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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여배우 월화의 생애
작가 : 한계령
작품등록일 : 2016.9.18

조선 최초 스크린의 여배우인 이월화의 일생 입니다.
척박한 조선 연극계와 영화계을 거치며 질곡의 삶을 산 그녀의 비극적인 생을 조감 합니다.

 
제5장 여배우의 한 (34)월화의 맹서(최종회)
작성일 : 17-01-27 07:18     조회 : 422     추천 : 0     분량 : 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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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장 여배우의 한

 

 (34) 월화의 맹서

 

  의식을 잃은 춘래는 사흘 만에 깨어났다. 그러나 목숨을 건졌으나 더 이상 자리에서 일어 날 수 없었다. 춘래는 서둘러 병원에 입원 했다. 그러나 좀처럼 병세는 호전 되지 않았다.

 

  사오리는 이 모든 게 월화 때문이라며 더욱 월화에게 차갑게 군다. 그 차가움은 도를 넘어 무관심이기도 했다. 차라리 모친 조 씨처럼 악다구니라도 질렸다면 속이라도 시원하련만 왜 저 여자는 저 모양인지 그게 차라리 가엾고 동정이 될 정도 이었다.

 

  이제 사오리는 월화를 춘래의 곁에 접근하지도 못하게 했다. 그리고 병자의 귀에 대고 무슨 이야기인지를 수도 없이 해대었다. 그럼에도 춘래는 사오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 한사코 월화만을 찾았다. 월화가 없을 때는 의사의 치료마저 거부 했다. 담당의사는 사오리에게 왜 사랑하는 아내의 간병을 막으려고 하느냐고 타일렀지만 그녀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다. 춘래는 그런 어머니에게 통사정을 한다.

 

 “어머니! 도대체 왜 이러시는 거예요? 제발 부탁이니 우리부부를 그냥 좀 놔두세요.”

 

  “하루키 상은 정말 바보네요! 이렇게 까지 된 게 다 그 여자 때문이 아닌가요? 예전에 하루키 상은 이러지 않았는데.. 정말로 착하고 귀여운 작은 아이 였는데. .아! 이 모든 게 그 조선 여자 때문이야. 더러운 조센징! 곁에만 가면 이상한 악취나 풍기고 더러워서 한 집에서 살 수가 없어. 난 이제 어떡해? 하나 뿐인 아들에게 조차 버림을 받은 불쌍하고 가엾기 짝이 없는 불쌍한 사오리! 그런 불쌍하고 가엾은 어미의 맘을 내 아들이 그리도 몰라준다면 차라리 저 바다에 풍덩 빠져 죽어 버리는 게 났지 흑흑..”

 

  누가 보면 분명 대사를 외워 외우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감정에 호소하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사오리의 하소연은 침상에 누운 춘래의 귓전을 괴롭힌다. 그래도 춘래는 월화에 대한 변함이 없다.

 

 “어머니 제발 부탁이예요. 간병은 제 처에게 맡겨 주시고 어머니는 집에 가 쉬 세요.”

 

  “조선 여편네에 홀려 지어미도 몰라보는 짱꼴라 새끼!”

 

  그 말은 춘래 역시 월화처럼 삼등국민의 피를 지녔다는 일본녀의 긍지 같은 것이었다. 제 남편을 더러운 중국인이라고 증오하면서도 자기 아들은 틀림없는 일본인이라고 믿고 또 믿었던 춘래에 대한 배신의 반응은 아들에게 짱골라라는 멸시로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런 멸시에도 춘래는 전혀 반응이 없다. 계속적으로 월화를 싸고 돌 뿐이다. 춘래가 그럴수록 사오리는 더욱 월화를 미워하며 이제는 월화를 병원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한다. 이제 병실 안에도 들어 갈 수 없는 월화는 병원 전경이 보이는 부둣가를 하루 종일 서성일 뿐이다.

 

  그런 시어머니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마을 사람들이 지나다 그런 월화를 보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어떤 사람은 주먹밥을 가져다 배고플 텐데 어서 먹으라며 주고 간다. 월화는 그런 마을 사람들이 눈물이 나도록 고맙다.

 

  하루는 종이 극 노인이 월화를 찾아 왔다. 병원 앞까지 리어카를 끌고 온 것이다. 월화는 반가웠으나 공연히 어색 하고 미안했다. 노인은 월화의 심정을 다 안다는 듯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이번에 새로운 극을 만들었다오. 오늘이 초연인데 한 번 보시려오. 물론 특별 공연이니 관람료는 받지 않겠소.”

 

  노인이 갑자기 나타나 종이 극을 보여주겠다니 월화는 내심 당황도 하였으나 간절한 노인의 표정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노인은 얼른 리어커 앞에 작은 의자를 놓아 주며 월화가 앉기를 기다린다.

  월화는 오히려 미안해 의자에 앉으며 리어커 위에 울긋불긋 앙증맞게 설치된 작은 무대를 바라본다.

 

  신이 난 노인은 먼저 허름한 의복을 정제하더니 어느새 감정 잡힌 목소리로 입을 연다.

 

  “자! 오늘도 이렇게 만장을 이루어 주신 관객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슬프고 슬픈 감동의 극본으로 여러분을 보시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손수건을 준비 하시고 종이극단의 성대한 막을 열겠습니다아-.”

 

  노인은 그렇게 넉살을 떨고는 콰앙! 들고 있던 작은 징 까지 쳐 대며 무대의 막을 열자 그림극의 첫 장면이 나타났다.

 

  순간, 월화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아! 이럴 수가? 그, 그림극의 여주인공은 바로 월화였다. 노인의 절묘한 그림 솜씨로 월화의 모습이 생생하다. 마치 스크린 속에 여주인공 같은 모습이다.

 

  종이극의 내용도 월화의 현재의 처지와 비슷하다. 노인도 대충 월화의 생활을 누군가에게 소문으로 들은 모양이다. 종이극의 결말은 춘래의 병에 완쾌되고 참회한 사오리와 행복하게 사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월화는 이 서툰 종이 극을 보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연극도 아니요 영화도 아닌 초라한 종이 극에 지나지 않지만 그 극의 여주인공이 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연극을 만들어와 자신을 위로한 이 노인이 정말로 고맙고 고맙다. 월화는 너무도 감격하여 노인을 품에 안겼다.

 

  “고마워요..할아버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노인이 월화의 눈물을 자신의 옷소매로 닦아주며 부드럽게 말한다.

 

  “부인의 행복과 남편의 건강을 빕니다. 나는 며칠 후 현에서 경영하는 양로원으로 떠납니다. 오늘이 마지막 작별입니다.”

 

  노인의 희미한 두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두 사람은 그렇게 종이 극을 앞에 놓고 한참을 서 있었다. 그런데 바로 이 광경이 사오리의 눈에 직접 목격 되었다.

 

  집에 가서 옷이라도 갈아입고 나올 양으로 병원 정문을 나선 사오리가 서로 눈물을 흘리며 포옹의 자세로 서 있는 월화와 노인을 발견하고는 그만 그 자리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혼절을 해 버린다. 겨우 월화는 동리사람들의 도움으로 사오리를 부축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오리는 곧 깨어났다.

 

 “게즈하 상! 이제야 내 눈으로 똑똑히 알았습니다. 이 늙은 노친네가 그리도 좋아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어야 했습니까? 이제라도 그 늙은이를 따라 나서 세요. 그래야 서로 좋은 것이 아닙니까?”

 

  남편이 병으로 위태로운 지경에 그것도 병원 앞에서 비록 노인이지만 한 남자와 포옹자세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월화의 실수이며 잘못일 수밖에 없다. 월화는 손이 발이 되게 빈다.

 

 “어머니! 제가 잘못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 당장 보따리를 싸 조선으로 돌아가세요.”

 

  사오리는 오로지 조선으로 돌아가란 말 뿐이었다. 그 말뿐 차갑게 돌아 서 거울을 보며 짧아진 자신의 머리를 빗을 뿐이다.

 

  월화는 그런 사오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저 마냥 빌고 빌 뿐이다. 그런 월화의 애원과 하소도 소용이 없이 사오리의 마음은 더욱 송곳처럼 뾰족하고 냉랭할 뿐이다.

 

  더욱이 춘래의 병은 더욱 악화되어 하루 이틀에 나을 병이 아니었다.

 

  결국 사오리는 춘래의 병을 나으려면 치료가 아니고 요양이 필요하다며 춘래를 퇴원 시키려 한다. 담당의사는 이대로 퇴원하면 환자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며 극구 말렸지만 그녀는 막무가내 였다. 결국 사오리는 그 어떤 누구의 말에도 귀를 막고 춘래를 아미타 사(寺)라는 절로 데려 갔다. 월화가 겨우 아미타사의 약도를 알아내 절로 찾아 갔으나 이미 사오리는 절 입구를 버티고 서 월화의 출입을 막았다.

 

 “어머니! 부탁드립니다. 제 남편의 얼굴을 한번만이라도 보게 해 주세요.”

 

  “돌아가세요! 두 번 다시 당신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월화는 남편을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 산을 내려 와야 했다. 그 산길을 내려오며 통곡을 참아내던 월화마저 결국은 쓰러지고 말았다. 병원의 의사는 심장에 심한 부정맥으로 병원에 입원 할 것을 권유 했다. 월화는 입원을 거부 했다. 그리고 다시 절로 향했다. 그러나 절에 도착한 순간 남편 춘래는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었다.

 

  춘래의 장례는 바로 이 절에서 불교식으로 치러졌다. 사오리는 마지막 가는 춘래의 장례식에까지 월화를 모르는 척 했다. 월화도 아무 내색을 하지 않고 춘래의 장례를 끝냈다. 이제 모든 친척들과 사람들은 남편을 잃은 조선의 며느리가 갈 곳은 당연히 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월화는 춘래의 49제가 끝났는데도 조선으로 돌아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일을 춘래의 위패가 모셔진 신당 앞에서 월화는 떠날 줄을 몰랐다.

 

 “여보 미안하오! 당신과 죽는 그날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위패 앞에 춘래의 영정이 그렇게 월화에게 말하는 것 같다.

 

  “아니에요..당신과 나는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진작 당신 곁을 떠났다면 당신이 죽지는 않았을 텐데...”

 

  월화의 두 눈에는 통한의 눈물이 그칠 줄 모른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나 이대로는 억울해서 원통해서 결코 이집을 떠 날 수가 없다. 결국 사오리 와 마주 쳤다. 그제야 사오리는 그 악독한 본성이 터져 나왔다.

 

  “이제 이집은 네년이 있을 곳이 아니다 당장 조선으로 돌아 가!”

 

  아들을 잃은 서러움에 더욱 악을 쓰는 사오리를 이제 월화는 핏발이 치솟은 살기 띤 눈으로 그녀에게 대들며 더 큰 소리로 악을 쓰며 소리친다.

 

  “억울해서 못가! 나도 죽어 이 집 귀신이 될 거

 야.”

 

  “남편을 잡아먹은 년이 이젠 이 집까지 망하게 할 참이냐?”

 

  “내가 남편을 잡아먹었다면 네년은 생때같은 자식을 잡아먹었다. 이 제 네년이 망하는 꼴을 꼭 내 눈으로 보고 떠날 거야.”

 

  두 여인의 두 눈에는 번쩍 섬광 같은 불꽃이 튀었다. 그 불꽃은 월화의 쪽이 더 강하게 타 올랐다. 사오리도 만만치가 않다. 먼저 월화의 뺨을 때린 것은 사오리다. 동시에 월화가 사오리를 힘껏 밀쳤다. 사오리가 쓰러지며 옷장의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치며 머리통 뒤로 피를 쏟아냈다. 그런 사오리의 비명 소리를 뒤로 하고 월화는 처음에 이곳에 도착한 그 복장 그대로 작은 트렁크 하나 만을 들고 집을 나섰다.

 

  “이제 내가 갈 곳은 어디인가?”

 

  오직 조선 밖에 없었다. 지금쯤 부두로 가면 시모노세키를 출발하여 부산항으로 가는 연락선을 탈 수 있다. 마침, 멀리 부두에서 연락선의 뱃소리가 크게 울렸다.

 

  “근데 조선엘 가면 무얼 하지?”

 

  순간, 월화의 그동안 잊고 있던 문성별 한 개가 남아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순간, 그 문성별 한 개는 월화의 영혼 속에 찬란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이런 바보! 여기서 뭘 망설이고 있는 게야? 너에는 아직 문성별 한 개나 남아 빛나고 있어. 이제 조선으로 돌아 가 다시 빛나는 배우가 되는 거야”

 

  “정말 다시 배우가 될 수 있을까?”

 

  “암 되고말고..”

 

  순간, 그 별의 빛처럼 월화의 머리에 스치고 지나가는 광명 같은 것이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어렵게 답을 얻은 자각이었다.

 

  ‘그래 이제 다시 배우가 될 수 있다면 은막에서 건 무대 위에서 건 내가 행복 해지기보다 내 무대와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행복해 지는 걸 보는 그런 여배우가 될 거야...나 이월화는 그런 여배우의 이름으로 살아 갈 테야. ’

 

  그렇게 생각하니 월화의 마음은 기쁨과 환희에 가득 찼고 하늘을 나를 듯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했고 더욱 가벼운 발걸음으로 부두를 바쁘게 걷는다.

 

  쏴- 넓고 푸른 바다와 흰 백사장으로 가득 파도가 밀려오며 갈매기들이 우지지지 소리를 내며 나르고 있다. 월화는 흥분과 설래 임으로 태양 가득한 부둣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부두 저 건너편에 정다운 얼굴들과 풍경들이 떠올랐다.

 

 그것은 촬영장의 모습이었다. 모든 스태프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온갖 조명이 불을 밝히고 카메라가 월화를 향해 연기를 재촉한다. 그 카메라 곁에 흰 양복에 중절모를 눌러 쓴 백남의 모습이 커다란 메가폰을 입에 대고 월화를 향해 소리치기 시작했다.

 

  “레디 액션!”

 

  차르르- 카메라 돌아가는 소리가 찬연히 빛나는 햇살과 함께 월화의 귓전에 들려오고 있다. 월화는 들고 있던 트렁크도 팽개치고 카메라를 향해 뛰었다.

 

 “월화! 더 빨리 더 빨리 힘차게 뛰어오란 말이야! 저 나르는 새들처럼.. 훨훨 자유롭게.. 좋아! 더 달려 어서!”

 

  백남의 힘찬 목소리가 월화의 발걸음을 더 힘차게 달리게 했다.

 

  “헉..헉..”

 

  월화는 더 이상 달리지는 못했다. 가슴에 통증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그만 부둣가에 쓰러지고 말았다.

 

  “아! 누가 나를 좀 일으켜줘요. 백남 선생님... 종화 씨... 춘래 씨... 아 어머니..”

 

  월화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 쓰러진 채 겨우 얼굴을 들어 눈을 뜨고 서편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 하늘에는 낮달이 분명한 둥근 원형의 보름달이 그 윤곽조차 희미한 모습으로 월화를 슬프게 내려다보고 있다.

 

 “<눈뜨기 시작한 여명의 조선극계에서 일찍 화형(花形)으로 영명이 높던 이월화 여사는 17일 이역 문사(門司)에서 30세의 꽃다운 청춘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33년 7월 19일 동아일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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