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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몽검마도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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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검마도』, 그 제목 그대로 그 명성 그대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던 명품 무협!

지금 먹빛 수묵화로 그려낸 거친 사내들의 이야기가
작가 송진용의 손에 새롭게 각색되어 그려지다!

세월을 격하여 새롭게 쓰인 몽검마도!
이제 그 명성을 확인할 때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19 17:01     조회 : 465     추천 : 0     분량 : 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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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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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를 무당의 고인이라 우기는 도인의 입에서는 시큼한 술냄새가 진동했다. 중인이 모두 낯을 찌푸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게걸스럽게 개다리를 뜯고 있던 걸승은 소림의 고승을 자처했다.

 그러나 누구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도인이 보여주는 행태는 광기 그 자체였고, 중 또한 괴이해서 그의 행태는 차라리 마기를 풀풀 뿌리는 것에 가까웠던 것이다.

 그곳에 있던 무당의 고수 누구도 도인을 동도(同道)로 인정하지 않자 도인은 단자경의 손에서 그들을 낚아채 입을 찢은 다음 모래구덩이 속에 거꾸로 처박아 넣었고, 소림의 고수 중 누구도 걸승을 인정하지 않자 걸승은 개다리를 내던지고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어 아직 살아남아 있던 소림승 두 명의 목을 비틀어 버렸다.

 모두 그 두 사람의 종잡을 수 없는 행태에 기가 막혀 있을 때 도인과 걸승이 질풍처럼 단자경을 쓸어갔다.

 순식간에 단자경을 따르던 자들이 걸승의 잔혹무비한 손속 아래 불귀의 객이 되었고, 장난치듯 하는 도인의 어지러운 손발은 오히려 단자경을 쩔쩔매게 하였다.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 광경은 현실이 아니었다. 그들이 정신을 차렸을 때, 단자경은 회복 불능의 중상을 입고 달아났고, 마교의 무리들은 숨 쉬고 있는 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았을 때 꾀죄죄한 몰골의 도인과 어수선하기만 한 걸승은 저희들끼리 무어라고 낄낄거리고 투닥거리며 단자경을 쫓아 그가 도망간 사구(沙丘)너머로 사라져가고 있는 중이었다.

 순식간에 휩쓸고 간 한바탕의 어지러운 꿈이었다. 어쨌거나 그 일로 마교는 다시 세상에서 사라졌다. 살아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믿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이 확인하기 위하여 소림과 무당을 찾았을 때 그 두 명문대파는 문을 굳게 닫아걸고 있었고, 그 문보다도 더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두 사람, 도인과 걸승이 과연 실제하는 인물인지, 아니면 선계, 혹은 서방정토에서 잠시 인간 세상에 내려온 신인들이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그저 마승(魔僧)과 광도(狂道)로 부르며 의혹과 함께 경외의 염을 간직하고 있을 뿐이었다.

 

 ***

 

 낭산으로부터 일백 여리 벗어난 대홍산 중턱에 있는 음침한 동굴 안이었다. 천장을 타고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간헐적으로 맑고 영롱한 소리를 내며 무거운 적막을 밀어내고 있었다. 그 물방울소리를 들으며 몇 사람이 앉거나 서 있었다.

 축축한 동굴 벽에 등을 기대고 편하게 앉아 있는 사람은 추노였고, 그와 조금 떨어진 곳에 도무연이 구부정하게 허리를 굽히고 앉아 있었다.

 그의 눈길은 오직 앞에 눕혀놓고 있는 사도치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사도치의 안색은 침침한 어둠 속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창백하게 탈색되어 있었다.

 숨을 쉬지 않고 있는 건지 가슴의 기복도 일지 않았다. 동굴 입구에는 마운수 하서문과 유성추혼 홍의관이 뒷짐을 진 채 등을 보이고 서 있었다.

 밝아오는 새벽빛이 동굴 안으로 그들의 그림자를 길게 눕혀왔다. 도무연이 사도치를 업고 그들을 따라 이곳까지 달려온 건 지난밤의 일이었다.

 사당 앞에서 일격에 그 사납던 흑기대 무리 모두를 격살하고 난 하서문과 홍의관의 신색은 무심하기만 했다.

 적을 앞에 두고 인정사정없기로는 아수라와 같은 도무연이었지만 그런 두 노인에게는 질리지 않을 수 없었다.

 두 노인은 그저 한 번 눈길을 주었을 뿐 훌쩍 돌아섰고, 도무연은 사도치를 들쳐 업고 아무 말 없이 그들의 뒤를 따랐다.

 숲속에서 기다리고 있던 추노와 합류한 그들은 부지런히 발걸음만 재촉했다. 도무연이 따라오고 있는지 아닌지 관심도 없다는 듯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

 낭산을 벗어났을 때 처음으로 그들은 발을 멈추고 멀리서 힘겹게 따라오고 있는 도무연을 기다렸다.

 도무연이 헐떡이며 다가와 쓰러지듯 주저앉자 하서문이 불쑥 그의 코앞에 손을 내밀었다.

 손바닥 안에 밤알만한 환단(丸丹) 하나가 밀랍에 싸인 채 놓여 있었다. 도무연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밀랍을 벗겨내고 환단을 입에 넣었다. 하서문의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가 떠올랐다.

 환단을 삼키자 이내 청량한 기운과 함께 단전으로부터 뜨거운 열기가 솟아올랐다.

 피로에 지쳐서 탈수 증세마저 보이던 몸이 거짓말처럼 가뿐해지는 것이어서 도무연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하서문을 바라보았다.

 “잘했다.”

 그 한 마디 뿐이었다. 하서문은 이내 시선을 돌렸고 홍의관과 추노의 시선도 제각각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심신이 빠르게 안정되어 가자 도무연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어려서부터 다람쥐처럼 나무를 탔고, 원숭이처럼 산자락을 달려 오르고 내리던 그였다.

 날랜 사슴도 자신과 사도치의 발걸음보다 빠르지 못했다. 그런데 바람만 세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아 보이는 노인들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들은 마치 신선이 구름을 타고 걷는 듯 했다. 비록 기식을 잃고 늘어진 사도치를 업고 있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는 일이어서 도무연은 내내 그들이 정말 신선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도무연의 체력이 회복되기를 잠시 기다리던 그들이 다시 산을 타기 시작했다.

 다시 사도치를 들쳐 업은 도무연은 조금 전보다 훨씬 빠르고 힘찬 걸음으로 그들의 뒤를 따를 수 있었다. 추노가 처음으로 눈을 맞추어 왔다.

 “미련하구나.”

 축축한 동굴 안을 웅웅 울리는 한 마디에 도무연은 어리둥절했다. 뜬금없이 미련하다니?

 “이미 죽은 자를 무엇 때문에 힘들게 업고 다니느냐는 말씀이시다.”

 뒤를 돌아본 홍의관이 싹싹한 미소를 달고 추노의 말에 대한 설명을 했다. 도무연의 볼이 부어 터졌다.

 “아직 안 죽었소. 그리고 내 친구요.”

 사도치는 그의 말처럼 아직 죽지 않고 있었다. 한 가닥 가녀린 숨이 붙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언제 끊어질지 몰랐다.

 하지만 아직 살아 있다. 살아 있는 한 사도치는 사도치인 것이다. 시체가 아니다. 추노의 입가에 처음으로 보일 듯 말 듯한 미소가 걸렸다.

 “이리 데려와 보거라.”

 그가 손짓을 했다. 도무연이 말없이 사도치를 추노의 앞으로 밀어 놓았다. 노인의 볼품없는 몸에서 풍겨 나오는 위압감에 자신도 모르게 눌리고 있었던 것이다. 여태까지 이런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사도치의 형편없이 망가진 모습을 잠시 내려다보던 추노가 혀를 쯧쯧 찼다.

 “참으로 모진 놈이구나. 이 지경이 되고서도 아직 한 가닥 숨결을 붙잡고 있다니.”

 추노가 사도치의 맥문을 쥐고 지그시 눈을 감았다. 잠시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도무연에게는 영겁인 양 무겁고 길게 느껴졌다. 그의 눈길은 추노의 얼굴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도 얼마의 시간이 더 지난 후, 추노가 다시 한 번 혀를 차고 사도치의 손을 놓았다.

 “살릴 수 있겠습니까?”

 마른침을 삼킨 도무연이 무릎걸음으로 다가갔다. 추노의 한 마디가 그에게는 생사부를 쥐고 있는 판관의 선고나 같을 것이다.

 “틀렸다.”

 힐끗 도무연에게 시선을 주었던 추노가 냉정하게 내뱉고 다시 습기찬 벽에 기대며 지그시 눈을 감았다. 도무연은 인정할 수 없었다.

 사도치가 이대로 맥없이 죽을 놈이 절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 그가 아는 한 삶에 대한 사도치의 집착은 무서운 데가 있었다.

 열두 살 무렵이었던가. 천 길의 벼랑을 타고 이동하는 산양의 무리를 쫓다가 굴러 떨어져 한 달 가까이 햇빛조차 들지 않는 절곡(絶谷) 속에 갇혀 있던 적이 있었다.

 어디에서도 길을 찾을 수 없다는 절망감으로 도무연이 울고 앉아 있을 때 사도치는 뱀을 잡아 으적으적 씹어 먹었다. 그러면서 도무연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병신아, 살아 있어야 나갈 길도 찾을 수 있는 거야.”

 그래도 도무연은 살아서 꿈틀거리는 뱀만은 차마 먹을 수 없었다.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도치는 손목에 척척 감기는 놈의 머리를 으적으적 깨물어댔다.

 역겨운 비린내가 진동했다. 도무연은 새우처럼 몸을 접고 신물이 넘어올 때까지 토악질을 해야 했다. 닷새를 굶고 나서야 도무연도 눈이 뒤집혔다.

 종일 음습한 기운에 싸여 있는 절곡에는 기이하게 생긴 뱀이며 온갖 독충들이 들끓었다. 어느 것이 독사이고 아니며, 어느 것이 독충이고 아닌지 구분할 줄도 몰랐다.

 단지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두 악동은 허기질 때마다 손에 잡히는 대로 주워 먹었다. 뱀과 독충에게 물리기도 수없이 물렸다.

 처음에는 열과 고통에 시달려 죽을 것 같더니, 죽지 않고 살아나게 되자 점차 물리는 일에 대하여 무감각해져갔다. 독충이 우글거리는 나무 구덩이에서 그것들과 뒤엉켜 잠을 잤고, 출구를 찾아 헤맬 때면 거치적거리는 뱀들을 무심히 짓밟기 일쑤였다.

 그렇게 갇힌 지 열흘이 지나자 수시로 대가리를 내미는 뱀들이 종아리를 물고 허벅지를 물며 달라붙어도 두 악동은 이제 신경도 쓰지 않게 되었다.

 한 달 뒤, 결국 칡뿌리에 층층이 가려져 있던 여우굴 만한 출구를 찾아 계곡을 벗어났을 때 두 악동은 자신들의 눈과 귀가 엄청나게 밝아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산을 치달려 올라도 숨 하나 차지 않았다. 오히려 산양보다 더 빨리 벼랑을 타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사도치는 자신들을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게 했던 산양의 무리를 찾아내 끝까지 쫓아갔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씩 벼랑에서 굴려 버렸다. 뱀과 독충들에게 좋은 먹이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복수를 하고 난 뒤에야 그는 손을 털고 집으로 향했다. 그게 바로 사도치의 기질이었다.

 “틀렸어, 이놈은 죽지 않아!”

 도무연이 버럭 악을 썼다. 그의 눈에 흉흉한 살기가 어렸다.

 “누구도 이놈을 죽일 수 없어. 내가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으르렁거리는 그의 모습은 발악하는 야수의 그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그 흉포한 기세에 홍의관과 하서문이 흠칫 놀라 몸을 굳혔다. 그러나 추노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 그놈의 체내에는 이제 심장에 남아 있는 한 줌의 피가 있을 뿐이다. 혈관들이 아우성을 치며 그 한 줌의 피를 서로 가져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 곧 그것들마저 고갈되고 말 것이다.”

 추노가 입술만 달싹이며 말했다. 그로서는 처음으로 많은 말을 한 것이다. 도무연이 털썩 무릎을 꿇었다. 간절한 눈으로 추노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살려 주시오. 살려만 준다면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놓겠소.”

 왠지 이 노인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믿고 싶었다. 추노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바라보았다. 차가운 눈이었다.

 “염치가 없는 놈이로구나.”

 “뼈를 갈아서라도 은혜를 갚겠소.”

 도무연이 바닥에 머리를 쿵쿵 찧으며 부르짖었다.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져 손등을 적셨다. 추노가 다시 눈을 지그시 감았다. 깊은 생각에 몰입해 있는 듯 보였다.

 도무연은 여전히 바닥에 머리를 찧으며 추노의 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마가 깨져서 낭자한 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는 것 같았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추노가 눈을 떴다. 선혈이 낭자한 도무연의 얼굴을 바라보는 눈에 희미한 웃음이 떠올랐다.

 “참으로 미련하기 짝이 없는 놈이로다.”

 추노의 손길이 사도치의 가슴을 세밀하게 더듬기 시작했다. 도무연은 숨마저 멈춘 채 정신을 집중하여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점차 단전 부근으로 쓸어 내려오는 동안 추노의 안색이 수차례 변했다. 단전에 손바닥을 올려놓고 한동안 미간을 좁힌 채 생각에 잠겨 있던 추노의 손길이 갑자기 빨라졌다.

 사도치를 돌려 눕히더니 그의 등줄기를 타고 마치 송곳을 박아 넣듯 손가락을 번갈아 찔러대며 치달려 올라갔다.

 추노의 손가락이 척추를 훑을 때마다 사도치의 몸이 꿈틀거렸다. 지당혈(志堂穴)을 왼손으로 누른 채 오른손의 둘째손가락을 창끝처럼 뻗쳐 옥침혈(玉枕穴)에 박아 넣은 추노가 이마를 찌푸렸다.

 그의 손가락이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향 한 자루가 탈만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추노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얼굴색마저 붉게 상기되어가고 있었다. 하서문과 홍의관이 그런 추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사도치의 몸 안으로 추노의 정심한 내력이 밀물처럼 밀려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사도치의 몸이 활짝 기문(氣門)을 열고 추노의 내력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노인의 장강처럼 밀려드는 엄청난 내력이 사도치의 몸 안에서 흔적도 없이 흡수되어 사라져갔다. 마치 거대한 솜뭉치가 물을 빨아들이고 있는 듯했다.

 “갈!”

 어느 순간, 쩌르릉 울리는 일갈과 함께 사도치의 정수리를 내리친 추노가 비로소 손을 떼었다. 노인의 안색이 밀랍처럼 창백해져 있었다. 자칫 원기까지 손상될 뻔했던 것이다.

 환단 한 알을 꺼내어 삼키고 난 추노가 곧 눈을 감고 입정삼매(入靜三昧)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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