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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에드가&재호
작가 : 약먹은인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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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악과 대학생 신재호.
매일 밤 그는, 레무리아 대륙의 사냥꾼 에드가를 꿈꾼다.
존재감 없고 자신감 부족하지만 구김살 없는 재호와
싸가지 없고 패기만만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에드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 영향을 끼치며
조금씩 바뀌어 가는데…….

 
제 14 화
작성일 : 16-07-19 11:03     조회 : 530     추천 : 0     분량 : 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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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 계단을 내려가는 재호의 마음은 여러모로 조마조마했다. 재미는 있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에드가의 가슴은 두근두근했다.

 강력한 괴수를 잡고 싶은 마음, 자신이 승자이고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욕구로 가득했다. 그러나 이런 마음에 방해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다름 아닌 통로, 그 자체였다.

 ‘웬 이끼가 이리 많아?’

 미끄러웠다. 다른 층의 통로에도 이끼들은 많이 있었지만, 4층의 통로는 유난히 이끼가 많았다. 지중해라는 별명만큼이나 물과 습기가 많은 까닭이다.

 에드가 역시 미끄러운 길 탓에 꽤 짜증이 났다.

 마음은 이미 도착해 있는데 엉덩방아를 찧을까 봐 함부로 걸음도 못 내딛는 상황이라니. 그렇다고 쭉 미끄러져 내려갈 수도 없었다.

 타고 내려가다가 재수 없게 이 좁은 통로에서 괴수라도 만났다간 그대로 자살행 마차를 타는 것과 같았다.

 결국, 호쾌한 성격과 달리 정말 얌전하고 소심하게 걸을 수밖에 없었다.

 “이제 좀 살겠다!”

 조심조심하면서 4층에 도착한 에드가는 허리를 쫙 펴고는 죽일 듯이 계단을 노려봤다. 물론, 분풀이의 시간은 짧았다.

 4층이라는 더 험한 던전에 온 만큼 다시금 초심자의 자세로 주위를 경계하고 관찰했다.

 생각 같아선 여기서 페이탈 블로우를 쓰고 마기를 다시금 흡수하는 시도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3층과 달리 4층은 거점은 물론 어떤 괴수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감히 장담할 수 없었다. 러스틱마저 신경 쓸 만큼 약해진 채로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오늘은 4층을 간단하게나마 경험해 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에드가는 자세를 낮추고 감각을 넓히며 자신이 아는 내용과 실제 4층을 비교했다.

 그러던 도중 전방에서 맹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카르쉬와 라자이어 무리가 싸움이 난 것이다. 에드가는 멀찍이서 두 괴수 무리를 구경했다.

 정확하게는 실제로는 처음 보는 라자이어를 예의 주시했다. 라자이어는 호랑이와 곰을 섞어놓은 듯한 외형에 뱀파이어 같은 이빨이 위에서 아래로 나 있는 괴수였다.

 카르쉬와는 괴수 등급이 같은데 위험도는 더욱 높았다. 집단으로 활동하는 까닭이다.

 ‘카르쉬 둘에 라자이어 여덟. 내가 저 사이에 꼈다간 그대로 잡아먹히겠어.’

 넘치던 자신감이 급격한 현실 자각에 바람 빠진 풍선처럼 줄어들었다. 공격법이 단순한 카르쉬와 달리 라자이어는 지능적이고 매우 교활하게 공격하고 있었다.

 마치 잘 훈련받은 병사들의 조합이라 봐도 손색이 없었다. 하나라면 모를까, 셋 이상이면 에드가 본인도 감히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이길 수는 있겠지만, 거진 불구가 될 것이다.

 ‘내가 뭐에 홀렸지.’

 에드가는 3층의 지배자라는 의식보다 한 명의 시저라는 생각으로 저들을 관찰했다.

 라자이어와 카르쉬의 싸움은 마치 가위바위보에서 바위와 가위의 전투 같았다.

 전투에 관한 센스는 라자이어가 확실히 우세했지만, 그 어떤 공격도 카르쉬의 단단한 갑주를 뚫지 못했다.

 3층에 비교하면 크기도 크고 껍질도 두꺼운데다가 집게발이나 꼬리도 더욱 빨랐다.

 여기에 한 가지 정보를 더 얻었다. 4층 카르쉬의 독은 3층의 카르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게 강하다는 것.

 카르쉬의 꼬리에 당한 라자이어가 중독 증세를 보이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괴수끼리 저 정도라면 인간에겐 그야말로 즉사랄 만큼 치명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라자이어라고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투 센스가 훌륭한 라자이어는 수적 우위를 이용해서 한 마리가 카르쉬의 복부 아래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에드가 본인이 그러했듯 카르쉬의 약점을 난도질했고, 결국 튼실한 갑주를 자랑하던 카르쉬 한 마리가 쓰러졌다.

 대신 밑에서 공격하던 라자이어 역시 깔려서 같이 죽었다.

 어찌어찌 한 마리는 잡았지만 이미 죽은 라자이어가 다섯 마리였다. 셋만 남은 라자이어들은 홀로 남아서 집게발과 꼬리를 겨누고 있는 카르쉬를 보다가 후퇴를 했다.

 카르쉬는 도망가는 라자이어를 향해 여전히 위협적인 동작을 보였다. 덜컥덜컥 소리가 날 만큼 집게발을 부딪치는데,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이었다.

 ‘이게 웬 행운이냐.’

 기회를 놓칠쏘냐. 에드가가 파르티잔을 들고 빠르게 달려들었다. 사냥한 라자이어를 집게발로 토막 내서 먹으려던 카르쉬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었다.

 에드가는 죽은 라자이어를 들고 있던 카르쉬의 뒤쪽, 꼬리 아래에서 민첩하게 들어갔다.

 단박에 복부부터 머리 쪽까지 닿도록 파르티잔을 박아버리고 빠져나왔다.

 졸지에 치명적인 암습을 당한 카르쉬가 발광했지만, 이미 에드가는 빠져나가고 난 이후일 따름. 안전한 위치까지 이동한 에드가는 육중한 몸으로 날뛰는 카르쉬를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하나는 내 몫으로 팔아도 되겠는걸?”

 품질도 월등하게 좋은 4층의 독낭이니 아예 둘 다 자신이 챙기고 퀘스트용은 3층에서 한 놈 더 잡는 게 좋겠다.

 목표를 달성한 에드가는 독낭 회수까지 마친 뒤 여유롭게 휴식을 준비했다.

 카르쉬를 제외하면 괴수가 덜 출몰하는 바위 절벽에 자리를 잡고 황가루를 뿌렸다.

 라자이어 역시 후각에 민감해서 황가루를 뿌려둔 근처에는 잘 접근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이유에서였다.

 그렇게 물가에서 떨어져 보금자리를 만들 때였다. 저 멀리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인간의 목소리도 함께였다.

 ‘이쪽으로 오려나?’

 사람들을 돕는다기보다는 귀찮아질 것을 먼저 생각한 에드가가 파르티잔을 챙겨 들었다.

 

 “젠장, 두 마리나 끌고 오면 어쩌라고!”

 “나라고 좋아서 그런 게 아닙니다! 으아악!”

 “돌아! 계속 돌라고! 우리가 하나를 잡는 동안 저리로 가 있어!”

 7인조의 파티였다. 에드가의 눈에 차지 않는 C랭크 급의 시저들이었는데, 전형적이랄 만큼 판에 박힌 사냥을 하는 이들이었다.

 함정을 파고 몰이꾼 두 명이 카르쉬를 함정으로 유인하면 다리를 묶어서 최대한 이동을 방해한다.

 대기 인원 중 3명이 바위틈 위에서 도발하면서 유인. 그 후, 바위틈 아래에서 대기 중이던 2명이 복부를 공격해서 잡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몰이꾼 2명이 1마리가 아닌 2마리를 데려오는 바람에 모든 것이 틀어진 상황이었다.

 덕분에 지금까지 꽤 많은 카르쉬를 사냥한 팀이었으나 에드가가 보기엔 그냥 한심한 7인조 자살꾼이었다.

 저런 실력으로 4층에 내려오다니, 그냥 욕심만 많은 병신이 분명했다. 이 모든 게 강력하지만 약점이 뚜렷한 괴수가 카르쉬인 탓이다.

 실수하면 전멸이지만 손발만 잘 맞으면 실력보다도 큰돈을 벌 수 있었다.

 “눈만 버렸네. 건질 게 하나도 없어.”

 발길을 돌려서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려는 그 순간, 에드가를 발견한 몰이꾼 하나가 에드가를 향해서 방향을 틀어서 달려오기 시작했다.

 “살려주세요!”

 애처롭게 호소하는 모양새지만 그에게 괴수를 떠넘기기 위함이다. 땀에 흥건하게 젖은 채 눈물 콧물을 흘리는 젊은 시저였지만, 에드가의 반응은 냉담했다.

 저건 자기가 살겠다고 남을 죽이는 행위다. 그의 파르티잔이 카르쉬보다도 앞에서 뛰는 몰이꾼을 노렸다.

 “꺼져. 다가오면 내 손에 먼저 죽는다.”

 몰이꾼은 방향을 틀지 않았다. 이래 죽나 저래 죽나 마찬가지라는 모습이었다.

 “제발 도와주세요! 이러다가 저희 다 죽습니다!”

 “그럼 난 뒈져도 좋다는 거냐?”

 “혼자 오실 만큼 강하시잖습니까. 제발, 제발!”

 몰이꾼은 숨이 턱에까지 찬 상황에도 애걸복걸했다. 에드가는 코웃음 쳤다. 시저가 던전에서 죽는 건 특이 사항이 아니다.

 실력이 안 되면 위층에서 놀았어야 했다. 저들은 그 둘 중 무엇도 아니니 죽어도 쌌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이 새끼가!”

 바닥의 돌을 집어 든 에드가가 몰이꾼의 머리를 향해 던졌다.

 “으아! 이 미친놈아!”

 몰이꾼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옆으로 몸을 날렸다.

 간발의 차로 어긋난 돌이 세차게 공기를 가르며 카르쉬의 머리에 부딪혔다. 그러자 카르쉬의 목표가 옆에서 나뒹구는 몰이꾼에서 에드가로 바뀌었다.

 “염병. 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야, 거기 병신. 저거 잡으면 내 거다. 소유권이고 뭐고 지랄하면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땅거죽에 쓸려서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된 몰이꾼이 에드가에게 욕하려다 숨을 확 멈췄다. 씩 웃으며 파르티잔을 겨눈 에드가의 시선이 형형하리만큼 빛난 것이다.

 어차피 4층에 내려온 것, 페이탈 블로우를 한 번은 시험할 생각이었다. 주위에 다른 머저리 시저들도 있으니 여차하면 저놈들을 희생양으로 내던져도 됐다.

 “눈도 없는 것들이 눈치는 있단 말이야.”

 달려들려던 카르쉬가 잔뜩 경계했다. 대치하고 서서히 다가가는 모습이 거대한 천적이라도 마주한 듯한 신중한 기색이었다.

 에드가와 카르쉬의 승부를 보던 몰이꾼은 둘이 단번에 달려들며 거리를 좁히는 순간에 숨을 멈췄다. 허리 두께만큼 팽창한 에드가의 다리 근육이 대번에 땅을 박찼다.

 고도로 집중한 두 눈으로 집게발과 꼬리의 삼연격이 모조리 잡혔다.

 급속 회피로 급격하게 몸을 튼 에드가의 몸이 소용돌이치듯 회전하며 카르쉬의 두 번재 집게발을 후려쳤다.

 쾅! 소리에 이어 그의 몸이 멈칫했다. 순간, 날아드는 꼬리에 에드가는 몸을 눕히며 갈고리를 걸었다. 확 끌어당기며 반동으로 솟구친 그의 몸이 회전했다.

 파르티잔이 종으로 카르쉬의 몸을 절단하는 것 역시 물 흐르듯 당연한 순서였다.

 ‘좋아, 아주 좋아!’

 생각했던 그대로 몸이 완벽하게 움직였다. 더군다나 괴수의 집게발을 창으로 비껴낼 수 있을 줄이야.

 과연 향상된 육체 능력다웠다. 에드가는 세로로 쭉 나뉘며 체액을 쏟아내는 카르쉬를 훌쩍 피했다.

 최후의 발광을 피해 몰이꾼 역시 바위틈 새에 피신한 상태였다. 실력은 없으나 생존 본능과 눈치는 제법인 시저였다.

 에드가는 카르쉬가 죽을 때까지 마기의 흡수를 예의 집중했다. 그러나 스멀스멀 두 발로 흡수되는가 싶던 마기는 혀로 발바닥을 핥고 되돌아가 버렸다.

 “젠장, 더 내려가야 하나?”

 4층은 실패였다. 층마다 흡수해서 강해질 줄 알았더니, 아무래도 더 깊이까지 가봐야 조짐이 생길 법했다. 그사이 카르쉬가 잠잠해졌다.

 “저기…….”

 에드가가 독낭을 챙겨 옆구리의 갈고리에 매달았다. 배낭에 넣기엔 너무 많이 사냥한 상태였다. 어부로 치면 만선의 기쁨이 이럴 것이다.

 몰이꾼이 슬며시 다가왔다. 그는 힐끔 보는 에드가의 눈빛에 움찔 떨면서도 머뭇머뭇하던 입을 열었다.

 “저기, 죄송하지만 실력이 상당하신 거 같은데, 나머지 녀석 잡는 것도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왜? 너 살려준 거로 부족하냐?”

 “살려주다니요! 아까 분명히 저를 노린 거 아니었습니까?”

 사력을 다해 피한 것도 자신이고, 지금 피부가 다 까진 것 역시 자신이라고 그가 피력했다. 에드가가 독낭을 챙겨 넣고는 물었다.

 “그러니까 네가 살아서 문제인 거네? 그렇지?”

 “예?”

 “진작 뒈졌어야 하는데 나 때문에 살아서 내가 지금 이 꼴을 겪는 거잖아.”

 카르쉬의 체액이 듬뿍 묻은 파르티잔을 쥐자 몰이꾼은 고개는 물론 두 손까지 모두 포함해서 맹렬하게 흔들었다.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에드가의 시선이 몰이꾼과 그의 파티를 슥 훑었다. 엄한 소문이 안 돌려면 입을 모조리 막는 게 좋겠지만, 무작정 죽이는 건 외려 손해였다.

 시저들끼리의 다툼이나 싸움은 길드에서 철저하게 금하고 있는 행위.

 완벽히 숨길 자신이 없을 바에는 괜한 일을 벌이지 않는 편이 나았다. 살인에 비하면 몰이꾼이 괴수를 끌고 온 정도는 배상하는 정도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

 “거 봐. 내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예. 그래서 말인데, 기왕 사냥하시는 거 남은 한 마리도 조금만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저것도 나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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