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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베르핀 : 기억의 파편
작가 : 뀨까꺄
작품등록일 : 2016.12.22

암살에 의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나는 마계에서 쫒겨났다.
힘이 모자란 나는 복수를 위해 힘을 키울것이다.

 
바니지아 아카데미(1)
작성일 : 16-12-22 22:10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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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브력 4월8일

 

 숲을 떠난지 1달만에 제국의 수도 바니지아에 도착했다.

 크린도 공작가의 영애와는 도시에 들어온 뒤 헤어졌다.

 도시는 활기찼고, 사람들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 차있었다.

 난 이런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아 웃으며 사람들 사이를 걸었다.

 

 어느샌가 나는 상가를 떠나 광장에 와있었다.

 광장 분수 주변에선 아이들이 뛰 놀고 있었고, 광장 곳곳에 있는 벤치에는 연인이 앉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있었다.

 "베르핀!!"

 내가 광장을 둘러보고 있을때.

 누군가가 나를 부르며 나를 끌어안았다.

 이런짓을 할놈은 한놈 밖에 없다.

 "떨어져"

 나의 말에 아키니아는 투덜 거리며 떨어졌다.

 "베르 나 안 보고 싶었어?"

 "응."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아키니아는 충격 받았다는 듯이 쭈구려 앉아 땅을 손가락으로 끄적였다.

 이 자식은 변한게 하나 없다.

 가끔가다 나는 이녀석이 지상 최강의 종족 드레곤이 맞는지 의심된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확인해 봐야지.

 "일어나.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거야?"

 나는 아키니아의 팔을잡고 들어올렸다.

 아키니아 들어올리는건 쉽다. 왜냐하면 이 변태 도마뱀은 항상 14살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기때문이다.

 "베르...진짜 나안보고 싶었어..?"

 변태 도마뱀의 집착 보고싶었다고 말하기 전까지 이러고 있을께 뻔하다 이녀석은 변태니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보고 싶었어..밥 먹으러 가자.."

 나는 귀찮아서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히히 가자!! 오늘은 내가 쏠게!"

 역시 아키니아는 단순하다 진짜 드레곤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진짜 드레곤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아마 못 믿었을거다.

 아키니아가 내 팔을 잡고 데리고 간대는 [시인의 노래]

 라는 식당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가 들어가자 한 소년이 나와 인사했다.

 우리가 자리에 앉자 그 소년이 메뉴판을 가져오며 무슨 음식을 먹을건지 물었다.

 "생맥주 2잔, 돼지 뒷다리 2개에 그레이비 소스 뿌려서

 그리고 오리 훈제 이렇게 가져다줘."

 아키니아는 능숙하게 주문을 끝내고 나를 바라보았다.

 "베르 여기선 어떤 신분으로 살거야?"

 "몰라"

 아키니아의 물음에 난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럼 용병으로 사는건 어때?"

 아키니아는 내 앞으로 용병패를 내밀며 말했다.

 "그거 SS등급이야 이름은 베르핀 그대로 어때?"

 일단 용병의 등급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해주겠다.

 용병은 등급은 6가지로 나뉜다. 맨 낮은 D급부터 브론즈, C급인 실버, B급인 골드 일단 이렇게 까지는 보통 사람도 올라갈수있다. 높은 등급인 A부터는 소드 익스퍼트 부터 올라갈수 있는데 였다 마법사는 4클레스 마스터 부터다. 등급은 A급인 플레티넘, S급인 다이아 몬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병왕으로 불리는 SS급인 마스터가 있다. 마스터 그들은 한나라의 왕과도 같은 존재다. 나타난 마스터는 지금까지 딱 3명이고 얼마나 더있을진 아무도 모른다.

 이 설명을 들었으면 지금 아키니아가 내게 건넨 용병패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것이다.

 "이거 어디서났어?"

 "아..내가 이래봐도 용병 길드장이야."

 아키니아는 맥주를 홀짝이며 말했다.

 "흠..그렇구만"

 내가 맥주를 홀짝이자 아키니아는 눈을 크개뜨곤 내게 물었다.

 "안놀라?"

 "왜?"

 "아니..아니다.."

 아키니아는 내가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인지 내가 무덤덤 하게 말하자 힘이 뻐진것처럼 앉아 있었다.

 솔직히 조금 놀랐다. 안놀라면 그게 사람이냐..(저기..너 반마족이거든...)

 

 

 아키니아와 나는 말없이 맥주만 홀짝였다.

 맥주 참 신기한 음료다. 보리차 겉운 것이 마시면 입 안에서 탁소며 알딸딸 해지는 기분아 좋아지는 음료다.

 맥주를 다마셔 갈때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아키니아와 나는 맥주를 한잔씩 더 시키고 걸신 들린 듯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우리 앞에있던 음식은 하나씩 사라져 갔고 마지막으로 맥주까지 사라졌다.

 아키니아는 손수건으로 입술을 닦으며 나에게 물었다.

 "SS급 용병으로 살거야 말거야?"

 "뭐..지금 신분도 없으니 그렇게 살지 뭐.."

 나의 말에 아키니아는 용병패를 던져줬다.

 "나가자."

 난 용병패를 품속에 넣으며 말했다.

 "그럴까?"

 음식 값을 계산한뒤, 우리는 시장 쪽으로 향했다.

 

 

 시장 언제나 그렇 듯 생기가 넘치고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상인들은 물건 값을 깎으려하는 사란들과 말싸움을 하고있었고, 부모님과 함께온 꼬마들은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이상하게 나는 이런 곳에있으면 기분이 좋았다.

 "꺄악!! 도…도와 주세요!! 아무나 제발 도와 주세요!!"

 이런 사람이 많은 곳에는 언제나 질떨어지는 놈들이 있기 마련이다.

 소리가 들려온 쪽은 사람들이 어느샌가 모여들었고, 소녀는 도움을 청하지만 사람들은 혀를 차며 구경만 할 뿐 라무도 선 뜻 나서지 않았다.

 난 궁금증을 못이겨 상인 한명을 붙잡고 뭔 일인지 물어봤다.

 "에휴...저놈들 이거리에선 유명한 놈들이야. 저기 대가리가 킬튼 백작의 외동아들이여서 우리도 여기 경비병들도 못 본척 하고 지나가기 일수야. 에휴..썩을 놈들 반반한 여자들만 보이면 저렇게 억지로 끌고가."

 아키니아와 나는 그 상인의 말을 듣고 사람들의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사람들 틈을 파고들어 내가 본 광경은 6명의 남자가 한소녀를 억지로 데려 가려 하고 있었다.

 나는 분노가 차올라 두주먹을 꽉지었다.

 "어떻게 할거야?"

 아키니아느 무심한 듯 나에게 물어봤다. 아마 내가 주먹을 꽉 지고 있는걸 보고 물어 본 것같다.

 "어떻게 하긴 족쳐야지."

 난 씨익 웃으며 소리쳤다.

 "손목아지 잘리기 싫으면 그 손 당장놔!"

 6명의 남자들은 나를 보더니 웃으며 대장처럼 보이는 한 남자가 나에게 말했다."

 "하하하! 아 배아퍼! 꼬마야 동화 속에 용사가 되고 싶은가 본데 그냥가라 형아들이 좀 바뻐! 크하하!"

 나는 더욱 화가나 어금니를 깨물며 말했다.

 "3 초센다 그 안에 꺼지면 살려준다. 하지만 3초가 지나면 어디한곳 놓고 꺼질 준비해라."

 "꼬마야 한번만 더 그런 소리를 지껄이면 머리를 네 몸에서 때어내주마."

 나의 말에 아까 그남자는 인상을 찡그리며 나에게 경고하듯 말했다.

 나는 그남자의 소리를 무시한뒤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3,2"

 "이 꼬맹이가!"

 그남자는 살기어린 표정으로 검을 뽑은뒤 나에게 다가왔다.

 "3초지났다."

 난 손을 가볍개 흔들었다.

 푸확!

 피보라가 튀며 나에기 다가오던 남자의 오른팔이 잘려나갔다.

 "크아악!"

 "하지!"

 그남자의 고통에 찬 비명소리와 함께 그남의 동료들이 이름을 부르며 그남자에게 뛰어갔다.

 "크으윽! 저새끼..저새끼 죽여!!"

 그남자가 발악하듯 소리치자 그남자의 동료들은 검을 뽑으며 나를향해 달려왔다.

 "쯧 대가리 잘못만나 불쌍한 놈들."

 난 저놈들을 향해 손울 움직이는 것도 싫어 팔짜를 날려보냈다.

 나한테 달려오던 놈들의 발은 잘려 나갔다.

 "크아악!"

 그 놈들의 대가리는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히익!! 오…오지마! 너….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다가가자 하지라 불린 사내는 두려움에 찬 표정으로 뒤로 물러났다.

 "네 새끼가 누군지 내가 알바야?"

 내가 무심하게 말하자 그남 자는 멍청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한가지 확실한건 내가 맘만 먹으면 네 새끼 가문은 이 제국에서 사라진다는거야. 물론 귀찮아서 그런짓을 할진 모르지만"

 난 품에서 용병패를 꺼내 그 남자의 앞에 던졌다.

 그 남자는 용병패를 보더니 믿을 수 없다는 듯 재차 확인하다 내앞에 무릅을 꿇으며 사과했다.

 "죄..죄송합니다!! 한번만...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꺼져 맘변하기 전에."

 그남자는 동료를 챙기지도 않고 혼자 도망갔다.

 나느 바닥에 쓸져 피흘리며 신음하고있는 쓰레기들을 지나쳐 아직까지 떨고있는 소녀에게 다가갔다.

 "괜찮니?"

 내가 최대한 부드럽게 묻자 소녀는 긴장이 풀렸는지 나한테 안겨 울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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