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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문나이트 레전드
작가 : 염탁근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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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마왕!
마왕의 딸인 알시아와 새로운 용사 로우는 운명의 만남을 갖는다.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접합점을 찾아간다.

 
제 17 화
작성일 : 16-07-18 15:32     조회 : 375     추천 : 0     분량 : 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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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루비님!”

 뭔가 잊고 있던 사실이 하나 떠오르는지 에메랄드는 저도 모르게 손뼉을 치며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다.

 “이런, 나도 깜빡했군.”

 “루비라면 주점에서 기다리고 있겠지.”

 “루비님이 누구신가요?”

 한창 동경어린 눈으로 마을을 둘러보던 알시아가 토파즈 일행에게 새로운 사람의 이름을 듣고는 눈을 반짝였다.

 “루비는 우리 파티의 전사야. 힘도 세고 실력도 좋지만 대낮부터 술에 취해버려서 미궁 탐사엔 데려가지 못했어. 그래서 촌장 녀석이 겸사겸사해서 전사 두 명을 붙여 준거지.”

 “바보같은 놈들이지. 실력도 형편없으면서 자만하다니… 스스로 죽음을 재촉한거야.”

 사파이어가 약간 쉰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다시 한번 두 분의 영혼을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에메랄드는 눈을 감고 양손을 모았다. 다른 일행들도 함께 죽은 두 명의 전사를 위해 묵념했다.

 하지만 알시아와 패트릭은 뒤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그 두 인간 전사의 죽음에 대해서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묵념하던 사이에 벌써 도착…….”

 “야, 어서 가서 술 가져와!”

 토파즈의 말을 단번에 집어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작은 주점 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커다란 음성이었다. 주점 안에 들어서자마자 일행들의 안색은 창백해졌다.

 “처참하군.”

 한바탕 폭풍이라도 지나간 듯 테이블은 죄다 부서져 있고, 나무 의자는 어질러져 있다.

 반으로 뚝 쪼개진 카운터 근처엔 주인으로 보이는 사내가 구석진 곳에 머리를 박고 숨어 있었다.

 “아저씨,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토파즈가 구석진 곳으로 다가가 주인의 등을 쿡쿡 찌르며 물었다. 그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덜덜 떨며 손가락으로 등뒤를 가리켰다.

 “누, 누가 좀 말려주세요…….”

 일행들의 시선이 주인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모아졌다.

 그곳에는 등뒤에 멋진 대검을 차고, 단정치 못한 머리를 한번 휘어잡아 묶은 붉은 머리 여전사가 웨이터의 멱살을 쥐고 서있었다.

 “내 말이 말 같지 않은 거야?”

 여전사가 두 눈을 부릅뜨고 웨이터를 노려보았다. 그는 그녀의 위협에 어쩔줄 몰라했다.

 “천장으로 내다 던져 줄까? 아니면 바닥에 내리 꽂아 줄까?”

 “히엑~”

 웨이터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여전사의 키가 상당히 커서 그의 발은 공중에 뜬 상태였다.

 게다가 한 손으로 멱살을 잡아 올린 것으로 보아 힘도 상당히 셌다. 그녀가 한 말은 단순한 위협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또 술이야?”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군.”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놓으셨군요.”

 토파즈 일행들은 술에 취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고, 셋이 동시에 고개를 젓고 말았다.

 “아, 너희들 왔냐?”

 루비는 손에 잡힌 웨이터를 등뒤로 휙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머리를 긁적이며 토파즈들 쪽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옆에 있는 애들은 누구야?”

 동료들 옆에 서있는 새로운 두 인물. 알시아와 패트릭을 발견한 루비가 퉁명스럽게 물었다. 토파즈는 활짝 웃으며 두 사람을 소개시켜주었다.

 “마수사 알시아와 집사 패트릭이야. 이번에 미궁 탐사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이지.”

 “오, 그래?”

 토파즈의 말을 듣자마자 루비는 알시아와 패트릭을 콱 껴안았다. 우두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몸에 기운이 쭉 빠졌다.

 “반갑다, 반가워.”

 알시아와 패트릭은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축 늘어졌다.

 두 사람은 마족이라서 일반 사람보다 기본 체력이 더 뛰어났지만 루비의 가공한 포옹에 담긴 힘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난 루비라고 해. 보다시피 검 하나에 의지해 살아가는 여전사지. 그러니 힘쓰는 일이라면 뭐든 맡겨만 달라고!”

 딱 보기에 큰 가슴과 몸의 굴곡으로 보아 여자임에 틀림없지만 한 손을 허리에 짚고 다른 손으로 가슴을 탕 치며 호쾌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여자 맞는가 하는 의심이 갔다.

 “헌데 이번엔 또 무슨 일로 소란을 피운 거야?”

 사파이어가 루비를 힐끗 쳐다보며 조용히 물었다.

 “이 자식들이 술 가져오라고 했는데 안 가져오잖아?”

 루비는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말하며, 구석진 곳에 숨어서 떨고 있는 주점 주인과 바닥에 꼬꾸라진 웨이터를 노려보았다.

 “너 술값은 있어?”

 “당연히 없지.”

 “그렇다면 안 가져오는 게 당연하지.”

 “공짜로 달라고 하지는 않았어.”

 “그럼?”

 “외상으로 달아 놓으라고 했지. 내가 아무리 막 살았어도 무전취식 같은 건 안 한다고.”

 동료들의 질문에 대한 루비의 답변은 단호했다.

 하지만 외상이든 무전취식이든 당장 돈을 안내고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똑같은데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게 행동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토파즈 일행은 이런 일에 익숙한 모양인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지만 알시아와 패트릭은 약간 놀랐다.

 “가게 수리비랑 사람 치료비가 꽤나 들겠군.”

 사파이어는 손등으로 지끈거리는 이마를 살짝 눌렀다. 아무런 소득없이 지출만 했다는 뼈아픈 사실이 그녀의 머리에 두통을 일으켰다.

 “하아… 이번에도 적자인 것 같네요.”

 에메랄드는 양 손의 손가락을 몇번 꼽아 보더니, 땅이 꺼져라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하하, 미안하게 됐어. 혼자 기다리고 있자니 너무 심심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거든.”

 루비는 호탕하게 웃으며 사과를 했다. 얼굴에 미안한 기색이 없어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토파즈 일행은 웃기만 할뿐 다그치지는 않았다.

 웃는 얼굴에 대놓고 화를 낼수는 없는 노릇이란 걸까? 사건의 정황은 모르지만 대충 분위기 상으론 충분히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알시아는 가만히 그녀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래, 술에 취했다고는 하지만 널 같이 안 데려 갔던 우리의 잘못도 크지.”

 “다음부터는 낮에 술 좀 마시지마. 마셔도 좀 적당히 마시라고.”

 “다음엔 꼭 같이 가 힘내서 여행 경비의 적자를 메워요.”

 토파즈 일행 중 그 누구도 루비의 잘못을 탓하지는 않았다. 화를 내지도 않고, 지나간 일을 깨끗히 잊어버리면서 충고와 격려를 잊지 않았다.

 “헤헤, 다들 미안해. 그리고 고맙다.”

 루비는 멋쩍은 듯이 뒷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한번 일행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

 알시아와 패트릭은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루비의 잘못을 용서해주는 토파즈 일행의 행동이 이해가 갈 것 같으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질음 형벌을 받던 토파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루비는 왜 무사할까? 어떻게 보면 형평성에 어긋나 보이기도 했지만 이의를 제기할만큼 중요한 일은 아니었다.

 “자, 그럼 이제 모두 모였으니 촌장님 댁에 가서 사례금을 받아 오기로 할까요?”

 에메랄드는 품에서 메이스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마치 전쟁터라도 나가듯 씩식하게 앞장서 촌장의 집을 향해 걸어갔다.

 다른 일행들은 그녀의 뒤를 따라가면서 성직자의 본문과 금전욕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해보았다.

 

 

 

 

 

 No. 15 - 소시민의 우두머리

 

 

 

 나무로 된 마루에는 가죽 카펫이 쭉 깔려 있고,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는 지라 불을 떼지 않는 난로는 칙칙해보였다.

 그 이외에 방을 구성하는 가구들은 하나같이 오래된 물건들이지만 수선을 많이 한 탓에 아직까지는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척 보기에도 그다지 부유한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리 촌장의 집이라고 해도 여느 시골집과는 다를바 없이 평범했다.

 유일하게 새것으로 보이는 가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손님 접대용으로, 거실에 들여 놓은 둥근 테이블이었다.

 테이블 주위에는 알시아 일행과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서로를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도대체 왜 못 주시겠다는 겁니까?”

 에메랄드는 메이스를 치켜 들며 소리쳐 말했다.

 법모 아래로 보이는 인상은 온화했지만 두 눈빛을 번뜩이는 것이 마치 당장이라도 이빨을 들이 세우고 덤벼들 맹수의 눈동자 같았다.

 보통 여자 성직자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정도로 살기등등했다.

 그래서 그녀 맞은 편에 앉아있는 마을 사람들은 식은 땀을 흘리며 고개를 돌리고 못본 척 하고 말았다.

 “말은 필요 없어! 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실적은 원하고 있다고! 여기가 촌 동네라고 해서 깔보는 거야 뭐야!”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테이블을 쾅 치며 격분했다. 말할 때마다 큰소리를 치는 게 기운세 보인다.

 그는 이 팜 마을의 촌장으로 노인치고는 덩치가 꽤 큰 편에 속해서 그런지 젊은 사람 못지 않게 혈기왕성했다.

 하지만 그의 과격한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은 노인네가 나이 값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촌장의 곁에 있는 마을 사람들은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그렇게 생각했지만 적의의 대상이 된 알시아 일행은 모두 다 그를 싫어했다.

 “정말이지 애초에 타지인에게 이런 큰 일을 맡긴 게 잘못이었군. 명색이 모험가라는 사람들이 일을 그렇게 못해서야 어떻게 먹고 살아가려고 그러는가?”

 이성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대뜸 화를 내며 시비를 거는 호전적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말이나 행동에 설득력이 상당히 부족했다.

 “말씀이 지나치시는군요!”

 “일반적으로 미궁은 인간이 함부로 범접할 만한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탐사에 들어간다고 해도 절대 억지로 폐쇄할 수는 없다고, 이 의뢰를 맡기 전에 미리 말씀드렸는데 왜 화를 내시는 겁니까?”

 에메랄드가 촌장의 과격한 반응에 치를 떠는 동안 사파이어가 중간에 끼어 들어서 경어를 써가며 중재에 나섰다.

 그녀가 한 말은 어디까지나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반론을 받지는 않앗다.

 “저희는 면적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보수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에메랄드가 테이블에 손을 짚고 일어나며 소리쳐 말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니었다. 의뢰 완수도를 현실적으로 따져볼 때 보수를 받기는커녕 물어줘야할 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메랄드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고집을 부렸다. 어떻게든 이번 의뢰에 대한 보수를 받아낼 작정인 모양이다.

 성직자로서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보수? 웃기는 소리하지 말게. 난 자네들에게 보수를 줄 생각은 추호도 없어. 만약 자네들이 이번 일을 훌륭히 완수했다면 빚을 내서라도 주려고 했지. 하지만 자네들은 실패했어. 완전히 실패해버렸다고!”

 촌장은 더욱 울화가 치밀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온 집안이 떠나갈 정도로 질러대는 통에 알시아 일행들은 양손으로 귀를 막고 인상을 찡그렸다.

 주위에 있던 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다.

 “으아~시끄러워 죽겠네 정말. 입 좀 닥치고 있어, 늙은이!”

 참다 못한 루비가 살의에 찬 목소리로 소리치며 등에 맨 대검 쪽으로 손을 가져갔다.

 “무례한 년, 누구 앞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는 거냐! 너한테는 아비 어미도 없냐? 난 너 만한 손녀를 데리고 있다고!”

 촌장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언성을 높이며 대놓고 삿대질을 했다.

 그는 나이가 많다는 것을 꽤나 자랑으로 여기고, 또 그것을 언어적 무기로 사용할 줄 알았다.

 “미리 말해두겠지만 난 고아에다가 무식해서 경로 사상 같은 건 안 배웠어. 보아하니 살만큼 산 것 같은데 베어줄까? 아니면 쪼개줄까?”

 루비는 아직 취기가 가시지 않은 붉은 얼굴로 거칠게 말했다. 뽑아든 대검을 빙빙 돌리며 협박을 하자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난 속이 빈 게 싫어. 그래서 절대 빈말은 하지 않지.”

 루비가 차가운 얼굴로 촌장을 노려보았다. 그녀의 말대로 농담 같지는 않았다.

 “살고 싶으면 입 다물어.”

 어느새 루비의 대검이 촌장의 목을 겨누었다. 목에 드리워진 검날은 조금 힘을 주어 움직이기만 하면 바로 머리가 달아나는 각도를 취하고 있었다.

 그 때쯤 되서야 고집쟁이 촌장도 입을 다물었다. 그는 창백한 얼굴로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너무 난폭하게 굴지 말라고. 그렇게 해도 돈은 안 줄 사람들 같으니까 말이야.”

 토파즈는 루비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그러자 루비는 혀를 체며 검을 다시 등에 꽂으며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할아버지, 방금 느낀 그게 사지에서 살아 돌아온 우리 모험가와 같은 기분이야.”

 토파즈가 나직하게 말했다. 분위기로 보아 장난하려는 것 같지는 않았다.

 “으음…….”

 촌장은 검날에 닿았던 목 부분을 쓰다듬으며 오한을 느꼈다. 그리고 토파즈가 한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럼 돈은 받지 않겠습니다만 방금 전에 저와 제 자매님들에게 범하신 무례에 대한 사과는 꼭 받아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에메랄드가 앞으로 한 발짝 걸어나왔다. 그녀는 팔에 안은 메이스를 쓰다듬으며 촌장을 바라보았다.

 “신의 철퇴는 성미가 급하지요.”

 에메랄드는 메이스를 머리 위로 들고 빙빙 돌렸다. 그녀는 루비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는 난폭함의 소유자였다.

 “내, 내 말이 조금 심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촌장은 말을 더듬으며 사과했다. 에메랄드와 루비가 너무 세게 나오자 더 이상 화만 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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