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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지옥왕
작가 : 김남재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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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마교 교주 생사도 용무련.
그가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을 잡기 위해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21 화
작성일 : 16-11-24 16:50     조회 : 674     추천 : 0     분량 : 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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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화

 

 

 

 

 

 “그깟 우정 따위에 기대다니. 그게 바로 네놈이 이런 시골에 숨어 살아야 하는 이유다.”

 우정 같은 건 얼마든지 버릴 수 있다.

 권력이란 그런 것이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은…… 빠지면 빠질수록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것. 그게 바로 권력이다.

 주천영이 일귀를 향해 말했다.

 “우리가 이곳에 왔던 사실을 제왕검에게 조심스레 흘려.”

 “알겠습니다.”

 뜻밖의 명이다.

 하지만 바로 이것을 위해 이곳 아산까지 온 것이기도 했다. 애초부터 실패할 것을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에 온 이유, 그건 실패를 한다 해도 그것을 이용할 차선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적사문은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적사문을 죽이기 위해서는 제왕검도 죽여야 한다. 둘 중 하나라도 살아난다면…… 일이 귀찮아질 공산이 크다. 적어도 적사문을 죽인다면 제왕검만큼은 천하를 좌지우지하는 자신에게 반기를 들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왕검만 죽인다면 은거했던 적사문이 움직일 게 분명했다.

 그런 소란이 없게 하려면…… 둘을 같이 보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적어도 제왕검 설리표는 무공의 고수다. 거기다가 화룡검문에는 수많은 고수들이 즐비해 있다. 제아무리 승상 주천영이라 할지라도 비밀리에 그들 모두를 죽이는 건 불가능하다.

 그랬기에 이 계책을 준비했다.

 이 계책이 성공한다면…… 가장 귀찮은 두 명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주천영이 의자에 깊숙이 기대어 앉으며 말했다.

 “오히려 잘됐어. 살려 두면 후환거리인데 스스로 죽겠다고 하니 마음은 한결 편하겠군.”

 그때였다.

 가만히 앉아만 있던 주영령이 입을 열었다.

 “아버지. 부탁이 있어요.”

 “부탁?”

 “적월, 그놈을 가지고 싶어요.”

 주영령의 말에 주천영의 얼굴이 변했다.

 실망감이 치밀어 올랐다. 제아무리 여인의 연심이라 한들 자신의 딸은 이래서는 안 됐다.

 주천영이 냉랭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그런 한심한 소리를 할 줄은 몰랐구나. 그깟 연정에 휘둘려 위험한 놈을 살려 달라고 하다니…….”

 “제가 언제 살려서 달라고 했나요?”

 “뭐?”

 주영령은 당돌한 시선을 한 채로 주천영에게 말했다.

 “적월의 목을 가지고 싶어요. 가능하면 상처 없는 깨끗한 얼굴로요.”

 “으하핫!”

 주천영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 잔인함이 마음에 들었다. 사내로 태어났다면 더 좋았을 것을, 여인으로 태어난 것이 아쉬울 정도다.

 웃음을 터트렸던 주천영이 주영령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냐, 주마. 그놈의 목을 네게 주마.”

 주천영을 마주 본 채로 주영령이 싱긋 웃었다.

 그녀가 말했다.

 “고마워요, 아버지.”

 

 ***

 

 승상 주천영이 아산촌을 떠난 지 몇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겉보기엔 전혀 다를 것 없어 보였지만 적사문의 얼굴에서는 예전엔 찾기 힘든 그늘이 언뜻언뜻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종종 가족들 모르게 어딘가를 다녀온다는 것을 적월은 알고 있었다.

 알지만 적월은 아무런 것도 묻지 않았다.

 뭔가 적사문 스스로 생각이 있을 것이고, 지금 상황에 대한 적월 본인이 큰 긴장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는 승상 주천영.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변하는 게 무엇이란 말인가. 혼담도 거절했고 딱히 무엇인가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그건 적월이 주천영과 적사문의 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에 할 수 있는 생각이었다.

 적월의 최근 관심사는 오로지 앞으로의 일이었다.

 색색의 옷을 입었던 아산이 이제는 허허벌판마냥 커다란 돌들만 가득하다.

 완연한 겨울이다.

 적월은 자신의 방에 앉아 있었다. 걷혀진 소매 안쪽으로 드러난 오른쪽 팔은 무척이나 화려했다.

 붉은 문신이 어지럽게 박혀 있는 오른팔을 바라보던 적월이 천천히 소매를 내렸다.

 오 년 전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생일을 마치고 홀로 방에 있던 그때 갑자기 생겨난 이 문신, 그리고 바로 내일이 정확하게 그 날로부터 오 년째가 되는 날이다.

 한마디로 내일이 바로 적월의 열여덟 번째 생일이라는 소리다.

 “내일이면 이제 열여덟 살인가.”

 적월은 침상에 털썩 소리가 나게 드러누웠다.

 드디어 염라대왕이 처음으로 언급했던 그때가 오는 것이다. 열여덟 살이 지나면 그때부터 적월에게는 천왕문이라는 것을 열 권한이 생긴다.

 하지만 적월에게 그것은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다. 적월에게 관심사는 천왕문이 아니라 바로 요력과 내공이었다.

 열여덟 살이 된다 해서 무공을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 살 더 먹는다는 점에서 적월은 점점 기다려 왔던 그 날이 가까워 옴을 느꼈다.

 그 증거로 적월은 최근 들어 점점 예민해져 가는 감각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요력을 쌓은 직후에나 느낄 수 있었던 그런 무인의 감각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그것은 무척이나 유쾌한 일이었다.

 침상에 누워 있던 적월의 시선이 자신의 방문으로 향했다.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곧 예상대로 문이 열렸다.

 문을 연 이는 요즘 들어 한층 초췌해진 홍초희였다. 홍초희는 미소를 머금은 채로 적월에게 말했다.

 “잠깐 시간 괜찮니?”

 “물론이죠.”

 적월은 침상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적사문과 마찬가지로 주천영이 찾아왔던 그 날 이후 홍초희는 부쩍 살이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초희는 적월을 대할 때는 항상 미소를 머금었다.

 침상에서 일어난 적월이 걸어 나오자 홍초희는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가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는구나.”

 “그래요?”

 요즘 들어 더욱 바삐 뭔가를 하고 다니는 적사문이었다. 조만간 뭔가 대화를 할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는 건 이미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었다.

 적월은 홍초희와 함께 방을 나서 적사문이 있는 별채로 향했다.

 별채에 도착한 적월이 막 인사를 하려고 할 때였다. 적월의 시선에 낯선 이 하나가 들어왔다.

 적사문의 옆쪽으로 정체불명의 인물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구지?’

 상대의 정체는 알 수 없었다.

 백색 무복으로 몸을 덮고 있는 자다. 깊게 눌러쓴 죽립 때문에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무척이나 호리호리해 보였다.

 하지만 호리호리한 외향과 달리 풍기는 기도가 보통이 아니다.

 ‘고수야.’

 적월의 시선이 그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고정되어 있을 때 적사문이 입을 열었다.

 “녀석, 자리에 앉지 않고 뭘 하는 게냐.”

 “못 보던 분이 있으셔서 말입니다.”

 말을 하며 적사문이 자리에 앉았고, 뒤늦게 들어선 홍초희 또한 적사문의 옆에 가서 자리했다.

 모두가 자리에 착석하자 적사문이 적월을 향해 입을 열었다.

 “할 말이 있단다.”

 “하시지요.”

 적월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런 적월을 향해 적사문이 말했다.

 “슬슬…… 이 마을을 떠나야겠구나.”

 “아산촌을요? 갑자기 왜요?”

 “갑자기가 아니란다. 주천영이 다가온 그날 이후 쭉 생각해 왔던 일이거든.”

 주천영을 믿고 싶었다.

 그가 자신을 그냥 놔두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그랬기에 적사문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서찰도 보냈다. 물론 그것이 주천영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믿고 싶지만……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다.

 홍초희와 적월, 가족들을 지켜야만 했다. 그랬기에 적사문은 주천영과 헤어진 그날 이후 뒤로 일을 벌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적사문의 말에 적월이 당황한 듯이 말했다.

 “그자 때문에 아산촌을 떠난다는 말입니까? 주천영이라는 자가 대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다고…….”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있단다. 너와 네 어미, 둘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 싶다. 그래서 최악의 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설마…… 죽이기라도 할 거라는 겁니까?”

 “그렇단다.”

 적사문의 대답엔 망설임이 없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보고서야 적월은 자신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아차렸다.

 적사문과 주천영의 사이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간단하지 않았던 것이다. 수많은 실타래들이 엉킨 것처럼 복잡한 관계였던 모양이다.

 적월이 물었다.

 “그렇게 급하다면 바로 떠났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적사문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언뜻 보면 적월의 생각이 맞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적사문은 주천영을 잘 알았다.

 적사문이 확신 어린 어투로 말을 꺼냈다.

 “놈은 지금 날 죽이지 못한다.”

 “왜요?”

 “설리표가 살아 있거든. 설리표가 살아 있는 이상 주천영은 나에게 손을 댈 수 없을 게다. 그 반대로 내가 살아 있다면 설리표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적사문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찌 보면 이 같이 은거를 한 이유 중 하나는 설리표를 위해서이기도 했다. 적어도 자신이 어찌 됐는지 모른다면 주천영은 설리표를 건드릴 수 없을 테니까.

 그냥 산다고 해도 설리표가 있는 이상 적사문은 안전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에 안주하여 이대로 살기에는 뭔가 꺼림칙했다.

 최악의 경우 주천영은 설리표와 자신을 동시에 노릴 수도 있다. 그래서 적사문은 새로운 곳으로 몸을 감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일 또한 쉽지 않았다.

 아무데나 가서 숨는다고 해서 주천영의 눈을 피할 수는 없다. 이번에는 아산촌보다 더욱 은밀하고 다시는 주천영의 손이 닿지 않을 만한 곳을 찾아야만 했다.

 그랬기에 여태까지 기다리며 장소를 물색했다. 섣부르게 움직여 주천영에게 자신이 다시금 숨을 거라는 걸 알려서는 안 됐기에.

 죽일 생각이 있다면 주천영은 적사문이 숨는 걸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게다.

 완벽하게 숨는다.

 그러기 위해서 적사문은 가장 믿을 만한 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게 바로 설리표였다.

 설리표라면 적사문이 숨어서 여생을 지낼 만한 곳을 찾아 줄 수 있으리라. 그리고 수차례 서찰을 주고받은 결과 오늘 드디어 설리표 쪽에서 모든 준비가 끝냈다는 연락을 받게 된 것이다.

 적사문이 말을 이었다.

 “기회는 한 번이다. 어설프게 행동하다가 주천영 쪽에서 이쪽의 움직임을 읽으면 오히려 위험해질 게 자명한 노릇. 그래서 설리표에게 연락을 취해 우리 세 사람이 완벽하게 숨어 살 수 있는 곳을 부탁했단다. 그리고 오늘 그 연락을 받았지.”

 적사문의 시선이 옆쪽에 앉아 있는 백색 무복의 무인에게로 향했다. 그 시선을 느꼈는지 백색 무복을 입은 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적월은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린 상대를 응시했다.

 죽립을 쓴 탓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얼굴을 가린 죽립 아래로 드러난 턱 선이 뭔가 묘하다. 너무나 가녀린 턱 선, 그리고 입술이 마치 앵두처럼 붉다. 그리고 왠지 모를 익숙함…….

 적월의 시선을 받으며 백색 무복의 무인이 죽립을 벗었다. 죽립 안에서 드러난 얼굴은 적월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인이었다.

 더욱 아름답게 변해 버린 여인을 바라보며 적월이 당황한 듯이 입을 열었다.

 “당신은…….”

 “잘 지내셨어요?”

 당황하는 적월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이는 여인.

 설리표의 딸이자 적월의 약혼녀인 설화였다.

 설화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내심 당황했지만 이내 적월은 상황을 파악했다.

 적월은 짧게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군요.”

 “그러게요. 그날 이후 처음 뵙는 것 같은데…… 많이 변하셨네요. 못 알아보겠어요.”

 적월이 설화를 보며 당황한 것처럼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오 년 전과 다르게 적월 또한 많이 성숙해져 있었다. 그때는 귀여운 꼬마였는데 이제는 어엿한 사내다.

 둘의 간단한 인사가 끝나자 적사문이 말을 이었다.

 “설 소저가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 줄 게야. 갑작스럽긴 하겠지만 이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걸 알고 따라 줬으면 좋겠구나.”

 “저야 상관은 없습니다만…… 언제 출발하실 겁니까?”

 “내일, 동이 트기 직전에 움직일 생각이다. 그 전에 짐을 싸 둬야겠구나.”

 적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가지고 갈 짐이라 해 봤자 옷 몇 벌이 전부다. 다만 조금 걱정인 것은 저승과의 연락인데…… 아마도 그건 그쪽에서 알아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적사문이 미안한 표정을 한 채로 적월에게 말했다.

 “내일이 네 생일이거늘…… 챙겨 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하지만 약속하마. 이번에 가는 곳은 아산촌보다 더욱 안전한 곳이라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게야. 그곳에 가서 우리 가족끼리 행복하게 살자꾸나.”

 “……그러지요.”

 진실한 마음이 담긴 적사문의 말에 대답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제 몇 년 안에 적월은 이들의 품을 떠나야 한다. 마음 한편이 불편하긴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적월에게는 반드시 해야만 할 일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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