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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지옥왕
작가 : 김남재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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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마교 교주 생사도 용무련.
그가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을 잡기 위해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24 화
작성일 : 16-11-25 09:47     조회 : 894     추천 : 0     분량 : 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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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화

 

 

 

 

 

 홍초희의 외침과 함께 적사문을 부축하고 있던 적월과 설화는 동시에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 순간 홍초희가 들고 있던 돌을 가장 위에 올려놓았다.

 중앙에서 뽑은 돌이 돌탑의 가장 위로 올라가는 바로 그 순간, 네 명의 모습이 눈앞에서 훅 하니 사라졌다.

 갑작스럽게 이들이 사라지자 위쪽에서 상황을 주시만 하던 단흥이 재빠르게 아래로 뛰어내렸다. 비사문의 살수들은 눈앞에서 목표하던 자들이 사라지자 내심 당황한 얼굴이었다.

 단흥이 수하들을 제치고 돌탑으로 다가가서 물었다.

 “뭐야? 갑자기 어떻게 된 거야?”

 “이 돌탑을 건드리는 순간 모두 사라졌습니다.”

 “젠장! 진법이로군.”

 단흥이 욕설을 내뱉었다.

 독안에 든 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여유를 부린 것이다. 비사문의 특급 살수인 자신이 이 같은 멍청한 짓을 하다니.

 너무나 화가 난 단흥이 주먹으로 돌탑을 후려치려고 할 때였다.

 “멈춰라.”

 단흥은 목소리를 듣기가 무섭게 바로 고개를 숙이고 옆으로 물러섰다.

 멀리서 한 사내가 몇 명의 수하들을 이끌고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 그자는 비사문의 부문주 현패륵(玄覇勒)이었다.

 지위도 지위지만 현패륵의 잔인한 성정은 비사문 내의 모든 자들이 치를 떨 정도다.

 잔인하고, 또 야비한 자.

 단흥은 겁을 잔뜩 집어먹은 채로 표정을 굳혔다.

 다른 임무를 맡고 움직였던 그가 이곳으로 왔다.

 고개를 숙인 채로 단흥이 입을 열었다.

 “부문주님을 뵙습니다.”

 말을 하면서 단흥은 현패륵의 표정을 살폈다.

 그가 이끌고 간 수하들의 숫자가 삼분의 일 이하로 줄었다. 하지만 흡족해 보이는 얼굴을 보아하니 맡았던 임무를 성공시킨 모양이다.

 돌탑을 바라보며 현패륵이 말했다.

 “멀리서 대충 봤다만 마지막으로 잔재주를 부리는구나.”

 “어떻게 할까요?”

 “흐음.”

 가만히 돌탑을 둘러보던 현패륵이 이내 입을 열었다.

 “보아하니 별거 아니군. 기다려. 반 각 안에 이 진을 부숴 줄 테니까.”

 

 주변에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하늘도 땅도 제대로 분간이 가지 않는 공간. 바로 진법의 안이었다.

 아슬아슬하게 진법 안으로 대피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안심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여보, 괜찮아요?”

 “나, 나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시오.”

 적사문이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알고 있다. 저 웃음은 이곳에 있는 모두를 안심시키기 위해 억지로 쥐어짠 것이라는 것 정도는.

 적월이 적사문의 옆에 앉으며 말했다.

 “우선 지혈부터 해야겠습니다.”

 우선 배에 난 상처를 치료하려 했지만 당장 이곳에서 이정도로 큰 부상을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 하지만 이대로 둔다가는 출혈로 생명을 부지하기 어려울 게 분명했다.

 “제가 할게요.”

 적월의 옆으로 다가온 설화가 우선 몇 군데를 점혈하며 출혈을 줄였다. 그러고는 품 안에서 조그마한 통에 담긴 금창약을 꺼냈다.

 윗옷을 걷어 올리는 걸 바라보던 적월이 표정을 구겼다.

 상처 부분이 새카맣게 변색되어 있다.

 독이다.

 다행히 즉사를 할 정도로 치명적인 독은 아닌 듯했지만 그래도 비사문 특급 살수가 사용하는 것이다. 그냥 자체적으로 치료될 정도로 만만한 독이 아닐 건 분명하다.

 응급처치는 끝냈지만 숨 돌릴 틈도 없다. 적월이 다급히 물었다.

 “어머니, 여기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방법이 있습니까?”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간다면 의미가 없다.

 다행히도 홍초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산의 입구로 가는 방법이 있단다.”

 “아산이라…….”

 마을과 거의 근접해 있긴 하지만 몰려 있는 살수들의 뒤쪽이다. 은밀하게만 움직인다면 허를 찌를 수 있다.

 한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적사문이다. 너무나 큰 부상을 입어 혼자서는 움직일 수가 없다. 모두가 멀쩡하게 움직여도 뒤를 잡힐 확률이 구 할 이상. 그런 상태에서 피를 흘리는 부상자를 데리고 도망쳐야 한다.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다.

 적월이 홍초희를 보며 말했다.

 “그쪽으로 가죠.”

 말을 마친 적월이 다시금 적사문을 부축해 일으키려고 할 때였다. 적사문이 적월의 어깨를 손으로 가볍게 눌렀다.

 적월이 고개를 돌려 적사문을 바라봤다.

 왜 그러냐는 듯한 눈빛.

 적사문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네가 어머니를 모시고 설화 소저와 같이 나가거라.”

 “갑자기 무슨 말을 하시려는 겁니까?”

 적월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적사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들을 것도 없이 뻔했다.

 “어리석은 소리 하지 마시고 어서 제 어깨에 손을 올리세요.”

 “어떤 행동이 더 어리석은지 너라면 모르지 않을 텐데. 지금 이런 나를 부축하고 그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겠다는 게냐?”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못 한다.”

 “할 수 있다 하지 않았습니까!”

 적월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모습에 홍초희가 놀라 적월을 바라봤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적월이 이토록 화를 내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적사문은 웃었다.

 오히려 대견하다는 듯이 손을 들어 적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누군가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데도 불구하고 적월은 불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따뜻한 손에 마음이 뒤흔들렸다.

 말없이 서 있는 적월을 향해 적사문이 말했다.

 “아비는 무공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들이 얼마나 위험한 자들인지 모르지는 않단다. 날 데리고 간다면 모두가 죽을 게야.”

 웃으며 말하는 적사문을 향해 적월이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 웃고 있는 이유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자신들의 마음을 편히 해 주기 위함이다.

 마음 편히 가게 해 주려는 것이다.

 꽉 쥔 주먹에서 피가 뚝뚝 떨어져 내린다.

 적월이 입을 열었다.

 “아뇨, 아버진 모릅니다.”

 “무엇을 말이냐?”

 “저딴 새끼들보다…… 제가 몇 갑절은 더 위험한 놈이라는 걸 말입니다.”

 말을 마친 적월은 그대로 적사문을 등에 들쳐 업었다. 적사문이 무엇인가 더 말을 하려 했지만 적월이 먼저 선수를 쳤다.

 “아무 말도 마십시오! 제가 지켜 드릴 겁니다. 그러니 그냥 계십시오. 어머니, 길을 열어 주세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무런 말도 못하던 홍초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적사문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홍초희 또한 어떻게든 그와 함께 가고 싶다. 어찌 이런 곳에 적사문을 버리고 자신들만 살 수 있단 말인가.

 홍초희가 막 앞으로 발을 내디딜 때였다.

 쩌저적.

 무엇인가 금이 가는 소리에 적월은 하늘을 올려다봤다. 진 안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온통 새까맣기만 했다. 그런데 그 새까만 하늘이 변하기 시작했다.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어떤 상황인지 적월은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망할!’

 파앙!

 주변을 뒤덮고 있던 모든 것이 깨져 버렸다.

 그리고 무너져 가는 주변의 전경들 뒤로 징그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사내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방금 전 이곳에 나타난 비사문의 부문주 현패륵이었다.

 현패륵이 손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여, 쥐새끼들. 도망치려 했는데 어쩌나. 겨우 이딴 진으로 시간을 벌 생각이었나 본데 우습기 그지없구나.”

 한마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적월은 이미 자신들이 완벽하게 포위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빙 둘러싼 비사문의 살수들이 짙은 살기를 뿜어냈다.

 현패륵이 손바닥 위에서 장난치듯 가지고 놀던 비도를 집어던졌다.

 차앙!

 적월을 향해 날아드는 비도를 쳐 낸 건 설화였다. 그녀가 다시금 일행의 앞을 가로막았다.

 현패륵은 자신의 공격을 막아 낸 설화를 보며 피식 웃었다.

 이 여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현패륵은 너무나 잘 알았다. 그랬기에 더 우스웠다.

 “네년이 제왕검의 여식이로군. 소문으로 듣던 대로 대단한 미인이야.”

 혀로 입술을 핥으며 현패륵은 음심 가득한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설화는 그런 것에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검은 치켜 든 채로 설화는 현패륵을 겨누고 있었다.

 그런 설화를 보며 현패륵이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네년에게는 선물을 하나 줘야겠구나. 이봐, 이번 전리품을 가져와.”

 현패륵의 말에 뒤편에 있던 수하 중 하나가 보자기 하나를 들고 나타났다. 현패륵은 건네받은 보자기를 든 채로 그것을 쭉 내밀었다.

 “와서 가져가.”

 설화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상대는 살수,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데 다가갈 생각은 없었다. 더군다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상대에게 선물이라니,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지도 않다.

 현패륵은 예상이라도 한 듯이 보자기의 윗부분을 천천히 풀었다. 그러고는 보자기째로 설화의 발 쪽으로 굴렸다.

 놀란 설화가 검을 치켜드는 바로 그 때였다.

 데구루루.

 바닥을 구르던 물건이 천천히 보자기가 벗겨지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암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짝 긴장을 하고 있던 설화의 눈동자가 갑자기 흔들렸다.

 피 냄새가 확하고 진동한다.

 굴러온 것은 사람의 목이었다

 그리고 그 목의 정체는…… 다름 아닌 설화의 아버지인 설리표였다.

 “아, 아버지?”

 “푸하하!”

 놀란 얼굴로 멍하니 서 있는 설화를 보며 현패륵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랬다. 이 목의 주인은 바로 제왕검 설리표였다.

 단흥이 이곳에 와서 일을 벌리는 동안 현패륵은 제왕검에게 갔었다. 그리고 현패륵은 수하들과 함께 제왕검을 죽였다.

 화룡검문에서 나오지 않는 설리표를 죽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랬기에 유인을 했다. 그리고 유인을 하기 위해 사용한 것은 다름 아닌 설화였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주천영의 계획대로였다.

 주천영은 적사문이 몸을 감출 것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분명 설리표에게 도움을 청할 것도 말이다. 그렇다면 설리표의 입장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자를 보낼 것이다.

 화룡검문은 만들어진 지 삼십 년도 채 되지 않은 문파다. 당연히 그런 곳에서 제일 믿을 만한 것은 딸인 설화일 것이라 주천영은 짐작했다.

 비밀스러운 임무이니만큼 직접 움직이거나, 아니면 설화를 움직인다.

 그 둘 중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돼도 상관없었다. 누가 움직이든 그에 맞는 계략이 준비되어 있었으니까.

 그리고 예상대로 설화가 움직였다.

 주천영은 그걸 이용했다.

 설화가 아산촌에 오는 도중에 괴인들의 습격을 받았다는 거짓 연락을 취했다. 놀란 설리표는 화룡검문을 비우고 몇몇의 무인들만 대동하고 이동했다.

 모습을 감추기 위해 탄 마차, 하지만 그 마차에는 이미 벽력탄이 장치되어 있었다.

 번화가를 벗어나 외지에 이르렀을 때쯤 벽력탄이 터지며 마차 안에 있던 자들이 산산조각 나 버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설리표는 살아 있었다.

 단 하나로도 산을 무너트린다는 벽력탄이거늘 그 폭발 안에서도 목숨을 부지한 것이다. 그만큼 설리표의 무공이 고강했기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설리표를 기다리던 것은 바로 비사문 부문주 현패륵과 그의 수하들이었다.

 무려 오십 명에 달하는 살수들이었다.

 반송장에 가까운 몸, 그런데도 불구하고 설리표는 그런 몸을 이끌고 무려 사십이 넘는 비사문 일급 살수들을 때려죽었다. 만약 설리표의 몸만 멀쩡했다면 그들은 상대조차 되지 못했을 것이다.

 잘려진 설리표의 목을 보고 놀란 것은 설화뿐만이 아니었다. 적월의 등에 업혀 있던 적사문의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평생을 함께하자던 소중한 지기, 그런 지기의 잘려진 목이 바닥을 나뒹굴고 있다. 얼마나 원한이 깊었으면 목이 잘리는 그 순간까지 두 눈을 크게 치켜뜨고 있다.

 편안히 눈조차 감지 못했다는 소리다.

 모두가 설리표의 목을 보고 반쯤 정신을 놓았을 때 적월만이 유일하게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었다.

 설리표가 죽은 것은 적월에게 또한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으로 망설이고 있을 때가 아니다. 적월이 설화의 어깨를 잡아채며 황급히 소리쳤다.

 “정신 차려요!”

 하지만 그런 적월의 목소리는 설화에게 들리지 않았다. 설화는 주춤거리며 앞으로 걸어가 잘려진 설리표의 목을 들어 올렸다.

 얼굴을 확인한 설화의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미치광이처럼 풀려 버린 두 눈동자에는 이제 생기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 설화의 모습에 적월은 깊은 좌절을 느꼈다.

 지금 이 무인들과 마주설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바로 그녀다. 그런 그녀가 무너지면 자신들은 찰나의 시간조차 버티지 못한다. 물론 설화가 제 상태라고 해도 이 상황은 바뀌지 않겠지만.

 막 설화에게 다시금 말을 하려던 적월의 눈에 움직이는 현패륵의 모습이 들어왔다. 놈에게서 짙은 살의가 느껴졌다.

 다음 움직임을 직감적으로 느낀 적월이 손을 뻗어 설화를 뒤로 휙 하니 잡아당겼다.

 넋이 나가버린 그녀는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고, 그 위로 아슬아슬하게 비도 한 자루가 스쳐 지나갔다.

 설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만큼 설리표의 목을 본 것은 그녀에게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비도를 날렸던 현패륵의 시선이 적월에게로 향했다.

 “호오, 제법이야. 무공을 모른다고 들었는데.”

 적월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현패륵을 노려봤다.

 요행으로 어떻게 할 만한 상대가 아니다. 상황은 최악이다.

 ‘젠장.’

 적월은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났다.

 죽었던 그 날조차도 물러서 본 적이 없는 적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질을 쳐야만 했다. 자신이 죽는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적사문, 홍초희…… 지켜 주고 싶다.

 죽게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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