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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결도왕
작가 : 천성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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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최고로 강한 사내가 온다!
평생을 낭인으로 떠돌았지만, 이제 남은 것은 죽어 가는 몸뚱이와 무결진해뿐.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이렇게 살지 않겠다!"
가문의 검 오호도는 왼손으로 바꿔 들고 신공 무결진해로 다시 태어난다!

 
제 24 화
작성일 : 16-07-19 17:51     조회 : 547     추천 : 0     분량 : 6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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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 쿨럭!”

 “다, 담아야! 괜찮으냐!?”

 당황한 제갈기가 소리치며 제갈담에게 달려들었다. 제갈담은 붉은 핏줄기로 입가를 적신 채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힘겹게 고개를 들었다.

 “괘, 괜찮습니다. 아버지…….”

 억지로 입을 열었지만 제갈담은 제대로 서있을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몸의 기운이 온통 들끓고 있었다.

 저도 모르게 비틀 거리는 제갈담에게 다가가 부축한 제갈기는 팽문협을 가만히 노려보며 분노를 억누른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내 자초지종은 차후에 듣기로 하겠소, 팽가주. 이 일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외다.”

 빠득 이를 가는 소리가 귓가에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내상을 입은 제갈담의 치료가 먼저였다.

 말을 마친 제갈기는 제갈담을 부축한 채 그대로 연회장을 떠났다.

 “제갈가주께는 내 추후에 사죄드리리다. 그러니 다른 분들께서도 물러나 주시지 않겠소?”

 제갈기마저 물러난 마당에 자리를 지키고 있을 명분이 없었다.

 이미 검이 부러진 남궁윤에게 팽현수를 상대하라고 할 수도 없는 일. 어쩔 수 없이 남궁강은 팽문협에게 포권을 취하고는 남궁윤과 함께 연회장을 떠났다.

 “그럼 나중에 또 뵙겠소이다.”

 이상해진 분위기에 작별인사를 남기고 떠난 것은 당창혁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남은 것은 연회를 준비한 팽가의 가인들뿐이었다. 팽문협은 남은 가인들에게 소리쳤다.

 “모두 물러나라. 내 명이 있을 때까지는 아무도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거라. 그리고 아무도 이곳에 오지 못하게 주위를 철저하게 지켜라.”

 팽문협의 명이 떨어지자 팽가의 가인들은 앞 다투어 연회장 밖으로 사라졌다. 남은 것은 팽문협을 비롯해 네 사람 뿐이었다.

 팽현수는 비무대 위에서 가만히 팽문협을 바라보았다. 아니, 팽현수의 시선이 닿은 것은 팽문협의 뒤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 사아란이었다.

 “도대체 무슨 짓이야? 아버지의 생신을 이렇게 망쳐 놓다니.”

 그때 팽현수의 등 뒤로 날아드는 날카로운 목소리. 고개를 돌리자 동생 팽현성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두 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팽현수는 팽현성을 무시한 채 다시 고개를 돌렸다.

 “무시하지 마!”

 팽현성이 버럭 소리를 지르며 팽현수에게 달려들었다.

 그대로 팽현수의 머리에 도를 내리치는 팽현성. 하지만 팽현수는 돌아보지도 않고 그것을 피해버렸다.

 파팟!

 뒤이어지는 일곱 번의 참격. 그것 또한 팽현수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모두 피해냈다.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자신의 공격이 모두 실패하자 악에 받친 팽현성이 전력을 다해 내공을 끌어올렸다.

 푸르스름한 도기가 맺힌 팽현성의 도가 나직한 도명(刀鳴)을 토해냈다.

 우웅!

 하지만 팽현수는 아무런 동요도 없었다. 그저 묵묵히 팽현성을 바라볼 뿐. 까드득 이를 악문 팽현성은 전력을 다해 도를 떨쳤다.

 도기를 품은 팽현성의 도가 사방을 가득 메웠다.

 여전히 팽현수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막 팽현성의 도가 팽현수를 덮쳐 갈 때였다.

 팽현수는 무영신보를 극성으로 발휘해 유령처럼 가득한 도영의 한 가운데에서 빠져 나갔다.

 콰쾅!

 팽현성의 도는 그대로 바닥을 내리쳤다. 커다란 폭음과 함께 주위 가득 먼지가 일었다.

 “헉, 헉!”

 팽현성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일격에 내공을 모두 소모한 탓이었다.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먼지를 걷어갔다.

 비무대 한가운데에 아무렇지도 않게 멀쩡히 서 있는 팽현수의 모습이 드러났다.

 믿을 수 없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상대도 되지 않던 팽현수이지 않았던가. 팽현성을 이를 악물며 다시 도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텅 비어 버린 단전에서는 더 이상 내공이 흘러나오지 않았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팽현성은 악에 받친 비명을 지르며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독기 어린 눈빛으로 팽현수를 쏘아보았다.

 하지만 더 이상 도를 휘두를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만두거라, 성아.”

 팽문협의 목소리가 들리자 팽현성은 그대로 도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팽현성의 시선은 비무대 가운데에 서있는 팽현수를 향해 있었다.

 ‘겨우 저따위 녀석에게 내가, 내가……!’

 평소 형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하찮은 존재였던 팽현수였다. 그런 그에게 이렇게 무력한 모습을 보이다니…….

 팽현성은 팽현수를 노려보며 뿌득 이를 갈았다. 살기어린 팽현성의 눈빛을 외면하며 팽현수는 도를 회수했다.

 “잠시 쉬고 있어라, 성아.”

 나직한 중얼거림과 함께 몸을 날린 팽현수는 그대로 팽현성의 등 뒤로 다가가 수혈을 점했다.

 “이, 이게 무슨 짓…….”

 말을 채 끝내지도 못하고 팽현성은 그대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팽현수는 쓰러진 팽현성을 힐끗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넌 아무것도 모르는 게 좋을 거다.”

 팽현수는 그대로 몸을 날려 팽문협의 앞에 내려섰다. 노한 눈빛을 감추지 않은 팽문협이 입을 열었다.

 “도대체……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무엇 때문에 이런 패악질을 하는 게냐?”

 “패악질…… 이라고 하셨습니까?”

 팽현수의 눈빛이 깊은 어둠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팽현수의 눈빛에 팽문협은 저도 모르게 흠칫 어깨를 떨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아들, 팽현수의 모습이 아니었다. 유약하고 심성이 여렸던 팽현수와 같은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전 지금까지 죽은 자로 살아왔습니다. 멀쩡히 살아 있는 아들을 죽은 자로 취급한 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것이야말로 패악질이지 않습니까?”

 팽문기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팽현수의 외부 출입을 막고 죽었다고 외부에 알렸던 것이 바로 팽문협, 자신이지 않던가.

 “하긴……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나직이 중얼거리며 팽현수는 팽문협의 뒤에 있는 사아란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팽현수와 눈이 마주친 사아란은 눈을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똑바로 팽현수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셨던 겁니까?”

 “무얼 말이냐?”

 심하게 동요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후였다. 팽현수는 사아란을 가만히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유령살막.”

 

 사아란의 머릿속은 온통 혼란에 빠져 있었다. 팽현수에게 덤벼든 심복들이 모두 당해 쓰러져 버린 것이다.

 금방이라도 팽현수가 자신이 한 일을 밝혀 버릴 것 같았다.

 팽현수가 심복 중 하나를 팽문협의 앞에 데려다 놓았을 때는 완전히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팽문협은 연회에 모인 사람들을 모두 돌려보냈다.

 떨기만 하던 사아란에게 그것은 기회나 마찬가지였다. 사아란은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었다. 가문의 오랜 숙원이 바로 눈앞에 다가오지 않았던가.

 팽현수에게 잡힌 심복은 절대로 자신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사가의 비밀 호위들은 모두 혀가 잘린 자들뿐이다.

 자신이 살막에 의뢰에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도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

 자신이 섣불리 입을 열지만 않는다면 팽현수의 말은 누구도 믿어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저절로 떨림이 멎었다.

 자신을 향한 팽현수의 시선이 느껴졌다. 사아란은 고개를 들고 팽현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뒤이어 팽현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러셨던 겁니까?”

 팽현수의 질문. 하지만 이미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던 사아란은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열었다.

 “무얼 말이냐?”

 그러자 곧바로 팽현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령살막.”

 사아란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팽현수의 입이 열렸다.

 “제 입으로 직접 들으셔야 합니까?”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구나. 상공, 이 아이가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사아란은 고개를 갸웃하며 팽문협을 바라보았다. 팽현수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어쩔 수 없군요. 우선 이자의 말을 들어 볼까요?”

 팽현수는 혈도를 제압당한 채 팽문협의 옆에 있는 사내의 아혈을 풀었다.

 순간 팽문협의 눈꼬리가 치켜떠졌다. 자신이 제압한 사내의 혈도를 너무도 쉽게 팽현수가 풀어냈기 때문이었다.

 사내는 거친 숨을 토해 내며 떨리는 눈으로 주위를 살폈다.

 “몇 가지만 대답해 주면 풀어 주겠습니다. 당신에게 날 죽이라 명령을 내린 자는 누구입니까?”

 팽현수의 질문에 사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힐끔힐끔 주위를 둘러볼 뿐이었다.

 사아란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여 사내가 입을 열까 해서였다.

 겉으로는 동요를 내색하지 않고 사아란은 사내를 바라보았다.

 사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노한 팽문협의 외침이 터져 나왔다.

 “네 이놈! 바른대로 이실직고하지 못할까!”

 내공을 가득 실은 팽문협의 외침에도 사내는 입을 열지 않았다.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든 팽현수가 무릎을 꿇은 사내의 입을 벌렸다.

 “이, 이런…….”

 팽현수는 저도 모르게 혀를 찼다. 사내의 혀가 뿌리 끝까지 잘려 있었다. 아는 것이 있다 해도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상처의 상태로 보아 아주 오래전부터 혀를 잘라 낸 것 같았다.

 다급히 몸을 날려 비무대 주위에 쓰러진 다른 사내들의 입속도 확인해 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

 사내의 입으로는 진실을 들을 수 없는 상황.

 팽현수는 저도 모르게 사아란을 노려보며 까득 이를 악물었다.

 사아란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자신의 입으로 말하지 않는 이상, 이제 진실이 밝혀질 일은 없을 것이다.

 어느새 여유가 생긴 사아란이 나직이 입을 열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그때였다. 어디선가 커다란 음성이 터져 나와 주위를 진동시켰다.

 “유령살막에 현수를 죽여 달라 의뢰한 게 당신이지 않습니까, 형수님!”

 

 가주인 팽문협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팽가의 장로들은 연회에 참석하지 않고 각자의 방에서 간단한 술상을 즐기고 있었다.

 어차피 일선에서 물러난 데다, 웃어른인 장로들이 연회에 참석하게 된다면 연회의 주인공인 팽문협을 낮춰보는 자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 때문에 장로들은 모두 연회의 참석을 거절한 것이었다.

 장로들의 거처인 운형각(雲形閣)의 가장 심처. 수석장로 팽도환의 방에서 커다란 음성이 터져 나왔다.

 “뭐라? 현수가 돌아왔단 말이더냐?”

 팽도환은 화들짝 놀라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팽문기의 손에 이끌려 팽현수가 가문을 떠난 지 벌써 일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후였다.

 처음 팽문기에게 아이를 맡긴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이 팽현수를 위해서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돌아오다니.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팽도환은 자신의 눈앞에 무릎을 꿇은 사내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

 “모르겠습니다. 가주께서 손님들을 모두 물리시고 연회장 주변을 폐쇄하셨습니다. 명이 떨어지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접근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알겠다. 물러가 보거라.”

 사내는 팽도환에게 예를 취하고는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방안에 홀로 남은 팽도환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어쩌자고 오늘 같은 날 돌아왔단 말인가. 팽문기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단 말인가.

 하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팽도환은 그대로 몸을 일으켜 그대로 연회장으로 내달렸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했다.

 

 막 팽도환의 걸음이 연회장의 입구에 닿았을 때였다. 팽도환의 귀에 내공을 실은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령살막에 현수를 죽여 달라 의뢰한 게 당신이지 않습니까, 형수님!”

 귀에 익은 목소리. 분명 팽문기의 목소리였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금 저게 무슨 소리냐? 누가 누굴 죽여 달라고 했다고?”

 팽도환은 연회장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두 가인을 힐끗 바라보며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가인은 아무런 대답도 못했다.

 “비켜라. 내 무슨 일인지 직접 봐야겠다.”

 “안 됩니다, 장로님. 명이 없으면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가주의 명이셨습니다.”

 강경하게 막아서는 가인. 팽도환은 저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팽가의 수석장로인 나도 막을 셈이냐? 가주의 명이 그리도 지엄했단 말이더냐?”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장로님.”

 “내가 널 쓰러뜨리고 간다면 어쩌겠느냐?”

 “제가 어찌 장로님의 손속을 버텨낼 수 있겠습니까?”

 팽도환은 가인의 말을 듣자마자 그대로 주먹을 날렸다.

 퍼억!

 그저 피륙을 살짝 친 것뿐이었지만 가인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팽도환은 한쪽 벽에 기절한 가인을 기대어 놓고 고개를 돌렸다. 남은 가인이 움찔하며 어깨를 떨어왔다.

 “너도 맞아 볼 테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움츠러든 가인을 뒤로한 채 팽도환은 그대로 연회장 안으로 몸을 날렸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갑자기 나타난 팽문기의 말에 사아란은 적잖게 당황했다. 이런 식으로 대뜸 질문을 던질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문기 네놈……. 무슨 헛소릴 지껄이는 게냐!”

 비무대의 한 가운데에 당당하게 서 있는 팽문기를 향해 팽문협의 노한 음성이 날아들었다. 하지만 팽문기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팽문협을 바라보았다.

 “헛소리라뇨?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사실이라니. 제가 어찌 현수를 죽이라고 했겠습니까? 오해십니다.”

 “그런 개소릴 하려고 돌아온 게냐! 현수, 네가 하려던 말도 이것이었더냐?”

 사아란은 강력하게 부정했다. 팽문협은 눈앞의 팽현수를 노려보았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란 말인가.

 팽현수는 힐끗 팽문기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나직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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