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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결도왕
작가 : 천성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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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최고로 강한 사내가 온다!
평생을 낭인으로 떠돌았지만, 이제 남은 것은 죽어 가는 몸뚱이와 무결진해뿐.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이렇게 살지 않겠다!"
가문의 검 오호도는 왼손으로 바꿔 들고 신공 무결진해로 다시 태어난다!

 
제 14 화
작성일 : 16-07-19 17:33     조회 : 527     추천 : 0     분량 : 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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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 냄새는……?”

 “독력이 몸에서 빠져나오고 있는걸세. 이제 곧 깨어날지도 모르겠군.”

 “저, 정말입니까?”

 곽염의 말에 반색을 하며 팽문기는 그대로 문을 벌컥 열었다.

 방 안을 가득 채운 시커먼 연기 사이에서 몸을 일으킨 팽현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문기 숙부, 여긴……?”

 맥 빠진 팽현수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도대체 얼마나 정신을 잃고 있었던 것인가.

 온몸에 아무런 힘이 없었다. 간신히 눈을 뜨긴 했지만 이상하게도 주위가 어둡게만 보였다.

 억지로 몸을 일으켜 보았다.

 주위가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 지독한 악취와 함께 현기증이 일었다.

 덜컹!

 다급히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달려들어 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팽문기였다.

 그의 등 뒤로 처음 보는 노인과 소년의 모습도 보였다.

 팽현수는 짧은 숨을 토해 내며 입을 열었다.

 “문기 숙부……, 여긴……?”

 그때였다. 아직까지 초점이 돌아오지 않은 흐릿한 팽현수의 두 눈에 이상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허공을 떠다니는 시커먼 연기가 순식간에 팽문기의 손으로 빨려 들어가며 사라졌다.

 동시에 팽문기의 손끝에서 회오리치는 기류가 보였다.

 ‘뭐, 뭐지?’

 순간 당황한 팽현수는 눈을 번쩍 떴다.

 팽문기의 손끝을 시작으로 조금 전까지 보이지 않던 기류의 흐름이 너무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현수야, 괜찮은 게냐?”

 달려 들어와 자신의 어깨를 감싸 쥐는 팽문기의 목소리. 그와 동시에 밀려오는 거대한 기류의 흐름.

 팽현수는 저도 모르게 두 눈을 감아 버렸다. 어지러이 휘몰아치는 기류에 눈이 아플 정도였다.

 “저는…… 괜찮습니다, 숙부.”

 팽현수는 두 눈을 감은 채 입을 열었다.

 “정말 괜찮은 거냐?”

 다시 물어 오는 팽문기의 말에 팽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 카랑카랑한 노인의 음성이 들려왔다.

 “거, 좀 쉬게 놔두게. 벌써 한 달 가까이 누워만 있었잖은가. 나와서 미음이나 좀 쑤게. 아마도 배가 많이 고플 터이니.”

 “이런, 그렇군요. 내가 너무 성급했구나, 현수야. 좀 더 쉬고 있으려무나. 내 곧 요깃거리를 가져오마.”

 다급히 나가는 팽문기의 목소리를 들으며 팽현수는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역시나 착각이 아니었다.

 팽문기의 움직임을 따라 흔들리는 대기의 파동이 손에 잡힐 듯 눈에 들어왔다.

 마치 냇가에 돌을 던졌을 때 퍼져 나가는 파동처럼 그 움직임이 너무도 선명했다.

 ‘이게 명안(明眼)이로구나.’

 퍼뜩 머릿속에 떠오르는 무결진해의 문구.

 

 모든 것은 흐름이니, 밝히고 또 밝혀 흐름을 얻으라.

 밝음을 얻음이 무결(無缺)에 이르는 길이니.

 그 또한 무결과 다르지 않음이라.

 

 밝히고 흐름을 얻는다. 눈을 밝힘으로써 대기의 파동을 읽어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명안(明眼)이었다.

 무결을 향해 또 한 걸음 다가가게 된 팽현수였다.

 

 오랜만의 음식에 위장이 요동쳤다.

 팽문기가 가져온 미음을 채 반 그릇도 먹지 못하고 팽현수는 수저를 내려놓았다.

 “왜 그만 먹는 게냐? 아직도 몸이 안 좋은 거냐?”

 “일주일이 넘게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그게 다 들어가겠나? 에잉! 저런 인간을 누가 신권이라 칭했을꼬.”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팽현수를 바라보는 팽문기의 뒤로 혀를 차며 곽염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르신께서 절 치료해 주셨다지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어찌 보답해야 할지…….”

 “그럼, 감사해야지. 아암, 당연하고말고. 내가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지 알아.”

 “무슨 소립니까? 아무것도 안 하셨잖습니까?”

 어이없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팽문기의 눈길에 곽염은 빽 하니 소리쳤다.

 “내가 미리 눈치 채고 가만히 놔두라고 안 했으면 어쩌려고 했나!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오히려 더 큰일이 났을 거야! 게다가 안 그래도 좁은 초옥에 방 하나를 내주지 않았나!”

 “그건 그렇습니다만…….”

 팽문기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곽염의 말이 옳았기 때문이다.

 나이에 맞지 않게 투닥거리는 두 사람을 보던 팽현수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다행히도 막 깨어났을 때와는 달리 기류의 흐름이 대략적인 움직임만 알 수 있을 정도로 흐리게 보였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계속 눈을 감고 있어야 했을 것이다.

 좀 더 신경을 집중하면 뚜렷하게 보이긴 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문득 팽현수의 눈에 곽염의 뒤에서 머뭇거리는 한 소년의 움직임이 보였다.

 “저 아이는……?”

 “아, 이 녀석? 내 손자라네. 뒤에서 뭐 하는 거냐, 린아.”

 곽염의 말에 소년은 기다렸다는 듯 불쑥 나왔다. 소년은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히힛! 난 곽무린이라고 해, 형. 아참, 형이라고 불러도 되지?”

 곽무린의 해맑은 미소에 팽현수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해지는 미소였다.

 그때였다.

 순간 팽현수의 머릿속에 번뜩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자신이 낭인 생활을 하던 당시 풍문으로만 떠돌던 절대 강자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파천신의(破天神醫) 곽무린.

 약관의 어린 나이부터 널리 이름을 떨칠 정도로 무예가 강했던, 게다가 신의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의술을 지닌 자였다.

 무예보다는 의술을 더욱 중요시했던 터라 신의로서의 명성이 더욱 컸었지만.

 팽현수는 놀람을 감추며 곽무린을 쳐다보았다.

 자신보다 네댓 살 어려 보이는 앳된 외모에 맑은 눈동자.

 사심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모습에 호감이 갔다. 더구나 어린 시절 자신을 잘 따르던 동생, 팽현성의 모습까지 겹쳐 보였다.

 팽현수는 빙그레 미소 지으며 입을 열었다.

 “물론이지. 난 팽현수. 앞으로 잘 지내보자.”

 이전의 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었다.

 

 “유령살막이었다. 널 습격한 살수들은…….”

 “유령살막?”

 팽현수의 반문에 팽문기는 어두운 표정으로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많은 것을 내게 말하지 않고 숨기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다른 것들은 내 묻지 않으마.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히 대답해다오.”

 “무엇을 말입니까?”

 “누구냐?”

 팽문기의 짧은 질문에 팽현수는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혹여 문협 형님이냐?”

 “아닙…… 니다.”

 팽현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럼 누구냐?”

 이전과는 달리 팽문기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대답을 들어야겠다는 강경한 태도였다.

 저도 모르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순간 갑작스레 날아드는 팽문기의 목소리.

 “설마…… 형수님인 게냐?”

 팽현수는 저도 모르게 흠칫하며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아직 확신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좀 더 확실한 증거를 모아야 했다.

 금세 고개를 숙였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팽문기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맞나 보구나…….”

 “아, 아닙니다. 숙부!”

 뒤늦은 부정은 긍정과 마찬가지.

 분노를 감추지 못한 팽문기가 벌떡 일어나며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아무리 가주 자리가 탐난다지만 어찌 제 핏줄을……!! 내 당장!”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팽문기의 강한 기세.

 하지만 팽현수의 담담한 목소리가 그의 발길을 잡았다.

 “제 일은…… 제가 합니다. 숙부께서는 그냥 가만히 지켜봐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던 팽현수의 굳건한 음성이었다.

 팽문기는 놀란 눈으로 팽현수를 바라보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읽을 수 없는 깊고 침잠된 팽현수의 눈빛이 팽문기에게로 향했다.

 거부할 수 없는 팽현수의 기이한 눈빛에 팽문기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생각이냐?”

 팽현수는 말없이 살짝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많이 좋아졌구나. 이제 평소처럼 움직여도 아무런 문제없을 게다. 아니, 사실 이전보다 몸도 훨씬 좋아졌을 게야. 두 개의 독기가 서로 싸우는 동안 근육과 신경을 적당히 자극하는 바람에 말이다. 환골탈태(換骨奪胎)까지는 아니지만.”

 곽염의 말 대로였다.

 몸에서 독기가 빠져나간 후, 명안을 얻은 것뿐만 아니라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무예를 익히기에 적당한 근육과 체형으로 조금씩이지만 변해 있었던 것이다.

 명안을 얻은 것도 그 덕분이었다.

 체내에 있던 두 개의 강한 독력이 서로 반발하며 눈의 혈맥을 자극했고 그 덕에 자유롭게 풀려난 영약의 기운이 안력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변화된 몸에 맞춰 도를 익히고 강인한 체력을 키우는 것뿐이었다.

 팽현수가 다시 깨어난 지 사흘째.

 그제야 팽현수는 오랜만에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섰다.

 “후읍!”

 팽현수는 짧게 호흡을 몰아쉬며 두 다리에 힘을 줬다.

 파팟!

 빠른 속도로 앞으로 달려 나가는 팽현수의 몸.

 두 눈에 신경을 집중하자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대기의 흐름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약간의 움직임에도 파동을 일으키는 대기의 흐름에 눈이 아플 정도였지만 팽현수는 계속 그 상태를 유지했다.

 최대한 빨리 명안에 익숙해지는 것.

 그것이 팽현수에게 닥친 가장 큰 당면 과제였다.

 “현수 혀엉! 나도 같이 가!”

 등 뒤에서 밀려오는 대기의 흐름과 함께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느새 걸음을 멈춘 팽현수가 고개를 돌리자 커다란 물지게를 등에 멘 곽무린이 다가왔다.

 “히힛! 나 냇가에 물 뜨러 갈 건데, 같이 갈 거지, 형?”

 히죽 미소를 지으며 곽무린은 팽현수의 팔을 잡아끌었다. 싫지 않은 듯 팽현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

 어느새 냇가에 닿은 곽무린은 물지게를 내려놓고 한가득 물을 퍼 담았다.

 가만히 그것을 지켜보던 팽현수는 무언가 떠오른 듯 주위를 뒤져 십여 개의 돌멩이를 끌어모았다.

 “응? 지금 뭐 하는 거야?”

 “무린아, 너 나 좀 도와줄 수 있겠어?”

 “뭔데?”

 “내가 열 걸음 정도 떨어져 있을 테니까 이 돌들을 나한테 힘껏 던져 줘.”

 “에엑! 그게 무슨 소리야?”

 화들짝 놀란 곽무린의 말에 팽현수는 빙그레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다 피할 수 있어. 넌 걱정 말고 힘껏 던지기만 하면 돼.”

 “정말 괜찮겠어?”

 곽무린의 말에 팽현수는 대답 대신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고민하던 곽무린은 팽현수가 모아 온 돌무더기 앞에 자리를 잡았다.

 어느새 곽무린으로부터 열 걸음 뒤로 물러난 팽현수는 짧게 숨을 토해 내고는 명안을 일으켰다.

 대기의 흐름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이제 던진다. 조심해, 현수 형!”

 곽무린의 경고와 함께 동시에 두 개의 돌멩이가 날아들었다. 아이가 던지는 것치고는 그 기세가 자못 대단했다.

 슈슛!

 파공성과 함께 날아드는 돌을 팽현수는 너무도 가볍게 피해 냈다.

 돌이 곽무린의 손에서 떨어진 순간, 급격하게 빨라지는 대기의 흐름이 눈에 보인 탓에 미리 몸을 피할 수 있었다.

 슉! 슈슉!

 연이어 몇 개의 돌이 더 날아들었지만 마찬가지였다. 단 하나도 팽현수의 몸을 스치지 못했다.

 ‘역시 명안은 이런 것이었구나.’

 마치 물속에서 무언가 움직일 때마다 일어나는 파동처럼 대기의 미세한 흔들림을 눈으로 보고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명안의 공능(功能)이었다.

 팽현수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라면 아무리 기척이 없는 살수들이라 하더라도 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살수들에게는 천적이라고까지 불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얻게 된 팽현수였다.

 빠악!

 잠시 딴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곽무린이 던진 작은 돌멩이 하나가 왼쪽 손목을 후려쳤다.

 “앗! 다 피할 수 있다고 했잖아! 괜찮아, 형?”

 화들짝 놀란 곽무린이 후다닥 팽현수에게 다가왔다.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눈에 띌 정도로 손목이 붉게 부어올랐다.

 “괜찮아, 무린아.”

 “괜찮긴 뭐가! 이렇게 많이 부었잖아!”

 곽무린은 다급히 품속에서 고약을 꺼내 부은 팽현수의 손목에 발랐다.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정도로 지독한 악취가 나는 고약이었지만 어느새 부어오른 손목이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졌다.

 “이제 괜찮아.”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의 곽무린에게 미소를 지어 보인 팽현수는 금세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젠장, 확실히 몸을 만들어야겠어. 아무리 눈이 좋아져도 몸이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소용이 없네.’

 그랬다.

 죽음에서 다시 돌아온 후, 그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경험이 축적되어 있었지만 그것을 제대로 써먹지 못한 것은 모두 자신의 나약한 신체 탓이었다.

 그나마 명안을 얻은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지닌바 능력에 비해 너무도 모자란 신체를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지금의 팽현수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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