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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신의 게임
작가 : 월탑
작품등록일 : 20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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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반쯤 투명한 알림창 하나가 눈앞에서 아른 거렸다.

[리그 오브 카오스(League of Chaoses)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시겠습니까?]

신의 게임!
52개 차원의 존재들이 벌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게임.
이민재, 영혼을 건 플레이를 시작하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

 
17 화
작성일 : 16-07-18 10:16     조회 : 610     추천 : 0     분량 : 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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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돼지가 쓰러지자, 민재는 재빨리 아이템을 쓸어 담았다.

 눈으로 훑고는 머릿속으로 아이템을 메뉴창으로 이동시킨다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그러자 아이템 3개가 메뉴창으로 빨려들듯 이동해버렸다.

 체력이 회복됨과 동시에 공격력과 방어력 등의 수치가 상승했다. 민재는 자신감을 얻어 수풀 밖에서 머뭇거리는 녀석들에게 달려가 한 놈을 집중 타격했다.

 [더블 킬.]

 녀석마저 쓰러지자 민재는 더욱 강해졌다.

 남은 하나가 도망을 쳤지만 민재는 쉽게 따라잡아 처치해버렸다.

 [트리플 킬!]

 ‘이제 남은 건 둘.’

 민재는 방향을 잃은 두 녀석이 있을 법한 곳으로 달려갔다.

 마침 두 녀석이 수풀에서 나오는 중이었다. 놈들은 민재를 보자마자 눈을 부라리더니 곧 꽁지 빠지게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시스템 음성을 들은 것인가?’

 민재가 3연속 킬을 달성했으니 녀석들도 불리함을 깨달은 것이 분명했다.

 ‘제길 따라잡기 힘들다.’

 놈들은 전력질주를 하고 있었다. 거리차이가 있어 쉽게 따라잡을 수 없었다.

 ‘가속을 사용해야겠어.’

 유저 스킬인 가속을 사용하자 순간적으로 이동속도가 대폭 향상되었다.

 스스슷.

 3초간의 가속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민재는 놈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도를 휘둘러 한 놈의 등을 긁는 순간 가속의 효과가 사라졌다. 대신 고릴라의 버프 효과로 이동속도가 다시 향상되었다.

 민재는 다른 한 녀석을 쳐, 그녀석마저 느리게 만들었다.

 “으크라바! 모레아 크트!”

 적들은 두려움에 찬 괴성을 질렀다. 속도가 느려지니, 본능적으로 죽음을 깨달은 것이다.

 ‘교대로 쳐야 해.’

 민재는 놈들을 교대로 타격해나갔다.

 [쿼드라 킬!]

 [펜타 킬!]

 마지막 녀석은 적의 포탑 바로 앞에서 겨우 잡을 수 있었다.

 ‘휴우. 하마터면 놓칠 뻔했네.’

 아이템을 쓸어 담고 수를 헤아려보자 20개였다.

 ‘응? 아까는 14개였는데?’

 6개가 늘어난 것이 이상해 아이템을 확인해보았다.

 아까는 없었던 아이템이 보였다.

 체력 포션이 4개에 사냥꾼의 정글도가 1개, 1초마다 0.3골드를 획득하는 고대 금화까지 있었다.

 모두 어디선가 보았던 아이템들이었다.

 ‘이, 이건···. 상점에 파는 아이템이잖아!’

 민재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돼지들이 상점을 이용할 줄 알다니. 그렇다면 시스템까지 이용 가능하다는 것인데.’

 민재는 불안해졌다.

 아군 중에 아이템이 늘어난 외계인은 없었다. 그런데 적군 중에는 있다니.

 엘프가 정보를 공유했던 것처럼 돼지들이 시스템과 아이템에 관해 정보를 퍼트려버린다면? 민재는 순식간에 약자로 전락할 것이다.

 ‘악마가 아이템을 사용해버리면?’

 민재는 미니맵으로 봇라인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악마는 15킬을 올린 상태였다. 킬만으로 벌어들인 골드가 4500. 저것이 모두 아이템화 된다면 악마를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돼지들은 지금 2데스. 한 번만 더 처치하면 정보를 퍼트리지 못해.’

 민재는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고 다시 정글을 돌았다.

 녀석들이 또 나타나지 않나 싶어 미니맵을 유심히 보았더니, 외계인 중 돼지 둘만 보였다. 나머지 셋은 본진에 틀어박혀 있는 건지 보이지 않았다.

 돼지 둘은 행동이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민재를 경계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민재는 천천히 그들에게 접근했다. 그러자 놈들이 갑자기 민재가 숨어 있는 수풀 쪽을 보며 화들짝 놀라더니 줄행랑을 쳐버렸다.

 ‘뭐야? 왜 도망치는 거지?’

 수풀에 몸을 숨기고 있으면 아무리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도 적에게 노출당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돼지들은 민재를 보기라도 한 것처럼 도망을 치다니.

 ‘설마 시야 와드까지 사용할 줄 아는 건가?’

 만약 그렇다면 발견당한 것도 말이 되었다. 적이 땅에 박은 시야 와드는 투명해서 민재가 볼 수 없으니까.

 ‘제길. 와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놈들을 잡기 힘들잖아.’

 민재는 돼지들이 치던 몬스터를 잡으며 잠시 고민을 했다.

 ‘아이템을 사와야겠어.’

 민재는 귀환한 후 와드를 파괴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했다.

 [감지자의 포션. 지속시간 10분, 혹은 챔피언이 사망할 때까지 투명감지 능력을 얻습니다.]

 감지자의 포션을 마시곤 적측 정글을 뒤졌다.

 그러자 투명해서 눈에 보이지 않았던 와드를 발견해 부술 수 있었다. 총 3개였다.

 ‘정말 와드를 사용할 수 있다니. 반드시 잡아야 해.’

 민재는 맵 곳곳을 탐색해가며 사냥을 지속해나갔다. 시야 와드도 더 박아 정글 곳곳을 밝혔다.

 간간히 미니맵에 나타나는 돼지들은 행동이 더욱 조심스럽게 변했다. 몬스터를 치다가도 흠칫 놀라 도망을 치곤했던 것이다.

 ‘이대로는 돼지들을 잡을 수 없어. 유인을 해야겠다.’

 민재는 포션을 사용하지 않고 사냥을 지속해나갔다.

 그러다 돼지들과 마주쳤다.

 민재는 사냥을 하던 중이라 체력이 절반도 되지 않는 상태였다. 반면 돼지들은 체력이 가득 차있었다.

 상태바를 볼 줄 아는지, 돼지들은 민재를 보자마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달려들었다.

 “아그라 드크 포놋츠!”

 민재는 즉시 포션을 사용해 체력을 회복하며 돼지들을 피했다. 체력이 낮은 지금 맞선다면 필패였다.

 돼지 둘이 고성을 지르며 민재를 추격했다. 민재 역시 전력질주를 했다.

 놈들과의 거리는 쉬이 좁혀지지 않았다.

 “차 브카타!”

 돼지 하나가 열이 받쳤는지 몽둥이를 던졌다.

 휙!

 민재는 도망을 치면서도 미니맵 시야를 눈여겨보고 있었기에 날아오는 몽둥이의 존재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제길!’

 전력질주 중이라 피할 수 없었다.

 퍽!

 맞았지만 통증이 전혀 없었다. 체력 또한 줄어들지 않았다.

 ‘공격타입이 근거리라 투척은 소용없는 건가?’

 시스템이 허용하는 룰을 벗어난 행위라 공격이 무효화된 것 같았다.

 미개한 몽둥이의 공격력은 30. 몽둥이를 분실했으니 돼지의 공격력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기회야.’

 민재는 급반전했다.

 포션 사용으로 체력이 꽤나 회복된 후라 거리낌이 없었다.

 민재가 선두에 있는 돼지에게 도를 찔러나가자, 놈들도 공격을 해왔다.

 “마크트!”

 정글도가 돼지의 주먹과 교차했다.

 서걱! 퍽!

 ‘윽.’

 전보다 통증이 약했다. 역시나 공격력이 감소한 것이다.

 ‘시스템을 이용하면 상대할 수 있어!’

 민재는 돼지 둘과 격투를 벌여갔다.

 방패를 들고 있는 놈은 체력과 방어력이 강해 무시했다. 대신 몽둥이를 잃은 녀석을 집중 타격했다.

 놈들이 무기를 휘두를 때마다 체력이 푹푹 깎였다. 하지만 민재에겐 버프 두 개와 가속 스킬이 있었다.

 주먹돼지를 때린 후 증가한 이동속도를 활용해 옆으로 움직였다.

 히트 앤 런.

 재공격을 하기 전에 잠깐 생기는 시간동안 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자 방패돼지는 번번이 공격 타이밍을 놓쳤다. 민재가 주먹돼지를 방해물로 이용하니, 놈은 열이 받아 마구잡이로 공격을 시도했다.

 “크란 트라 마!”

 방패돼지의 공격에 주먹돼지가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노반 하마! 미 노콧트!”

 주먹돼지가 소리치며 민재에게서 물러서더니, 품에서 포션을 꺼내 엄지로 병뚜껑을 땄다.

 ‘설마 포션을?’

 돼지들이 포션까지 사용할 줄 알다니.

 ‘체력회복을 하기 전에 잡아야 해.’

 민재는 주먹 돼지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재차 가했다. 하지만 놈은 간간히 공격을 하며 민재를 회피했다. 그 틈을 타 방패돼지가 맹공을 날리기 시작했다.

 “브카타!”

 돼지가 휘두른 방패에 얻어맞자 민재는 손에서 정글도를 놓쳐버렸다.

 ‘또?’

 아무래도 방패돼지의 스킬이 아이템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것인 모양이었다.

 아이템을 분실했으니 방어력이 20 급감했을 것이다.

 ‘젠장.’

 피하기는 늦었다.

 민재는 주먹돼지를 계속 가격하며 정글도를 훑어보았다. 다행히 정글도가 아이템 칸으로 빨려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미개한 몽둥이 역시 약탈할 수 있었다.

 [체력이 32회복됩니다.]

 ‘꼭 죽이지 않아도 약탈할 수 있는 건가?’

 민재는 주먹돼지가 마시고 있는 포션을 바라보았다.

 꿀꺽. 꿀꺽.

 벌써 두병 째.

 민재는 주먹을 휘둘러 포션을 쥐고 있는 놈의 손을 때렸다.

 퍽.

 “우크!”

 포션이 반쯤 쏟아지며 옆으로 날아갔다.

 빙빙 돌던 그것은 곧 민재의 메뉴창으로 빨려 들어왔다.

 [아이템을 약탈하였습니다.]

 [체력회복 포션]

 [체력이 16 회복됩니다.]

 [액티브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강탈 - 액티브 스킬]

 [대상을 가격해 30∼150(+공격력×1.5)의 피해를 입히고 아이템을 약탈할 수 있습니다. 약탈한 아이템은 10초간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템의 원주인이 사망하면 그가 부활할 때까지 약탈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8초.]

 ‘스킬이?’

 놀라움은 찰나.

 민재는 포션으로 인한 돼지의 체력회복 효과가 사라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민재는 즉시 약탈 아이템 칸에 있는 포션을 사용했다. 아주 미미하지만 체력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기 시작되었다.

 주먹돼지를 계속 가격하자, 놈이 쓰러지며 아이템을 뿌렸다.

 [전설의 이민재님.]

 슈르륵.

 아이템을 약탈하자 체력이 20%가량 회복되었다.

 “나크르···.”

 방패돼지의 눈에 두려움이 피어났다.

 친구를 잃은 데다 민재의 체력이 급속 회복되었으니 전의를 상실한 것이다.

 놈은 괴성을 지르며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재가 가진 버프의 효과로 인해 놈은 쉽게 도망을 칠 수 없었다.

 [더블 킬.]

 ‘휴. 3레벨짜리가 이렇게나 강하다니.’

 힘겨운 전투였다.

 역시 시스템을 아는 외계인은 상당히 강했다.

 돼지들의 행동이 단순해 망정이지 똑똑한 녀석이었다면 패자는 민재가 되었을 것이다.

 ‘3데스이니 이제 더는 살아나지 않겠지.’

 상태를 확인해보니 민재는 12킬을 달성한 것은 물론이고 16레벨이 된 후였다. 골드도 상당수 벌어들였다.

 ‘액티브 스킬이 강탈이라···. 왠지 도둑이라도 된 것 같네.’

 스킬이 생겨 기쁘긴 했지만, 도둑에게나 어울릴법한 스킬만 계속 생기니 기분이 이상했다.

 ‘특정한 행동을 하면 스킬이 생성되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보았지만 아직 결론을 짓긴 시기상조였다.

 민재는 방패돼지에게 강탈한 방패가 얼마나 수치를 상승시키는지 측정해보았다.

 10분의 1.

 약탈한 아이템과 마찬가지였다. 적재되는 아이템 칸도 같았다.

 ‘돼지들은 3데스. 더 이상 부활하지 않아. 그렇다면 약탈한 아이템은 사라질까?’

 사냥을 더하며 약탈 아이템 칸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니 아이템이 사라져버렸다.

 당연한 결과라 실망하지는 않았다. 대신 높아진 자신의 능력치에 관심이 갔다.

 ‘이제는 악마도 잡을 수 있겠어.’

 악마는 이미 봇라인을 초토화시킨 상태였다. 킬은 17, 레벨 10에 체력은 1400가량 되었다.

 돌고래를 비롯한 봇라인 원정대와 미드라인에서 출격한 기동타격대가 악마에게 죽어나간 것이다.

 악마는 보라색의 기이한 마법을 사용했는데, 마법 하나로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다수를 공격할수록 더욱 강해졌다. 아군의 수가 많을수록 놈은 유리해지는 것이다.

 그것을 한참 후에나 깨달은 아군은 기동타격대를 미드라인으로 돌려보냈지만, 이미 악마는 크게 성장을 한 후라 아군이 견제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라인이 크게 밀려 포탑이 2개나 파괴된 상태였다.

 더 늦는다면 이번 게임은 패배할 확률이 높아진다. 지금이라도 악마를 견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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