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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지옥왕
작가 : 김남재
작품등록일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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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마교 교주 생사도 용무련.
그가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을 잡기 위해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11 화
작성일 : 16-11-21 11:51     조회 : 677     추천 : 0     분량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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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화

 

 

 

 

 

 적월을 향했던 시선을 이내 장노에게 돌린 적사문이 물었다.

 “다 어디 간 겁니까?”

 “후우, 그것이…… 전부 노역에 끌려갔습니다.”

 “노역이요?”

 적사문이 당황해서 되물었다.

 노역이라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더군다나 지금은 한겨울이다. 이런 날씨에 노역으로 끌고 간다는 게 말이나 된단 말인가. 적사문은 이제야 왜 장노의 표정이 이토록 어두웠는지 알아 차렸다.

 “현감 짓입니까?”

 “그렇습니다. 마을에 어린애들과 노인들을 빼고는 깡그리 끌고 갔습니다. 심지어 여자들조차 허드렛일을 시킨다며 모두 데려가는 바람에 어린아이들 혼자 집을 지키는 곳도 허다합니다.”

 장노의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평소 인자하기로 소문난 적사문의 얼굴에 노기가 서렸다.

 적사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장노, 그 현감 있는 곳으로 같이 좀 갑시다.”

 그때 적월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저도 같이 갈게요.”

 “아니다. 넌 공화까지 다녀와서 피곤도 할 텐데 그냥 이곳에 있어라.”

 좋지 않을 자리가 될 것이다.

 적사문은 그런 자리에 굳이 적월을 데리고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더군다나 긴 여정에 홍초희나 어린 적월이 지쳤을 것은 자명한 노릇, 굳이 함께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적월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뇨 괜찮아요. 아버지 혼자 가시면 어머니도 걱정하실 것 같고…… 그냥 가서 조용히 옆에만 있을게요.”

 적월의 말에 적사문이 고개를 돌려 홍초희를 바라봤다. 노한 기색이 역력한 적사문을 보며 홍초희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마도 오래전의 일들이 생각나서일 게다.

 그런 그녀의 걱정을 없애 주기 위해서 적사문은 고개를 끄덕였다.

 “약속대로 정말 가만히 있기다?”

 “물론이죠.”

 적월이 대답했다.

 

 관부가 있는 곳은 적월이 머무는 집과는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산촌이라는 마을 자체가 워낙 작은지라 그곳까지 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적월은 적사문의 뒤를 따라가며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솔직히 현감이 무슨 짓을 하든 적월에게는 관심 밖의 일이었다. 그가 기생들을 데리고 와서 술판을 벌이든, 아니면 지금보다 더 심한 짓을 벌이든 적월은 별 상관이 없었다.

 그런데도 굳이 적월이 따라나서겠다고 한 것은 다름 아닌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만약의 일을 대비해서였다.

 적사문은 문인(文人)이다.

 상대는 현감이고, 또 그 아래에 분명 무기를 휘두르는 무인들도 있을 것이 자명하다. 혹시나 그들이 적사문에게 해코지라도 하려고 할까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다.

 물론 적월은 스스로의 그러한 마음을 애써 다르게 풀어 나갔지만.

 ‘그래도 밥도 먹여 주는 사람인데 이 정도는 해 줘도 되잖아?’

 누군가가 신경 쓰여 이토록 간다는 게 못내 어색했는지 적월은 스스로에게 그리 말하며 납득을 시켰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 마을에 새로 부임한 현감이라는 작자의 얼굴을 보고 싶기도 했고 말이다.

 집을 나선 지 채 반 각이 되기도 전, 벌써 관부가 눈에 들어왔다.

 귀신이 사는 게 아닌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황량했던 관부의 입구를 관원으로 보이는 무인들이 지키고 서 있었다.

 그들은 다가오는 자신들을 보면서 거들먹거리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 모습만 보고도 그들의 상관인 현감이 어떤 작자일지 대충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세 명이 입구 쪽에 도착하자 둘 중 한 사내가 건들거리듯이 말했다.

 “뉘쇼?”

 “현감께 손님이 왔다고 전하여라.”

 “아니, 그러니까 댁이 누군데…….”

 “전하라!”

 적사문의 일갈에 무인들의 안색이 변했다.

 그것은 어떠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자들만이 뿜어낼 수 있는 범접할 수 없는 강대한 기운이었다.

 뒤에서 적사문을 바라보고 있던 적월조차도 놀랄 정도로 그 기운은 커다랬다.

 ‘역시 보통이 아니라니까.’

 적월은 뒤에서 슬쩍 웃음을 흘렸다.

 시골에서만 살기엔 뭔가 이상할 정도로 특출하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았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이번에 제왕검과 만나면서 확신으로 변했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사람이 아니다.

 적사문의 고함에 얼굴이 사색으로 변한 무인들이 황급히 관부의 문을 열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고개조차 들 수 없을 정도로 겁을 집어먹은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내려다보며 적사문이 성큼 관부의 안으로 들어섰다.

 소란 탓인지 이미 관청으로 한 사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커다란 덩치, 그리고 욕심 가득해 보이는 얼굴.

 ‘저놈이군.’

 적월은 단번에 상대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그 돼지같이 생긴 작자가 이쪽을 보며 능글맞게 웃고 있었다.

 ‘웃어?’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 인상의 그가 웃는 모습에 적월은 얼굴을 구겼다. 흡사 자신들이 올 것을 알기라도 했다는 듯한 표정이다.

 두터운 뱃살을 출렁이며 아산촌에 새로 부임한 현감이 계단을 걸어 내려왔다. 그리고 그 뒤편에서 첩으로 보이는 젊은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요염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 있지만 아름답다기보다는 오히려 악독한 분위기까지 풍긴다.

 힘겹게 계단을 내려선 현감이 미소를 머금은 채로 입을 열었다.

 “당신이 바로 그 적 대인이라는 자요?”

 “그렇소.”

 “마을 사람들이 하도 당신 이야기를 해서 귀에 딱지가 다 앉을 정도요. 얼마나 당신에 대해 이야기를 해대던지 처음 뵙는 데도 불구하고 오래된 벗을 만난 듯이 반갑소이다. 아, 내 이름은 엄등(嚴登)이라 하오.”

 웃으며 말하고 있지만 그 말투에는 가시가 가득했다.

 하지만 적사문은 그런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본론에 들어갔다.

 “마을 사람들을 노역에 끌고 갔다고 들었소. 맞소?”

 “뭐, 그렇소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요?”

 “하아, 그걸 지금 몰라서 묻는 것이오? 지금은 겨울이오. 이 엄동설한에 노역에 마을 사람 전부를 책출하면 어쩌란 말이오.”

 “허허, 그거야 현감인 내 소관이지, 그대의 것은 아닌 듯 보이오만?”

 배가 들썩거리게 웃으며 엄등이 대꾸했다.

 물론 노역에 관해서 적사문이 이래저래 참견할 권리는 없었다. 하지만 이토록 추운 날씨에 마을 사람 모두를 노역에 보낸다는 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말이다.

 더군다나 이 근방에서 그토록 많은 이들을 보내 해야 할 일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적사문은 치켜 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참으며 물었다.

 “마을 사람 전부를 데리고 해야 할 정도로 중대한 것이 뭐요?”

 “아, 그들은 지금 연못을 만들고 있소이다.”

 “연못?”

 생각지도 못한 말에 적사문이 되물었다.

 갑자기 연못이라니, 대체 그것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적사문이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이 바라보자 엄등이 능글맞게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이곳에 부임해 보니 현감인 내가 즐길만한 곳이 하나 없는 것 아니겠소? 마침 괜찮은 터가 있기에 옆에 쪽에 정자 하나 올릴 연못 하나 만들라 했소이다. 술 마시기엔 연못 위 정자만큼 운치 있는 곳이 없으니 말이오.”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엄등의 모습에 적사문은 화조차 나지 않았다.

 어이가 없다는 듯이 적사문이 말했다.

 “고작 그거요? 운치 있는 술자리 하나 만들겠다고 마을 사람들 모두를 끌고 가서 일을 시킨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요?”

 따지는 듯한 적사문의 말에 미소를 머금고 있던 엄등이 얼굴에 미소를 싹 걷으며 말했다.

 “왜? 뭐가 문제요?”

 말을 마친 엄등은 옆에 와서 선 여인의 허리춤을 어루만지며 말을 이어 나갔다.

 “난 이곳의 현감이외다. 그만큼 고귀한 존재지. 당연히 백성들은 나를 위해 일해야 하고, 나를 위해 죽어야 하는 것이오. 그것이 바로 높으신 나를 위한 그들의 삶이지. 안 그러냐, 앵앵아?”

 “지당하신 말씀이셔요.”

 엄등에게 푹 안기며 앵앵이라 불리는 첩이 요사스러운 웃음을 머금었다. 그런 앵앵의 행동이 흡족했는지 엄등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껄껄! 고년 참 귀엽구나.”

 서로를 보며 웃고 있는 둘을 보니 적사문은 도저히 상대가 말이 안 통할 상대라는 걸 알았다.

 이런 부류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안다.

 오래전 벼슬길에 있으면서 이런 자들을 수도 없이 봐 왔다. 자신보다 위에 사람에게는 입안의 혀처럼 굴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사람 취급조차 안 하는 자임이 분명하다. 이런 자들에게는 힘없는 이들의 말은 그저 스쳐 가는 바람보다 못한 것이다.

 예전이었다면 적사문의 앞에서 고개조차 들지 못했을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신을 깔보듯이 행동한다.

 당연하다.

 그저 시골에 살고 있는 몰락한 가문이라 생각할 테니 우습게 보일 수밖에.

 당장에 자신이 누구인지 밝힌다면 일이 간단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게 문제였다.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겠다고 약조를 했다.

 그 약조는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

 어긴다면 가족에게 큰 해가 닥칠지도 모른다. 그러했기에 적사문은 이를 갈면서도 선뜻 행동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때 일행이 들어온 문이 열리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목소리의 주인공이 안쪽으로 뛰어 들어오더니 엄등의 옆에 가서 섰다.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둘의 얼굴은 닮아 있었다.

 그 아이의 정체는 엄등의 아들 엄대웅(嚴大熊)이었다.

 엄등만큼 뚱뚱한 것은 아니었지만 제법 비대한 몸이 나이를 먹으면 제 아비를 빼닮을 것만 같았다.

 나이는 열네 살이지만 덩치가 큰 탓에 그보다 두어 살은 많아 보였다.

 씩씩거리는 아들을 보며 엄등이 골치 아프다는 듯이 말했다.

 “왜 그러느냐, 또?”

 “할 것도 없고 심심하단 말이야. 뭔 마을이 이래. 언제 다시 돌아가냐고오~”

 발을 구르면서 투정을 부리는 아들을 향해 엄등은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몇 년간 이곳에서 지내야 한다 하지 않았더냐! 어린아이처럼 언제까지 투정을 부릴 게냐?”

 “아, 씨. 심심한데…….”

 투정을 부리던 엄대웅의 시선에 적사문의 옆에 서 있는 적월이 잡혔다. 엄대웅은 엄등의 옆을 벗어나 적월을 향해 성큼 다가왔다.

 그러고는 마치 품평이라도 하는 듯이 위아래를 뜯어보기 시작했다.

 그러한 모습에 적월은 대놓고 불쾌하다는 듯이 표정을 구겼다.

 ‘뭐야, 이 밥맛없는 새끼는.’

 짜증나는 얼굴과 뚱뚱한 몸뚱이. 적월은 당장에라도 면상에 주먹을 날려 버리고 싶은 마음을 꾹꾹 내리눌렀다.

 적사문도 참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런데 자신이 불쾌하다는 이유만으로 현감인 엄등의 아들을 이런 백두대낮에 두들겨 팰 수는 없는 것이다. 애써 참고 있는 적월을 향해 엄대웅이 말했다.

 “아빠, 이 자식 데려다가 내 시동으로 써도 될까?”

 대수롭지 않게 내뱉는 엄대웅의 말에 적사문의 화가 폭발했다.

 “지금…… 뭐라 하였느냐?”

 적사문의 두 눈과 얼굴이 새빨갛게 변하자 엄등이 다급하게 사이에 끼어들었다.

 “아이가 오해를 했나 보오. 기분 푸시오. 녀석아, 이 마을 유지분의 자제인데 네가 그리 말하면 어찌하느냐.”

 “아, 그래?”

 턱살을 흔들며 고개를 끄덕이는 놈을 보며 적월은 꽉 쥐었던 주먹을 풀었다.

 마교지존의 위치에 있었던 적월이다.

 시동으로 쓴다는 말에 기분이 확 나빠진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오히려 아버지인 적사문이 분노에 치떠는 모습에 당사자인 적월은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자신보다 오히려 더 화가 난 적사문을 보며 적월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마교 교주로 있을 때 적월은 안하무인이었다.

 그 누구의 사정도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다른 누군가를 위해 슬퍼하거나 화를 낸 적도 없다. 물론 상대 때문에 화가 난 적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남을 위해 이렇게 화를 낸다는 것이 적월에게는 신기한 일이었다.

 적사문이 이를 갈며 말했다.

 “자식 교육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게 좋겠소.”

 “뭐요?”

 공격적인 적사문의 말투에 미소를 유지하던 엄등의 표정이 처음으로 사납게 변했다.

 아까까지는 화를 꽉 내리누르고 있던 적사문이지만 적월을 건드린 지금 더는 참을 수 없는 모양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가족을 건드리는 것만큼은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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