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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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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
풍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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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일반/역사
삼국지 디버스
작가 : 풍령인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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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바로 이것이 삼국지 퓨전물의 진정한 원조다!
삼국시대, 위 촉 오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의 기치를 내 걸었던 사내, 세류 신원
그의 장대한 원정이 중원을 질타한다!

 
18 화
작성일 : 16-07-19 14:49     조회 : 571     추천 : 0     분량 : 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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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관군이 물러나기 시작하자 황건적은 그때다 싶어 더욱 악착같이 덤벼들었다. 하지만 최전방 전선에서 뛰노는 유비, 관우, 장비, 세류에게 수없이 도륙 당하며 기세가 꺾여 결국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다.

 “그냥 보내줄 줄 알았더냐!”

 황건적과 관병이 어느 정도 물러섰을 때에 한마디 큰 외침이 있은 후, 검은 바람이 몰아쳤다.

 “이것이 태평술이다! 검은 늑대 같은 바람을 한 번 맛 보아보아라! 으하하!”

 장각의 말처럼 미친 늑대가 뛰는 듯, 뿌옇고 검은 바람이 천지사방에서 몰아쳤다. 이해할 수 없는 기현상. 기현상 앞에 인간은 세 분류로 나뉜다. 인정하거나, 부정하거나, 분석하거나. 관병들의 경우에는 인정이었다. 현실로 인정해 버린 요술은 더 이상 삿된 짓거리가 아니었고,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대단히 악랄한 무기였다.

 태평술이라는 무기에 압도된 관병들은 질서정렬하게 물러서는 것도 잊고 서로먼저 돌아가겠다고 발악하며 도망쳤다. 그로 인해 더욱 큰 피해가 가중됐다.

 “으아아악!”

 “비켜!”

 “씨발놈아, 내가 먼저야!”

 관병들의 폭주와 기세가 올라 뒤를 쫓는 황건적의 학살이 연출됐다. 그들의 기세가 얼마나 올랐는지, 심지어 세류 앞에서도 겁 없이 달려드는 황건적이 있을 지경이었다. 조금 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광경.

 세류는 결단해야 했다.

 ‘피해가 커진다. 그것은…….’

 생명의 가치를 어찌 잴까. 다수의 목숨은 소수의 목숨보다 귀하고 무거운가? 이 명제는 세류에게 중요했다. 만일 명제가 참이라면, 세류는 스스로의 목숨을 바쳐 태평술을 없애야 할 것이다. 세류가 영법술을 쓴다면 이까짓 보잘 것 없는 술법 따위, 한 순간에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세류! 돌아가자!”

 유비가 멀뚱히 서있는 세류를 향해 소리쳤다. 유비도 처음엔 의연히 버티려고 했지만 점차 거세지는 바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알겠습니다.”

 세류는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덤벼드는 황건적을 베어 넘겼다. 그리고 주위의 참혹한 광경을 보았다.

 ‘……필요하다면.’

 더 이상의 생목숨을 날릴 수는 없다. 목숨과 생명, 무게를 잴 수 없는 가치이지만, 만일 무언가 희생하여 조금 더 큰 것을 구할 수 있다면 그 또한 가치 있지 아니한가. 그것은 자신이 이곳에 온 뜻일지도 몰랐다. 이런 생목숨을 조금 아끼라는 뜻으로.

 뒤돌아 가는 세류는 평안했다. 주위의 발광이 자신과 상관 없다는 듯. 심지어 그의 말까지도 그러했다.

 “술의 술, 무위연(無爲然).”

 세류의 중얼거림이 끝남과 동시에 광풍이 순식간에 옅어지며 잠잠해졌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기사.

 “이랴!”

 세류는 앞서가는 유비 등의 뒤를 따르며 흘깃 뒤돌아봤다. 장각은 난데없이 멈춰버린 자신의 요술에 놀라서 얼이 빠져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에게나 장각, 그대에게나.’

 세류는 씁쓸했다. 자신은 영법술로 목숨이 깎였을 것이고, 장각은 갑작스런 요술의 정지로 인해 타격을 받았을 테니까. 하지만 그의 말대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세류의 예측대로 장각은 잠시 후 피를 한바가지나 토하며 고꾸라졌다.

 

 

 

 “어쩌시겠습니까?”

 “흐음…….”

 노식의 침음성이 막사 안을 가득 울렸다. 방법이 딱히 있는 게 아니었다.

 “야습을 해야겠습니다.”

 “야습?”

 유비의 제안에 노식이 궁금한 듯 물었다.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닌, 여러 차례 약간씩의 피해만 입히고 다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

 “황건적의 피로가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유비의 말에 노식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그 다음에는?”

 “적들이 피곤한 때를 노려 한 번에 휘몰아치면 됩니다.”

 꽤나 합당한 전법이었다. 그리고 때에 매우 적절했다. 숫자에서 부족한 관병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몇 개로 한정 되어있는데, 그 중 치고 빠지는 차륜전을 쓰는 것이었다.

 노식이 그 방법으로 생각을 마무리하고 정해갈 때 즈음, 한 군사가 와서 급보를 알렸다.

 “중랑장님, 장각이 병들어 쓰러졌다는 급보입니다!”

 “그래? 어찌된 일이라더냐?”

 “간세의 말로는 장각이 지난 번 요술을 쓴 후, 그 힘이 다했는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는 것입니다.”

 “허허, 호사(好事)로고!”

 반가운 소식에 방안에 있던 모두가 기쁜 표정을 지었다. 세류도 그중 한명이었는데, 세류는 조금 다른 이유로 기뻤다.

 ‘어쨌든 병사인 것인가?’

 그도 장각이 죽는 다는 것엔 크게 감동 받지 않았지만 장각이 병사로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기뻤다. 솔직히 목을 쳐서 죽일 수도 있지만, 역사대로 장각이 병사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다.

 ‘쌓은 악행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일. 좋은 곳에 가기를.’

 다시 한 번 장각에 대해 짧게 애도한 후, 그에 따른 전법을 생각했다.

 ‘장각이 죽을 때를 노려서 한 번에 쏟아 부으면 될까? 아니야, 그 때는 오히려 역공당할 가능성이 있다.’

 장각이 죽을 때를 노린다면 아주 잘되거나, 못될 가능성이 있다. 잘되면 성공하는 것이고, 못되면 장각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그대로 써서 가뜩이나 밀리는 상황에서 더 밀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황건적의 군세를 조금씩 소모한 후……. 장각이 죽은 뒤 얼마 지나서 몰아치면 붕괴되겠군.’

 황건적의 군사체계는 모르지만 천지인, 삼장(三將) 이후로는 거의 다 평등할 것이다. 그렇다면 장보, 장량이 멀리 떨어져 있는 지금 우두머리의 공석은 자멸을 불러 일으킬 불씨가 될 것이다.

 “지금 몰아쳐 가는 게 좋겠습니다!”

 원소가 소리쳤다. 그는 절대 실패하지 않으리란 듯,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었다.

 “그것도 좋지. 비, 네 생각은 어떠하냐?”

 “…….”

 유비가 말이 없고, 노식이 그의 대답을 기다리자, 기분이 나빠진 원소였다. 그가 제안했는데도 노식은 그냥 좋다고만 할 뿐, 그가 좀 더 반영하고자 하는 것은 유비의 대답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촌놈이!’

 속이 좁은 원소는 유비에 대한 분노가 들끓듯 일었다. 다만 노식의 앞이고, 전장이니 참는 것이지 다른 때였다면 당장에 저런 촌놈의 의견은 중요할 것이 없다고 소리쳤을 것이다.

 “저도 원본초의 말대로 했으면 합니다.”

 유비의 대답에 노식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이제 방법은 결정된 것이다. 세류는 그 모습에 약간의 불안감이 일었다. 아무래도 한 번에 몰아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일단 주의를 줘야겠다.’

 그렇게 결정한 뒤, 세류는 생각을 가다듬고 말했다.

 “한 번에 몰아치실 겁니까? 모든 군세를 들어서 파도 같이, 불길 같이 몰아치실 것입니까?”

 “응? 그래야겠지.”

 노식이 당연하다는 듯이 반문했다. 세류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다시 말했다.

 “지금은 장각이 중태에 빠져 적들은 감히 호응치 못할 겁니다. 그런데 적의 진영에 밀고 들어가는 것은, 내부로 결집된 적들을 한칼에 쪼개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네놈이 끼어드느냐!”

 세류가 부정의 뜻을 표하자, 화를 억눌러 참고 있던 원소가 소리쳤다. 세류는 그 모습에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원소를 쳐다보았다. 그의 미숙함이 이젠 안쓰러웠다. 아직도 다듬어지고 갈무리 되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기에.

 “본초, 말이 심하네.”

 막사 안에 냉기가 흐르자, 노식이 본초에게 살짝 나무라며 공기를 풀고자 하였다.

 “……알았습니다.”

 원소는 자신에 의해 공기가 얼어붙자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끝내 세류에 대해 사과는 하지 않았다.

 노식도 그것을 알았지만 사과를 명하진 않았다. 유비라면 하게 했겠지만, 세류는 그렇게 까지 하면서 감싸주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자자, 어쨌든. 그럼 내일 한 번에 공격하기로 하고, 이만 회의를 마치세.”

 노식의 말이 끝나고 다들 인사를 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경 말 무렵, 관병들이 일제히 황건적의 진채를 향해 쏘아지듯 달려갔다. 황건적은 흉하고 무서운 기세에 일시 당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부장들의 지휘 아래 반격을 시작했다.

 장각의 중태라는 내부적 위기 상황은 모든 황건적이 결집 되게 만들었다. 차라리 장각이 죽었다면 모를까, 아직 위태한 상황에서 쳐들어가려니 저항이 무척 거셌다. 그들의 저항 앞에 별 수 없었다. 결국 삼천이란 큰 숫자를 바치고 나서야 물러날 수 있었다.

 세류는 그 소식을 듣고 자신의 판단이 맞았음을 확인했다. 결국 원소와 유비의 말만 들은 노식이 큰 손해를 본 것이다.

 ‘갈라서지도 않은 것은 부수려하니. 갈라진 돌을 내리쳐야지. 쯧…….’

 세류는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관병이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크게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이들은 내 병사가 아니야.’

 세류는 고통에 신음하는 병사들을 보며 생각했다. 이들은 관병이다. 자신이 이끄는 병사가 아니다. 자신보다는 원소의, 그보다는 노식의 명을 들을 것이다.

 장각의 요술에 저항해 자신의 목숨을 불태우며 이들을 지켜주었으니, 자신으로서는 할 도리를 다 하였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영웅이 아니다. 굳이 골라야 겠다면…… 효웅이 비슷하겠지만, 썩 그것도 와닿지는 않는다.

 이런 생각이 세류의 뇌리 속에 강하게 박혀있기 때문에 세류의 마음은 조금씩 관병과 유비,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인물들에게서 접어가는 중이었다.

 “신원 있나?”

 “아, 형님.”

 세류는 자신을 찾아온 유비를 보고 반갑게 맞아들였다.

 ‘분명히 다음 계책을 알려달라고 왔겠지.’

 세류의 생각대로 유비는 잠시 말이 없더니, 이내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오늘 우리가 패했다는 것을 들었겠지?”

 “예.”

 “자네의 판단이 맞았네.”

 “…….”

 유비의 말에 세류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어차피 지나간 일, 왈가왈부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보았자 죽은 병사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니까.

 “그래서 하는 말인데……, 다음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글쎄요……. 상황이 바뀌어서 잘 모르겠군요.”

 세류의 말에 유비가 애가 타는지 다급하게 말했다.

 “어제 그 일은 내가 대신 사과함세. 그러니 어떻게 좋은 수를 내줄 수 없겠나?”

 “형님이 왜 사과하십니까? 전 그 일로 속이 꿍할 만큼 속 좁은 장부가 아닙니다. 그렇게 절 보셨다면 섭섭 합니다…….”

 세류의 말에 유비가 봄바람 날리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자네를 잘 알고 있지. 암, 대장부이고말고!”

 세류는 당장 급하니까 입에 꿀 바른 듯, 잘 터져 나오는 유비의 말에 코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만일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 때의 회의 자리에서 유비가 그렇게 침묵했으면 안 되었다. 크게 일어나 반박하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유비의 성품이 그렇게 되지 못하니까. 하지만 적어도 한 마디 말은 해주어야 했다.

 “그렇게 봐주니 감사합니다.”

 “당연한 것인데 뭘 그러나. 어쨌든, 차후에 회의할 터인데, 그때에 좀 알려주게나.”

 유비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기도 좀 무안한지 황망히 빠져나갔다.

 ‘질 것 같아서 도중에 도망쳤다는 말은 듣기 싫으니…… 황건적의 동란이 끝나면 떠나야겠다.’

 그날 저녁에 있은 회의에서 원소는 굳게 침묵했다. 대패의 원인이 자신의 주장 탓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이런 저런 회의 끝에 결과는 열흘 동안 간헐적인 공격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렇게 결정된 공격은 황건적의 진채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밖에서만 경미한 피해를 입히고는 나섰다. 그런 일이 근 칠, 팔 일간 계속되자 황건적들은 계략임을 파악치 못하고 점차 느슨하게 풀려갔다. 장각이 이제 오늘 내일 하면서 이 상황을 돌봐야 할 부장들이 다른 곳에 신경이 팔려있던 까닭이다.

 결국 관병과의 싸움이 있은 지 오 일 째 되는 날, 요술의 역류로 인해 기운을 다스리지 못한 장각이 죽어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관병들의 공격 같지 않은 공격은 계속되었고, 삼 장 아래 평등한 부장들의 의견은 비틀리기 시작했다.

 ‘장보, 장량에게 가자.’

 ‘그냥 남아 관병들을 쓸어버리자.’

 의견이 분분했다. 결정해 줄 최고 지휘자가 없으니 중구난방(衆口難防)은 더해만 갔다. 그리고 세류가 말한 열흘 째 되어서는 부장들 간의 반목이 눈 뜨고 못 보아줄 지경이었다. 부장들을 따르는 황건적이 나뉘어, 서로서로 시기하며 소규모의 싸움이 있을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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