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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산동악가
작가 : 박신호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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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말 명초에 이르자 그 많은 문파 중에 수위를 다투는 문파들이 나타났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홉 문파를 구대문파라 불렀고,
각 지방의 패권을 장악한 열세 가문을 강호인들은 육문칠가라 했다.
육문칠가 중의 하나로 삼백 년간 산동성을 지배해온 가문 산동악가...
중국,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를 함께 한 풍운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무예 대결이 시작된다.

 
제 14 화
작성일 : 16-07-20 13:31     조회 : 437     추천 : 0     분량 : 6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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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조용히 경청하고 있던 팽가섭이 갈엽을 향해 의문을 나타냈다. 갈엽은 갑자기 끼어든 팽가섭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럴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도 옳다, 저것도 옳다. 그럼 도대체 무엇이 정확한 것이요?”

 “정확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추정할 때 이 사건의 주모자는 셋입니다. 첫 번째는 개방을 필두로 한 정파계열로 여기에 계신 가문들과 원한을 가지고 있거나 이익에 상충되는 문파들의 연합입니다. 둘째는 구류문을 하수인으로 부린 사파계열의 문파입니다.”

 “사파라면… 어떤 문파를 의심하시는 것이오?”

 “강북 사파의 거두인 혈방(血幇)과 강남 흑도의 거두인 팔마당(八魔黨)입니다.”

 남궁경홍을 비롯한 각파의 우두머리는 혈방과 팔마당이라는 단어가 갈엽의 입을 통해 나오자 무슨 역병이라도 걸린 듯이 창백한 표정을 지으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정파계열의 문파에게 혈방과 팔마당은 악몽이나 다름없는 문파들이었다.

 각파의 우두머리들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증오와 분노, 공포가 밀려와 온몸을 주체하지 못했다.

 각파의 수장들이 심적 타격을 받아 굳어있자, 남궁무외가 앞으로 나서서 외쳤다.

 “혈방의 방주인 홍면금살군(紅面金殺君) 사마경덕과 팔마당의 여덟 수괴들은 언젠가 우리들 손에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은 이 첩지를 날린 원흉입니다. 갈 서생, 세 번째는 무엇이오?”

 “과연 두 자루의 검으로 하늘마저 떨어 울린다는 남궁 대협의 명성은 허명이 아니군요. 진정으로 영웅의 풍모가 넘치십니다.”

 “고맙소이다, 갈 서생.”

 “아닙니다.”

 “어서 세 번째 이야기나 해보시오, 갈 서생.”

 “세 번째는 연남삼수나 강동오괴 중에 누군가가 주도하는 것입니다. 강동오괴 중에 궁수재 황충이나 비호리 제갈사라면 이 사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갈엽의 세 번째 추측을 들은 무인들의 반응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갈엽의 눈에는 자신이 추측한 세 번째가 가장 신빙성이 높다는 느낌이 들어있었다.

 갈엽의 태도를 보던 팽가섭은 갈엽의 세 번째 추측이 정확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팽가섭은 고개를 끄덕이며 무엇인가를 결심했는지 무인들을 향해 외쳤다.

 “여러분들, 모든 것을 알려면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소. 바로 우리가 태을궁에 들어가는 것이오. 모든 진상은 그 안에 있소.”

 “그렇소.”

 “옳소이다.”

 무인들은 팽가섭의 간단하지만 호쾌한 외침에 호응했다.

 무력을 주로하는 강호인들에겐 머리를 굴리는 갈엽 같은 타입보다 팽가섭처럼 호기로운 행동이 취향에 맞았던 것이다.

 무인들의 호의어린 함성이 쏟아지자 팽가섭은 자신이 계획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로 했다.

 “모든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태을궁에 들어가도록 합시다. 그러나 그전에 우리들은 지휘계통을 확립해야 합니다. 이렇게 오합지졸로 들어갔다가 급박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대처하기 어려우니 임시로 영수를 뽑도록 합시다.”

 “팽 대협의 말이 옳소이다. 우리가 비록 200명이 넘는 숫자라 해도 아무런 방비도 없이 태을궁에 들어가는 것은 맨손으로 호랑이 소굴에 들어가는 것과 같소이다.”

 “옳소.”

 “맞소이다.”

 팽가섭의 제안을 광동진가의 철마곤(鐵馬棍) 진성환이 곧바로 찬성하며 옹호하자 무인들도 일제히 호응했다.

 무인들의 호응 속에서 각파의 수장들은 점차로 안색이 굳어지고 있었다.

 궁륭산에 모인 문파는 모두 열 개 문파로 무당파와 나부파, 남궁세가, 하북팽가, 사천당문, 광동진가, 절강여가, 산서쾌도문, 운남오독문, 하북벽력당이었다.

 이 열 개의 문파는 각기 다른 지역을 제패한 문파들로 나름대로의 자부심과 실력을 가진 문파였고 각기 다른 목적과 뜻을 가지고 궁륭산에 모인 것이었다.

 무당파는 학우자의 유물을 회수하기 위해서, 하북벽력당은 오기에 대한 증오를 풀기 위해서, 남궁세가와 하북팽가를 비롯한 일곱 문파는 연남삼수와 강동오괴에게 원한을 풀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한 연남삼수가 얻었다는 보물에 대한 풍문을 알아내 그것이 사실일 때 한몫을 챙기려는 뜻도 가지고 있었다.

 각기 동상이몽(同床異夢)을 가진 10개 문파들의 수장들은 맹주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고 있었다.

 복수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잘만 하면 보물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할 수 있기에 다들 맹주가 되기를 원했다.

 그런데 현재 모인 사람들은 하나같이 각 문파에서 서열 5위 안에 드는 인물들이었기에 남의 밑에 들어가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고, 또한 10개 파 사이에는 은원(恩怨)이 교차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그것은 현재 반목하고 있는 문파의 인물을 맹주로 모셨다는 단순한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자파의 세를 약화시키기 위해 흉계를 꾸민다면 꼼짝 못하고 당할 수밖에 없다는 피해의식이 더욱 문제였다.

 각파의 수장들은 모두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심각한 표정을 풀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천당문의 당세극이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운남오독문의 인물만 아니면 우리 당문은 누가 맹주가 되든 찬성하겠소. 또한 우리 당문은 맹주의 명령을 철저히 따르겠소.”

 “뭐라고!”

 당세극의 발언은 이십여 명이 넘는 오독문의 문도들을 도발하기엔 충분한 말이었다.

 오독문의 문도들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각자의 병기를 쥐고 당세극을 향해 몰려들었다.

 갑자기 오독문의 문도들이 당세극을 향해 몰려가자 삼십여 명에 달하는 사천당문의 제자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당세극의 배후에 섰다.

 당문의 제자들의 녹피 장갑을 낀 양손에는 독암기가 가득했고 눈빛은 살기가 가득했다.

 “크크크, 당문의 애송아. 지금 네가 한 말은 이곳에서 우리 오독문과 한판 하자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자신 있느냐.”

 운남오독문을 인솔한 독교자(毒蛟子) 낭치(朗治)는 당세극을 향해 음침한 웃음을 던지며 말했다.

 낭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오독문과 당문 사이에는 싸늘한 살기와 강렬한 투쟁심이 흘렀다.

 갑자기 살벌한 현장으로 변하자 각 파의 수장들은 난처한 얼굴이 되었고, 무수한 무인들은 오독문과 당문이 대치한 장소에서 멀어졌다.

 두 문파는 독을 위주로 하는 문파였기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들 물러난 것이었다.

 “할아버지, 그만하세요.”

 갑자기 청아한 목소리를 내며 오독문의 문도들 사이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미모의 여자가 걸어나왔다.

 사천당문을 향해 흉폭한 살기를 날리며 격전을 벌이겠다던 흑교자 낭치는 오독문의 여인을 향해서는 너무도 자애로운 표정을 지었다.

 “영아, 저 당문의 무도한 놈이 시비를 걸지 않느냐.”

 “됐어요. 할아버지가 참으세요. 우리의 목적은 괴의 공손찬이지, 당문이 아니에요.”

 오독문의 미녀는 흑교자 낭치에게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분란을 막아 버렸다.

 오독문의 미녀는 당세극에게 포권지례를 취하며 말하기 시작했다.

 “당 대협께 오독문의 갈운영이 인사를 드립니다.”

 “당문의 당세극이오. 갈 소저의 이름은 들은 바 있었는데 소문이 와전된 것이구려.”

 “미천한 소녀의 이름을 알고 계신다니 부끄럽군요. 그런데 무엇이 와전됐다는 것인지 소녀에게 하교해 주시겠습니까.”

 “오독문주에게 세 딸이 있는데 그 중에 둘째인 갈운영(葛雲榮)은 외모는 뛰어나지만 전갈처럼 잔혹하고 뱀처럼 비정하다 하여 사갈미인(蛇蝎美人)이라는 외호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소저를 보니 소문이라는 것이 절대로 믿을 만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해주었소.”

 당세극은 갈운영의 호를 말하면서 사갈 같다고 비아냥거리면서도 소문은 믿을 게 못된다며 뺨치고 얼르는 달변을 자랑했다.

 오독문 문도들은 당세극의 언변에 휘말려 화를 내야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 그러나 제법 머리가 돌아가는 인물은 어느 곳에도 있는 법이었다.

 오독문의 한 문인은 당세극의 말속에 숨은 비아냥을 알아채고는 품속에서 독충을 꺼내 당세극을 공격하려 했다.

 갈운영은 독충을 꺼내 공격을 하려는 오독문도의 행동을 오른손을 들어 멈추게 한 후 당세극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오독문의 문인들은 문주의 둘째 딸인 갈운영이 적에게는 악독하나 자신들에겐 친절하고 다정스러운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갈운영을 오독문의 문도들은 존중하고 있었다. 오독문의 문도들은 당세극이 갈운영을 모독한 것을 알고는 살벌한 안광을 뿜어냈다.

 “당 대협의 의견대로 소문은 믿을 것이 없지요. 하지만 아무리 와전된 내용 속에도 진실은 숨어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장수에 큰 도움이 되지요.”

 “장수에 도움이 된다. 우하하….”

 조용히 미소지으며 언중유골(言中有骨)을 느끼게 하는 갈운영의 어투는 당세극의 가슴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아, 오독문에 저런 재녀가 있었다니 과연 운남에 그 이름이 알려진 게 절대 허명이 아니었군. 이제 겨우 스물에 불과한 어린 계집이 저 정도의 심기를 가지고 있다니. 이번에 해치우지 않으면 두고두고 심복지환(心腹之患)이 되겠구나.’

 당세극은 자신의 생각을 심중에 숨기고 웃음을 지으며 갈운영을 향해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본인의 장수를 생각해 주니 참으로 감사하오. 갈 소저의 말씀을 본인이 가슴 깊이 새겨 두겠소.”

 “당 대협의 말씀을 소녀도 가슴에 품어 두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운남오독문만 아니라면 다른 어떤 분이 맹주가 되셔도 따른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은 사찬당문이 저희 운남오독문과 함께 동반으로 사퇴하신다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저희 운남오독문과 사천당문은 맹주선발에 나가지 않을 것이며 맹주로 추대된 분의 명령에 한치의 어긋남 없이 이행함을 여러분들께 천명합니다.”

 “우아아~”

 “훌륭하외다, 갈 소저.”

 “용단을 내려 주어서 감사합니다. 갈 소저.”

 갈운영의 당찬 선언이 끝나자 각파의 수장들과 무인들은 남자보다 더한 호쾌함에 감탄하며 칭송했다.

 그러나 당세극은 독초를 씹는 표정을 지으며 갈운영을 향해 이를 갈았다.

 갈운영의 물귀신 작전은 너무도 완벽해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

 “훌륭하시오, 당 대협. 본인은 당 대협의 뜻을 받아 본인 역시 맹주선발에 나가지 않을 것이며 맹주로 선발된 분의 명령을 충실히 따를 것이오.”

 “아, 팽 대협이야 말로 훌륭하십니다. 팽 대협의 무력이나 명성이라면 맹주가 돼도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닌데, 오히려 그런 결단을 내리시니 제가 민망합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 자리에는 저보다 뛰어난 분이 여러분 계십니다. 저를 높이 봐주신 것은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당세극은 갈운영보다 팽가섭이 더 얄미워 보였다. 뱀같이 간교한 지혜를 가진 갈운영보다 곰같이 우둔해 보이는 팽가섭에게 더욱 큰 분노를 느꼈다.

 옛부터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괜히 내려오는 것이 아니었다.

 당세극은 우둔해 보이는 외모로 뛰어난 머리와 기막힌 언변(言辯)을 숨기고 있는 팽가섭이 무서운 인물이라는 것을 절감했다.

 “본인은 연배나 명성이 뛰어난 섬전수 남궁경홍 선배가 맹주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분을 천거합니다.”

 “와~, 와~.”

 팽가섭이 섬전수 남궁경홍을 천거한다고 발표하자 남궁세가와 하북팽가의 인물들이 환호하며 호응했다.

 그 함성은 당세극의 계략에 완벽하게 종지부를 찍는 함성이었다.

 당세극은 사천당문과 운남오독문과의 불화를 이용해 격전까지 몰다가 타파의 중재를 받아들이면서 반대급부로 강한 발언권을 선점할 계략을 짰다.

 그러나 갈운영의 교묘한 언변은 당세극에게 틈을 만들게 했고 팽가섭은 오히려 두 파의 불화를 틈타 자신의 의견을 몰아가 버린 것이었다.

 팽가섭은 남궁세가의 힘을 이용하면서 자기 가문의 전력을 보호할 생각으로 남궁경홍을 천거했다.

 당장 이 자리에는 자신들 세력보다 못한 세력이 없었기에 고개를 숙이면서도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는 팽가섭의 행동은 단번에 하북팽가와 남궁세가가 연합한 듯한 모습을 보여 나름대로 강한 발언권을 가지게 되었다.

 부차적으로 남궁세가와 하북팽가의 우의를 돈독하게 만들어 버렸으니 팽가섭의 머리는 정말로 놀라운 것이었다.

 나부파의 갈엽은 팽가섭의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며 묘한 미소를 짓더니 무인들 앞에 나가 반론을 펴기 시작했다.

 “남궁 대협의 명성이나 무공이라면 맹주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남궁세가와 반목하는 가문이 있습니다. 만약에 이 문파가 화급을 다투는 일이 발생했을 때 명령을 따르지 않아 낭패스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맹주가 되실 분은 현재 모인 각파와 반목관계가 없으면서도 우리들을 이끌 수 있는 무력과 명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옳소이다.”

 “그렇소. 갈 서생 말이 옳소.”

 갈엽의 반론이 나오자 수많은 무인들이 함성을 질렀다. 팽가섭은 갈엽을 향해 외쳤다.

 “그럼 갈 서생이 말하는 분은 어느 분입니까?”

 “저는 무당파의 경운도장이 맹주가 되시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아아~.”

 “옳소이다.”

 경운도장을 천거하는 갈엽의 행동은 팽가섭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경운도장의 이름이 나오자 대부분의 무인들이 환영을 표시했고 특히 나부파와 무당파의 찬성이 끝나기가 무섭게 광동진가와 절강여가에서 강력한 찬성을 나타내 팽가섭을 낙담하게 했다.

 광동진가는 나부파와 함께 광동성을 대표하며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다.

 광동진가는 나부파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며 동향의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하북벽력당과 산서쾌도문, 운남오독문의 찬성하자 경운도장은 맹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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