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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세이안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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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영혼을 인도하는 사신, 카이.
만 번째 그 임무를 끝낸 후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죽음의 신,
샤이노스의 말에 소멸을 선택한다.
하지만 소멸 대신 사고로 죽은 한 인간의 몸에 들어가게 된 카이!
한심함과 모자람을 골고루 갖춘 채 배배 꼬인 과거를 가진
세이안의 삶을 대신 살아가만 하는 카이의 운명이 펼쳐진다.

 
제 15 화
작성일 : 16-07-19 16:23     조회 : 555     추천 : 0     분량 : 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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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신을 따라가는 걸 거부한 영혼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멸하게 됩니다.”

 “소멸?”

 “죽음의 신이신 샤이노스 님에게 버려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

 세이안은 그 말을 끝으로 귀찮은 일을 피하듯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서 여전히 시선을 떼지 못하는 사신을 잠시 바라본 후 말이다.

 “잠깐… 여기가 내 거처잖아.”

 하지만 잠시 후 밖으로 나온 세이안은 그제야 이곳이 자신의 거처라는 걸 떠올리곤 살며시 미간을 찌푸렸다.

 자신의 거처를 점령한 루시언과 클리프를 문밖에서 잠시 노려본 세이안은 속으로 짧은 한숨을 내쉰 후 다른 쉴 곳을 찾아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어쩔 거냐.”

 “…알아봐야지.”

 한편 세이안이 밖으로 나간 후에도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루시언과 클리프는 여전히 굳어진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헛소리라 단정 지을 일은 아니야.’

 자신을 보자마자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본 세이안의 말을 그냥 헛소리로 단정 지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일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마음을 먹는 클리프였다.

 “부탁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라.”

 “고맙다.”

 그러곤 그런 클리프의 어깨를 두드리며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는 루시언이었다.

 그에 굳어진 클리프의 얼굴에서 다시 작은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그 책은…….”

 “이 책을 아나?”

 “…….”

 황실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온 서기 알프는 최근에 눈엣가시 같은 인간이 하나 생겼다.

 오랜 시간 한가한 자신만의 공간이었던 도서관에 요즘 들어 많은 이들을 끌어들인 인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황성에 왔다 하면 이곳에 죽치고 앉아 떠날 줄 모르는 세이안이었다.

 그가 온 뒤로 일주일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던 이디스 황자가 매일같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고, 덩달아 이디스 황자를 보기 위해 귀족들과 그들의 자제들이 황실의 허가를 받고 방문하는 일이 늘어난 것이다.

 알프에게 있어 최고의 휴식처였던 도서관은 연일 바짝 긴장해야 하는 근무처로 변하고 말았다.

 “인형술에 관심 있으십니까.”

 그렇게 오늘도 어김없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던 세이안은 이디스 황자의 곁을 지나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을 보곤 멈칫 걸음을 멈춰야만 했다.

 “특이한 능력이어서 말이야, 관심이 가는군.”

 그가 보고 있는 건 인형술사에 대한 얘기가 적힌 책이었다.

 오래 전 한 인형술사가 대륙에 피바람을 몰고 와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내용이 적혀 있는, 역사책의 일종이기도 했다.

 “이 책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예전에 읽은 적이 있으니까요.”

 “너야말로 인형술에 관심이 있었나 보군.”

 “…….”

 세이안은 이디스 황자의 말에 이렇다 저렇다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디스 황자 역시 굳이 대답을 들으려 한 질문은 아닌 듯 곧바로 다른 질문을 그에게 건넸다.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과 적이 된 이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지?”

 바로 지금 자신이 읽고 있는 인형술사에 대한 내용이었다.

 “…황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친놈이지. 바보고 말이야.”

 “맞습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세이안은 이디스 황자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이라 말한 뒤, 걸음을 옮겨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런 그의 입가에 뭔가 씁쓸해 보이는 미소가 지어졌지만, 미처 그것을 보지 못한 이디스 황자였다.

 “오라버니.”

 “…요즘 자주 보는구나. 설마 저 녀석 때문은 아니겠지.”

 “설마요. 오라버니 보러 온 거죠. 왜요? 제가 자주 오는 게 싫으세요?”

 그때 도서관 안으로 레이니 황녀가 들어섰다. 밝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안으로 들어서는 그녀를 이디스 황자는 언제나처럼 반갑게 맞아 줬다.

 그리고 도서관 서기 알프 역시 그녀의 등장에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깊이 숙여 보였다.

 최근 수많은 이의 방문으로 한적함이 깨어진 것에 불만이 쌓여 있는 그가 유일하게 기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녀를 자주 볼 수 있다는 거였다.

 황실 안에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 일컬어지는 그녀를, 멀리서도 한 번 보기 힘든 그녀를 최근에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꼭꼭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만큼은 도서관을 점령하고 있는 세이안과 이디스 황자가 너무도 고마운 알프였다.

 “그쪽은 제가 별로 반갑지 않은가 봐요.”

 “매일 보는 얼굴인데 매번 반가워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한 번도 반가워한 적이 없잖아요.”

 “예! 정말, 진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황녀님.”

 “…….”

 점점 레이니 황녀 혼자만의 자존심 싸움이 되어 가고 있었다.

 자신이 오거나 말거나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세이안으로 인해 그녀의 자존심이 마구마구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누구에게 이런 푸대접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그녀는 처음에는 신기함과 흥미로, 그 후엔 자존심이 상해 어디 두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매일같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친구 없죠?”

 “…….”

 “이런 도서관에나 꽁 박혀 있으니 친구가 있을 리가 없죠.”

 이렇게 비웃듯 그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말을 내뱉으며 무표정한 그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일그러뜨려 보는 게 그녀의 일종의 목표이기도 했다.

 “매일같이 도서관에 오시는 황녀님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군요.”

 “어머! 전 친구 많아요. 절 찾아오는 분들이 얼마나 많으신데요.”

 “황녀라는 직분 떼고 찾아오실 분이 몇 명이나 되시는지.”

 “…….”

 하지만 언제나 이렇게 자신이 내뱉은 말에 오히려 상처를 받으며 표정을 일그러뜨리게 되는 건 레이니 황녀였다.

 어쩜 저리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아픈 곳만 골라 찌르는지, 그것도 재주라고 생각하며 레이니 황녀는 세이안을 노려봤다.

 “킥.”

 “웃지 마요, 오라버니!”

 한편 최근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로 시간을 때우는 이디스 황자는 참던 웃음을 터뜨리다, 세이안과 마찬가지로 레이니 황녀의 따갑게 노려보는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그럼 두 분, 대화 나누십시오. 전 시간도 늦었으니 이만…….”

 두 사람의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세이안은 보고 있던 책을 덮으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러곤 꾸벅 이디스 황자와 레이니 황녀를 향해 더할 수 없이 정중히 고개를 숙여 보인 후 그대로 그 자리를 떠나갔다.

 “잠깐 기다려요!”

 그런 세이안을 레이니 황녀는 급히 뒤따라갔고, 그 모습에 피식 웃던 이디스 황자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도서관을 천천히 빠져나갔다.

 “하아…….”

 그렇게 세 사람이 떠나간 후에야 다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알프는 짧은 한숨을 내쉬며 이디스 황자와 세이안이 보고 간 책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흐음…….”

 그러다 조금 전 이디스 황자가 보고 있던 책을 막 덮으려던 알프는 잠시 그 책에 적힌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인형술사… 카이?”

 하지만 이내 책 내용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 듯 곧장 책을 덮어 제자리로 가져가 꽂는 알프였다.

 

 ***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음?”

 “뭘 말이냐?”

 “왜 자꾸 제 거처에 와서 고민들을 하시는 겁니까.”

 세이안은 요 며칠 매일같이 자신의 거처를 찾아오는 루시언과 클리프의 행동에 살며시 미간을 찌푸렸다.

 자신이 대화에 끼어들거나 말거나 둘이 앉아서 저번에 말한 제스틴에 대한 얘기를 하며 고민하는 것이다.

 “형님 거처로 가셔서 의논하십시오.”

 마치 도와줄 때까지 이럴 거라고 항의라도 하는 듯이 말이다.

 “루시언의 거처에는 네 녀석이 없잖아.”

 “…도와줄 생각 없다고 했을 텐데요.”

 그리고 세이안의 짐작대로 이어지는 클리프의 말에 자신의 도움을 바라고 하는 짓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우린 너에게 도와달라고 한 적 없는데? 그저 우리끼리 대화를 하고 있을 뿐이니 신경 쓰지 마라.”

 “…….”

 루시언과 클리프의 말소리야 한쪽 귀로 듣고 흘리면 그만이었지만, 그들보다 더욱 신경 쓰이는 건 세이안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들이었다.

 저번보다 확실히 빛의 밝기가 희미해진 죽은 영혼과 그 영혼의 소멸을 지켜보기라도 하겠다는 듯 한쪽 구석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서 있는 사신의 모습이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하아… 알았어요, 알았어. 저에게 뭘 바라시는 겁니까.”

 결국 싱글싱글 웃으며 신경 쓰지 말라 말하는 클리프의 모습에 결국 두 손을 들고 만 세이안이었다.

 무엇보다 클리프 주변을 맴도는 영혼의 빛이 점점 약해져 가는 게 눈에 거슬려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었다.

 “제스틴이 죽었다는 사실을 넌 어찌 안 거냐.”

 “제스틴이 누군지 전 모른다고 했을 텐데요.”

 그런 세이안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 질문 공세를 퍼붓는 클리프였다.

 요 며칠 개인적으로 계속 제스틴에 대한 조사를 해 봤지만 나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도움을 청할 곳이 세이안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나마 제스틴의 죽음에 대해 유일하게 뭔가를 알고 있는 이가 그였기 때문이다.

 “질문을 바꾸지. 내 주변에 죽은 이가 있다는 걸 어찌 안 거냐.”

 “…아실 테지만, 제가 얼마 전에 죽을 고비를 넘기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음?”

 “그게 어쨌다는 거냐.”

 루시언과 클리프는 영혼에 대한 애기를 하다 갑작스럽게 사고 얘기를 꺼내는 세이안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물론 세이안이 사고를 당해 죽을 고비를 넘긴 건 루시언뿐만 아니라 클리프 역시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때부터 뭔가가 느껴지고 보이더군요.”

 “뭐?”

 “뭐가 보인다는 거냐.”

 “죽은 영혼들이요.”

 “……!”

 “……!”

 세이안은 진실이 섞인 말을 술술 내뱉기 시작했다. 그 말에 루시언은 살며시 표정이 굳어졌고, 클리프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클리프 형님을 보았을 때 주변을 맴도는 영혼을 보았을 뿐입니다.”

 “제스틴의 모습을 봤다는 거냐.”

 “누누이 말하지만, 전 제스틴이 누군지 모릅니다.”

 “아, 그래! 어쨌든 남자아이가 내 주변에 있다는 거잖아.”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죽은 영혼인 빛의 덩어리가 주변을 맴돌고 있을 뿐이니까요.”

 “……!”

 클리프는 자신의 주변에 정말로 죽은 제스틴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급히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다.

 그렇다고 그의 눈에 무언가 보일 리가 없지만 말이다.

 “…….”

 그러다 이내 굳은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빠져드는 클리프였다.

 세이안의 말대로라면 정말로 제스틴이 죽었다는 것인데, 그럼 그를 누가 죽였다는 말인가.

 “제가 보기에 가장 뻔한 스토리인데요.”

 그런 클리프의 생각을 읽은 걸까. 세이안의 말이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뻔한 스토리?”

 “배다른 형제, 상속권을 가진 첫째. 그럼 답은 나오지 않습니까.”

 “…데빌란 백작 부인을 의심하는 거냐.”

 “그냥 세상사 흔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상속을 두고 친형제도 죽이는 마당에 배다른 형제야 오죽하겠는가. 그것도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가문을 눈앞에 두고 말이다.

 “아니야.”

 “…….”

 “데빌란 백작 부인은 그럴 분이 아니시다.”

 하지만 그런 세이안의 말에 천천히 고개를 젓는 클리프였다. 자신이 아는 데빌란 백작 부인은 그런 짓을 할 위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맘이 너무도 약하신 분이다. 시녀한테도 안 좋은 소리 한 번 하지 못하시는 분이지.”

 오래 전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시녀가 실수로 그녀의 옷에 물을 쏟았을 때도 당황하는 시녀를 웃으며 달래던 그녀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친아들이 아닌 제스틴에게도 누구보다 잘했던 그녀였다. 제스틴이 자신을 만날 때마다 그녀에 대해 자랑하고 칭찬할 정도로 말이다.

 “제가 보기에는 이미 답이 나온 듯하지만, 그리 믿는 이들이 많을 것 같으니 어디 한번 실험을 해 볼까요?”

 “실험?”

 “데빌란 백작님의 도움이 조금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

 클리프는 뭔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듯한 세이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가 말하는 실험이라는 것이 어떤 건지 진심으로 궁금해 하면서 말이다.

 그건 옆에서 조용히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루시언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단지?”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저한테 무언가를 묻거나 궁금해 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뭐?”

 “……?”

 “너무 놀라지도 마시구요.”

 “……?”

 그리고 이내 이어지는 세이안의 말에 루시언과 클리프는 더욱 의문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야만 했다.

 “오늘따라 차 맛이 좋군요.”

 “…….”

 “…….”

 물론 그런 두 사람의 시선에도 그저 조용히 차를 따라 마실 뿐, 더 이상 무언가를 말해 줄 기미가 보이는 않는 세이안이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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