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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지옥왕
작가 : 김남재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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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마교 교주 생사도 용무련.
그가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을 잡기 위해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22 화
작성일 : 16-11-24 16:50     조회 : 739     추천 : 0     분량 : 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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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화

 

 

 

 

 

 적사문은 시선을 돌려 설화를 바라봤다. 그리고 미안한 감정을 가득 담아 말했다.

 “설 소저에게도 미안하구려. 원래대로라면 마을 구경도 좀 하게 해 드리고 좋은 저녁도 대접해 드리고 싶은데 사정이 이러니 양해 좀 부탁하오.”

 “전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럼 이따 저녁 식사 때 다시 뵙겠소. 설 소저가 쉴 방은 부인이 좀 안내해 주구려.”

 “그럴게요.”

 홍초희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말을 마친 적사문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갔고, 이어 홍초희와 설화도 별채를 빠져나갔다.

 홀로 남은 적월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별채를 걸어 나온 적월이 멀리까지 펼쳐진 아산촌을 바라봤다.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그래도 조용하고 괜찮은 마을이었다. 이제는 살짝 마을 사람들과도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떠나야 할 때가 온 모양이다.

 적월은 별채에서 몸을 돌렸다.

 정리할 것은 그다지 없지만 그래도 챙겨야 할 짐들은 미리 챙겨 놓아야 했다.

 

 저녁 식사는 간단했다.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적사문은 우선 집안부터 정리했다. 집안일들을 돕던 식모와 하인에게 우선 종자돈을 쥐어 주며 며칠 쉬다 오게 명했다. 그 탓에 집에는 적월의 가족과 설화가 유일했다.

 시간이 워낙 촉박한 탓에 홍초희가 간단하게 차린 식사로 배를 채운 이들은 각자의 방으로 다시금 흩어졌다. 아산촌을 떠나기로 한 시간은 인시(寅時)가 끝날 무렵. 겨울인 지금으로써는 무척이나 어둑어둑한 시간이다.

 저녁 식사를 끝마치고 방에 돌아온 적월은 조용히 침상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었다.

 하지만 잠이 올 리가 없다.

 눈을 감은 채로 적월은 요력을 쌓는 데 열중했다.

 어차피 잠이야 마차를 타고 가면서 자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마을까지 가는 데 며칠이 걸릴지도 모른다. 가족들과 항시 붙어 있어야 하니 요력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한동안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했기에 적월은 일각도 낭비할 여유가 없었다.

 어서 힘을 찾기를 원하는 적월에게는 그 짧은 며칠이라는 시간조차도 무척이나 아쉬웠던 것이다.

 점점 커져만 가는 요력을 한 바퀴 돌린 적월이 눈을 떴다.

 그리고 한결 가벼워진 몸을 느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루가 다르게 점점 실력이 늘어 가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아직 그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지금의 이 노력이 결코 헛되지는 않을 게다.

 적월은 창밖을 바라봤다.

 높게 뜬 달의 위치를 봤을 때 자시(子時)를 넘은 듯했다. 인시가 끝나갈 무렵에 출발한다 했으니 아직 시간이 제법 남은 셈이다.

 한 번 정도 더 요력을 돌리기 위해 자리를 잡고 적월은 눈을 지그시 감았다.

 한데 그때 감겼던 적월의 눈이 번쩍 뜨였다.

 눈을 감고 요력을 끌어 모으는 순간 무엇인가 이상한 것을 느꼈던 것이다.

 ‘뭐지?’

 적월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창가로 다가가 몸을 숨겼다. 예민해진 감각이 무엇인가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창 옆으로 몸을 숨긴 적월이 바깥쪽을 살폈다.

 아무런 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적월은 움직이지 않았다.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무엇인가 이상한 기척을 감지했다.

 그때 담장 너머에서 무엇인가 시커먼 것들이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 눈에 잡혔다.

 적월의 두 눈이 크게 떠졌다.

 단숨에 담장을 뛰어넘는 모습.

 그저 남의 집이나 터는 좀도둑이 아니다.

 ‘무인이다!’

 아산촌에 무인이라고 해 봤자 관부를 지키는 삼류 수준의 관원들이 전부다. 하지만 결코 저들은 그런 만만한 자들이 아니었다.

 적사문의 집에 무인들이 들이닥칠 이유…… 하나밖에 없다.

 승상 주천영!

 더 이상 생각을 이을 시간도 없었다.

 지금 자신의 실력으로는 저 많은 무인들을 막아 낼 재간이 없다.

 창가에 몸을 숨기고 있던 적월이 빠르면서 은밀하게 움직였다.

 바닥에 바짝 붙어 침상 아래로 손을 내뻗었다. 그리고 침상 위쪽에 고정시켜 두었던 조그마한 단도 하나를 끄집어냈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항상 침상 근처에 준비해 두었던 무기다.

 단도를 품 안에 집어넣은 적월은 문을 살짝 열고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그러고는 단숨에 적사문과 홍초희가 있는 거처로 내달렸다.

 저들이 주천영이 보낸 자들이라면…… 적사문을 죽이러 온 게 분명하다.

 황급히 달린 적월은 순식간에 적사문과 홍초희의 거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이 없었다.

 벌컥.

 적월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방 안에는 곤히 잠에 빠져 있는 두 사람이 보였다. 동시에 적월의 눈과 창밖에서 안쪽을 살피던 괴한의 눈동자가 마주쳤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적월은 망설이지 않았다.

 화악!

 옆에 있는 화병을 집어든 적월이 그것을 집어던졌다.

 쨍그랑!

 커다란 소리와 함께 창밖에서 안쪽을 살피던 자가 옆으로 피했다. 동시에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적사문과 홍초희가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막 잠에서 깨어난 둘은 이 소란의 주인공이 적월임을 알아차렸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기도 전에 적월이 말했다.

 “자객입니다.”

 “뭐…… 라고?”

 적사문은 두 눈을 크게 치떴다.

 믿을 수 없었다. 주천영은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설리표를 놔둔 채로 자신을 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군다나 바로 몇 시진 후면 이 아산촌을 떠나려 했던 자신들이 아닌가.

 어떻게 바로 이 순간에 자객들이 들이칠 수 있단 말인가!

 뭔가가 이상했다.

 수많은 가정들이 머릿속에서 어지럽게 움직인다.

 하지만 지금 당장엔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적월이 황급히 소리쳤다.

 “빠져나가야 합니다. 여기 있다가는…….”

 “여기 있다가는 뭐? 도망치면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뒤편에 들려온 목소리에 적월이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바로 그때 뒤쪽에서 무엇인가가 적월을 향해 달려들었다.

 적월의 손이 빠르게 품 속에 있는 단검으로 향했다.

 뭔가를 확인해서 한 움직임이라기보다는 무인으로 잔뼈가 굵은 적월의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파앙!

 “크윽!”

 날아드는 검을 받아 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내공이 실린 일격, 적월은 순식간에 팔목까지 찌릿한 것을 느꼈다.

 상대는 우락부락해 보이는 사내였다. 얼굴에 복면도 하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굳이 자신들을 감출 생각도 하지 않는 듯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적월은 잘 알았다.

 자신들을 죽일 자신이 있으니까다.

 우락부락한 사내는 적월이 자신의 일격을 받아 낸 사실에 일순 놀라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입가에 비웃음을 머금었다.

 검을 마주하는 순간 알 수 있었다.

 이놈은 내공조차 사용할 줄 모르는 초짜에 불과하다.

 “호오?”

 “월아!”

 검을 맞대고 선 적월과 사내를 보며 놀란 홍초희가 소리쳤다. 그런 비명 소리를 들은 사내가 비릿하게 웃었다.

 “감히 막았단 말이지? 어디 그럼 이번에도 막나 보자.”

 말을 마친 사내는 커다란 장도를 마구잡이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적월은 날아드는 도를 단도로 받아 냈다.

 하지만 공격을 받아 내면서 적월은 이를 꽉 깨물었다.

 팔목이 아파서가 아니다. 지금 상대가 장난을 치고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이다.

 놈은 지금 제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 그저 적당하게 맞춰 주며 자신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자는 고수다.

 일류를 뛰어넘은 상대. 지금의 적월이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없다.

 ‘젠장…….’

 적사문과 홍초희…… 둘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린다.

 질 수 없었다. 자신이 여기서 쓰러지면 저 둘은 어쩌란 말인가.

 적월은 뒤로 물러선 상대를 무섭게 노려보며 천천히 발을 옆으로 옮겼다. 상대는 검기도 구사할 수 있는 일류 고수다.

 ‘해 볼 수밖에.’

 적월은 크게 호흡을 내뱉었다.

 한 줌의 내공조차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펼친다.

 혈뢰연환십삼도(血雷連環十三刀)!

 교주 시절 즐겨 쓰던 마교 삼대도법의 하나.

 적월의 발이 앞으로 향했다. 동시에 적월의 몸이 빠르게 회전했다.

 그런 적월의 모습을 우락부락한 사내는 그저 비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응시할 뿐이었다.

 내공 하나 없는 자는 어린아이와 다를 게 없다.

 사내는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

 적월이 단도를 움직였다.

 일격!

 날아드는 단도를 사내가 막아 냈다. 그리고 그 순간 적월의 손에 들린 단도가 사방으로 움직였다.

 웃고 있던 사내의 표정이 변한 건 바로 그때였다.

 피잇.

 단도가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얇은 핏줄기가 공중으로 튀었다.

 순식간에 공격을 펼쳤지만 한계였다.

 내공 없이 혈뢰연환십삼도를 펼친다는 건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채 네 초식을 펼치기도 전에 적월의 몸이 멈추어 버렸다. 그리고 동시에 사내의 커다란 주먹이 적월의 얼굴에 틀어박혔다.

 퍼억!

 적월의 몸이 그대로 날아가 벽에 틀어박혔다.

 너무나 놀라는 통에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내지른 사내가 적월을 바라보며 더듬거리며 말했다.

 “바, 방금 그건 무슨 초식이었느냐.”

 “큭큭, 망할. 내공만 있었어도…….”

 적월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아 내며 중얼거렸다.

 원래대로라면 혈뢰연환십삼도를 펼치는 순간 저딴 놈은 넝마가 되어 나뒹굴었을 것이다. 내공이 없으니 공격이 이어지지 않고 그 위력조차 전혀 없었다.

 사내는 놀란 심장을 억지로 진정시켰다.

 힘은 없었지만 위력적인 공격이었다. 정체가 뭔지 모르겠지만 다음 공격을 읽지 못했다.

 하지만 내공 하나 없는 이런 풋내기에게 상처를 입다니. 무인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다.

 “장난은 이제 끝내야겠군.”

 사내는 노한 얼굴로 도를 치켜들었다. 도에 새하얀 검기가 맺히기 시작했다.

 적월은 자조 섞인 미소를 지었다. 막아 낼 방도가 보이지 않았다.

 ‘망할…….’

 적월이 입술을 꽉 깨무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파라락!

 신형이 날아드는 것과 동시에 사내의 목이 허공으로 솟구쳤다.

 단 일격에 목이 날아가 버린 사내가 천천히 무너졌다.

 쿠웅.

 쓰러진 사내의 뒤에서 백색 무복을 입은 여인, 설화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가 방 안으로 뛰어들면서 물었다.

 “다들 괜찮으세요?”

 “우리는 괜찮네. 다만…….”

 적사문이 놀란 심장을 다스리며 적월에게 다가왔다.

 적월은 괜찮다는 듯이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다.

 “내상을 살짝 입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적월은 단도를 다시금 품 속에 넣으며 자신이 아는 사실에 대해 말했다.

 “집 안으로 열 명 이상이 들어오는 걸 봤습니다. 실력은 전부 일류 이상. 시간을 끌면 위험해질 겁니다.”

 적월의 말에 설화가 대답했다.

 “그들은 걱정 안 해도 돼요. 정확하게 열다섯 명이었고, 모두 죽였으니까요.”

 대수롭지 않게 하는 말에 적월은 놀란 듯이 설화를 바라봤다.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그 순간 적월은 이곳 부모님의 거처로 달려오지 않았던가.

 그 짧은 시간 동안 설화는 그 일류 고수들을 모두 죽였다는 소리다. 이토록 젊은 여인에게 쉽지 않은 무위다.

 설화가 빠르게 말을 이었다.

 “그들이 전부인 것 같지 않아요. 시간이 없으니 우선은 아산촌을 빠져나가요.”

 설화의 말에 적사문이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가 설화의 말대로 하나씩 방을 빠져나갈 때였다.

 설화가 스쳐 지나가는 적월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전히 신비한 분이시네요. 방금 전 그 도법…… 내공만 뒷받침됐다면 아마 일격에 상대가 죽어 버렸겠죠?”

 적월은 말없이 잠깐 설화를 바라보다가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설화 또한 특별히 답을 들을 생각이 없었는지 대수롭지 않게 맨 뒤편에서 움직였다.

 일행은 다급히 문 쪽으로 내달렸다.

 설화가 없었다면 열다섯 명이나 되는 일류 고수들을 막아 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잠입해 들어왔던 그들이 전부였다면 좋겠지만…… 주천영은 녹록한 자가 아니다.

 적사문을 죽이려 마음먹은 이상 단 하나의 비책만 준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문에 도착하자 제일 뒤편에 있던 설화가 앞으로 나섰다. 그녀는 일행들을 옆으로 물러나게 하고 조심히 문을 열었다.

 바깥은 조용했다.

 설화는 나와도 좋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선두에 설화를 둔 채로 나머지 셋이 뒤로 따라 나섰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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