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장담
서경
장담
장담
장담
장담
장담
나민채
건아성
김남재
우숙
이길조
강호풍
송진용
서하
채화담
송진용
윤신현
수담.옥
윤민호
서현
참마도
윤신현
도검
조돈형
수담.옥
강호풍
박신호
송진용
천성민
송진용
담적산
촌부
윤신현
눈매
강원산
송진용
임준후
임준후
송진용
서현
조형근
 1  2  >>
 
작가연재 > 무협물
무명계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1
무명계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81...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깜깜한 암흑의 세계에 내던져진 온갖 인간 군상들.

그들의 탐욕과 어리석음이 그려낸 지옥의 풍경을 뚫고 한 사내가 희망의 빛을 찾는 위대한 싸움을 시작한다!

부패한 토호를 죽이고 자수하여

죽은 자만이 벗어날 수 있다는 저주의 땅.

적철산에 유폐된 강인하고 정의로운 남자 하루량!

그가 천고의 보물 태을보전을 둘러싸고 벌이는 강호의 아수라장 속에서 인간의 참된 보물,자유와 사랑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뛰어든다.

그는 과연 이 무명계를 밝히는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17 화
작성일 : 16-07-18 13:19     조회 : 529     추천 : 0     분량 : 592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9장 또 하나의 빚을 지다

 

 

 

 ‘그가 왔다.’

 모옥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승도 그의 기운을 느끼고 있는 게 분명했다.

 하후량은 그가 왔다는 신호를 바람결에 실어 보내고 있는 노승의 기운도 함께 느끼고 있었다.

 여느 때와는 달리 그것은 긴장되어 있었고, 조급해하고 있었으며, 조금은 살기를 띠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노승은 자신의 기운으로 하후량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몇 개의 능선을 넘어 한 줄기 기운에 자신의 뜻을 실어 보낼 수 있는 노승의 능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감지하고 받아들이는 하후량의 능력 또한 삼 년의 세월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것이 분명했다.

 무명노와 함께 있던 적철산에서의 하후량과, 지금 태산의 이름 없는 한 계곡에서 물통에 물을 담고 있는 하후량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었다.

 같은 하후량이되 이미 함께 생각할 수 없는 전혀 다른 하후량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난 삼 년 동안 몸이 곤하고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흑의 사내 장사평을 떠올렸다. 그러면 그가 보여 주였던 그 강인함과 냉정함이 줄곧 채찍이 되어 나태해지려는 정신을 때렸다.

 그를 생각하면서 이를 갈며 천근의 몸을 이끌고 산비탈을 치달렸고, 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몽둥이로 바위를 때렸다.

 그리고 그동안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승으로부터 한 가지를 전해 받았고 한 개의 물건을 물려받았다.

 그가 전해 받은 것은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운기토납법(運氣吐納法)이었다. 그리고 운기의 비결을 도해로 그린 표지도 없는 책 한 권을 물려받았다.

 노승은 기대와 달리 일초 반식의 무공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실망스럽기도 했으련만 하후량은 그 이유를 묻지 않았고 따지지도 않았다.

 그는 먹고 자는 시간을 뺀 하루 중 삼분지 일을 노승으로부터 구전으로 전해 받은 운기토납법에 따라 착실히 행공했다.

 삼분지 일을 그림뿐인 책을 보았다.

 그리고 나머지 삼분지 일은 노승이 시키는 잡다한 일들을 반복해서 했다. 그것이 다였다.

 이렇게 해서 과연 장사평이 보여 주었던 염왕도(閻王刀)라는 그 무시무시한 수강을 이길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그는 결코 노승을 조르지 않았다.

 그가 마음속에 이미 가르쳐 주지 않기로 작정했다면 졸라서 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르쳐 주기로 마음먹었다면 노승이 그에게 전해준 것들이 최고의 비전(秘傳)이라고 믿어야 할 것이다.

 나머지는 저의 몫이었다.

 

 하후량은 한 번도 스승을 모셔본 적이 없었다.

 한 번도 사문에 든 제자들이 어떻게 무공을 전수하고 수련하는지 들어본 적도 없다.

 그러나 때로는 무지(無知)가 가장 큰 지혜이기도 하고, 단순무식(單純無識)이 명철(明徹)을 앞지르는 지름길이기도 한 법이다.

 그러려니 여기고 우직하게 운기토납의 공부에 매달리는 동안 그의 내력은 장마에 계곡 물이 불어나듯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쌓여갔다.

 운기의 도해는 이미 그에게 익숙한 것이었다.

 적철산에서 무명노가 사흘 간격으로 저의 전신 혈도를 짚고 두드리고 문질러 주던 그 손놀림을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림을 보며 생각해 보니 무명노가 찔러대던 것이 기문을 여는 순서였고, 무명노가 두드려대던 것은 고여 있는 기를 이끌어내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무명노의 손이 문지르고 당기던 것은 바로 기를 내뻗고 거두는 방법을 심어준 것에 다름 아니었다.

 어째서 이곳에서 노승으로부터 받은 운기도해와, 적철산에서 무명노가 몸소 손가락으로 제 몸 안에 심어 놓았던 추나의 비법이 같은 것인지 의심해 보지도 않았다.

 무공이라는 것이 원래 그처럼 비슷비슷한 원리로 되어 있는 것이려니 여겼을 뿐이다.

 게다가 마지막 날 노인이 제 몸에 넣어 주던 그 막중한 내력을 생각하자 무명노에게 너무 큰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그 노인은 정말 나에게 잘해 주었다.’

 저고리의 고름을 여미며 하후량은 무명노의 추레하고 못생긴 모습을 떠올리고 문득 그렇게 회상에 잠겼다.

 노인이 죽어서 유명곡에 버려졌다는 것이 이제야 못내 아쉽고 서운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이어서, 옷매무새를 단정히 한 하후량은 적철산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고 다시 한 번 정중하게 합장했다.

 ‘무얼 꾸물거리고 있는 게냐!’

 바람결에 전해져 오는 노승의 기운이 갑자기 거세어졌다.

 그 노여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이어서 하후량은 서둘러 물이 가득 담긴 통을 짊어졌다.

 두 개의 물통을 목도에 지고 거친 산길을 바람처럼 내닫기 시작하자 물통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출렁이는 목도의 움직임이 어깨를 통해 온몸에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하후량의 몸은 이미 본능처럼 익숙하게 숙련된 움직임으로 그 출렁임을 따르고 있었다.

 어깨에서 허리를 타고 무릎에 이르러서는 물통의 움직임이 온몸에 녹아들어 흔들림은 간 곳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러므로 그가 마음껏 내달려도 물통에서는 한 방울의 물도 쏟아지지 않았다.

 어깨 위의 목도의 출렁거림이 남김없이 그의 발끝을 타고 대지 속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바위가 있으면 가볍게 그것을 타넘었고, 개울이 있으면 뛰어 건너며 두 개의 산 능선을 지나쳐 가는 데 차 한 잔을 마실 정도의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았다.

 나는 새의 재빠름도 흔들리는 물통을 진 하후량의 발걸음보다 못할 것 같은 경신(輕身)의 공부였다.

 풀잎을 차는 그 작은 탄력만으로도 그의 몸은 쏘아진 살처럼 십여 장 밖을 내닫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백 스무 하나를 세었을 때 그는 모옥 앞에 물통을 내려놓고 숨을 고를 수 있었다.

 평소보다 서른 번을 덜 세었으니 한 달 전의 기록을 훨씬 앞질러 갱신한 셈이었다.

 모옥 안에 노승은 지그시 눈을 감은 채 정좌하고 앉아 있었다.

 시시콜콜 잔소리를 해대고 온갖 트집을 잡아 심술궂게 괴롭히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하후량은 어리둥절하여 그런 노승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내놔라.”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뜨고 바라보는 노승의 눈에서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형형한 신광이 뻗쳐 나왔다.

 ‘이것이 이 늙은 중의 진면목인가?’

 내심 기이하게 여기며 하후량은 가만히 그 눈빛을 받았다.

 눈싸움이라도 하고 있는 듯 잠시 하후량과 노승은 서로의 눈 속에서 서로의 기세를 밀고 당기며 말이 없었다.

 “좋아졌다. 그만하면 그놈도 삼 년 동안 이 부처님이 게으름을 피웠다고 욕할 수는 없겠지.”

 노승이 빙그레 웃으며 힘을 거두었다.

 그놈이란 저를 이곳에 맡기고 떠났던 장사평을 말하는 것이리라.

 대체 그 자와 이 노승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 하면서 하후량이 주머니를 뒤져 꾸깃꾸깃하게 구겨진 운기도해를 꺼내 넘겨주었다.

 “잔뜩 생색을 내며 주더니 결국 다시 빼앗아가는군. 그럴 걸 뭐하러 주셨소?”

 “네놈에게 인연이 있으니 주었고, 이제 그 인연이 다했으니 다시 가져갈 뿐이다.”

 한 차례 흰 눈을 부릅떠 하후량을 흘겨 본 노승이 그 동안 그의 손에서 너덜거리도록 낡아버린 책자를 소중하게 쓰다듬었다.

 노승의 얼굴에 아까워하는 빛이 가득했다.

 “휴- 태을보전(太乙寶典) 중의 한 장(章)이 노납의 손에 의해 사라지게 될 줄이야…….”

 지그시 눈을 감은 채 어린 아이 어르듯 사랑스러운 손으로 쓰다듬던 노승이 번쩍 눈을 떴다.

 “모두 기억했겠지?”

 “기억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소. 난 이미 그 속에 있는 것들을 다 알고 있었으니 말이요.”

 “미친놈.”

 하후량의 말을 단순히 심통이 난 그가 억지 쓰는 소리로 들은 노승이 실소를 흘렸다.

 적철산의 무명노였던 묘수금선 공야적이 왕년에 대담하게도 황실 무고에서 훔쳐내 한바탕 세상을 소란하게 한 뒤 그의 실종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고 알려져 있는 태을보전이었다.

 그것이 왜 이 자리에서 괴이한 노승에 의해 거론된 것인지, 무림인이 있어서 들었다면 기이하게 여겼을 일이었다.

 더구나 표제도 없이 낡은 운기의 도해 책자가 태을보전의 한 부분이라는 것은 실로 어이없는 일이었다.

 그것이 어떻게 해서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승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도 의문이었지만, 그간의 사정을 전혀 알 길 없는 하후량은 그저 노승의 넋두리로만 들어 넘기고 있었다.

 하후량이 무관심한 것과, 노승이 도해 속의 운기 비결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하후량의 말을 소홀히 여긴 것과는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었다.

 삼 년 동안을 함께 먹고 잤으며, 가장 중요한 것을 주고받았으면서도 서로에 대하여 아는 게 전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옥허진결(玉虛眞訣)이라고 한다. 잘 기억하고 잊지 말거라.”

 다시 한 번 한숨을 쉬고 애틋한 눈길로 도해서를 바라보던 노승이 두 손바닥 사이에 그것을 끼우고 가볍게 비볐다.

 종이가 타는 매캐한 냄새와 함께 한 줄기 파르스름한 연기가 피어올랐고, 천하의 기서 중 기서라는 태을보전의 한 부분은 그렇게 재가 되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하후량은 노승의 행동이 그 운기도해서가 장사평의 눈에 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걸 짐작했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아쉬운 눈길로 바라보는 하후량에게 노승이 불쑥 건넨 것은 거무튀튀한 쇠몽둥이 하나였다.

 “받아라. 진결을 빼앗은 대신 네놈에게 주는 보물이다.”

 하후량이 심드렁한 얼굴이 되어 노승의 깡마른 손에 쥐어져 있는 쇠몽둥이를 바라보았다.

 그것은 길이가 넉 자 정도 되었고, 어린 아이의 팔뚝만한 굵기에 검은 빛깔이 도는 물건이었다.

 그저 밋밋한 묵철곤(墨鐵棍)에 불과할 뿐 아무런 특징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건네주는 노승의 손이 파르르 떨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심상치 않은 내력을 지닌 물건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후량은 노승이 내미는 묵철곤을 받아들었다.

 우선 손안에 꽉 차오는 무게감이 좋았다.

 그 다음으로 서늘하고 청량한 기운이 손바닥을 통해 흘러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신이 상쾌해지는 그 느낌이 또 좋았다.

 한 번 휘둘러본 그에게 이제 묵철곤은 시시해 보이는 물건이 아니었다.

 마음에 흡족하게 들었던 것이다.

 “고맙소. 내겐 그 쓸모없는 그림책보다 이것이 훨씬 더 좋아 보이는구려.”

 “썩을 놈.”

 다시 한 번 하얗게 흘겨본 노승이 침울한 얼굴이 되었다.

 “네가 이 부처님과 인연이 있어서 세 가지나 되는 보물을 얻어냈으니 삼 년 세월이 헛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노승이 구전으로 전해 준 토납의 구결과, 운기도해서와, 이 묵철곤이라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하후량은 여전히 심드렁한 얼굴이었을 뿐 조금도 감격해 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로서는 그 세 가지가 과연 노승의 말처럼 보물인지 어떤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모르고 있는 것은 그 세 가지의 가치였다.

 그 중 한 가지만 강호에 떠돌았어도 무림은 그것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으로 한바탕 혈겁을 치르게 되었을 것이다.

 노승이 엄숙하게 말했다.

 “그 물건은 이 부처님에게 한 때의 영광과 자부심을 가져다주었던 것이었고, 또 씻을 수 없는 수치와 치욕 끝에 끝내는 한을 품고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도록 한 물건이다. 내력이 그와 같으니 장차 네가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노납의 전철을 밟느냐 아니냐가 결정될 것이다. 명심하여라.”

 하후량으로서는 처음 보는 노승의 비장한 모습이었고, 처음 듣는 비장한 말이었다.

 그는 새삼스러운 눈으로 손에 든 묵철곤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아무런 무늬도 문양도 없이 그저 검은 무쇠 덩어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후량은 그것이 원래 넉 자의 길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윗부분이 무엇인가 예리한 것에 의해 절단된 매끄러운 흔적을 남기고 있었던 것이다.

 하후량은 비로소 그 묵철곤의 정체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것은 노승이 짚고 다니던 선장의 아래 부분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윗부분은 어떻게 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가 그 의문을 물으려 했을 때 노승이 손을 저어 그의 입을 막았다.

 노승의 얼굴에 완연히 다급해 하는 기색이 떠올라 있었다.

 하후량은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보물을 네게 주겠다.”

 말이 끝나자 노승이 갑자기 손을 내밀어 하후량의 발목을 잡으려고 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 화 2016 / 7 / 18 477 0 6462   
19 19 화 2016 / 7 / 18 510 0 6507   
18 18 화 2016 / 7 / 18 519 0 6024   
17 17 화 2016 / 7 / 18 530 0 5928   
16 16 화 2016 / 7 / 18 550 0 5985   
15 15 화 2016 / 7 / 13 560 0 6030   
14 14 화 2016 / 7 / 13 521 0 6316   
13 13 화 2016 / 7 / 13 533 0 6256   
12 12 화 2016 / 7 / 13 491 0 6243   
11 11 화 2016 / 7 / 13 482 0 6144   
10 10 화 2016 / 7 / 11 529 0 5740   
9 9 화 2016 / 7 / 11 576 0 5812   
8 8 화 2016 / 7 / 11 682 0 6049   
7 7 화 2016 / 7 / 11 553 0 5735   
6 6 화 2016 / 7 / 11 577 0 6018   
5 5 화 2016 / 7 / 11 589 0 5510   
4 4 화 2016 / 7 / 11 549 0 6233   
3 3 화 2016 / 7 / 11 535 0 6391   
2 2 화 2016 / 7 / 11 532 0 4561   
1 1 화 2016 / 7 / 11 837 0 534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몽유강호기
송진용
몽검마도
송진용
풍운검협전
송진용
풍운제일보
송진용
화산검가
송진용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