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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레귤러
작가 : recording
작품등록일 : 2017.1.12

차원의 융합후 상상의 괴물이 날뛰는 세계의 이야기
(처음에 오타를 잡지 않고 올려서 오타가 심하게 많아 퇴고하고 빠르게 다시 올리겠습니다.)

 
청룡의 부탁(3)
작성일 : 17-02-28 21:38     조회 : 369     추천 : 0     분량 : 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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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그럼 돌아가 볼까?"

 

 

 미호가 활기차게 말했다.

 

 그런 미호를 연우가 손을 들어 제지했다.

 

 

 "그전에 잠깐만 기다려봐."

 

 

 "왜? 볼일은 끝났잖아."

 

 

 "이거 계속 들고다니기는 불편하니까, 네 아공간에 넣어 달라고."

 

 

 그러면서 쥐고 있던 봉인석을 들어올렸다.

 

 그것 을보고 미호는 알겠다는 듯 한숨을 쉬고 봉인석을 받아서 아공간에 넣었다.

 

 

 "그럼 이제진짜 돌아가자."

 

 

 ------------------------------------------------------

 

 

 다시 백두산 천지로 돌아온 연우일행은 청룡이 일러준 대로 백두산 정상에서 벗어나 그대로 산을 타고 내려왔다.

 

 빽빽하게 자라있는 나무들의 끝부분을 발로 차면서 빠른 속도로 내려가던 연우는 거친 바람을 뚫고 나아가면서 해방감을 느꼈다.

 

 

 '아차차!지나칠뻔했네.'

 

 

 선두에서 달리던 연우가 갑자기 멈추자 미호와 선영도 따라서 그 자리에서 멈췄다.

 

 위치로 보자면 백두산 중턱에 있는 이름 없는 산등성이였다.

 

 

 "알려준 대로라면 이 근천데......"

 

 

 주위를 둘러봤을 때 딱! 여기다라는곳이 보이지 않았기에 연우일행은 할 수 없이 발품을 팔아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잠시 후 연우일행은 근처 절벽 앞을 지나갈 때였다.

 

 

 "잠깐만요. 저기가 저희가 찾던 길 같아요."

 

 

 선영은 앞장서서가는 연우를 불러세운뒤 자신이 소환한 실프가 알려준곳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곳에는 절벽사이로 작은 틈이 보였다.

 

 지나쳐온 절벽에도 드문드문 틈이 있어 어색해보이지 않았기에 그냥 지나갈뻔한것이다.

 

 

 "아차차 지나칠 뻔했네요. 눈썰미가 대단한데요."

 

 

 연우가 엄지를 들며 선영을 치켜세웠다.

 

 

 "아...니에요.저도 정령이 알려준 것뿐인걸요."

 

 

 연우의 능력을 아는지라 치켜세우는 것에 민망했는지 선영은 그렇게 말하고선 앞장서 절벽의 틈으로 들어갔다.

 

 

 "같이 가요. 선영씨!"

 

 

 후다닥 사라지는 선영을 뒤따라서 연우도 재빨리 따라갔다.

 

 틈새의 입구부분 크지 않아 몸을 비틀어서 들어갈 수밖에 없어 약간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다.

 

 그래도 심각하게 좁은 것은 아니라서 들어가는데 지체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얼마들어가지않아서 좁았던 통로는 확 넓어지는 구간이 나왔다.

 

 

 "라이트!"

 

 

 가볍게 시동어를 외친 선영의 손위로 빛의 구를 만들어졌다.

 

 그리고는 그것을 공중으로 띄웠다.

 

 

 밝은 빛에 동굴안의 어둠이 힘을 잃고 물러났다.

 

 

 "여기부터는 인공적으로 만든 흔적이 보이네요."

 

 

 먼저들어선 선영이 뒤따라온 연우에게 그렇게 말했다.

 

 연우의 눈에도 잘 닦여진 길을 보고 이곳이 찾던 곳이 맞다는것을 알았다.

 

 그때였다.

 

 

 저벅-저벅-

 

 

 갑자기 들리는 발소리에 셋의 이목이 한곳으로 쏠렸다.

 

 빛이 비춰주는 끝자락에서 어둠을 뚫고 어떤 여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반갑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면서 연우일행을 향해 인사했다.

 

 

 "여러분들이 청룡님께서 말씀하신 분들이 맞으신지요?"

 

 

 여인은 이미 그렇다는 것을 확신하는듯해보였지만 그래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질문을하는것 같았다.

 

 

 "그래 ,청룡이 부탁해서 왔는데 네가 그 무녀야?"

 

 

 미호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뚱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맞습니다. 저를 부르실 땐 카린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카린은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는 미호를 보면서도 미소로 화답했다.

 

 

 "안쪽으로 모시겠습니다. 저를 따라와주세요."

 

 

 카린은 그렇게 말하고 뒤돌아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미호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카린을 따라서 걸어갔고 선영은 연우에게 시선을 한번 주더니 앞서가는 미호를 따라갔다.

 

 연우는 무언가 생각하는 듯 선영의 시선을 알아채지 못했다.

 

 선영은 잠깐 미호님때문에 저러는 건가 싶었지만 이내 생각을 접고 앞서 카린을 따라가는데 신경을썻다.

 

 뒤이어서 연우는 무의식적으로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갔다.

 

 

 '흠 미호는 눈치못챈거같은데......'

 

 

 연우는 속으로 제이슨을 불렀다.

 

 

 [들리세요?]

 

 

 [그래, 너도 눈치 챘냐?]

 

 

 [예, 여기서 볼 줄은 몰랐는데 이것도 인연인 것 같네요.]

 

 

 "미호님 때문에 그래요?"

 

 

 그렇게 속으로 제이슨과 의견을 나누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옆에서 선영이 말을 걸었다.

 

 

 "네?"

 

 

 연우는 순간 그게무슨소리인지 몰라 되물었다.

 

 

 "그거 사실 별거아니에요.여자로서 감이지만 그냥 카린씨가 예뻐서 그런것같아요.연우씨 근처에 여자가 있는게 싫은 거죠."

 

 

 "네? 그게...?"

 

 

 그 소리에 연우는 더더욱 무슨소린지몰라 어리둥절했다.

 

 

 "미호님 표정때문에 그렇게 생각중인거 아니었어요?"

 

 

 선영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니 차마 아니라곤 말할 수 없었던 연우는 땀을 삐질 흘리면서 맞다고 대답했다.

 

 선영은 잠깐 의심의 눈초리로 연우를 보다가 다시 미호옆으로 총총 걸어갔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순간 연우의 표정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미 콩깍지가 씌어서 뭔들 안예쁠까만은 누가 봐도 미인인 선영인지라 대부분의 남성은 연우의 마음과 같을 것이다.

 

 아무튼 선영덕에 집중해서 신경 쓰지 못했던 주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한쪽에는 과수원처럼 과일이 달린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넓은 밭에 여러 가지 농작물들이 자라있었다.

 

 나무열매들과 농작물들은 햇빛을 받고 잘 자라고 있었다.

 

 

 '여기서는 자급자족하는 모양이군. 햇빛...?'

 

 

 이번엔 시선이 위로 올라갔다.

 

 어느새 꽤 높아진 천장에는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었는데 뚫린 구멍으로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앞서가는 일행들 위에 떠있던 빛의 구는 어느새 사라져있었다.

 

 

 "저곳이 청룡님을 모시는 신전입니다."

 

 

 카린이 가리킨 곳에는 고풍스러운 신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연우는 생각보다 일찍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천천히 걸어갔기에 목적지가 멀지는 않은것 같았지만 주위의 모습을 보면서 산책하듯 걸어가는구나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 걷지 않은것 같은데 도착한 것이다.

 

 

 "그런데 주위를 보니 자급자족하는 인원이 좀 될 것 같은데 사람들은 왜 안보이나요?"

 

 

 연우는 일행이 도착했음에도 아무도 나오지 않아 휑한 신전입구를 보면서 의문이 들어 물어봤다.

 

 

 "아 사람들은 더안쪽에있는 마을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저와 가족만 살고 있습니다."

 

 

 "아...네."

 

 

 떠드는 사이 카린과 연우일행은 신전안으로 들어왔다.

 

 신전안에있는 방들중 하나로 안내한 카린은 차를 준비해온다며 사라졌다.

 

 남아있던 셋은 그대로 의자에 앉으면서 말했다.

 

 

 "도대체 무슨 부탁을 하려는 거야?"

 

 

 "글쎄요 딱히 짐작이 가는게 없네요."

 

 

 "그래? 난 약간 짐작은 가는데?"

 

 

 그러자 미호와 선영은 동시에 놀라면서 말했다.

 

 

 "네?! ,그게 도대체 뭔데요?"

 

 

 "뭐?! ,그게 뭔데?"

 

 

 연우는 확신하는것은아니지만 자기가 생각한 것을 이야기했다.

 

 

 "아까 이 신전에는 자기와 가족만 산다고했자나 그런데 보이는 사람이 없다? ,이러면 짐작이가지않아?"

 

 

 "아! 그럼 사람을 고쳐달라는것인걸까요?"

 

 

 "아마도...?"

 

 

 연우도 확신은 아니었는지 애매한 답변을 늘어놨다.

 

 그때 사라졌던 카린이 차를 들고 나타났다.

 

 앉아있는 일행에게 하나씩 차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말하신 그대로에요. 제 아들을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청룡님에게 부탁을 드린 겁니다."

 

 

 카린의표정은 아까보다 확연히 침울해져 있었다.

 

 

 "추리력이 좋으시네요."

 

 

 이미 습관이 벤 듯 흐릿한 미소를 지으면서 일행을 바라보며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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