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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월광의 알바트로스
작가 : 프로즌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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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기사, 사자의 귀환, 그리고 월광의 알바트로스.
드래곤 지스카드의 세계에서 운명적으로 맞물려지는 장대한 대서사시,
지스카드 연대기 그 네 번째 이야기.
세계에 정면으로 맞서며 역사를 바꾸어 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피의 알바트로스라 불리게 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소년의 걸음이 시작된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18 16:58     조회 : 706     추천 : 0     분량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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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두 소녀와 함께 교문 앞에 서서 앤드류를 지켜보던 월터 대위는 가만히 고개를 주억였다.

 꽃 파는 소녀를 대하는 앤드류의 모습에 내심 감탄을 했다.

 보기 드문 마음씨를 가진 소년이라 생각하며, 과연 국공가의 후계자와 말괄량이 아가씨가 동시에 마음을 둘 만한 아이라 여겼다.

 하지만 감탄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로구나.’

 현숙하고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아들을 교육하는 젊은 어머니, 그리고 도저히 그 나이 또래 아이로는 여겨지지 않는 아이의 생각은 정말 놀라웠다.

 “하아…….”

 가만히 서서 두 모자를 바라보고 있던 두 아가씨의 눈빛이 멍해지는 것을 본 월터 대위는 더욱 만족스러워졌다.

 오늘 국공가의 후계자는, 돈을 주고도 배우지 못할 가치를 또래 소년에게서 배웠다.

 베넨시아의 고급 사립학교에서는 절대 배우지 못할 것을 그녀의 먼 선조가 세운 이 학교에 온 첫날에 알게 된 것이다.

 왜 국공모 로젤리아 랭스터 프레드릭이 국공가의 후손들이 일반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것을 유지로 남겼는지.

 민중 속에서 함께하지 않는 자는 국가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외친 국공가가 어째서 여지 것 존경받는지, 월터 대위는 새삼스럽게 알 수 있었다.

 “공녀님, 시간이 늦었습니다만.”

 멍하니 서서 두 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마리를 향해 월터 대위는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흠칫 놀란 마리는 곧 얼굴을 슬그머니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무슨 말씀을. 마차에 오르시지…… 헛!”

 정중한 태도로 말을 하던 월터 대위의 눈매가 날카롭게 변했다.

 그 직후, 마차 주변에 도열해있던 호위대 모두가 몸을 움찔 떨며 고개를 홱 돌렸다.

 “응? 뭐예요?”

 “무슨 일이지요?”

 급변한 분위기에 마리와 스칼렛이 월터 대위를 바라보았다.

 “전원 경계!”

 월터 대위의 짧은 외침에 한곳을 바라보던 호위대 전원이 허리에 찬 검 손잡이(Hilt)에 손을 가져다 댔다.

 화악!

 전원이 능력자인 호위대 검사들이 일시에 내뿜는 기세에 마리와 스칼렛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하지만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상황에서도, 두 소녀는 월터 대위와 호위대들이 바라보고 있는 곳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앗!”

 “저분은…….”

 스칼렛과 마리의 눈이 커졌다.

 길모퉁이를 향해 걸어가는 두 모자 곁에 선 새하얀 옷차림의 사내,

 그는 두 소녀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마스터 요한 클라렌스…….”

 월터 대위의 입에서 나직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의 목소리는 호의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적의 또한 담고 있지 않았다.

 호위대 또한 클라렌스를 알고 있는지 검 손잡이를 잡은 손을 부르르 떨면서도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마스터 클라렌스가 어떻게 이곳으로…….”

 “아니, 그보다 쟤랑 어떻게 아는 사이지?”

 마리는 의아한 듯 말하자 스칼렛이 흥분한 얼굴로 되물었다.

 하지만 이곳에 두 소녀의 물음에 답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월터 대위마저도 두 모자와 함께 막 모퉁이를 돌아서는 클라렌스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시할 뿐 그에 대한 답을 해 주지 못했다.

 “일단 마차에 오르십시오, 공녀님.”

 세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자 월터 대위는 기세를 풀고 정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월터 대위의 눈빛과 목소리가 다소 굳어졌다는 것을 눈치 챈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캡틴 월터.”

 마리와 스칼렛, 그리고 월터 대위가 마차에 오르자, 나머지 호위 대원들은 세 사람이 탄 마차 앞뒤에 마련된 마차에 탔다.

 “출발.”

 곧 마차가 출발했다.

 다각다각!

 경쾌한 소리를 내며 도로를 가로지른 마차는 곧 앤드류 모자와 클라렌스가 사라진 모퉁이를 돌았다.

 그때, 스칼렛이 갑자기 몸을 쭉 내밀었다.

 “알폰소 양!”

 월터 대위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제지하려는 순간, 이미 창밖으로 머리를 쏙 내민 스칼렛이 한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질렀다.

 “얘! 앤드류 워커! 내 이름 잊으면 안 돼! 난 스칼렛! 스칼렛 알폰소야!”

 이 급작스러운 사태에 월터 대위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허어…….”

 가볍게 한숨을 내쉰 월터 대위는 스칼렛에게 내뻗은 손을 거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마리는 가볍게 입술을 깨물고 스칼렛을 불렀다.

 “미스 알폰소, 위험하니…….”

 “있잖아, 마리 언니.”

 창가에 걸친 팔위로 작은 얼굴을 얹으며 스칼렛은 빙긋 웃었다.

 플라닉 최고의 말괄량이답지 않은 차분한 목소리에 마리는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 저 애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

 바람이 머리칼을 나풀거리게 만들었지만 스칼렛은 상관치 않고 고양이 같은 눈을 한곳에 고정시켰다.

 그녀의 눈동자는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앤드류에게 여전히 머물고 있었다.

 

 “허! 참으로 대담한 소녀로구…… 가만 보자?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 흐음.”

 기가 차다는 듯한 눈으로 멀어지는 마차를 바라보던 클라렌스가 한쪽 눈을 찡그렸다.

 그러자 그냥 자기를 부르는 바람에 멋모르고 반갑게 손을 흔들던 앤드류가 냉큼 대답했다.

 “이름이 스칼렛 알폰소래요. 저기 성에 사는 공녀님 친구래요. 아까 공녀님도 봤어요.”

 “하하! 그래그래! 어디서 봤다 싶었더니 그 말괄량이 아가씨였구먼.”

 “스승님, 아세요?”

 앤드류가 궁금한 얼굴로 되물었다.

 클라렌스는 미소 짓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두 해 전에 베넨시아에서 본 적이 있네. 날 보자마자 졸졸 따라다녔지. 하하! 조그맣던 꼬마가 벌써 저리 컸구나. 그나저나…….”

 흐뭇한 목소리로 말한 클라렌스는 슬쩍 시선을 내렸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앤드류를 향해 클라렌스는 묘한 미소를 지었다.

 “자네도 참 죄 많은 남자가 되겠구먼, 앤드류 군.”

 “웅?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스승님? 전 죄 안 지을 건데요.”

 앤드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 앤드류의 모습에 클라렌스는 그만 파안대소를 터트렸다.

 “하하하! 아니네. 아무것도 아니네. 하하!”

 말똥말똥한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앤드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클라렌스는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아무 말 없이 앤드류의 손을 잡고 걸어가던 에밀리가 낮은 한숨을 내뱉었다.

 “후우…….”

 “응? 무슨 걱정이라도 있습니까, 부인?”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이 있어서…….”

 에밀리는 얼굴을 슬쩍 숙이며 대답했다.

 뭔가를 짐작한 클라렌스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혹, 아까 그 소녀들 때문입니까? 부인께서는 앤드류를 조용히 키우시고 싶은 것이지요?”

 “네, 바보 같은 생각이지만 어쩐지…….”

 “바보 같은 생각 맞소이다.”

 한숨 섞인 에밀리의 말을 클라렌스는 단도직입적으로 끊었다.

 에밀리는 당황한 눈으로 클라렌스를 바라보았다.

 “네?”

 “부인, 앤드류는 크게 될 아이입니다. 단순히 생김새만 놓고 봐도 세상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 아이지요. 지금은 조용하게 사는 것도 쉽지가 않은 시대니까요. 그렇다면 앤드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스스로 경험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정한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능력. 바로 그것이 필요할 겁니다.”

 “하아! 마스터의 말씀이 옳습니다. 제가 또 잠깐 제 생각만 한 모양입니다.”

 “하하!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어찌 이기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자자, 내 잘 아는 베넨시아 요릿집이 있으니 그곳으로 갑시다.”

 클라렌스는 환하게 웃으며 두 모자를 이끌었다.

 “어? 오늘은 엄마가 사 주기로 했는데요.”

 “허! 난 어머님께 얻어먹으면 안 되는 것인가? 이거 섭섭한데, 앤드류 군?”

 “아! 아니에요!”

 짐짓 심각한 클라렌스의 표정에 앤드류는 깜짝 놀라며 두 손을 내저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쩔 줄을 몰라 하는 것이, 아무래도 엄마가 돈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표정이다.

 “하하하! 일단 가기나 하세.”

 크게 웃음을 터트린 클라렌스가 앤드류의 손을 이끌었다.

 “근데 스승님. 거기 진짜 안 비싸죠?”

 “그러하네. 뭐, 비싸면 신사적으로 해결하면 되지.”

 “예? 어떻게요?”

 “신사적으로 청소를 대신해 준 다던가, 아니면 접시를 닦아 준다던가.”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자넨 다 좋은데 가끔 농담이 안 통하는 게 문제야.”

 “그게 뭔가요?”

 “……아니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걸음을 옮기는 에밀리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걸렸다.

 

 ***

 

 “어떤가? 맛은 있었는가?”

 “네!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 것 같군. 입가를 보니까 말이야.”

 클라렌스는 빙긋 웃으며 소스가 덕지덕지 묻은 앤드류의 입가를 닦아 주었다.

 “헤헤…….”

 앤드류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꼼꼼하게 앤드류의 입가를 닦으며 클라렌스는 다시 말했다.

 “천천히 식사 예절도 배우도록 하세. 사실 난 먹는 걸 가지고 예의를 과하게 따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신사라면 싫어도 참석해야 할 자리가 가끔 생기는 법이라서.”

 “네!”

 앤드류가 밝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자 클라렌스는 고개를 돌렸다.

 “맛이 어떻습니까, 부인. 마음에 드셨는지?”

 “훌륭하군요. 마스터 덕분에 입이 호강했어요.”

 흰 천으로 입가를 살짝 매만지며 에밀리가 대답했다.

 기품 있는 그 모습에 클라렌스는 내심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았다니 다행입니다그려. 이곳 주방장도 기뻐할 겁니다.”

 “자주 오시는 곳인가 봅니다.”

 에밀리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장식된 식당 내부를 살폈다.

 오래된 목조가구들은 칠이 여기저기 벗겨지기는 했지만 보관 상태가 훌륭한 것이 최소한 100여 년은 이곳에서 손님을 맞이한 듯싶었다.

 “겨울전쟁 전에는 꽤 자주 왔지만 아시다시피 그 후로는 합중국에 오기가 그리 편하지 않아서 말이오. 하하! 최근 들어 다시 두어 번 들렀습니다.”

 “그러셨군요. 굉장히 오래된 가게 같아서…….”

 “베넨시아 요릿집이라고는 하지만, 이곳 주인은 거의 합중국 초기에 베일캠프에 온 이주민으로서 벌써 4대째 명맥을 잇고 있으니까요. 으응? 앤드류 군, 뭘 그리 보고 있는가?”

 클라렌스는 의아한 듯 물으며 앤드류의 시선이 멈춰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흠…….”

 클라렌스의 눈빛이 침중해졌다. 두 사람의 시선을 따른 에밀리의 표정 역시 살짝 어두워졌다.

 앤드류 또래로 보이는 두 아이가 맞은편 식당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

 모자도 쓰지 않아 온통 까치집 머리에 옷은 여기저기 해진 걸 그대로 입고 있는 두 아이는 성별조차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이놈들!”

 앞치마를 두른 가게 주인이 빗자루를 들고 나타났다.

 그런 일이 익숙한 듯 두 아이는 도망을 치는 와중에서도 쓰레기통에서 나온 것들을 입에 물고 있었다.

 “이런!”

 “쯧!”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도 눈살을 찌푸리며 몸을 피했을 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있어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쫓아내는 주인의 모습은 일상일 뿐이었다.

 비록 오늘 처음 보는 모습이지만, 앤드류는 사람들의 반응에서 저런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기 스승님.”

 두 아이가 사라진 골목 쪽으로 시선을 두고 앤드류가 클라렌스를 불렀다.

 앤드류의 시선과 목소리에 뭔가를 눈치 챈 클라렌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왜 그러는가?”

 “쟤네들은 집이 없나요?”

 “아마도 그럴 테지.”

 “부모님은요?”

 앤드류는 고개를 홱 돌리며 말했다.

 “부모가 있으면 저렇게 지낼 이유가 없겠지. 둘이서만 지낼 거네.”

 “다른 어른들이 안 도와주나요? 아무도 안 도와줘요?”

 앤드류의 목소리가 급해졌다.

 클라렌스는 넌지시 물었다.

 “왜? 도와주고 싶은가?”

 “네! 돕고 싶어요.”

 앤드류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안쓰러운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이, 클라렌스는 어린 제자의 착한 마음 씀씀이가 기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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