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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세이안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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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영혼을 인도하는 사신, 카이.
만 번째 그 임무를 끝낸 후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죽음의 신,
샤이노스의 말에 소멸을 선택한다.
하지만 소멸 대신 사고로 죽은 한 인간의 몸에 들어가게 된 카이!
한심함과 모자람을 골고루 갖춘 채 배배 꼬인 과거를 가진
세이안의 삶을 대신 살아가만 하는 카이의 운명이 펼쳐진다.

 
제 11 화
작성일 : 16-07-19 16:16     조회 : 592     추천 : 0     분량 : 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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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온 것도 베히츠의 안내 덕분이었다는 사실을 홀을 나서기 전에야 떠올린 것이다. 그에 결국 루시언에게 도움의 손길을 바랄 수밖에 없었다.

 “…….”

 루시언은 거처로 돌아가는 길을 모르겠다는 세이안의 말에 의아한 눈빛이 되었다가, 이내 그가 기억을 잃어서 그렇다고 쉽게 결론 냈다.

 물론 조금만 깊게 생각해 보면 아무리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었다고 하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이곳으로 한 번 와 봤으면 돌아가는 길 또한 쉽게 기억하고 찾아갈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아함이 드는 게 정상이었다.

 “그래, 데려다 주마.”

 하지만 루시언은 세이안이 자신에게 다가와 처음으로 도움을 청했다는 사실 하나만이 중요할 뿐이었다.

 “감사합니다.”

 반면 세이안은 이번에야말로 단번에 길을 기억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고 있었다.

 물론 그것이 결코 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걸 본인 스스로도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세이안은 할 말을 하고 조용히 루시언으로부터 사라져 갔다.

 

 ***

 

 “자네, 나에게 잠시 시간을 좀 주겠나.”

 “…알겠습니다.”

 사람들과 인사를 한참 나눈 후 잠시 한가해진 틈을 타 베히츠는 슈레이튼 백작에게 다가가 조용히 말을 건넸다.

 그에 슈레이튼 백작은 의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다, 그가 오늘 이곳을 방문한 진짜 이유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자네의 아들인 루시언을 비롯해 다른 귀족들의 자제들을 보기 위해서였네.”

 그리고 잠시 후 모임이 끝난 후 따로 자리를 마련한 슈레이튼 백작은 예상대로 베히츠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 겁니까.”

 갑자기 귀족가의 자제들을 보기 위해 이번 모임에 나왔다는 베히츠의 말을 쉽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

 소문대로 황자비라도 뽑으러 나온 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보는 슈레이튼 백작이었다.

 “한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서였네.”

 “……?”

 “황자님 곁에 둘 사람 말일세.”

 “……!”

 그리고 자신의 예상대로 황자의 곁에 둘 이를 뽑기 위해서라는 베히츠의 말에 슈레이튼 백작은 소문이 맞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황자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음? 황자비?”

 하지만 잠시 후 슈레이튼 백작의 말에 베히츠는 오히려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하… 하하하!”

 그러다 이내 껄껄 웃음을 터뜨리며 어찌 된 상황인지 대충 짐작을 하기 시작했다.

 “어쩐지 오늘따라 자신의 딸들을 나에게 보여 주려 애쓰는 것 같더니… 하하!”

 “아닙니까.”

 “아닐세.”

 “그럼…….”

 황자비를 뽑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베히츠의 말에 슈레이튼 백작의 의문은 더욱 깊어져 갔다.

 황자비가 아니면 대체 황자의 곁에 누굴 붙여 두려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네도 알다시피 이디스 황자님의 자질이 다음 대 황위를 이을 인물로서 충분하다는 건 잘 알 것이네.”

 “물론입니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분이시지요.”

 “단지 그 불같은 성격이 문제지.”

 “…….”

 베히츠의 말에 슈레이튼 백작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검술, 학문, 외모 등등 그 어떤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뛰어난 자질을 가진 이디스 황자는 다음 대 황위 자리에 오를 확실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딱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화를 참지 못하는 그 불같은 성격이었는데, 바로 그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폐하께서도 이디스 황자님의 그 성격을 가장 많이 걱정하시네.”

 이번에도 역시 슈레이튼 백작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동조했다.

 예전에 이디스 황자가 자신에 대한 얘기를 다른 귀족에게 떠든 시종 하나를 그 자리에서 그대로 목을 베어 낸 일은 매우 유명한 일화였다.

 “그래서 내가 하나의 의견을 제시했지.”

 “어떤…….”

 “이디스 황자님 곁에 그 성격을 말려 줄 친구 한 명 붙여 두는 건 어떠냐고 말일세.”

 “네?”

 이디스 황자라면 그 어떤 이도 사적으로 곁에 두지 않으려는 이로 유명했다.

 정치적인 발판을 위해 귀족들과 친분을 쌓기는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정치적인 친분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그에게 친구라고?

 “설마…….”

 “그래, 그분의 곁에 둘 이를 선택하고자 이곳에 온 거네.”

 “……!”

 “자네 아들이 냉정하고 차분하기로 소문이 자자하기에 불같은 황자님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지. 물론 다른 자제들 중에 더 괜찮은 인물이 있는지 확인도 하고 싶었고 말이야.”

 매사에 차분한 성격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소문이 자자한 루시언의 얘기를 듣곤 이디스 황자와 매우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하며 이 자리에 온 베히츠였다.

 물론 혹 더 뛰어난 인물이 있을지도 모르니 다른 귀족들이 이곳에 오도록 자신의 방문을 일부러 소문을 낸 것이기도 했고 말이다.

 “…….”

 슈레이튼 백작은 베히츠의 말에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이건 분명 루시언을 위해서나 자신의 가문을 위해선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였다.

 다음 대 황위가 거의 확실시되는 인물인 이디스 황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면 누구든 그걸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이디스 황자가 그리 만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였다.

 그 불같은 성격도 성격이지만, 만약 작은 실수라도 발생할 시 백작가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루시언이라면 실수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와서 확인을 하니 자네 아들인 루시언은 소문대로 아주 뛰어난 인물이더군.”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을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네.”

 “네?”

 그러다 이어지는 베히츠의 말에 슈레이튼 백작은 다시 한 번 놀란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야만 했다.

 “이디스 황자에겐 자네 아들인 루시언이 오히려 화를 부르는 인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

 물처럼 차분하고 잔잔하지만 그 속에 얼음처럼 차가운 기운이 가득한 루시언을 눈으로 확인한 베히츠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불같은 이디스 황자를 잔잔한 물 같은 루시언이 그걸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물과 불이 만나면 한쪽이 깨어지게 될 뿐이지.”

 “아…….”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만나면 도리어 둘 중 하나가 다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루시언을 보는 순간 든 것이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베히츠의 말에 슈레이튼 백작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이 맞는다는 걸 인정했다.

 자신의 아들이지만 그 성품이 대쪽 같아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한 건 눈앞에 검이 들어와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성격이었다.

 불같은 이디스 황자와 의견이 충돌할 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그래서 다른 이를 선택했네.”

 “다른 이라면, 누구를 생각하십니까.”

 루시언이 아니면 어떤 가문의 자제가 그의 눈에 들었을지 슈레이튼 백작은 궁금했다.

 비록 자신의 가문이 새롭게 힘을 얻을 기회를 잃게 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했다.

 아직 정치적으로 덜 성장한 자신의 아들인 루시언이 너무 빨리 황실로 들어가 사람들의 이목을 받고 경계의 대상이 되는 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번 역시 자네의 아들이네.”

 “네? 금방 루시언은 안 된다고…….”

 “내가 오늘 본 자네의 아들은 하나가 아닐 텐데.”

 “……! 서, 설마!”

 하지만 다음 순간 이어지는 베히츠의 말에 슈레이튼 백작은 더욱 놀란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야만 했다.

 그가 지금 말하려는 이가 바로 자신의 둘째 아들인 세이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래, 세이안이라는 그 아이가 이번 일을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자네 생각은 어떤가.”

 “안 됩니다!”

 “음?”

 베히츠는 자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급히 안 된다는 대답을 내뱉는 슈레이튼 백작의 모습에 의아한 눈빛이 되었다.

 “그 아이는 부족한 게 너무도 많습니다.”

 “흐음, 부족한 건 부족한 대로 괜찮을 것 같은데.”

 “…최근에 사고를 당해 현재 기억을 잃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

 기억을 잃은 상태라는 슈레이튼 백작의 말에 처음으로 베히츠의 눈빛이 놀람으로 가득해졌다.

 “기억을 잃은 상태라고?”

 “네.”

 “…….”

 기억을 잃은 아이가 그토록 차분할 수 있는 건가.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태라면 혼란과 두려움으로 가득할 텐데, 그 아이의 눈빛은 오히려 깊고 너무도 차분했다.

 “별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군.”

 “베히츠 님!”

 “생각을 해 보게. 당장 답을 달라는 것은 아니니.”

 “…….”

 “난 제법 그 아이가 마음에 들었거든. 하하!”

 슈레이튼 백작은, 껄껄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베히츠를 향해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가 저토록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면 세이안에 대해 뭔가를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 해 보겠습니다.”

 결국 생각을 해 보겠다는 것으로 일단 답을 내리는 슈레이튼 백작이었다.

 

 

 

 제5장. 이디스 황자와의 만남

 

 

 

 “저… 저기, 세이안 도련님.”

 “응?”

 세이안의 전속 시녀인 피케는 방을 청소하기 위해 들어왔다가 조심스럽게 그를 향해 말을 건넸다.

 요 며칠 사이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인물을 꼽자면 바로 피케였다.

 처음엔 세이안 앞에서 얼굴조차 들지 못하고 벌벌 떨던 피케의 모습은 현재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그녀가 먼저 그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그리고 또 다른 변화라면 그런 피케에게 더 이상 존댓말을 쓰지 않고 편하게 말을 놓는 세이안의 모습이었다.

 “혹, 저 말고 이 방을 청소하는 이가 따로 있나요?”

 “…아니.”

 “하지만…….”

 피케가 이런 뜬금없는 질문을 내뱉는 이유는 매번 청소를 하러 들어오는 방이 자신이 전날 청소했을 때보다 더욱 깨끗해져 있기 때문이었다.

 먼지 한 톨 찾아볼 수 없이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방 안 모습에 피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

 젖은 걸레를 든 채 어디를 청소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피케의 모습을 지켜보던 세이안은, 그녀의 시선을 피하듯 슬쩍 고개를 돌려 괜히 옆에 놓여 있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그녀의 말대로 방 안을 청소한 인물이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뭐, 그게 세이안 자신이라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녀가 청소를 끝내고 나간 후 구석구석 닦지 않은 먼지를 보고 그걸 그냥 지나칠 그가 아니었던 것이다.

 똑똑!

 “……?”

 잠시 후 인기척이 들리며 한 사람이 세이안의 방 안으로 들어섰다.

 “형님.”

 바로 루시언이었다. 그는 창가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세이언의 모습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섰다.

 “책을 읽고 있었구나.”

 “에…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죠.”

 피케의 시선을 피하고자 하는 수단이었지만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었기에,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세이안이었다.

 “아버지가 잠시 보자 하신다.”

 “네?”

 “뭔가 할 말이 있으신 것 같더구나.”

 “…….”

 뜬금없이 자신을 왜 보자고 하는 걸까.

 자신이 처음 깨어난 날 이후 자신의 거처에 한 번도 들리지 않았던 그였다.

 그런 그가 새삼 자신을 불러 무언가 할 얘기가 있다는 것에 세이안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 가 보면 알겠지.’

 결국 앉아서 생각만 해 봐야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에 세이안은 루시언과 함께 슈레이튼 백작에게로 향했다.

 그러다 여전히 의문을 풀지 못한 채, 조금 의심쩍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한 피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밖으로 향하는 세이안의 걸음이 조금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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