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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영웅부활전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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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팔아먹고 반역자의 딱지를 단 채 화형을 당하는 이젤.
그러나 그는 15살의 나이로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가진 채 환생하게 되는데….
미래의 대마법사를 제자로, 영웅을 친구로, 나라를 팔아먹었던 반역자가 아닌
영웅으로서 부활의 노래를 부른다.

 
제 18 화
작성일 : 16-07-20 11:27     조회 : 508     추천 : 0     분량 : 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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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과장되게 놀라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런 내 반응에 편집장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담배를 한 모금 더 빨더니 손짓을 하며 앉을 것을 권했다.

 “믿기 힘들겠지. 사실 나로서도 믿겨지지 않으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원고의 내용도 너무나 흡사했다는 것이네. 이게 대체 가능한 일인가? 자네의 원고를 보고 내용을 훔쳐 쓰지 않는 이상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터지고 나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더군. 자네… 원고를 함부로 다룬 적이라도 있었는가?”

 말인즉,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내 원고를 보여주기라도 했느냐고 질책하는 것이다. 하지만 난 딱 잡아뗐다.

 편집장보다 더욱 황당하다는 제스처를 취해 보이기 위해 괜히 창틀에 놓여 있는 물을 따라 마시기도 하고,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전혀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흐음… 그렇구만. 알았네. 그런데 말이야… 여기서 끝이 아니란 얘기지.”

 “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음… 바루나라는 사람은 우리가 내민 자네의 원고를 훑어보더니 출판사 안에서 고함을 지르고 여기저기를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니며 발광하다가, 급기야는 눈물까지 펑펑 쏟으며 제발 부탁이니 자네의 연락처를 가르쳐달라고 하더군. 미안하게 됐지만… 우리는 그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네의 연락처를 가르쳐줄 수밖에 없었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선에서는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말이야.”

 “아… 네.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저도 그 남자와 대화를 좀 나눠보고 싶군요.”

 하아. 내가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의 연기력이다.

 난 입술까지 바르르 떨어가며 심히 속이 편치 않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였다.

 편집장은 그런 나의 눈치를 잠시 살피더니 파이프를 다시 한 번 쭉 빨고 난 뒤 연기와 함께 말을 섞어 내뱉었다.

 “그리고 말이야… 또 여기서 끝이 아니란 말이지.”

 “무슨……?”

 “바루나가 돌아간 뒤에 출판사가 문을 닫을 즈음해서 또 한 명의 사내가 찾아왔었네. 이름이… 아이반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멜론색의 머리의 인상 깊은 사내였지. 나이는 자네 또래 정도 되어 보이더군. 아무튼 그 사내도 원고 하나를 들고 왔었는데, 그 원고의 제목 역시 <드래곤에 대한 고찰>이었네.”

 그 자식! 기어코 오늘 출판사를 찾아갔구나! 하하하하하! 이다음에 편집장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정말 기대되는데?

 난 잔뜩 흥분하여 화가 난 것처럼 교묘하게 위장하고는 콧김을 탕탕 내뿜으며 편집장을 바라보았다.

 그는 내 기세에 움찔한 듯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스윽 닦더니 말을 이었다.

 “아이반이라는 그 사내는 내게 원고를 내보였다가 내가 이미 우리 출판사에 이와 똑같은 제목과 비슷한 내용의 원고가 들어왔다는 말을 하자, 무언가를 한참 생각하는 듯하더니 저자의 이름이 어찌 되느냐고 묻더군. 그래서 자네 이름을 가르쳐주었지. ‘이젤 발렌타인’이라고. 그런데 자네의 이름을 듣는 순간 사내의 눈이 번쩍 뜨이더구만. 그리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더니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는 돌아가 버렸네.”

 “알 수 없는 소리라니… 그가 뭐라고 했죠?”

 “음… 아마도, ‘미래가 뒤틀리다니……. 내가 저지른 다른 일들의 나비효과인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등등의 헛소리를 해댄 것 같구만.”

 역시, 녀석은 보통내기가 아니다. 아직까지 확실히 감을 잡은 것 같진 않지만 자신 외에 다른 누군가가 미래의 기억을 모두 갖고 환생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단번에 세워버렸다.

 이거… 손에 땀이 배는데?

 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그 침묵을 견딜 수 없었는지 편집장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내게 말했다.

 “아무튼 아이반이라는 사내는 몰라도, 바루나는 분명히 이곳으로 찾아올 걸세. 둘이서 어떻게든 결과를 보고 내게 전해줬으면 하네.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우리가 계약을 한 것은 자네니까 말이야. 휘유. 사실 이렇게 골치 아픈 문제라면 당장이라도 손을 떼버리는 게 당연하겠지만, 이 작품은 결코 놓치고 싶지가 않거든. 후에라도 저작권에 대한 시비가 붙지 않게 정리를 잘 해주었으면 하네.”

 난 최대한 침통해 보이는 표정으로 편집장을 바라보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이만 난 가보겠네. 힘내라고.”

 편집장은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들기고는 밖으로 나가 버렸고, 방 안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자, 이제 엉켜버린 이 문제를 내가 나서서 해결할 차례인가?

 난 바루나가 여관에 찾아오기만을 기다렸다.

 

 ***

 

 편집장이 들르고 간 그날 저녁, 우리는 홀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하넬은 간단한 과일 샐러드를 주문했고, 그레이스는 오리 고기를 통째로 들고서 뜯어먹는 중이었다.

 녀석은 처음에 불에 구운 고기를 입에도 대지 않다가,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인상도 구기지 않고 잘만 먹었다.

 하기야 늑대들이랑 살아왔으니 그럴 법도 하다. 사람에게 필요한 물자 공급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가룬 마을의 숲 속에서 살아왔던 것도 이해가 된다.

 난 조촐하게 수프와 베이컨 몇 조각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원체 식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는 빨리 끝났다.

 난 마지막까지 뼛조각을 씹고 있던 그레이스에게 그만 들어가자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방으로 올라가려는데, 여관의 현관문이 벌컥 열리면서 누군가가 허겁지겁 뛰어 들어왔다.

 “어딨어!!”

 다짜고짜 내질러대는 고함 소리에 홀에 있는 모든 손님들과 점원들, 그리고 주인장이 깜짝 놀라 불청객을 바라보았다.

 너무나도 흥분해서 작은 다리를 동동 구르며 소리쳐대는 배불뚝이 아저씨. 그는 다름 아닌 바루나였다.

 덩치가 좋은 주인장이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왜 그러십니까, 손님?”

 “이젤! 이젤 발렌타인이라는 놈이 여기 묵고 있다고 들었어! 그놈, 그 빌어먹을 놈! 어디에 묵고 있느냔 말이야!”

 바루나의 안하무인격인 행동에 주인장은 미간을 찌푸리며 성을 내려 했다.

 하지만 내가 주인장을 살짝 잡고 고개를 휘휘 내젓자, 주인장은 말없이 날 바라보더니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며 바루나에게 말했다.

 “이 청년이 당신이 찾는 이름의 주인입니다. 소란을 피우려면 나가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바루나는 주인장의 말을 무시해버리고 덥석 내 멱을 말아 올렸다.

 “너… 너어!! 네놈이… 네놈이 내 글을 훔쳐!”

 크으.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우리에게 집중되었다. 난 바루나에게 차분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저, 이런 곳에서 소란을 피우지 말고 일단 들어가서 대화를 하는 게…….”

 “시끄러워!”

 바루나는 일갈을 내지르며 내게 주먹을 휘두르려 했지만, 가만히 맞고 있을 내가 아니다.

 난 느려터진 그의 주먹을 가볍게 피하고선,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잡고 다른 손을 가랑이 사이로 끼워 넣어 힘껏 들어올렸다.

 바루나는 내 머리 위에서 손발을 마구 내저으며 고함을 질러댔지만 난 싹 무시해버리고 방으로 올라갔다.

 아고, 이 사람… 전생에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던 이미지는 조금 괴짜이긴 하지만 인자하고 차분하며 고운 심성의 소유자였는데, 지금 보니 그야말로 다혈질이네. 진정시키고 대화를 나누려면 시간깨나 잡아먹겠군.

 

 “끄으응!”

 바루나는 스스로 분을 삭이지 못해 얼굴이 벌겋게 물들어서 씩씩거리고 있었고, 우리는 그런 바루나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저기, 카스토 씨?”

 내 부름에 그는 성난 얼굴로 날 돌아보았다.

 “대화를 조금 나눴으면 하는데요.”

 그는 기막히다는 표정으로 콧방귀를 탕탕 내뀌었다.

 “대화? 대화~ 아? 이 빌어먹을 놈아! 넌 내 글을 훔쳤다!”

 그래. 확실히 글을 훔치긴 했지. 하지만 당신, 지금 속 좀 타다 마는 게 좋아. 이대로 가다간 미래에 스스로 자살해버린다고. 밑바닥을 절절 기던 사람들이 갑자기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면, 그 기분에 취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게 되는 법이거든. 때문에 다시 한 번 밑바닥을 경험하게 되었을 때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린단 말이지. 그런 전형적인 예를 당신은 몸소 보여주었다고. 차라리 지금처럼 이를 박박 갈며 날 욕하면서 복수심에 불타서라도 살아가는 게 좋을 거야. 난 미움 받는 덴 이골이 난 몸이니까.

 음… 이것도 너무 자기 합리화하는 건가? 누가 뭐라고 해도 글을 빼앗은 건 좋지 못한 짓이지. 하지만 내가 뺐지 않았어도 아이반이라는 그놈이 빼앗았을 테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해두는 게 낫겠다.

 녀석에게 이 커다란 건수를 새치기 당할 수는 없는 일이었거든.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법이야.

 후우. 하지만 내 이런 속내를 모르는 바루나는 여전히 이런 저런 욕설을 마구 내뱉으며 길길이 날뛰었다. 결국 보다 못한 하넬이 나서서 그를 진정시키며 말했다.

 “저… 저는 엘프입니다.”

 “엘프고 뭐고 간에! 그 따위 것이 눈에 들어올 것 같아? 글을 빼앗겼는데!”

 “그게 아닙니다. 엘프라는 종족은 거짓을 말할 수 없는 종족입니다. 진실만을 내뱉는단 얘기예요. 제가 알기로, 이젤은 당신의 글을 베껴 쓴 일이 없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 여관 안에 틀어박혀서 집필을 해나갔어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저기서 정령을 씹고 있는 그레이스도 알고 있는… 그레이스! 그러면 안 돼요!”

 그러자 그레이스는 씹고 있던 노움의 머리를 탁 뱉어내더니 코끝을 실룩였다.

 “정령과 친해지라며? 늑대들 사이에선 이러고 놀아.”

 “그… 좀 더 인간다운 방법으로 친해지세요.”

 “흐음.”

 바루나는 이런 우리 일행의 정신없는 행각을 보며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미치겠구만. 엘프에, 소문으로만 듣던 정령에, 내 글을 빼앗아간 때려죽일 인간까지. 후……!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아니오. 꿈이 아닙니다, 바루나 씨. 그리고 그 글은 정말 바루나 씨의 글을 훔치지 않고 제가 스스로 집필한 겁니다. 그러니…….”

 “웃기는 소리… 웃기는 소리 집어치워! 이 세상에 그런 글을 적을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 드래곤에게 허락을 받은 것은 나 하나라고! 너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니란 말이다! 네놈… 이번에 벌인 일을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반드시!”

 바루나는 그 말만을 남긴 채, 증오스러운 눈길을 내게 보내며 밖으로 나가 버렸다.

 난 거칠게 열렸다 닫히는 문에 시선을 고정한 채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저 사람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된 것 아닐까? 드래곤에게 허락을 받았다느니… 그런 말을 사실인 듯 얘기하고 말이야. 그런데… 마음 한구석이 왜 이다지도 불안한 걸까?

 

 

 

 

 제7장 반드시 죽인다

 

 

 

 원고를 넘긴 지 이제 한 달하고 일주일 정도가 더 지나간 시점이다. 바루나는 나와 한번 담판을 짓고 간 뒤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가 의외로 조용히 지내자 출판사 측에서도 별 무리 없이 책의 출간 준비를 해나가고 있었다.

 작업은 생각했던 것만큼 순조로워서 이제 보름 정도만 더 기다리면 카를로시와 수도를 중심으로 나라 전 지역에 책이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카를로시에 머물고 있던 시간 동안 난 무심술을 더욱 연마하고 정령술도 키워가는 한편, 그레이스에게 검술을 좀 가르쳐주었다.

 녀석이 휘두르는 검은 너무나도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전생에서는 그토록 검을 잘 사용할 수 있었을까? 그것도 쌍검을.

 난 녀석에게 검의 기본기를 가르쳐주려다 도무지 먹혀들지 않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출판사로 찾아가서 쌍검에 대한 검술 교본이 있으면 하나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편집장은 귀찮은 듯 창고를 뒤적거리더니 오래된 책 한 권을 내 앞에 툭 던져주었다.

 “우리 출판사에서 낸 건 아니고 그냥 가지고 있던 건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

 상관없었다. 내가 익힐 것도 아니고, 그저 그레이스의 검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족했다. 그러고 나서는 대장간으로 향가 싸구려 장검을 하나 구입했다.

 잠시 후, 여관으로 돌아온 나는 그레이스를 뒤뜰로 불러 검술 교본과 검을 던져주었다.

 “뭐냐?”

 “앞으로 네가 공부해야 할 것들이다.”

 그레이스는 내가 던진 검을 주워들고는 검술 교본을 펼쳐서 스윽 읽어나갔다.

 “어이, 너 글 못 읽잖아?”

 “이 책에 글은 별로 없어. 그림만 가득한데.”

 그러더니 그레이스는 책을 펼쳐서 땅에 두고 양손으로 검을 쥔 뒤,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자세를 취했다.

 그런데 그 자세가 지금껏 보아왔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더욱 안정감이 있고 어설프지 않다.

 나는 그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레이스는 책에 나온 대로 하나하나 동작을 취해가며 검을 휘둘렀다.

 굉장했다. 그의 검이 바람을 가르고 시린 빛을 내뿜는다.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고, 살이 벨 듯 날카롭다.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전율이 일었다.

 이거다, 이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알고 있던 쌍검의 버레이스! 그가 드디어 되살아났다.

 그 용맹스런 검을 휘둘러 날 사로잡은 쌍검이 지금 내 앞에서 아름다운 검무를 추며 사방에 빛을 뿌려대고 있었다.

 그 춤에 사로잡혀 있던 난 비로소 그가 쌍검을 잡아야 했던 이유를 깨달았다.

 야생에서 자란 그에겐 오른손 왼손의 개념이 없었을 것이다. 그저 두 손이 모두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이었을 테지. 그는 양손잡이였다.

 무엇을 하든지 한 손보다 두 손이 자유로운 그는 애초부터 쌍검을 쥐어주었어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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