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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까마귀와 눈물
작가 : KITANI
작품등록일 : 2016.12.25

나는 나에게 자유를 줄 자를 찾았다. 그래서 노래를 퍼뜨렸다.

그리고 나에게 아름다운 까마귀 한마리가 날아들어왔다.

"기다리고 있었어, 까마귀씨."


어느 노래가 내 귀에 거슬렸다. 보물을 줄테니 오라고 한다.
기쁜 마음에 날이 잘 선 칼을 들고 갔다. 그리고 만나게 되었다.

"나를 죽여줘."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는 어리석은 여자를..

 
제 2 화 : 대신관 그리고 도적
작성일 : 16-12-25 17:08     조회 : 430     추천 : 0     분량 : 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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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새야- 새야- 이리 날아 오너라.

 

 네가 좋아하는 보석들이 이곳에는 잔뜩 있으니-

 

 이곳으로 날아와 보석들을 가져가거라.

 

 내 언제든 너를 환영해줄 터이니-

 

 어서 이리로 날아오렴-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위엄을 보여주듯 노래는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이제는 어린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힘이 들때면 흥얼흥얼 거리며 피곤한 몸을 조금이라도 달래기도 한다. 제목도 출저도 알수 없는 노래는 흐르고 흘러 짧은 시간 만에 왕실에 까지 전파되었다. 기묘한 노래가 흘러나온다는 소식에 신하들은 당연히 노발대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놈의 살인귀가 판치니까 백성들 사이에서 그런 요상한 노래도 나오는 게요!”

 

 “도데체 군(軍)은 뭐 하는거요! 그깟 도둑놈 못잡고! 하여간 무관(武官)들은 멍청하기 짝이 없군!”

 

 “지금 말 다 했소!?”

 

 

 왕실에 충성한답시고 자신들의 재산을 축적하느라 바쁜 신하들은 서로 네 잘못이다 네가 무능해서다 라며 서로를 깎아내리기 바빠보였다. 그런 한심한 신하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사라국의 41대 왕 수(狩) 계호(季號)는 언짢은 표정으로 짜증만 부렸다.

 

 “그대들이 다 형편 없으니 그런 잡것과 잡노래가 판을 치는 것 아니오!”

 

 

 성격이 포악하기 그지 없는 왕이 성질을 내자 신하들은 얼른 표정과 말투를 바꾸며 왕에게 아부했다.

 

 “저..전하.. 저희들도 열심히 그놈의 행방을 알아보고 있사옵니다.”

 

 “그런데 왜 그런 미천한 놈을 못잡는건가?”

 

 “그놈이 워낙 날고 기니까 아무리 저희 군이라도 찾기가..”

 

 “형편없기는..!”

 

 

 꿀이 발린 아부도 이번에는 안통하는 모양이였다. 퉁퉁한 손으로 관자놀이를 톡톡치며 세게 혀를 차는 왕은 정말 심기가 불편해 보였고 신하들도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괜히 밉보이면 피곤하니 그런 피곤함에 시달리는 것을 꺼려하는 신하들은 이때만큼은 마음이 통했는지 다들 똑같은 의견을 내보였다.

 

 “그럼 대신관에게 ‘소원’을 빌면 어떻겠 사옵니까?”

 

 “네, 전하! 대신관의 ‘능력’이라면 반드시 그 살인마 ‘까마귀’를 찾을수 있을것이옵니다.”

 

 “대신관의 능력으로?‘

 

 

 다들 하나같이 입을 모아 신관과 능력을 거론하며 은근슬쩍 역할을 넘기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선했다. 게다가 신하들이 이 모양이니 왕이란 자도 오죽할까. 어전회의(御前會議)도 귀찮아 하는 왕이니 만큼 신하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그렇지! 우리 사라국에는! 짐에게는 신의 보석이 있었지!”

 

 “예, 전하! 신의 보석인 신관의 ‘능력’이라면 틀림없을것이옵니다!”

 

 “그럼 이 따분한 어전회의도 여기서 끝을 맺지. 여봐라! 가서 신관을 불러오거라!”

 

 

 정말이지 꿈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나라의 모습이다.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의 결과를 고작 신관의 능력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는 꼴은 정말이지 반란이 안일어 나면 그게 더 이상할 정도로 처참했다. 그리고 그건 신관을 모시러 가는 시녀들도 마찬가지였다. 시녀장을 따르는 견습 시녀들은 어전회의의 결과로 서로 속닥거리기에 바빴다.

 

 “또 소원을 비시는 건가? 해도 너무 하네!”

 

 “어쩌겠어. 그 날고 긴다는 ‘까마귀’를 잡기에는 우리 나라 군이 너무 무능력 한건 맞는 말이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억지로 눈물을 쥐어 짜는게 얼마나 힘든데..”

 

 “어허, 거기! 시끄럽구나!”

 

 더 이상 못들어주겠다는 듯 시녀장이 크게 호통 한번 쳐주지 속닥거리던 견습시녀들의 입이 저절로 합죽이가 되었다. 그제서야 조용해진 어린것들을 본 시녀장은 콧방귀를 한번 뀌더니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녀들이 향한 곳은 사라국의 신관이 거처하고 있는 청류전(淸瑠殿)이였다. 왠만한 왕족들 못지 않은 화려한 청류각에 당도한 시녀장은 그곳을 지키던 병사들에게 말했다.

 

 “전하의 명으로 대신관(大神官) ‘청화(靑華) 루(淚)’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아뢰어 주십시오.”

 

 “전하께서 대신관 청화 루님을 뫼셔오라 시녀장님을 보내셨사옵니다!”

 

 

 시녀장의 말을 고함을 질르는 병사. 그리고 동시에 열리는 청류각의 문. 천천히 열리는 거대한 문틈 사이로 보이는 것은 신관처럼 보이지 않는 어느 무인(武人)이였다. 무인은 열린 문 사이로 걸어나와 시녀장을 맞이했다.

 

 “이곳까지 오신 것 까진 좋았으나 오늘의 보석 할당량을 채운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뭐요!?”

 

 “그리고 루님께서는 방금 오침(旿寢)에 드셨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아니되시니 내일 찾아뵙겠다고 전하께 그리 고하시는게..”

 

 “감히 호위무사 따위가 어딜 전하의 명을 받들고 오는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오!”

 

 

 시녀장은 궁궐에서 오래 버텨온 일종의 고참 관료였다. 그러니 자신보다 어린 햇병아리가 그것도 천한 호위무사 따위가 왕의 명령을 받고 오는 자신에게 명령을 하는 것인가? 시녀장은 남자가 괘씸하게 느껴졌지만 보는 눈도 있거니와 시녀장이라는 임무를 맡고 있기에 천박하게 손을 올리지는 않았다. 대신 언성이 더 높아졌다.

 

 “당장 대신관을 깨우시오! 전하께서 찾으시니!”

 

 

 감히 시녀장 따위가 나라의 대신관을 깨우라 마라 한다. 직위로 보면 대신관이 시녀장보다 더 높은 직책, 즉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처럼 까마득히 높은 지위다. 무릎을 꿇어 제발 나와달라고 빌어도 시원찮을 시녀장이 뭘 믿는 구석이 있다고 이리 소리를 지르는지 호위무사는 조금씩 미간을 찌푸리며 뭐라 말을 할려던 찰나에.

 

 “정말이지 천박하게 소리를 지르니 시끄럽네. 혹시 돼지라도 잡는건가?”

 

 

 옥구슬이 굴러나는 고운 미성이 들려왔다. 호위무사는 화들짝 놀래며 고개를 뒤로 돌렸다. 분명 낮잠에 들어갔다던 대신관 루가 흐트러진 머리와 옷 차림으로 서있었고 옆에는 영이 지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시녀장은 물론 뒤에 있던 시녀들까지 무슨 망측한 모습이냐며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청류전을 지키는 병사들과 호위무사들은 얼른 루에게 무릎을 꿇었다.

 

 “죄송합니다! 어리석은 제가 루님의 잠을 깨운것인지..”

 

 “아아.. 아하하하.. 아니? 나는 돼지 멱 따는 소리 때문에 깬건데?”

 

 

 루는 일부러 시녀장을 흘겨보며 비꼬는 투로 말하자 시녀장의 얼굴이 사과처럼 새빨게 졌다. 그녀는 헛기침을 몇 번 하고 반격에 나섰다.

 

 “아무리 대신관이라 하여도 이리 게으르셔야! 게다가 주변에 널린것도 남자들 뿐인데 그리 상스러운 모습을 하셔야 되시겠습니까? 그것도 일국의 대신관이?”

 

 “음?”

 

 

 루는 자신의 몸을 훑어보았다. 하얀 알몸만 겨우 겉옷으로 가린 상태. 딱봐도 야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전혀 개의치 않은지 루는 천진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야 내 핏줄 자체가 천것이니 그러지.”

 

 “그.. 그렇게 잘 알면 처신을..!”

 

 “그럼 그쪽이야 말로 처신에 맞게 조곤조곤 말하지? 방금도 언급한거지만 나는 무슨 대낮에 돼지 멱 따는 소리 인줄 알았다고?”

 

 

 나는 순간 내 병사들이 돼지라도 잡아 먹는줄 알았거든.

 어린 것이 자신보다 나이도 훨씬 많은 여인을 뱀과 같은 혀로 갖고 논다. 어린 년이 괘씸하니 한 대 따귀라도 날려주고 싶었지만 상대는 자신보다 지위가 더 높은 대신관이다.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입술을 깨물며 겨우 화를 삭히는데 그 모습이 또 재미있는지 루는 옆에서 지키고 있던 영을 불렀다.

 

 “나의 어리석은 그림자야.”

 

 “네, 루님.”

 

 “저 여자에게 ‘그걸’줘. 왕이 원하는건 내가 아닌 ‘그거’니까.”

 

 

 루의 명령이 내려지자마자 영은 시녀장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주먹을 쥔 오른손을 내밀고는

 천천히 손을 폈다. 짤그락 소리와 함께 바닥에 무언가가 떨어졌다. 이번에도 푸른 보석이였다. 이번에는 두 개가 아닌 한 개였다.

 

 “그깟 돌멩이.. 어서 줍고 꺼져줄래? 나는 시끄러운걸 굉.장.히 싫어하거든.”

 

 “이...이이..!”

 

 

 일부러. 일부러 였다. 시녀장에게 창피를 줄려고, 일부러 루가 그녀에게 치욕감을 안겨줄려고 바닥에 떨어진 보석을 주우라고 조롱한다. 그것도 매혹적인 미소를 띄우면서. 시녀장은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뒤에 서있던 견습 시녀 하나를 불렀다.

 

 “너! 와서 보석을 줍거라!”

 

 “네!? 아.. 네..네!”

 

 

 시녀장의 고함에 견습 시녀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직접 몸을 굽혀 땅에 떨어진 보석을 주웠다. 보석을 주우면서 자신도 모르게 영과 눈을 마주쳤다. 잘생긴 외모지만 자신을 하찮게 보는 서슬퍼런 눈에 겁을 먹은 시녀는 소리없이 비명을 지르며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시녀장에게 보석을 건네주었다. 시녀장은 신경질적으로 보석을 건네받았다.

 

 “이 일을 전부 전하께 고할테니 그리 아십시오!”

 

 

 자기 딴에는 겁을 줄려고 일부러 왕에게 일러바치겠다고 소리쳤다. 왕에게 말한다고 하면 다른 이라면 제발 봐달라고 애걸복걸 하겠지만 루는 달랐다. 오히려 거만하게 웃을 뿐이였다.

 

 “마음데로.”

 

 ‘저 어린 창녀 같은 것이 건방지게!’

 

 

 정말 뺨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루의 행동과 말투가 얄미웠다. 하지만 만약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간 그녀를 지키는 병사들에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 시녀장은 속으로 끓어오르는 화를 가까스러 참고 몸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신경질적으로 나가는 시녀장의 뒤를 견습 시녀들이 부리나케 쫒아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굽실굽실 비는 벌레와 같았다. 루는 가소롭다는 듯이 피식 웃자 호위무사가 얼른 루의 곁으로 달려왔다.

 

 “죄송합니다! 제가 시녀장을 막았어야 했는데 루님께서 이리 직접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다니.. 면목이 없습니다.”

 

 “됐어. 어차피 저 ‘돼지’ 같은 여자는 자기보다 더한 ‘돼지’를 등에 업고 있어서 너희들도 어쩌지 못하니까. 그냥 다음부터는 무시하고 돌려보내. 아님 왕이 직접 오라고 하던가.”

 

 

 루의 가늘고 흰 손가락이 올라오면서 호위무사의 거친 턱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그 행동에 호위무사의 얼굴이 새빨게 졌다. 그러던 말던 루는 매혹적인 미소를 띄우며 몸을 돌렸다.

 

 “이제 난 다시 자러 가야겠군. 돼지를 상대했더니 피곤하네.”

 

 “따르겠습니다, 루님.”

 

 매혹적이고 향긋한 꽃향기에 남자들의 코끝을 자극하며 저절로 정신을 멍하게 만들었다. 나긋나긋한 뒷태를 감상하며 남자들은 저절로 뛰는 심장을 움켜잡았다. 청류전의 모든 남자들은 아름다운 보석에게 매혹당하고 더욱더 충성심을 키워갔다.

 

 

 ■ ■ ■

 

 

 마을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위치에 우뚝 솟아있는 록조산(綠鳥山). 그 록조산을 지배하고 있는 도적떼 ‘탐(貪)’은 어제 권세가의 집을 턴 기념으로 축제 분위기였다.

 

 “어제 보물도 많이 털었겠다! 많이 죽였겠다! 연회다!”

 

 “죽도록 실컷 마셔보자!”

 

 “우리 두목 덕분에 살판 나는구나!”

 

 

 저다마 커다란 술잔에 술을 부으며 자신들이 몇 명을 죽였는지에 대한 자랑거리를 내뱉고 있었다. 도적 답게 우락부락하고 덩치 큰 사내들 사이에서 수려한 미모에 하얀 피부색이 더 눈에 띄일만큼 온통 검은색으로 도배된 남자는 진탕 퍼마시고 있는 도적들을 보여 느긋하게 웃었다. 그의 옆에는 거대한 까마귀 한 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당분간은 술에 곯아 떨어지겠군.”

 

 

 크기만 빼고는 평범한 까마귀 인줄 알았더니 사람 말도 할줄 아는 매우 영리한 까마귀였다. 남자는 까마귀의 부리를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렀다. 그 손길이 좋았는지 까마귀도 얌전히 있었다.

 

 “그래서 나라 분위기는?”

 

 “뭐 언제나 그랬듯이 살벌하고 나랏님들은 여전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엄한 사람 잡아다 족치고 있지.”

 

 “크크큭.. 어리석은 놈들.”

 

 

 까마귀의 말에 남자는 매우 만족스럽다는 듯 웃으면서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다가 뒤이어 들려오는 까마귀의 한마디에 순간 행동을 멈추었다.

 

 “그런데 신경 쓰이는 노래가 심심찮게 들려오더군.”

 

 “...노래?”

 

 

 의미모를 연쇄 살인이 일어나고 있는데 노래가 들려온다?

 그냥 저잣거리 백성들이 자신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기위해 부르는 노래이 거니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영리한 자신의 애완 까마귀가 신경 쓰인다고 말한다. 남자의 귀가 저절로 쫑긋 거렸다.

 

 “무슨 노래지?”

 

 “듣고 싶어?”

 

 “응. 엄청...”

 

 

 한번 궁금한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남자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까마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노래를 읊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새야- 새야- 이리 날아 오너라.”

 

 

 까마귀 답지 않은 좋은 목소리가 분위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도적떼의 소굴에서 울려퍼졌다. 진탕 마셔서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계속 술만 마시고 있던 도적들도 갑자기 자신들의 귀를 자극하는 노래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표정은 얼마지나지 않아 새파랗게 질려가고 있었다.

 

 “하.. 재미있는 노래네..”

 

 

 남자의 표정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잔인하게 웃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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