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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은거기인
작가 : 건아성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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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봉기로 부모를 잃고 벌판에 쓰러진 창천과 소요자는 구명지은이라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제의 연을 맺는다. 신비에 쌓여 있는 은거기인 소요자와 어릴 때 약초를 잘못 먹어 말을 하지 못하는 제자 창천.
과거 천하제일문파의 장문인이기도 했던 소요자는, 한때의 영화를 버리고 선인곡에 은거하며 창천에게 실전된 무공 ‘혜광심어’를 전수해 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어느 날 선인곡 주변에 둘러쳐진 절진 운무진(雲霧陳)을 뚫고 한 여인이 도망쳐 들어온다. 그녀는 무림맹 산하 모용세가의 딸 모용혜미인데, 뒤를 쫓는 마천루 산하 사신대가 진 안으로 들어서며 신비에 쌓여 있던 선인곡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예기치 못한 위기는 사람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법.
운무진을 뚫고 도귀 염왕이 선인곡으로 들이닥치면서 창천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스승 소요자의 희생으로 창천은 또다시 위기를 모면하고,
마침내 그토록 갈망하던 마음의 소리를 얻게 된다. 혜광심어!

혜광심어를 익힌 창천에게 소요자는 하산하여 ‘홍화주’를 사오라고 명한다.
스승의 명을 받들기 위해 홍화루(紅花樓)를 찾은 창천에게 당황스러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평범한 술로 알았던 홍화주는 술이 아닌 어떤 임무를 뜻하는데……

 
15 화
작성일 : 16-11-23 16:02     조회 : 417     추천 : 0     분량 : 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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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초, 촌장 할아버지!”

 벌컥!

 황급히 촌장의 집을 찾은 아이들의 거친 목소리가 울렸다.

 노인은 거친 숨을 토해내는 아이들을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일이냐? 네놈들이 이렇게나 날 찾을 일이 없을 터인데? 설마 또 산에 불이라도 낸 게냐?”

 “아니요! 산불이 아니라요, 큰일났어요. 큰일!”

 “큰일?”

 노인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큰일이라니, 저 꼬맹이들이 이렇게나 놀라 뛰어올 만한 큰일이 산불 말고 또 있던가?

 차오르는 숨을 내쉬느라 빠르게 말을 뱉지 못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답답해져 갔다.

 “사, 산적들이…… 무섭게 생긴 사람들이……!”

 “뭐? 그게 무슨 말이냐?”

 “아이, 참!”

 아이들은 단번에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노인을 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급하게 말을 내뱉기보다는 가득 차오른 숨이 보드라워지길 기다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둘. 하나, 둘.

 아이들은 다른 또래들과는 달리 놀랍도록 침착하게 숨을 골랐다.

 그것은 어른들도 따라 하기 힘든 놀라운 일이었다.

 “산적, 산적이에요! 여덟 명쯤? 마을에 왔어요. 모두 칼을 든 것 같았어요.”

 가장 먼저 숨을 고른 아이가 빠르고 정확하게 말을 뱉었다.

 언뜻 본 것이지만 위험을 느낀 만큼 머릿속에 강렬히 남은 듯싶었다.

 “사, 산적이라고? 그, 그것이 정말이냐!”

 “그럼, 거짓이겠어요. 참말이에요! 참말로 산적이…….”

 노인은 바락 소리쳐 말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마를 탁 쳤다.

 그간 너무나 조용해 노인은 마을의 불안을 잊었다.

 사방이 적인 것을…….

 노인은 얼마 전 산속으로 몸을 날리던 창천을 떠올리며 메마른 입술을 깨물었다.

 소리쳐 부르라 했던가?

 턱까지 차오른 소리가 혀끝에 걸렸다.

 아직 그가 산에 남아 있을까?

 부른다고 진정 뛰어올까?

 수많은 불안이 머릿속에서 부딪쳐 혀끝을 얼음처럼 딱딱하게 굳혔다.

 “우리 큰소리로 무사님을 불렀어요. 가르쳐 주신 대로, 목이 터져라 외쳤어요. 달리는 중이라…… 촌장 할배가 듣지 못할 만큼 실제 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나 보지만…… 그래도 외쳤으니까, 오시겠지요?”

 “그게…….”

 노인은 기대에 찬 아이들의 눈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믿고는 있지만, 마음속 한구석에 피어오른 불안이 믿음을 흔든다.

 이방인인 그에 대한 믿음은 딱 그만큼, 불안에 씻겨 나갈 만큼 영세하고 작은 것이다.

 그때였다.

 『그래, 잘했다. 그 목소리가 우렁차 산 위에까지 잘 들리더구나.』

 “아……!”

 빙긋.

 딱 하고 혓바닥이 놀란 숨을 퉁겨냈다.

 “어, 어떻게…….”

 『아이들이 소리치는 것이 들리더군요. 산은 메아리가 커서요.』

 노인은 가볍게 웃으며 건네는 창천의 말에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마을에 있는 자신에게도 들리지 않은 외침을 어찌 산 위에 있는 그가 들을 수 있었겠는가.

 귀가 비상하게 좋은 것일까?

 노인은 웃는 얼굴로 놀란 아이들을 토닥이는 창천을 바라보며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진정으로 그가 왔다.

 말 한 마디에, 외침 한 번에 한걸음에 마을 아래로 달려왔다.

 『산적이라…… 그래, 소리치는 것도, 도망치는 것도 어려웠을 텐데 잘 해 주었구나.』

 “응! 우리는 무사님을 아니까. 저런 놈들은 한 주먹 거리도 안 되는 거죠? 그죠?”

 창천은 눈을 빛내는 아이를 보며, 씩 웃었다.

 그는 일찍이 마을 아이들의 우상이 되었다.

 검 한 자루를 차고 마을을 지켜 내었을 때부터, 그때부터 아이들의 가슴속에는 그가 누구보다 큰 영웅이 되어 남았다.

 『그럼 잠시 문을 닫고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제가 먼저 저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르신께서 다시 만나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아…… 예, 나으리. 그리하신다면 저야 고마울 따름이지요.”

 창천은 고개를 조아리며 말하는 노인을 바라보며 훌쩍 나무집 밖으로 몸을 날렸다.

 산적(山賊).

 그것은 마을을 버리고 산으로 떠난 또 다른 난민(亂民)들과의 만남이었다.

 

 “음……?”

 멀찍이 걸어오는 사내의 모습에 우억의 눈이 커졌다.

 촌장 노인으로 보기에는 파릇파릇한 검은 머리가 눈에 걸린다.

 “뭐야? 필오야, 젊은 사내가 있었잖아?”

 “아니 그게 저…… 분명히 없었는데요.”

 우억의 말에 필오라 불린 청년이 당황했다.

 “아아, 됐어. 탓하는 게 아냐. 어차피 한 놈이고…… 세상은 칼 한 자루 찬다고 다 무사가 되는 게 아니니까.”

 “예?”

 “그냥, 그렇다고.”

 걸음을 멈춘 우억은 다가오는 사내를 매서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길게 자란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것이 서생이 아니면 계집아이같아 보였다.

 다른 이들의 허리에 채워졌으면 위협이라도 될 법한 검이, 그의 허리에 채워지니 붓처럼 유약해 보였다.

 “네가 아이들이 소리치던 무사 나부랭이냐?”

 우억은 툭하고 말을 뱉어 돌처럼 던졌다.

 『예, 제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아?”

 티딩, 머릿속을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우억은 머리칼에 가려진 사내의 입술을 바라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서생의 목소리라서 그런 것일까?

 맑고 깊은 것이 마치 머리와 가슴을 울리는 것만 같았다.

 “기분 나쁜 목소리군…….”

 잔뜩 내리깔린 우억의 목소리에 사내들의 몸이 움찔 놀랐다.

 가시가 돋은 그 목소리에는 살의가 묻어 있다.

 무엇 때문일까?

 창천은 거대한 박도를 움켜쥐는 우억의 모습에 잠시 걸음을 멈췄다.

 “너 같은 놈들은 참 싫단 말이지. 난이 한창일 때는 붓을 앞세워 뭣 모르는 농민들을 장기 말로 쓰더니, 난이 물러서자 이제는 붓을 놓고 검을 집어 화전민들 무사 노릇이나 하고 있는 거냐?”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무슨 말이긴, 너 같은 새끼는 좆같다는 거지!”

 부웅!

 가볍게 말아 쥔 우억의 박도가 허공을 갈랐다.

 제법 섬뜩한 소리가 바람을 타고 밀려들었다.

 위협의 경계선이다.

 거대한 박도의 칼춤은 주변의 사내들마저 물러서게 할 만큼 위험해 보였다.

 『…….』

 창천은 보란 듯 박도를 휘두르며 위협하는 우억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잔뜩 일그러진 우억의 얼굴이, 욕설을 내뱉는 그 입술이 편치 않아 보였다.

 가슴의 응어리가 담긴 칼춤을 창천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푸욱!

 우억은 물끄러미 자신을 바라보는 창천의 눈을 보고는 휘두르던 박도를 땅바닥에 박아 넣었다.

 지금 칼을 더 들었다가는 이대로 눈앞의 저 서생 놈의 몸을 난도질해 놓을 것만 같았다.

 “서생 놈들은 언제나 입에 발린 말을 하기 좋아하지. 그래, 아는 게 많은 만큼 사람을 홀리는 말도 잘 알겠지. 그런데 그거 아냐? 그래봐야 세치 혀로 굴릴 수 있는 마음은 그리 크지 않다는 거. 뭣들 해? 가서 조져!”

 “아, 예, 옙! 형님!”

 날카롭게 소리치는 우억의 말에 한 걸음 물러섰던 사내들의 걸음이 바빠졌다.

 어찌 되었건 마을을 털기 위해선 눈앞의 서생 놈을 잡아 족치는 것이 먼저 할 일이다.

 사내들은 거침없이 달려가 창천을 둘러쌓다.

 “칼 내려놓고 빌어. 그럼 뼈는 상하지 않게 해 줄게.”

 “흐흐, 그래. 어차피 길게 가야 너만 상해. 어울리지 않는 짓 그만하고 무릎 꿇어.”

 빙 둘러선 사내들의 입에서 갖가지 조롱과 회유가 흘러나왔지만, 창천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그의 눈과 귀가 모인 곳은 멀찍이 물러선 우억뿐이다.

 주변으로 몰려든 사내들의 목소리는 잔가지를 스치는 바람소리처럼 그저 흘러가는 말들이다.

 “어쭈? 이 자식 봐라?”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굳어 있는 창천의 모습에 사내들의 입술이 비틀렸다.

 그들의 눈에는 움직이지 않는 창천이 겁에 질려 굳은 것처럼 보였다.

 “그럼 뒈져 봐라!”

 창천의 등 뒤에 선 사내가 호기롭게 주먹을 내뻗으며 달려들었다.

 겁에 질려 검조차 뽑지 못하는 서생 놈 하나 박살내는 것은 일도 아니란 생각에서였다.

 부웅!

 있는 힘껏 내뻗은 주먹이 창천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려는 순간, 돌처럼 굳어 있던 창천의 모습이 사라졌다.

 “어……?”

 사내는 비틀거리며 흔들리는 눈앞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허공을 가른 주먹이 타점을 잃은 것이 먼저였을까?

 아니면 내달리던 몸이 둥실 떠오른 것이 먼저였을까?

 사내는 벌떡 일어서 얼굴을 때리는 땅바닥을 마주보며 정신을 잃었다.

 그것은 그에게 찰나의 순간에 답을 내릴 수 없는 어려운 문제였다.

 “뭐, 뭐야?”

 호기롭게 달려들던 사내의 몸이 거꾸로 바닥에 처박히자 창천을 둘러싸고 있던 산적들의 두 눈이 화등잔만 해졌다.

 오싹, 등골을 타고 오한이 올라왔다.

 반듯하게 서 있던 서생 나부랭이가 눈앞에서 귀신처럼 사라졌다.

 꿀꺽.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침이 목구멍을 타고 흘렀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내들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바짝 마른 입술을 핥았다.

 “그래도 무사라고 소리칠 건더기는 있는 놈이었구나.”

 우억은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온 창천을 노려보며 박도를 뽑아 쥐었다.

 한 수 가진 것이 있는 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부하들을 쓰러뜨리고 눈앞에 서 있다.

 『무사(武士)가 굳센 선비를 일컫는 말이라면 제게는 틀리지 않은 말이라 생각했을 뿐입니다.』

 “굳센 선비? 푸하하하! 굳센 선비? 굳센 선비라고! 말장난하지 마! 네놈들 따위가 무엇이 굳세단 소리냐!”

 버럭 호통을 내지르는 우억의 얼굴이 피처럼 붉게 달아올랐다.

 움찔움찔.

 턱을 가로지르는 우억의 흉터 위로 벌레가 기어가는 듯했다.

 같잖은 서생 놈들, 선비 놈들…….

 그 빌어먹을 붓쟁이들을 보면 언제나 그랬다.

 그랬기에 그때마다 박도를 들었다.

 그놈들의 목을 가르고 배를 가르면 가려운 몸이, 핏발 선 눈이 조금은 가시는 듯했다.

 “네놈들이 부추기지만 않았더라면, 네놈들이 그 세치 혀만 굴리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야. 내가 산으로 틀어박히는 일도, 저기 저들이 화전이나 일구고 살아갈 일도 없었겠지! 왜! 왜,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를 난으로 내몰았던 거냐!”

 핏발 선 우억의 눈이 창천을 향해 불을 품었다.

 가슴에 가득 들어 찬 응어리가 피눈물이 되어 쏟아진다.

 옛 기억에, 옛 아픔에 난도질당한 몸이 다시금 피를 쏟아낸다.

 『……난의 참전자였군요.』

 창천은 이성을 잃은 듯 초점을 잃고 흔들리는 우억의 눈을 바라보았다.

 마음이라는 것은 가볍고도 무겁다.

 평소에는 잊고 느끼지 못할 만큼 가볍다가도 때가 되면 천금처럼 무거워져 몸과 정신을 내리누른다.

 그처럼…… 그때마다 내리눌린 마음의 무게에 이성을 잃는 자도 있다.

 “닥치고 죽어라, 이놈!”

 부욱!

 머리 위로 박도를 들어올린 우억의 팔뚝이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벤다.

 머리부터 정수리까지, 단 일도에 뼈째 갈라 버린다!

 쇄액―!

 창천은 빠르게 내려쳐지는 박도를 쳐다보며 가볍게 손을 뻗었다.

 텅!

 무거운 소리가 울려 퍼지며 있는 힘껏 내려쳐진 우억의 박도가 어느새 창천의 손아귀에 쥐어져 있다.

 『그리 피 묻은 도(刀)를 정신없이 휘둘러서는 백 날이, 아니 백 년이 가도 마음에 진 응어리를 털어 내지 못할 겁니다. 죽이고 싶다면, 마음속의 그를 찾아가 죽이십시오. 허나 그럴 수 없다면 피 묻은 도를 그리 휘두르느니 차라리 다시 흙 묻은 괭이를 집어 드는 것이 어떻습니까?』

 “뭐……?”

 흥분한 머릿속을 차갑게 식히는 청량한 목소리.

 우억은 챙하고 부서지는 박도를 보며 산짐승처럼 살의에 뒤덮인 자신을 보았다.

 단단한 쇠붙이가 조각조각 부서져 떨어진다.

 손에 쥐었을 때 천하에 못 가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박도가 종잇조각처럼 날린다.

 “나는…….”

 바스러지는 박도처럼, 우억의 몸이 바닥으로 허물어졌다.

 가슴에 맺혀 있던 울화가 박도와 같이 산산이 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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