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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결도왕
작가 : 천성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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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최고로 강한 사내가 온다!
평생을 낭인으로 떠돌았지만, 이제 남은 것은 죽어 가는 몸뚱이와 무결진해뿐.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이렇게 살지 않겠다!"
가문의 검 오호도는 왼손으로 바꿔 들고 신공 무결진해로 다시 태어난다!

 
제 16 화
작성일 : 16-07-19 17:36     조회 : 512     추천 : 0     분량 : 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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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음, 확실히 이상한 곳이로구나. 점소이가 저런 움직임이라니.”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팽현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명안으로 본 점소이의 움직임이 보통의 그것과 너무도 달랐다.

 무공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그렇다고 고수의 움직임도 아니었다.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미끄러지듯 조용한 움직임.

 살수들 특유의 움직임이었다.

 평범한 점소이로 위장하고 있다지만 명안을 속일 수는 없는 일이다.

 “맛있게 드십쇼!”

 어느새 양손 가득 그릇을 들고 있는 점소이가 나타났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 팽문기는 히죽 미소를 지으며 젓가락을 집어 들었다.

 “일단 먹고 보자꾸나. 모든 일은 배가 든든해야 할 수 있는 게야.”

 자신의 앞에 놓인 소면을 빠른 속도로 비우는 팽문기의 모습에 팽현수는 저절로 한숨이 흘러나왔다.

 음식을 내려놓고 멀어지는 점소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팽현수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다.

 

 그날 밤.

 모두가 잠이 든 늦은 밤이 되어서야 일을 마친 아삼은 객잔의 문을 닫고 숙소로 향했다.

 화안객잔의 고용인들을 위해 객잔의 인근에 마련된 곳이었다.

 “후우, 새벽에 일어나려면 빨리 자는 게 좋겠지?”

 자신에게 배정된 방으로 들어서며 중얼거리던 아삼은 침상 옆에 놓인 붉은 종이에 그대로 표정을 굳혔다.

 천천히 침상에 다가가 종이를 집어 든 아삼의 눈빛은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찌직!

 말없이 종이를 갈기갈기 찢어 버린 아삼은 침상 아래에서 흑의 무복을 꺼내 입었다.

 얼굴을 완전히 뒤덮은 복면을 하고 한 자 정도 길이의 단검을 허리 어름에 묶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아삼은 그대로 어둠 속으로 녹아들 듯 모습을 감춘 채 숙소를 나섰다.

 휘잉!

 차가운 밤바람이 아삼의 볼을 스쳐 지나쳤다.

 오늘 살행의 목표는 풍림표국(風林鏢局)의 국주, 임평국(林平國). 무예는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너그럽고 인자한 인상으로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한 자였다.

 하지만 그 본모습은 추악하기 이를 데 없었다.

 외딴 곳에 사는 노인의 손녀를 겁간하고 살해한 인면수심(人面獸心).

 의뢰가 들어온 것이 당연했다.

 아삼은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채 걸음을 서둘렀다. 최대한 빨리 의뢰를 완수해야 잘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 같았다.

 그때였다.

 이상한 느낌에 아삼은 걸음을 멈췄다.

 뒷머리가 근질거리는 게 누가 자신의 뒤를 쫓고 있는 것만 같았다. 가만히 선 채 아삼은 숨을 죽이고 감각을 끌어 올렸다.

 아무런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차가운 밤바람만이 전신을 스칠 뿐이었다.

 ‘착각이었나?’

 고개를 갸웃하며 몸을 돌린 순간, 자신의 눈앞에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에 아삼은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누, 누구냐!”

 

 전신을 흑의로 감싼 아삼이 밖으로 나오자 팽현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어디 한번 따라가 볼까?”

 나직이 중얼거리며 팽현수는 조심스레 아삼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나도 같이 가자꾸나.”

 어느새 불쑥 튀어나온 팽문기가 팽현수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팽현수는 담담한 눈빛으로 힐끗 팽문기를 쳐다보았다.

 “그냥 보고만 계시는 겁니다.”

 “거참! 몇 번이나 같은 말을 하게 하는 게냐? 다 네가 알아서 하도록 해라.”

 히죽 웃는 팽문기의 모습을 뒤로하고 팽현수는 빠른 속도로 아삼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꽤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아삼은 무슨 낌새를 느낀 것인지 걸음을 멈추었다. 뒤를 돌아보는 아삼의 모습에 팽현수는 무영신보를 극성으로 발휘했다.

 그림자조차 남기지 않는 신속함.

 눈 깜빡할 사이에 팽현수의 신형은 아삼의 바로 앞에 도착했다. 화들짝 놀란 아삼의 외침이 고막을 찔러 왔다.

 “누, 누구냐!”

 팽현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그대로 아삼의 혈도를 점하며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쳤다.

 “컥!”

 짧은 신음성과 함께 아삼은 그 자리에 털썩 쓰러졌다. 그대로 아삼을 안아 든 팽현수가 다시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으음…….”

 나직한 신음성과 함께 아삼은 눈을 떴다.

 작은 등롱(燈籠)으로 주위를 밝힌 동굴 안.

 꼼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삼의 몸은 꽁꽁 묶여 있었다. 고개를 들자 호리호리한 소년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 정신이 들었나. 너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

 절로 어깨가 떨릴 만큼 차가운 음성.

 “누, 누구시오?”

 소년, 팽현수는 아삼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한 단어를 말했다.

 “유령살막.”

 순간 아삼의 눈이 커졌다.

 짧은 순간 다시 이성을 되찾은 아삼은 고개를 떨어뜨렸다.

 “말해. 화안객잔의 사람들 전부 다 유령살막의 일원인가? 아니면 또 다른 안가(安家)라도 있나?”

 아삼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잡힌 이상 자신은 살수로서 실격. 남은 것은 죽음뿐이었다.

 아삼은 어금니 사이에 감춰 둔 독단을 깨물었다.

 그런데…… 허전했다.

 어금니 사이에 있어야 할 독단이 사라져 있었다.

 당혹스런 표정으로 아삼이 고개를 들었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팽현수의 손끝에 누런 단약이 들려 있었다.

 “이걸 찾는 건가? 그렇게 쉽게 보내 줄 수는 없는 일이지. 안 그래?”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돌아서는 팽현수의 모습에 아삼은 흠칫 어깨를 떨었다. 그때였다.

 슥! 스슥!

 무언가 미끄러지는 듯 낮은 소리가 귓가를 자극해 왔다. 귀에 익은 소리였다.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낮은 마찰음.

 그것은 숫돌로 날붙이를 갈 때 나는 소리였다.

 갑자기 소리가 뚝 그쳤다. 그리고 소리가 들려온 방향에서 중년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열 자루 정도 갈아 뒀는데 그 정도면 괜찮겠냐, 조카야?”

 “네, 충분합니다. 숙부.”

 대답하며 소년은 싸늘한 눈빛으로 아삼을 바라보며 날카로운 단검을 뽑아 들었다.

 “말하지 않겠다면 말하게 만들면 되겠지. 어디 한 번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 보라구.”

 

 팽현수는 이미 정신을 잃은 아삼을 버려 둔 채, 미리 챙겨 둔 장비를 착용했다.

 손등과 손목 전체를 감싸는 쇠로 된 수투, 그리고 정강이를 보호할 얇은 철판과 가슴 부위를 가릴 낡은 흉갑까지.

 “전쟁이라도 하려는 게냐?”

 “상대는 살수입니다. 독에 당하지 않으려면 대비를 해야지요. 지난번처럼 무력하게 당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팽현수는 자줏빛 가루가 가득 든 가죽 주머니를 허리춤에 묶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팽현수는 동굴 밖으로 나섰다.

 아직은 늦은 밤.

 날이 새기 전에 모든 것을 끝내야 했다.

 “갑니다. 절대 끼어드시면 안 됩니다, 문기 숙부.”

 팽문기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팽현수는 그대로 어둠 속으로 몸을 내던졌다.

 

 화안객잔의 고용인들이 있는 숙소.

 아삼의 말에 따르면 그곳에서 지내고 있는 것은 아삼을 포함해 열 셋. 모두 유령살막의 삼급 살수들이었다.

 숙소의 입구에서 걸음을 멈춘 팽현수는 허리춤에 매어 둔 가죽 주머니를 꺼내 들었다.

 “어떡하려는 거냐?”

 “가만히 지켜만 보십시오.”

 말을 마침과 동시에 팽현수는 숙소 쪽으로 흐르는 밤바람에 가죽 주머니 속의 가루를 실려 보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 가루가 절반으로 줄었을 때에야 팽현수는 몸을 일으켜 벌컥 숙소의 문을 열었다.

 덜컹!

 꽤 큰 소리가 났음에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가장 가까운 곳의 방문을 활짝 열자 침상에 누워 미동도 하지 않는 사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의아해 하는 팽문기를 본 팽현수가 입을 열었다.

 “미혼약입니다. 괜히 잔챙이들을 상대해서 시끄럽게 소란 피울 필욘 없겠지요. 최대한 빠르게 윗선을 제압하는 게 가장 최선입니다.”

 말을 마침과 동시에 팽현수는 미혼약에 잠든 살수들에게로 다가가 깨어나지 못하도록 수혈(睡穴)을 짚었다.

 그리고 동시에 무공을 쓰지 못하도록 단전을 폐했다.

 어차피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 살수들이다. 자비심 따위 가질 이유가 없다.

 “끄으으…….”

 나직한 신음성이 들려왔지만 팽현수의 손속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모든 살수들의 단전을 폐하고 나서야 팽현수는 몸을 일으켜 다음 장소로 향했다.

 화안객잔의 숙소 외에도 살막의 살수들이 위장해 있는 곳은 다른 객잔의 숙소 세 군데였다.

 팽현수는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살수들의 수혈을 짚고 무공을 폐했다.

 한 치의 시간 낭비도 없는 효율적인 움직임.

 팽현수를 바라보는 팽문기의 눈가에는 놀람이 가득했다.

 강호 경험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팽현수의 말과 행동에서 오랜 경험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일반적인 무인이 아닌 낭인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지극히 실전적이고 효율적인 움직임이 느껴졌다.

 ‘도대체 이 녀석은…….’

 잊고 있던 의문이 떠올랐다.

 하지만 채 질문을 던지기 전에 팽현수는 마지막 목표로 향했다.

 향화루(香華樓).

 화안객잔에서 약 삼백여 장 떨어진 곳에 위치한 커다란 주루(酒樓)였다.

 깊은 새벽 시간인 지금까지도 손님이 있는 것인지 희미한 불빛이 주위를 밝히고 있었다.

 아삼에게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향화루에 있는 대부분이 살막의 이급 살수 이상이라고 했었다.

 게다가 지금은 하북 지부를 폐쇄하며 소막주와 함께 온 살수들 십여 명이 더 있을 것이라 했다.

 원래 있던 자들과 합하면 이급 살수 이상의 살수들이 대략 사오십여 명이 있다는 소리였다.

 정면으로 치고 들어갔다간 절대 승산이 없었다.

 그렇다면…….

 조금 떨어진 곳에서 걸음을 멈춘 팽현수는 명안을 극한으로 개방했다. 향화루 안의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대기의 흐름이 눈에 들어왔다.

 흐름으로 보아 현재 내부에서 움직이고 있는 사람은 모두 다섯.

 다행히도 단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거리를 두고 있는 듯했다. 혹시나 싶어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보았지만 다른 점은 없어 보였다.

 팽현수는 얼마 남지 않은 미혼향을 건물 안으로 흩뿌렸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팽현수는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후읍!”

 팽현수는 짧게 호흡을 들이 쉬며 그대로 향화루의 안쪽으로 몸을 던졌다.

 유령처럼 꺼지듯 사라지는 팽현수의 신형. 무영신보의 공능이었다.

 일반적인 무인들보다 살기에 더욱 민감한 살수들이기에 팽현수는 최대한 온 신경을 기울여 기척을 최소화했다.

 출입구 근처에서 느껴진 미약한 움직임.

 그대로 걸음을 멈춘 팽현수는 어두운 그림자 사이로 몸을 숨겼다.

 “으하암……!”

 길게 하품을 하며 등장한 인영. 아무래도 소량의 미혼향을 흡입한 것 같았다.

 팽현수는 최대한 명안으로 보이는 대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은 채 나타난 인영의 등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혈을 짚었다.

 털썩!

 힘없이 쓰러지는 인영을 받아 든 팽현수는 잘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에 인영을 감춰 두고는 인영이 걸어 나온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꽤 규모가 큰 주루인 향화루는 모두 사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일, 이 층은 일반적인 객잔처럼 여러 개의 탁자가 놓여 있었다.

 삼 층은 전망이 좋은 십여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돈이 많은 손님들을 기녀들이 접대하는 곳이었다.

 사 층은 기녀들과 주루 직원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기녀 몇 명과 점소이 두엇을 제외하고는 모두 살막의 일원이라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마치 호랑이의 입속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것 같은 긴장감이 전신을 옥죄어 왔다.

 하지만 팽현수는 저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절로 어깨가 떨려올 정도의 긴장감.

 전장의 느낌이 누구보다 익숙한 팽현수였다.

 더 이상 일 층에는 아무런 사람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팽현수는 숨소리를 죽이며 조용히 이 층을 향한 계단을 올랐다.

 뿌드드.

 팽현수의 무게에 나무가 휘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였지만 팽현수는 움찔하며 걸음을 멈췄다.

 다행히도 소릴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이 층에 도착한 팽현수는 다시 명안으로 주위를 살폈다. 주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두 개의 규칙적인 호흡이 느껴졌다.

 아마도 미혼향에 당한 것이리라.

 팽현수는 짧게 숨을 내쉬며 두 개의 호흡이 느껴진 곳으로 조심스레 걸음을 옮겼다.

 내일을 위해 간단한 밑준비라도 하고 있었던 것인지 채소와 생고기의 비린내가 코를 자극해 왔다.

 도마 위에 놓인 반쯤 썰린 채소들 옆으로 식칼을 쥔 채 쓰러져 잠이 든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팽현수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두 사람의 수혈을 짚었다.

 움찔!

 그때였다.

 갑작스레 등 뒤에서 커다란 인기척이 느껴졌다. 무예를 전혀 모르는 평범한 사람의 움직임이었다.

 팽현수는 다급히 어둠 속에 몸을 숨겼다.

 그와 동시에 들려오는 사내 목소리.

 팽현수는 그대로 나타난 사내의 등 뒤로 몸을 날리며 비수를 뽑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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