낙랑과 오 형은 악 형과 진 형이 책임을 지고 내궁으로 데리고 가시오. 공손 형과 황 형은 남궁경홍과 팽가섭을 끌고 가시오.”

 “제갈 형은 어떻게 하시려는 것이오?”

 “나와 여 형은 내궁의 입구를 막아야겠소. 일단 시간을 벌어 봅시다.”

 백살대 백 명의 살귀와 150여 명에 달하는 각 가문의 정예가 격돌하자 태을궁에는 비명과 고함, 신음소리, 병장기가 부딪치는 소리로 가득했다.

 팔이나 다리가 잘려도 비명소리 하나 지르지 않고 흉악하게 덤비는 백살대 살귀들의 공격은 미친 이리 떼 같았다.

 그러나 그들을 막는 150여 명의 무인들은 각 파의 정예들이었다.

 한순간에 팔다리나 머리가 두 동강 나서 허공으로 치솟으며 쏟아지는 피가 연무장을 붉게 물들이며 인세에 지옥도(地獄圖)를 만들어냈다.

 백살대는 죽기 전에 필히 한 명씩을 동반하고 죽음의 길로 걸어갔고 그 처참한 광경 앞에서 각 파의 수장들은 넋이 나가고 말았다.

 제자들이나 피붙이들의 참혹한 죽음 앞에서 각 파의 수장들은 분노를 이길 수 없었다.

 “이놈들!”

 하북벽력당의 한 인물이 쇄겸도에 목이 잘리자 화신 뇌염은 백살대를 향해 증오가 가득한 일성(一聲)을 가했다.

 각 파 중에서 무력이 가장 약한 하북벽력당은 난전 속이라 장기인 화기(火器)를 사용하지 못했다.

 하북벽력당의 정예들이 아무런 힘조차 쓰지 못하고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고 화신 뇌염을 분노와 광기의 세계로 몰아갔다.

 특히, 태을궁에 온 뇌염의 두 손자 중에 한 명이 백살대의 칼날에 목숨을 잃어버리자 뇌염의 광기는 극단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태을궁에 온 하북벽력당의 인원 중에 화신 뇌염과 다른 한 손자인 뇌명. 뇌염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품속에서 벽력화정(霹靂火精)을 꺼내 심지에 불을 붙이고는 난전을 벌이고 있는 연무장을 향해 집어던졌다.

 “뇌 당주! 무슨 짓이오!”

 “모두들 피해라! 화기가 날아간다.”

 뇌염의 갑작스런 행동을 목격한 철마곤 진성환은 경악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외쳤고 경운도장은 연무장에서 난전을 벌이고 있는 인물들에게 공력을 담아 피하라며 외쳤다.

 경운도장의 목소리에는 강력한 내공이 담겨 있었기에 격전에 정신이 팔린 모든 무인들의 귀에 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격전 중에 몸을 피할 수 없는 그들은 격전장의 중심부에 두 알의 벽력화정이 떨어진 것조차 볼 수가 없었다.

 “콰~콰~쾅.”

 엄청난 폭음과 거대한 화염의 불길이 치솟았다.

 직경 십여 장에 달하는 공간이 벽력화정이 폭발하면서 나온 폭발력과 화염에 휩싸였고 수 십여 명이 한순간에 폭사를 당해 버렸다.

 화신 뇌염은 그 광경을 보며 미친 듯이 웃음을 터트렸고 폭발의 반경을 벗어나 겨우 살아남은 무인들은 치솟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동료와 형제들이 너무나 어이없게 폭사를 당하자 그 분노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무인들은 화신 뇌염을 향해 살기를 품고서 걸어갔다.

 그런데 벽력화정의 화염은 하북벽력당의 정예들 시신마저 불태우고 있었고 그들 품 안에는 많은 화기들이 있었다.

 무인들이 뇌염을 일격에 쳐 죽일 듯한 표정을 지으며 모두 그에게 향했고 무인들이 뇌염에게 모였을 때 시신들 품에 있던 화기들은 순서대로 폭발했다.

 “콰~쾅…. 쾅… 쾅… 콰콰~쾅”

 천지를 진동시키는 폭음은 연쇄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강대한 충격파를 만들어 냈다.

 백여 구가 넘는 시신들은 허공으로 날아 올랐고 충격파를 이기지 못한 태을궁의 담장은 절반 이상이 붕괴되어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선위대는 태을궁의 정문에 도착하자 뇌염이 던진 벽력화정이 폭발하는 것을 목격했다.

 선위대의 대장인 혁무강은 하북벽력당이 태을궁에 있다는 총사의 이야기를 떠올리고는 벽력화정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염이 시신을 태우는 것을 보고는 불안한 생각이 스쳐갔다.

 “고전!”

 “네, 대장.”

 “저 타오르는 시체 중에 하북벽력당의 인물도 있겠지.”

 “네, 그렇겠죠.”

 “그럼 하북벽력당 인물들 품에 화기가 있겠지.”

 “네… 허~억, 그럼 지금 화기들이 넘치는 곳이 불바다….”

 “밧줄을 연결해서 목교 밑으로 내려가서 떨어지지 않게 자신을 묶어라! 목교나 담장이 무너질 것을 예상하고 튼튼히 묶어라!”

 “알겠습니다.”

 “자~아, 시간이 없다. 빨리 행동해라!”

 선위대 대원은 땅바닥에 정을 박거나 바위, 정문이나 목교의 기둥에 밧줄을 묶고는 바로 낭떠러지 밑으로 피신했다.

 강력한 2차 폭발이 발생하자 담장이 무너져 낭떠러지로 떨어졌고 목교도 끊어질 듯 말 듯 할 정도로 겨우 매달려 보기에도 불안해 보일 정도였다.

 폭발이 끝나자 선위대 대원들은 바로 태을궁의 무너진 벽 틈새로 올라왔다.

 

 2차 폭발이 끝나자 교자 안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하북벽력당의 화기가 모두 정리됐군요. 지금부터 건양당주와 곤음당주는 명령대로 태을궁으로 진격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총사.”

 건양당 4개향 160명과 곤음당 2개향 팔십 명은 겨우 달려있는 목교를 빠르게 보수해가며 넘어갔다.

 태을궁의 입구는 선위대가 맡고 있었기에 그들은 안전하게 넘어올 수가 있었다.

 250여 명에 달하는 무인들이 태을궁 연무장을 메우기 시작했다.

 각 파의 수장들은 폭발에 밀려 날아갔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정문을 장악한 선위대를 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뇌염의 광기가 저지른 사고로 제자들이나 혈육이 폭사를 당했고 그나마 살아남은 생존자를 찾고 헤매는 각파의 수장들은 그들을 무시했다.

 각파의 수장들이 운신이 가능한 제자들을 동원해 십여 명의 생존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같이 육신이 제대로 달려 있지 못한 중상자들이었고 심한 화상을 입어 운신이 불가능했다.

 각 파가 인명구조에 매달리는 동안 250명이나 되는 무인들은 완벽하게 태을궁 연무장에 장악했고 마지막으로 총사를 태운 교자가 도착하자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왔다.

 교자는 연무장을 장악한 무인들의 중앙부를 가르며 움직여 각 파의 수장들이 모인 곳에 도착했다.

 “나는 당신들에게 항복을 권고합니다. 당신들은 반항할 여지가 없습니다.”

 항복을 권고하는 총사의 목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갈엽이 앞으로 나서서 대답했다.

 “저는 나부파의 갈엽입니다. 우리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당신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강호란 강자의 세계이며, 패배자의 정당한 이유도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왜 우리를 공격했느냐는 어리석은 질문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패배자는 용납해도 항복한 자와 도망자는 용납하지 못하는 곳이 강호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투항하지 않습니다.”

 “호호호, 말을 뻔질나게 하는 것을 보니 당신이라는 인물이 왜 강호에 투신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당신같이 번듯한 말을 꾸며내는 능력이라면 관부에 투신하는 것이 더 정확한 선택이었거늘… 그런 점을 봤을 때 소문처럼 그대의 머리는 생각처럼 똑똑한 것이 아니었군.”

 “이 어리석은 갈엽을 알고 있었고, 또한 사해방의 총사가 그동안 높게 평가해 주셨구려. 정말 고맙소.”

 갈엽의 입에서 사해방이라는 방파명이 나오자 각 파의 수장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문파 명임을 알려주듯 서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나 사해방의 총사는 갈엽이 자신의 방파 명을 정확히 알고 있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과연… 삼뇌서생이라는 별호가 허명이 아니었군요.”

 “과찬의 말씀. 지혜가 하늘을 찌른다는 장 총사에 비한다면 내 이름이야 허명이나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내 성까지 알고 있다니… 정말… 놀랍군요.”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지요.”

 “누구도 모르는 본 방의 이름을 아는 것도 놀라운데 내 정체도 알다니 정말 놀랍군요. 갈 서생,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것이 무슨 소리입니까? 저는….”

 “나부파의 갈엽이라는 헛소리는 그만 하시죠. 본 방의 정체를 안다는 것은 엄청난 정보력을 가진 문파를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개방이나 구류방, 공령문조차 겨우 본 방의 이름을 아는 정도지요. 그런데 내 정체마저 알고 있다면….”

 “본인은 나부파 소속의 서기에 불과할 뿐입니다.”

 “아무래도 당신을 제압하고 나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기로 해야겠군요. 모두 들어라. 저들을 제압해라. 반항하는 자는 죽여도 좋다.”

 “네, 알겠습니다.”

 장 총사의 공격명령이 떨어지자 사해방의 두 당주는 각 향의 향주들을 독려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여섯 명의 향주는 자신들의 수하를 이끌고 각 파의 수장들이 모여 있는 내궁의 입구를 향해 함성을 지르며 돌진했다.

 “우아아~”

 백살대와의 격전과 벽력화정 덕분에 150여 명에 달하던 각 파의 무인들은 오십여 명으로 줄어 있었고 그중에 이십여 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런 그들에게 무려 240여 명에 달하는 대군이 밀려오자 사색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각 파의 수장들은 강호의 일류 고수급이었다. 그들은 양 떼 속의 늑대인 양 사해방의 무인들을 유린했다.

 그러나 사해방의 무인들 숫자는 압도적으로 많았다.

 “삐이익~.”

 교자 안에서 날카로운 소성이 흘러나오자 사해방도들은 썰물처럼 뒤로 물러났다.

 그들이 물러나자 격전장에는 흘러나온 피가 대지를 붉게 적셨고 백여 구에 달하는 시신들이 굴러다녔다.

 “삑. 삑.”

 짧은 소성이 두 번 울리자 백여 명에 달하는 사해방도들은 요구창과 낭아줄, 비조를 이용해 시신들을 잡아 끌어내어 격전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백여 구의 시신이 굴러다녔던 격전지가 대지를 적신 붉은 피와 굴러다니는 몇 개의 머리를 제외하고는 정리가 되어 방금 있었던 처절한 격전이 꿈같이 느껴졌다.

 그러나 오십여 명에 달하던 각 파의 무인들의 숫자는 단 이십여 명으로 줄어버렸다.

 격전이 일어나자마자 이십여 명에 달하던 중상자는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없이 모두 죽음을 당해 버렸다.

 그러나 사해방은 칠십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오십여 명이 넘는 중상자를 냈으나 격전이 가능한 130명에 달하는 양당의 무인들과 선위대 십 명, 총사의 직속 호위 등이 포진하고 있었다.

 “저들의 수를 조금 더 줄여야겠군요, 집법사자!”

 “네, 총사.”

 “집법사자들의 비조술(飛爪術)을 보여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열여섯 명의 교자꾼 중에 열두 명이 장 총사에게 포권지례를 취하고는 건양당과 곤음당의 무인들이 포진한 곳의 앞에 도착하자 품속에서 밧줄이 달린 쇠갈고리를 꺼냈다.

 그들의 비조가 하늘을 날아오르며 화려한 용트림을 선보이는가 싶더니 급속도로 회전해 각 파의 수장들을 노리며 날아갔다.

 열두 개나 된 비조에 각 파의 수장이나 고수들이 걸리자 집법사자들은 빠르게 당기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한 명이 끌려가더니 건양당의 무인들이 있는 곳에 끌려가자 단번에 난도질을 당해 버렸다.

 계속적으로 네 명이나 끌려가 난도질을 당했고 다섯 번째에 운남오독문의 사갈미인 갈운영이 끌려가게 되었다.

 운남오독문은 특히 벽력화정의 피해를 심하게 입어 격전이 벌어지기도 전에 독교자 낭치와 갈운영만 살아 남은 상태였었다.

 갈운영이 끌려가자 낭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나갔다.

 낭치가 갈운영을 잡는 순간 사해방의 진지에서는 수십 개의 화살이 쏟아져 나왔다.

 “퍼버벅.”

 “크~억, 운… 영아… 운… 영아….”

 독교자 낭치는 고슴도치로 변해 쓰러져 죽음을 맞이하는 동안에도 갈운영의 이름만을 불렀다.

 갈운영이 사해방의 방도 속에 끌려들어가려는 순간에 갑자기 태을궁의 내궁 문이 열리며 나타난 악삼은 미리 준비했던 죽창을 던졌다.

 허공을 향해 날아간 죽창은 갑자기 방향을 선회해 갈운영을 묶고있던 비조를 연결한 밧줄을 절단해 버렸다.

 악삼은 갈운영을 향해 총알같이 날아갔고 건양당 소속의 무인들은 갈운영을 끌고 가기 위해 쏟아져 나왔다.

 무려 삼십여 명이 되는 건양당 소속의 무인들이 뛰어 나왔고, 그들은 갈운영의 미모를 보고 탐욕에 젖었다.

 그들은 악삼이 달려오는 모습을 봤지만 젊은 놈 하나가 무슨 큰 대수냐고 가볍게 넘겨 버렸다.

 악삼은 길이가 이장에 양쪽에 칼날을 달고 있는 거대한 죽창을 들고 있었다.

 스~윽.

 악삼의 왼팔이 가볍게 움직인 순간 건양당 소속의 한 무인의 목은 가볍게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다.

 악삼은 죽창을 좌에서 우로 우에서 상부로 상부에서 하부로 폭풍처럼 휘둘렀다.

 악삼은 갈운영을 보호하면서 밀집대형으로 모여 있는 사해방의 무인들을 향해 죽창을 휘둘렀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태을진기는 악삼의 손을 통해 죽창에 흘러 들어가 있었다.

 죽창은 강철보다 강하게 고무보다 부드럽게 휘면서 강력한 폭풍을 만들어 냈다.

 악삼이 만들어 낸 폭풍은 피안개를 안고서 수십 개의 수급을 허공으로 날렸다.

 악삼은 일학충천의 신법을 사용해 공중으로 몸을 치솟았다. 지상에서 사, 오장 높이의 허공에 도달한 악삼의 눈에 화려한 교자가 보였다.

 악삼은 교자를 향해 죽창을 던지고는 허공에서 몸을 역회전해서 땅바닥으로 빠르게 낙하했다.

 악삼이 떨어진 장소는 갈운영이 쓰러져 있던 장소였다. 악삼은 갈운영을 안고 빠르게 내궁을 향해 뛰어갔다.

 한편, 악삼이 날린 죽창이 교자를 관통해 버리자 집법사자들은 악삼을 향해 비조를 날릴 생각은 못하고 장 총사를 향해 달려갔다.

 그녀에게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자리에 존재한 모든 사람은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안색은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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