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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산동악가
작가 : 박신호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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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말 명초에 이르자 그 많은 문파 중에 수위를 다투는 문파들이 나타났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홉 문파를 구대문파라 불렀고,
각 지방의 패권을 장악한 열세 가문을 강호인들은 육문칠가라 했다.
육문칠가 중의 하나로 삼백 년간 산동성을 지배해온 가문 산동악가...
중국,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를 함께 한 풍운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무예 대결이 시작된다.

 
제 12 화
작성일 : 16-07-20 13:30     조회 : 419     추천 : 0     분량 : 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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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악삼은 악비진의 행동을 치기어린 아이의 행동으로 보였다.

 악삼은 태을진결을 익히며 임독양맥이 타동한 후 무서울 정도로 내공이 늘었고, 특히 일 년 동안 사부인 악풍과 생사를 불문하는 실전과 다름없는 비무를 견디며 가공할 정도의 무공증진을 이루었다.

 아직 임독양맥 타동조차 요원하고 불안정한 열양공을 보배처럼 생각하는 악가의 인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수로 성장한 악삼에게 그들은 그저 하룻강아지 정도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악삼은 악비진의 행동에 대해 아예 상대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했기에 그들을 외면하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악삼의 경지는 연남삼수와 강동오괴의 수준에 올라 있었고 악풍과의 비무로 실전의 허실을 아는 경지에 있었다.

 실력이 모든 것을 증명하는 곳이 강호무림이었고 악삼은 그 강호의 생리를 철저히 따르는 악풍에게서 배움을 얻었다.

 사부의 가르침은 악삼의 사고도 비슷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본가의 후손이라 거들먹거리는 악비진의 행동을 보며 악삼은 상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악삼의 행동은 악비진에게 참을 수 없는 모멸감으로 돌아왔다.

 “이놈! 건방지게 하인이 상전에게 그런 행동을 해!”

 악비진은 분노가 가득한 목소리로 외치며 품속에서 3개의 수리표를 꺼내 삼성회두(三星回豆)의 초식으로 악삼을 향해 던졌다.

 삼성회두는 세 개의 암기를 한번에 던지는 초식으로 유성이 북두칠성을 가르는 모습을 보고 낙성수 여진천이 착안한 암기술이었다.

 삼성회두의 특징은 쾌속함과 미묘한 변화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암기가 회수된다는 것이었다.

 즉 목표물에 가격이 되지 않았을 때 날아간 암기가 허공에서 회전하여 되돌아오는 상승의 암기술이었다.

 “슉. 슉. 슉.”

 악비진의 손을 떠난 세 자루의 수리표는 곡선을 그리며 악삼의 중극, 백회, 합곡의 치명적인 요혈들을 향해 섬전같이 날아갔다.

 악삼과 악비진의 다툼을 바라보던 다섯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암기를 던진 악비진의 행동을 보고 눈을 찡그렸다.

 세 자루의 암기가 박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악삼의 비참한 모습을 예상한 다섯 사람의 표정은 각기 달랐다.

 악삼은 움직이지도 않은 채 세 자루의 수리표를 오른손으로 받아내 버렸다.

 악삼은 악풍의 수련을 받는 기간 동안 태을지와 악가산수를 연구해서 12가지의 금나수법을 만들었다.

 그 12가지의 금나수법 중에 하나인 나운축전(拿雲逐電)은 수십 발의 화살도 한 손으로 잡아버리는 최상의 금나술이었다.

 악비진이 던진 3자루의 수리표 정도는 악삼에겐 두꺼비 앞의 파리 정도로 느껴질 뿐이었다.

 자신의 수리표에 격중돼 피를 토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악비진은 너무도 간단히 수리표를 회수한 악삼의 모습에 엄청난 모욕감을 느껴 온몸을 떨고 말았다.

 악비진은 품속에서 36개의 비망(飛芒)을 꺼내 악삼을 공격하려 했다.

 36개의 비망은 모두 독이 발라진 암기로 스치기만 해도 해약이 없으면 일각 이내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악독한 암기였다.

 그러나 악비진은 비망을 잡은 오른손을 품속에 있는 암기낭에서 빼지도 못한 채 온몸이 굳어져 버렸다.

 악삼이 악비진이 날린 세 자루의 수리표를 되돌려 주었기 때문이다.

 악삼이 수리표를 되돌려 준 방법은 너무도 간단했다.

 악비진과 똑같은 방법으로 던져 주었고 날아간 수리표는 아무런 변화도 없이 악비진의 상투와 가죽신 끝, 오른팔 소매에 박혔다.

 악삼이 수리표를 던진 기법은 아무런 변화는 없지만 정교했고 너무도 빨랐다.

 암기술 수련을 위해 특별히 안법 수련을 한 악비진의 눈에도 악삼이 수리표를 던지는 것을 보지 못해 안색이 새하얗게 변해 버렸다.

 악삼이 조용히 자신의 거처로 사라져 버리자 모멸감을 이기지 못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복수심에 빠져버린 악비진의 모습은 처절했다.

 악비진은 고함을 지르다 갈라진 목소리로 악삼을 저주했다.

 “크아악~. 이 천한 놈아. 언젠가는 꼭 복수하겠다. 본가에 들어가면 너 따위는 바로 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 것이다. 오늘의 일을 꼭 후회하게 만들어 주마.”

 악전과 악기영은 처절하게 외치는 악비진을 향해 비웃음을 던지며 자신의 거처로 가기 시작했고 악비영과 악비성은 차갑게 외면하고 밖으로 나갔다.

 악비진의 망신스런 모습이 본가의 우월의식과 자존심을 손상시켰기 때문이었다.

 악소채는 악삼이 나가자 걱정 어린 얼굴로 바로 쫓아 나갔기에 악비진만 대전에 홀로 남아 버렸다.

 대전에는 악비진의 신음소리와 분노한 야수의 포효소리와 비슷한 괴성이 흘러 나왔다.

 

 오년지약을 사흘 남긴 날 아침에 궁수재 황충과 악중악이 도착했다.

 이로써 오년지약을 이행할 인물들이 모두 도착한 태을궁은 긴장이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악삼은 태을궁 연무장에서 아침수련을 하고 있는 악소채와 악전, 악기영을 볼 수 있었다.

 악삼의 눈에는 그들의 성취가 별 볼일 없었으나 그들은 같은 나이대의 수준을 넘어 4, 50대의 일류고수급 무인의 수준까지 도달해 있었다.

 단지 악삼이 도달한 경지가 절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그 차이가 심하게 난 상태였던 것이다.

 악소채는 악삼이 다가오자 무공수련을 멈추고 미소지으며 말했다.

 “동생 왔구나. 어서 와.”

 “오, 이제 도착했구나. 삼아.”

 악소채와 악전은 악삼을 반갑게 맞이했으나 악삼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것으로 그들의 환대를 받아들였다.

 악소채와 악전은 더욱 말이 없어진 악삼의 행동에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말았다.

 그들의 눈에는 악삼이 마치 제2의 묵창 악풍이 된 것처럼 보였다.

 과묵하다 못해 벙어리로 오인 받을 정도로 말이 없는 악풍의 모습을 악삼에게서 느끼자 그들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그때 악비영을 필두로 악비성, 악비진이 연무장에 나타났고 동시에 궁수재 황충이 악중악을 데리고 들어왔다.

 악비영은 본가의 인물인 악중악이 돌아오자 기쁜 얼굴로 다가갔다.

 악중악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넘쳐 흘러 보였고 악비영을 비롯해 악비진, 악비성의 환대를 받으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들의 모습을 악기영은 싸늘한 눈빛으로 노려보았고 악전이나 악소채는 아무런 생각없이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악삼은 악중악이 이른 경지에 대해 놀라워 했다.

 악중악의 경지는 놀랍게도 악비영 등의 경지를 초월해 악삼과 비슷한 경지에 있었던 것이다.

 

 

 

 

 

 6장

 음모(陰謀)-1

 

 

 

 석양(夕陽)이 뿜어내는 진홍(眞紅)의 비색(緋色)이 태호(太湖)의 물결을 붉게 물들이며 서천으로 지고 있었다.

 서서히 어둠이 깔리는 궁륭산 깊은 계곡 속을 이십여 명의 인원들이 바람처럼 달리고 있었다.

 이들이 달려가며 내는 강렬한 파공성(破空聲)은 이들이 펼치는 경공(輕功)이 경지에 달해 있다는 것이고 전원이 녹록치 않은 강호의 고수들이라는 증거였다.

 “모두 멈춰라.”

 빠르게 궁륭산 계곡을 달리던 이십여 명의 인물 중에 선두에 있던 70대 노인이 갑자기 멈추면서 소리치자 뒤따라오던 이십여 명의 인원들은 가볍게 멈추어 섰다.

 70대 노인은 높이가 삼장 정도 되는 계곡 위를 향해 외쳤다.

 “위에 은신중인 친구들은 누구시오? 본인은 남궁세가(南宮世家)의 남궁경홍(南宮慶弘)이외다. 한번 통성명이나 나누어 봅시다.”

 남궁경홍의 외침에 호응하는 듯이 계곡 위에 삼십여 명의 인원들이 나타나 남궁세가의 무리들을 향해 내려왔다.

 그리고 삼십여 명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인물이 남궁경홍을 향해 포권지례(抱拳之禮)를 취하며 말했다.

 “섬전수(閃電手) 남궁 선배님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천당문의 당세극(唐歲克)입니다.”

 싸늘한 인상에 뱀눈처럼 찢어진 눈매를 가진 40대 중년인의 정체는 사천당문의 인물이었다. 당세극의 포권지례를 남궁경홍은 포권지례로 맞이했다.

 “처음 뵙겠소. 당 대협. 이런 곳에서 명성이 자자한 당 대협을 만나다니 반갑소만 이해가 가지 않는구료. 사천당문(四川唐門)의 인물들이 사천성에서 머나먼 궁륭산에 무슨 일로 오신 것이오. 그것도 당문의 정예를 이끌고 말이오.”

 “그건 저 역시 하고 싶은 말입니다. 남궁세가의 최고수인 창궁오로(蒼穹五老)중 한 분이신 남궁 선배님이 남궁세가의 정예인 12금검수(十二金劍手), 36은검수(三十六銀劍手), 108동검수(百八銅劍手) 중에 최정예인 12금검수를 이끌고 오신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남궁경홍과 당세극은 상대방에게 자로 잰 듯한 예절과 웃음을 보이며 서로의 허점과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칼날같은 말을 날렸다.

 두 사람의 말과 행동은 웃음 속에 칼을 숨긴 듯 말 속에 뼈가 있었다.

 또한 남궁세가와 사천당문의 정예들이 대치하며 내뿜는 강렬한 기세는 주변을 숨막히게 만들었다.

 두 가문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기세싸움은 갑자기 나타난 다른 무리의 우두머리가 내지른 목소리로 깨져버렸다.

 “거기 계신 분들은 누구십니까? 본인은 하북팽가(河北彭家)의 팽가섭(彭加燮)이외다.”

 남궁경홍은 갑자기 나타난 인물이 자신의 가문과 친분이 있는 하북팽가의 인물임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사천당문의 당세극은 팽팽한 긴장을 풀게 한 팽가섭의 등장에 의문을 느꼈다.

 팽가섭은 이십여 명의 팽가 정예를 이끌고 남궁세가와 사천당문이 대치한 장소로 걸어왔다.

 “팽 대협, 본인은 사천당문의 당세극입니다. 그리고 이 분은 남궁세가의 섬전수 남궁경홍 선배입니다.”

 “오, 처음 뵙습니다, 당 대협. 그리고 잠시 실례를 하겠습니다.”

 팽가섭은 당세극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바로 남궁경홍을 향해 절을 하며 말했다.

 “남궁 숙부님. 저는 팽가섭입니다.”

 “오, 자네가 무외와 결의형제인 팽가섭이구만. 과연 팽가가 자랑하는 최고의 고수인 팽가오호(彭家五虎) 중 한명다운 무력과 풍모를 갖추었구나. 무외도 같이 왔으니 만나보게나.”

 남궁경홍의 말이 끝나자 남궁세가의 무리 속에서 쌍검진천(雙劍振天) 남궁무외(南宮無畏)는 반가움이 가득한 안색을 지으며 팽가섭에게 걸어 왔다.

 “형님, 오래만입니다.”

 “남궁 아우, 정말 오래만이네. 그런데 무슨 일이 있기에 숙부님과 함께 남궁세가의 정예를 대동하고 이 궁륭산에 왔는가?”

 “그러는 형님은 무슨 일이십니까? 팽가의 정예인 오호대(五虎隊)중에 최강으로 불리우는 적호대(赤虎隊)를 이끌고 오신 겁니까?”

 “내가 적호대를 이끌고 온 것은 본가의 원수인 비연자 목추영이 궁륭산 태을궁에 있다는 첩지가 본가에 왔기 때문이네.”

 “하북팽가에도 첩지가 갔단 말입니까?”

 “그럼 남궁세가에도 첩지가 왔단 말이냐?”

 “누구 이름으로 발송한 것이냐?”

 “누구 이름으로 온 것입니까?”

 팽가섭과 남궁무외는 동시에 묻고는 겸연쩍어 고소를 짓다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첩지를 꺼내 보였다.

 “한달 전 본가에 이상한 첩지가 도착했네. 발신인은 산서쾌도문(山西快刀門)의 문주인 전광도(電光刀) 곽뢰(郭雷)의 이름으로 온 첩지(牒紙)일세. 그 내용이 궁륭산 태을궁에 본가의 원수인 비연자 목추영이 있다는 내용이었네. 산서쾌도문은 원수인 묵창 악풍을 추적하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자신의 힘으로는 강동오괴 전체를 상대할 수 없으니 연합해 원한을 갚자는 것이었네.”

 “이럴 수가, 본가에 날아 온 첩지와 너무도 비슷하군요. 본가가 받은 첩지는 광동진가의 가주 이름으로 날아 왔습니다. 연남삼수가 궁륭산 태을궁에 있으니 힘을 합쳐 원한을 갚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음, 연남삼수는 광동진가와 구원(舊怨)이 있지. 그렇다면 크게 이상할 내용은 아니지만, 무언가 이상하군.”

 “문제는 간단합니다. 산서쾌도문과 광동진가 사람을 만나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군. 그들을 만나면 알게 되겠지. 그런데 저 먼 사천에서 이 궁륭산에 당문이 온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 대협.”

 6척이 넘는 키에 우락부락한 얼굴을 가진 팽가섭은 외모와 달리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팽가섭은 우둔한 듯 행동하면서 상대를 방심시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인물이었다.

 남궁무외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기지를 우둔함 속에 숨기는 팽가섭은 은연중에 비밀을 흘려 사천당문의 꼬리를 잡아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당세극은 갑작스런 팽가섭의 질문을 받고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사천당문이 궁륭산에 온 이유를 말하게 만든 팽가섭의 기지는 놀라운 것이었다.

 팽가섭의 기습적인 물음은 당세극이 속으로 당했다는 느낌을 받게 했지만 당세극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들이 궁륭산에 온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다.

 남궁세가와 하북팽가 두 가문이 연합전선을 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독불장군으로 행동해 봐야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이유였다.

 또한 두 가문이 처한 상황이 자신이 궁륭산에 온 것과 큰 차이가 없어 보여 협력을 해야겠다는 판단도 큰 몫을 했다.

 “석달 전에 본가에도 첩지가 도착했소. 발행인은 하북벽력당(河北霹靂黨)의 당주인 화신(火神) 뇌염(雷琰)이었소. 내용은 궁륭산 태을궁에 연남삼수가 있다는 것이었소. 벽력당은 벽력수 오기가 목표이고 본문은 무영수 진삼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한 적이 있소. 목적이 같은지라 우리는 하북벽력당과 합심해 심복대환(心腹大患)을 해결하기로 정했소. 본문은 궁륭산 태을궁 초입부근에서 하북벽력당을 만나기로 약조를 해서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소.”

 “그럼 당문이 처한 상황과 본가가 처한 상황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군요.”

 “그렇소이다. 우리도 하북벽력당의 인물들을 만나야 알 수 있는 것 같소.”

 “아무래도 한가지는 정확하겠군요.”

 “그게 무슨 소리인가? 남궁 아우.”

 “궁륭산 태을궁에 연남삼수와 강동오괴가 같이 있다는 것입니다.”

 남궁무외의 단정적인 말을 듣고 팽가섭과 당세극은 고개를 끄덕였다.

 세 가문의 인물들은 문제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느끼며 각기 첩지를 보낸 가문의 인물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 후, 100여 명이 넘는 무리가 궁륭산을 향해 올라오기 시작하자 세 가문의 정예들은 긴장했다.

 그들이 광동진가와 산서쾌도문, 하북벽력당, 절강여가, 운남오독문의 5개파의 인물들이라는 것을 안 세 가문의 정예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그들의 긴장은 풀리지 않았다.

 갑자기 궁륭산에 강호세가의 정예들이 모이자 다들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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