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
 1  2  3  >>
 
작가연재 > 일반/역사
삼국지 디버스
작가 : 풍령인
작품등록일 : 2016.7.13
삼국지 디버스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27...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보라! 바로 이것이 삼국지 퓨전물의 진정한 원조다!
삼국시대, 위 촉 오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의 기치를 내 걸었던 사내, 세류 신원
그의 장대한 원정이 중원을 질타한다!

 
26 화
작성일 : 16-07-19 14:51     조회 : 479     추천 : 0     분량 : 564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곽가의 부모가 다시 그의 몸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지학(志學)에 다다를 때까지도 계속 말라가기만 하는 그를 보면서였다.

 그 때부터 용하다는 의원에게 데려가 진단을 해보았지만, 하나같이 원기가 허해서 그런 것이니 양기를 북돋고, 원기를 채워주면 된다고 진단을 해서 그렇게 해 보았지만 전부다 허사였다. 오히려 하면 할수록 눈에 띄게 말라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년 정도를 치유법을 찾아 헤매었지만 찾지 못했고, 결국 그의 부모는 곽가의 몸을 고치려는 것을 포기하였다. 포기하여도 그저 보기에 좀 딱하다는 것일 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나마 계속 관심을 가져주던 그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그의 노모와 곽희도 관심을 끊은 상태였다.

 하지만 곽가는 알고 있었다. 그가 나날이 죽어간다는 것을. 가끔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반 시진(1시간 정도) 가까이 누워있어야 했고, 어떨 때는 코피가 터져 멈추지 않았다.

 늘 항상 불안했다. 그의 노모가 그에게 거는 기대를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는 노모 앞에서 강해져야만 했다.

 “내가 말한 데로 네 몸이 마르는 것은 그 두 가지 증세 때문이다. 그것만 치료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삶을 살 수 있을 게다. 오히려 시원하게 뚫린 혈 때문에 더 건강히 오래 살지도 모르지.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악화는 안 될 거다.”

 “…….”

 곽가는 말이 없었지만, 매우 격한 감정에 휩싸인 것이 분명했다.

 정상적으로 사는 삶! 곽가는 늘 항상 웃으며 자신의 몸을 걱정해 주는 것을 넘겼지만, 그도 그의 몸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저주했던가. 허약하다 못해 건드리면 부서질 것 같은 몸을 보며 얼마나 저주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런 몸을 이끌고 늘 강한 척해야만 하는 자신의 신세도…….

 “이제 치료법을 알려주마.”

 세류의 눈동자가 진지하게 빛났다.

 “……?”

 세류가 치료법을 알려준다고 하자, 곽가 눈을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치료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네가 온몸의 방어를 풀고 나에게 몸을 맡기는 것이지. 그리고 그 상태만 된다면 치료는 매우 쉽다. 단지 그 준비하는 과정, 즉 나에게 몸을 맡기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그것뿐이면 됩니까?”

 “그래. 쉬워 보이느냐?”

 “솔직히 말해…… 그렇습니다.”

 세류는 곽가의 말에 피식 웃었다. 절대 쉬울 리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한번 시험해 보자고.”

 세류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의 옆에 있는 검을 집었다. 곽가는 그 과정을 멀뚱히 쳐다보기만 했다.

 파싯!

 “……흡!”

 곽가는 자신의 눈 한치 앞에서 칼이 멈춘 것을 보고 나서야 놀랐다.

 “쉬워?”

 “……이……이게 무슨…….”

 놀란 곽가가 말까지 더듬었다.

 “쉽게 말하면 이런 방식이지. 알겠어? 학습 효과라고 해야 하나. 내가 널 아무리 공격하는 척해도 안 그런다는 걸 마음속부터 믿게 해야 하거든.”

 “…….”

 “어때, 이래도 쉬워 보여?”

 곽가는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그는 놀랐다. 검이 담긴 살기는 분명히 진짜였다. 그렇게 항변하고 싶었지만 그것도 세류가 말한 시험의 일부분일 테니 곽가로서는 할 말이 없었다.

 “솔직히 네가 날 믿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어. 네가 안 놀랐다면 그것은 단순히 반응이 느린 것이겠지. 아니면 나보다 더 무술 실력이 좋거나.”

 세류는 단정하듯이 말했다.

 “나의 목표는 내가 언제, 어느 때든 너에게 칼을 밀어도 넌 절대 놀라지 않는 거야. 그리고 내가 널 안 헤칠 것이란 것을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느끼고 있어야 해. 안 그러면 하나도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죠?”

 “한 손가락 두 마디 부터 시작해 보자고.”

 “예?”

 곽가의 반문에 세류는 씽긋 웃었다. 그리고는 행동을 취했다.

 “이렇게.”

 피슉!

 곽가의 귓가의 머리카락이 잘려 땅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의 볼에 매달려 있던 식은땀도.

 “이 정도면 두 마디 쯤 될까. 난 어느 때든지 너에게 칼을 들이댈 거야. 하지만 믿어. 난 절대 너를 해치지 않아. 알겠어?”

 “예…….”

 곽가는 속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답했다.

 그 순간부터 시작된 세류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곽가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세류는 곽가가 ‘예……’란 대답이 나옴과 동시에 칼을 집어넣으며 웃었다. 그리고는 대화의 주제를 바꾸었다. 그렇게 술까지 마시며 한참 웃고 마시며 얘기하다가 갑자기 곽가의 귓가에 차가운 금속이 날아온다. 곽가로선 미칠 노릇이었다.

 그러고서 세류는 항상 ‘긴장을 풀어. 긴장하면 안 돼. 어렵지 않잖아?’ 라고 말을 해대니 곽가로서는 속 떨리는데 긴장을 풀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국 해결방법은 시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주는 반복학습만이 신뢰 아닌 신뢰를 줄 테니까.

 또한 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늘 붙어있었다. 잠자리마저 한방에서 다른 침대를 쓰며 잘 정도. 형제지간 이상으로 같이 다니는 모습에 모두가 의아했지만 세류는 치료를 위한 신뢰 쌓기 작업이라 하였다. 미심쩍었지만 어쩌겠는가. 곽가 본인이 수긍하는 것을.

 어쨌든 이 날들 중에 곽가가 괴로워했던 것은 한창 자던 중에 슬며시 세류가 곽가를 깨운 후의 일이다. 한밤중에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로 위에서 내리 찍는 세류의 검이었다. 완전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하는 세류의 공격에 곽가는 자신이 안 미쳤던 게 신기하다고 회고했다.

 그런 정상이라 볼 수 없는 동거는 결국 끝나고 말았다. 공포 지배의 효력이 언젠가 만기(滿期)를 맞이하듯, 곽가 역시 세류의 방식에 익숙해 진 것이다.

 대충 열흘 쯤 된 날은 이렇게 변했다.

 “그래서 말이야……”

 스앗!

 곽가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단지 미동 없이, 조용히 미소 지을 뿐이다. 그리고 그 때 즈음 세류는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흠……. 이제 이쯤이면 된 것 같다.”

 세류의 말에 곽가가 자세를 바로하고 그를 쳐다보았다.

 “방법을 알려줄게.”

 “어떻게 하면 됩니까?”

 “이렇게.”

 덥썩!

 세류가 말이 끝남과 동시에 곽가의 손을 잡았다. 곽가는 놀라서 손을 빼려고 했다.

 “뭐…… 뭐하시는 겁니까?!”

 “안 느껴져?”

 “무, 무엇을 말입니까?”

 곽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계속 손을 빼려고 했다. 하지만 악력에 있어서 상대가 되지 않는 곽가로선 뺄 방법이 없었다.

 “으……아!”

 “느껴. 눈을 감고 느껴봐. 못 느낄 리 없잖아.”

 세류의 부드러운 말에 곽가는 얼굴을 붉히면서 조금씩 진정되는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여전히 딱히 무언가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

 “차분하게 집중해봐. 손에 마음을 집중하고 차분히, 차분히……. 그래, 그렇게.”

 곽가는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바로 무언가 느껴지진 않았다. 세류는 차분하게 기다렸고 이윽고 반 시진 가까이 지났을 때 두 가지가 곽가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세류는 흐릿하게 미소 짓는 곽가를 보며 이제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

 “나를 봐.”

 곽가가 천천히 눈을 뜨자마자 세류는 그와 눈을 맞췄다.

 “넌 이제부터 잠에 빠질 거야. 그 잠은 지금부터 올 것이며 내가 ‘일어날 시간이다.’라고 말하기 전까진 계속 될 거야. 자, 그럼 차분히 꿈나라로 가보자. 열부터 센다. 이 소리를 들으면서 아까의 느낌을 떠올리는 거야…….”

 세류의 말은 느긋하고 여유로웠다. 그리고 무언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도 주었다. 곽가는 고작 숫자 열을 세는 것에 자신이 잠들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수록 머리가 멍해지고 생각이 툭툭 끊겼다.

 ‘근데…… 왜 졸……린 거…….’

 세류는 곽가가 완전히 잠에 빠진 것을 확인 한 후에, 그의 웃옷을 벗긴 후, 목 뒤의 천주혈(天柱穴)과 복부의 기해혈(氣海穴)에 손을 얹은 후, 영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곽가가 깨어난 것은 다음 날이었다. 곽가는 깬 뒤에도 자신의 몸에 변화가 없자, 그를 지켜보고 있는 세류를 의문스런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세류는 그런 곽가의 의중을 간파한 후에, 말했다.

 “왜? 내가 치료해 주면 그 자리에서 몸이 바뀔 줄 알았어?”

 “그게…….”

 솔직히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치료되자마자 바뀌지 않으리란 것은 다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먹어도 살도 잘 찌고, 몸도 더 자랄 거야. 그러니까 몸 관리 잘하라고.”

 세류는 그렇게 말한 뒤에, 미리 싸두었던 짐을 챙겼다. 곽가는 세류가 짐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자 놀라서 쳐다보았다.

 “가시려고요?”

 “그럼 가야지.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을 줄 알았냐?”

 “…….”

 곽가는 ‘그렇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세류가 떠나는 것을 잡을 수가 없었다.

 “왜? 아쉬워?”

 “……예.”

 곽가가 솔직한 의중을 드러냈다. 지난 열흘 간 매일 같이 붙어 있으면서 세류는 그에게 단순히 손님 이상의 의미가 되었다. 큰 형이었고 돌아가신 아빠 같았으며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푸른 나무 같았다. 세류는 그런 곽가를 보더니 크게 웃었다.

 “으하하!!”

 “왜 웃으십니까?”

 “그냥…….”

 “…….”

 세류는 푸근하게 웃으며 곽가를 따스한 눈으로 보았다. 곽가는 자신의 속도 몰라주고 웃기만 하는 세류를 흘겨보았다.

 “오랜만에 웃어보는 걸.”

 “…….”

 곽가는 완전히 고개를 돌린 채 아무런 말도 없었다. 세류는 그런 곽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뭐……뭡니까?”

 어린 아이 대하듯 쓰다듬는 세류의 손길에 당황한 곽가. 그의 외침에는 경악이 짙게 스며있었다.

 “아쉬워 마. 너와 나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

 곽가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다시 만난다면 지금과는 조금 다를 것이다. 세상은 똑똑한 그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고, 그 역시 세상에 나가 한 사람의 몫 하고자 했다. 그럴 것이라면 눈앞의 남자가 좋으리라. 믿을 수 있으니까.

 세류는 그런 곽가를 보고는 빙긋 웃고는 짐을 챙겨서 문을 향해 걸었다. 문에 다 왔을 무렵 곽가가 입을 열었다.

 “언제 날개를 펴실 생각입니까?”

 “글쎄……. 사 년 정도 될까?”

 “그럼 사 년 안에, 저는 붕조가 비상 할 수 있는 구만 리 두께의 광활한 대기가 돼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음껏, 마음껏 나십시오.”

 곽가의 말은 ‘전 당신을 주군으로 섬기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과 진배없는 말이었다. 세류는 잠시 멈추어 섰다가 고개를 돌려 곽가를 보았다.

 곽가와 눈이 마주쳤다. 곽가의 눈은 올곧게 세류를 보고 있었고, 세류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아니. 거절하마.”

 “……!!”

 곽가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 표정도 잠시, 그가 뭐라 말하려는 찰나에 다시 세류의 입이 열렸다.

 “다시 만났을 때에는 내가 날 수 있는 대기가 아닌, 나의 날개가 되어 다오. 사년 동안에 날개의 힘을 길러다오. 약속할 수 있겠니?”

 “…….”

 곽가는 답이 없었다. 세류는 그런 그를 보며 웃을 뿐이었다. 그리고 곽가의 답은 잠시 후 나왔다.

 “……약속드리겠습니다, 형님. 사년 동안에…… 반드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날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아, 봉효. 그때 다시 보도록 하자.”

 “…….”

 드르륵!

 문이 열리고 세류는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문이 닫히는 순간, 곽가의 입에서 짙은 한숨이 나왔다. 아직 준비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탄식, 아쉬움……. 그리고 이어진 미소. 그것은 다시 만날 재회를 기리는 미소였다.

 훗날, 재선후(才羨侯)라 불릴 곽가, 그에게 있어 세류와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순간이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9 29 화 2016 / 7 / 19 473 0 5518   
28 28 화 2016 / 7 / 19 455 0 5969   
27 27 화 2016 / 7 / 19 468 0 5742   
26 26 화 2016 / 7 / 19 480 0 5649   
25 25 화 2016 / 7 / 19 470 0 5712   
24 24 화 2016 / 7 / 19 496 0 6702   
23 23 화 2016 / 7 / 19 421 0 5317   
22 22 화 2016 / 7 / 19 431 0 5659   
21 21 화 2016 / 7 / 19 489 0 5528   
20 20 화 2016 / 7 / 19 467 0 5866   
19 19 화 2016 / 7 / 19 493 0 5235   
18 18 화 2016 / 7 / 19 579 0 5984   
17 17 화 2016 / 7 / 19 623 0 5349   
16 16 화 2016 / 7 / 19 567 0 5493   
15 15 화 2016 / 7 / 19 523 0 5533   
14 14 화 2016 / 7 / 19 525 0 5318   
13 13 화 2016 / 7 / 19 452 0 5356   
12 12 화 2016 / 7 / 19 439 0 5136   
11 11 화 2016 / 7 / 19 577 0 6210   
10 10 화 2016 / 7 / 13 724 0 5427   
9 9 화 2016 / 7 / 13 519 0 5511   
8 8 화 2016 / 7 / 13 443 0 5988   
7 7 화 2016 / 7 / 13 458 0 5483   
6 6 화 2016 / 7 / 13 438 0 5325   
5 5 화 2016 / 7 / 13 448 0 5257   
4 4 화 2016 / 7 / 13 453 0 5933   
3 3 화 2016 / 7 / 13 499 0 6191   
2 2 화 2016 / 7 / 13 508 0 5306   
1 1 화 2016 / 7 / 13 760 0 222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더 기븐(The Given)
풍령인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