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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은거기인
작가 : 건아성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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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봉기로 부모를 잃고 벌판에 쓰러진 창천과 소요자는 구명지은이라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제의 연을 맺는다. 신비에 쌓여 있는 은거기인 소요자와 어릴 때 약초를 잘못 먹어 말을 하지 못하는 제자 창천.
과거 천하제일문파의 장문인이기도 했던 소요자는, 한때의 영화를 버리고 선인곡에 은거하며 창천에게 실전된 무공 ‘혜광심어’를 전수해 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어느 날 선인곡 주변에 둘러쳐진 절진 운무진(雲霧陳)을 뚫고 한 여인이 도망쳐 들어온다. 그녀는 무림맹 산하 모용세가의 딸 모용혜미인데, 뒤를 쫓는 마천루 산하 사신대가 진 안으로 들어서며 신비에 쌓여 있던 선인곡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예기치 못한 위기는 사람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법.
운무진을 뚫고 도귀 염왕이 선인곡으로 들이닥치면서 창천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스승 소요자의 희생으로 창천은 또다시 위기를 모면하고,
마침내 그토록 갈망하던 마음의 소리를 얻게 된다. 혜광심어!

혜광심어를 익힌 창천에게 소요자는 하산하여 ‘홍화주’를 사오라고 명한다.
스승의 명을 받들기 위해 홍화루(紅花樓)를 찾은 창천에게 당황스러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평범한 술로 알았던 홍화주는 술이 아닌 어떤 임무를 뜻하는데……

 
22 화
작성일 : 16-11-24 16:49     조회 : 398     추천 : 0     분량 : 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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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화

 

 

 

 

 

 십 보라…….

 천하에 그 누가 자신과의 검격을 십 보로 잡을 수 있을까?

 사내는 자리를 틀고 앉은 창천을 바라보며 크게 웃었다. 여전히 경계에 찬 눈빛이지만, 그 눈빛도 싫지 않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창천에게는 있었다.

 “하하하하! 좋군. 이리 사람을 가까이 대해 보기도 참 오랜만이야. 그래, 술을 받을 잔은 가지고 있는가?”

 창천은 크게 웃음 짓는 사내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오두막으로 다가갔다.

 술잔은 아니지만, 잔이라면 몇 개 가진 것이 있다.

 끼익.

 투박한 잔을 찾아 오두막 문을 열고 나서는 창천을 바라보며, 사내는 가볍게 손가락을 퉁겼다.

 투웅!

 퉁겨진 손가락이 허공을 때리며 소리를 울렸다.

 그러자 창천의 손에 쥐어진 잔 위로 수북이 쌓인 먼지가 날아올라 흩어졌다.

 『콜록!』

 순식간에 안개처럼 날아오른 먼지구름에 창천이 잔기침을 토해냈다.

 파스스슥.

 잔을 울린 손가락 튕기는 소리가 숲의 나뭇가지를 흔들며 긴 공명음을 만들었다.

 『좋은 방법입니다만, 먼지를 들이마시게 되는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다음에 볼 기회가 있거든, 그때는 먼저 말씀을 주십시오.』

 “그리하지. 흘깃 본 것이라 그리 많은 먼지가 있을지 몰랐군.”

 『……그렇게 말씀하신 것치고는 꽤나 소리가 오래가는군요.』

 “하하하! 그래, 그렇군. 오래가는군.”

 사내는 딱딱해진 창천의 표정을 보고는 다시 크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잔도 있겠다. 이제는 마시는 일만 남았군. 긴 말에 목이 탈 텐데, 먼저 한 잔 하겠나?”

 휘이익.

 창천은 손에 쥔 두 개의 잔 중 하나가 떠가는 것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술병을 낚아채 갈 때도 느낀 것이지만 정말 신묘한 수법이다.

 『제가 잔을 두 개 가지고 온 것은 혹, 오실 지 모르는 사부님 때문에 그리 한 것입니다. 그 술은 제가 마시기 위해 사온 것이 아닙니다.』

 “그런가? 아쉽군. 좋은 술인데 말이야.”

 사내는 잔을 거부하는 창천을 힐끗 쳐다보며 쪼르륵 술을 따랐다.

 “좋은 곳이야. 산도 물도 해도 좋군. 이리 높은 곳에 자리를 틀고 앉으면 그리 높은 누각을 쌓을 일도 없었을 것을……. 허명을 가지고 있었군.”

 술이 가득 채워진 잔을 기울이는 사내의 눈에 쓴웃음이 걸렸다.

 “나는 세간에서 검귀라 부르는 마천루의 루주 혈마소라네. 혹 내 이름을 들어보거나 알고 있는가?”

 빈 잔을 채우는 사내의 눈이 창천을 향했다.

 『들어본 적 없습니다. 하지만, 닮은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닮은 사람?”

 『도 한 자루로 달빛을 가른 귀인(鬼人).』

 “하!”

 혈마소는 위축됨 없이 말을 뱉는 창천의 모습에 무릎을 쳤다.

 도귀를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가 닮았다 말하는 이.

 한 자루의 도로 달빛을 가른 귀인이 그 말고 세상에 또 누가 있겠는가.

 『선자불래 내자불선(善子不來 來子不善)이라, 설령 들었다 하더라도 당신 같은 이의 이름은 담아두지 않았을 겁니다.』

 “허, 그런가? 하긴, 내가 그분처럼 선한 사람은 아니지. 하지만 나는 특별히 악하지도 않아.”

 주욱.

 채운 잔을 비우는 혈마소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말했다.

 “순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감성적(感性的)인 욕망에 주목하고, 그것을 방임해 두면 사회적인 혼란이 일어난다 했다. 때문에 사람의 선천적인 기운은 악이라 말했지. 따라서 수양은 사람에게 잠재해 있는 것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가르침이나 예의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쌓아올려야 한다고 하였어. 헌데, 지금 세상에 누가 있어 구도를 행하며, 예의를 가르치고, 후천적인 선함을 쌓아올려 줄 수가 있을까. 배운 자는 배운 자대로, 없는 자는 없는 자대로 악해져만 가는 것이 오늘이 아닌가. 그런 세상에서 선악을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지?”

 『스스로가 결정하여 내릴 수 있습니다. 세상 모두가 악하니 악함은 악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으신 것입니까?』

 “글쎄, 앞에도 말했듯 나는 지금은 자네를 이해시킬 만큼 말을 잘하지 못하니 뜻에 대해 논하는 말은 이만 줄이지. 하지만 한 가지는 묻고 싶은 것이 있군. 자네는 어째서 내게 악하다 말하는 것인가? 나를 알지도 못하는데 말이야.”

 창천은 혈마소의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소매 속에 담긴 서찰과 대화를 빙자한 거래.』

 “대화를 빙자한 거래?”

 혈마소는 고개를 끄덕이는 창천을 바라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렇군. 하지만 그리 하지 않았다면, 자네는 나와 말을 섞지도 않았을 걸세. 지금의 자네는 나만큼이나 삐뚤어져 있으니까 말이야.”

 『그리 생각하셨다면, 그런 제가 바로 설 때 다시 찾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째서 이렇게 서서 사부님을 위해 사온 술을 혈마소님이 마시고 있는 것을 보는지 아십니까.』

 “글쎄, 잘 모르겠군. 협박 때문인가?”

 창천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하는 혈마소를 바라보며 답했다.

 『그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강함과 상황을 무시하는 성격, 그리고 은연중에 흘리는 기운까지. 당신은 그를 닮았습니다.』

 “허, 그런가?”

 창천은 말을 되묻는 혈마소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은 사람을 닮지. 그래, 자네의 말대로 나와 그는 분명 닮아 있겠지. 하지만 그것은 자네 역시 마찬가지일세. 자네 역시 그분을 닮았어.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그리고 오해하는 것 역시 말이야.”

 『……?』

 피식, 웃음을 터트리는 혈마소의 모습에 창천의 눈이 동그래졌다.

 “나는 자네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았네. 게다가 이 서찰은 자네를 위한 것이지만, 꼭 자네만을 위해 놓인 것이 아니야.”

 『그게 무슨……?』

 타악.

 소매 속 서찰을 꺼내어 날리는 혈마소의 얼굴에 웃음이 걸렸다.

 “그것은 직접 읽어 보면 알 수 있겠지. 내가 따로 말해 줄 필요는 없지 않은가.”

 『…….』

 창천은 정확히 손 위로 날아든 서찰을 바라보고는 혈마소에게 물었다.

 『어째서 이것을 그냥 돌려주는 것입니까? 제 말이, 내자불선이라는 말이 틀렸다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까?』

 “아니, 아니. 그렇지 않네. 나는 앞서 말했지만 선하지 않아. 자네가 내린 판단을 굳이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네. 서찰을 돌려준 것은 그것이 내 손에서는 쓸모가 없는 물건이기 때문이야. 별다른 뜻은 없네.”

 『그리 쓸모가 없는 물건이라면 어째서 이것을 가지고 저를 협박했던 것입니까.』

 “말하지 않았나. 그리라도 하지 않았다면 자네는 나와 말조차 섞으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자네와 말을 섞었고 그만큼이나마 자네를 알게 되었으니 그 서찰은 더는 내게 필요가 없지. 그 서찰은 내게 딱 그만한 물건이었으니까 말이야.”

 창천의 선량한 눈가에 파문이 흘러나가는 것이 보인다.

 서찰을 가지고 협박한 것이 그리도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일까?

 혈마소는 묵묵부답인 창천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 서찰에 어떤 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네. 그런 것이었다면, 그리 쉽게 내 손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지. 게다가 그것은 자네를 위해 그분이 남겨 놓은 것, 그런 것을 내가 어찌 가로챌 수 있을까.”

 『무슨…… 말씀이십니까?』

 말을 되묻는 창천을 보며 혈마소는 휘휘 고개를 저었다. 더는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

 “그럼 나는 이만 돌아가봐야겠군. 좋은 인연이었네. 차후 연이 있다면 또 만나겠지. 그때는 자네도, 나도 또 달라져 있을 게야.”

 『무엇이 말씀이십니까? 더 자세히 이야기해 주십시오. 무엇이 좋은 인연이었고, 무엇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창천은 돌아서는 혈마소의 등을 향해 대뜸 물었다.

 무엇이 좋은 인연이었고, 무엇이 달라져 있으리라 말하는 것일까?

 소요자와 달리 뜬구름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와, 아니 사람들과의 대화가 가슴을 갑갑하게 만들었다.

 “나는 불안 요소를 두 눈으로 확인했으니 좋은 인연이었다 말하는 걸세. 인연이라는 것은 쌍방이 꼭 같이 생각할 수는 없는 법이니, 자네에게는 또 모르겠군. 하지만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우리는 확실히 지금과는 다를 게야. 당연하지 않은가? 지금의 나는 검귀 혈마소일 따름이지만 이후 자네와 만날 나는 마천루를 이끄는 수장 마천루주일 걸세. 같다면 그것이 더 이상하겠지. 게다가…….”

 혈마소는 귀를 쫑긋 세워 경청하는 창천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 잘랐다.

 그의 제자다.

 그가 남긴 분신이자, 그의 마지막 남은 강호.

 혈마소는 하늘을 담은 창천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나는 이 길로 나가면 밖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피하지 않을 생각이네. 맹의 사람들을 내가 피해야 할 이유가 없지. 게다가 거기서 파생되어 나오는 수많은 잔이야기에 대해서는 일체 대답하지 않을 생각이야. 자네에 대한 이야기도, 그분에 대한 이야기도 말이야.”

 『이유가 있습니까?』

 “물론 있지. 알고 싶은가?”

 창천은 말을 되묻는 혈마소를 바라보며 주저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답답해진 가슴을 뚫어 줄 이야기라면 마다할 필요가 없다.

 “나는 마천루의 루주로서, 그들을 흔들어 놓을 오해가 필요해. 사람들이란 본디 악하고 편협해서 스스로의 안위가 걸린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으로부터 사건을 해석해 나가니까 말이야. 마검을 든 사내라며 탐욕에 젖은 눈으로 자네의 실력과 자네의 검을 쫓는 자들일세. 만일 자네가 숨어든 이곳에서 내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면 저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 같은가. 좋게 생각할 것 같은가?”

 『…….』

 “아마도 결코 그렇지 않을 걸세. 아니,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설명해 줘도 곡해하겠지. 그들은 이미 나와 똑같은 눈과 마음으로 대화할 수 없을 테니까.”

 혈마소는 너울너울 떨어져 내리는 가을 낙엽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이 말들을 왜 자네에게 들려주는지 아는가?”

 창천은 혈마소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야 알겠다. 혈마소가 말한 것이 무엇인지, 그가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이제야 제대로 이해가 갔다.

 “똑똑하군. 그래, 그러하니 그 책을 읽어 깨우쳤겠지. 오랜만에 듣는 좋은 소리였네. 살아생전 그분 외에 다른 사람에게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까지는 되었네. 아,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물음세. 자네는 자네가 변한 것을 아는가?”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말 그대로네. 자네는 말을 하고 있지 않은데, 어째서 입을 움직이는 것인가? 애벌레는 나비가 되면, 나비의 삶을 살아야 하는 걸세. 스스로의 변화도 느끼지 못한다면 언제고 변화에 먹혀 버리고 말걸세.”

 『……!』

 혈마소는 놀란 눈을 뜨고 있는 창천을 흘깃 바라보고는 짙은 안개 속으로 몸을 밀었다.

 가깝고도 먼 거리.

 바글바글하게 모여 있는 기운이 산세를 울린다.

 “아둔한 녀석들……. 네놈들은 그러니 나를 이길 수 없는 게야.”

 운무진을 빠져 나가는 혈마소의 입술이 살짝 비틀어졌다.

 무림맹.

 한치 앞밖에 보지 못하는 말과 같은 이들이 눈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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