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신의 게임
작가 : 월탑
작품등록일 : 2016.7.11
신의 게임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43...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어느 날, 반쯤 투명한 알림창 하나가 눈앞에서 아른 거렸다.

[리그 오브 카오스(League of Chaoses)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시겠습니까?]

신의 게임!
52개 차원의 존재들이 벌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게임.
이민재, 영혼을 건 플레이를 시작하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

 
16 화
작성일 : 16-07-18 10:16     조회 : 664     추천 : 0     분량 : 551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길. 골드가 부족해.’

 스킬도 없이 정글에서 몬스터를 잡으니 골드를 획득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 초반과는 달리 지금은 늑대정도는 포션 하나로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다른 하급의 몬스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어 끊임없는 사냥은 불가능했다.

 시간은 남는데 덩치 큰 녀석들은 너무 강해 건드려보지도 못하니.

 ‘적 지역의 정글로 진출할까?’

 아군 요새에서 가까운 두 개 지역의 몬스터만 잡았던 민재였다. 적군 진형에서 가까운 곳에도 몬스터는 있었지만, 언제 적 외계인이 출현할 지 짐작할 수가 없어 꺼렸던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위험지역에 진출해야 했다.

 ‘좋아 가보자.’

 민재는 땅에 설치해 시야를 확보시켜주는 와드 아이템을 두 개 구입한 후 적 지역의 정글에 진출했다.

 그곳에 있는 몬스터는 오염되고 타락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아군측 정글의 몬스터와 강함이 비등했다.

 일단 주요 길목에 와드를 설치한 후 썩은 늑대부터 사냥을 시작했다.

 그렇게 사냥을 사고 있는데, 민재는 뭔가 이상한 점을 감지했다.

 ‘몬스터가 쓰러져 있어?’

 프로그맨의 둥지로 갔더니, 놈들이 이미 시체가 되어 있었다. 이곳까지 진출한 아군 외계인은 없으니 적이 분명했다.

 ‘외계인이 정글까지 돌다니.’

 정글을 도는 외계인이 강해지면 아군 측 정글까지 진출할지도 몰랐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민재의 사냥구역은 줄어들게 된다.

 ‘놈을 처치해야 하는데···. 응?’

 민재는 미니맵을 살피다 적을 발견했다. 와드로 시야를 확보한 곳에 적이 보인 것이다.

 적은 둘이었다.

 둘 모두 머리가 돼지 형상이었다. 판타지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돼지 괴물이 아닌가 싶었다.

 ‘같은 종족이라 사이좋게 사냥하는 건가?’

 서둘러 미니맵시야로 놈을 살펴보니 둘 모두 체력이 200도 남지 않았다. 몬스터를 잡으며 체력을 소진했을 것이다.

 ‘기회야.’

 놈들의 레벨은 3.

 어떤 스킬이 있을지 미지수였고 2:1상황이라 적을 한 대도 치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딸피의 유혹을 뿌리칠 수는 없었다.

 민재는 그들이 사라졌던 방향으로 몰래 접근했다.

 놈들은 둘이 아니었다.

 중형 몬스터인 오염된 하마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외계인 셋이 더 있었던 것이다.

 총 다섯.

 놈들은 한쪽이 맞으면 다른 한 쪽이 다음번 공격을 받는 등 사이좋게 사냥을 하고 있었다. 모두 교대로 맞다보니 체력이 200도 되지 않았다. 합류한 돼지들은 눈치를 봐가며 한 칼씩 찌르곤 뒤로 몸을 피하곤 했다.

 적이 다섯이라 싸움을 걸기는 위험했다. 하지만 하마가 워낙 강력해서 운이 따라준다면 기회가 있을 것 같았다.

 살펴보니 적들의 스킬도 타격계만 있을 뿐,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기술이나 돌진기술은 없어 안심이 되기도 했다.

 민재는 수풀에 숨어 타이밍을 쟀다.

 ‘지금이야!’

 하마의 체력이 간당간당하게 떨어지는 순간, 민재는 땅을 박차고 앞으로 달려 나갔다.

 피를 철철 흘리며 괴성을 지르는 하마의 엉덩이에 정글도를 꽂아 넣자, 몸에서 빛이 나며 레벨업을 해버렸다.

 몬스터를 스틸한 것이다.

 “꾸아악!”

 외계인들은 자신들이 하마를 쓰러뜨린 줄 알고 포효를 질렀다. 하마의 몸에 가려 민재를 보지 못한 것이다.

 민재는 그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놈들의 체력은 모두 100이하. 낮은 녀석은 40도 되지 않았다. 잘만 하면 원킬을 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민재는 얼굴이 길쭉한 외계인에게 접근함과 동시에 도를 앞으로 내질렀다.

 푸욱!

 [이민재님이 적을 처치했습니다.]

 그제야 민재를 발견한 외계인들이 눈을 부릅떴지만, 민재는 이미 두 번째 외계인에게 도를 내지르고 있었다.

 서걱!

 놈은 팔을 베이고 나서야 무기를 들어 방어자세를 취했다. 타워 실드가 상당히 튼튼해 보였지만, 민재는 시스템의 맹점을 잘 알고 있었다.

 ‘막아봐야 소용없어!’

 민재는 정글도로 방패를 때렸다.

 예상대로 데미지가 들어가는지 놈은 피거품을 물며 쓰러졌다.

 [더블 킬.]

 “꾸어어어!”

 외계인들이 민재에게 공격을 해왔다.

 그 중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돼지가 철제 방패를 휘두르자 민재는 손을 맞고 말았다.

 퍽!

 ‘윽.’

 충격에 정글도를 그만 놓쳐버렸다.

 민재는 급히 뒤로 물러서곤 수풀로 도망을 쳤다.

 그러며 자신의 상태를 파악했다. 정글도를 잃어버리자 방어력이 낮아져 버렸다.

 아이템을 분실해 수치가 줄어든 것이다.

 ‘제길!’

 민재는 계속 도망쳤다. 외계인 셋이 괴성을 지르며 따라붙었다. 하마의 둥지를 한 바퀴 빙 돌자 놓친 정글도가 보였다.

 정글도와의 거리는 5미터 가량.

 그것을 아이템 칸에 넣는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아이템이 메뉴창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달려가서 손에 쥘 필요 없이 생각만으로 아이템 습득이 가능한 것이다.

 그것에 놀라는 순간, 등에 강렬한 충격이 느껴졌다.

 퍽!

 “으악!”

 통증이 대단했다. 달려가던 속도까지 있어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뒹굴었다. 그 와중에도 이성이 살아있어 급히 제동을 거니, 무기를 내려치고 있는 돼지가 보였다.

 “우부라!”

 ‘젠장!’

 민재는 반사적으로 손에 잡히는 것을 집어 들어 방어했다. 집어든 것은 적이 쥐고 있던 타워 실드였다.

 [아이템을 약탈하였습니다.]

 [야무카의 강철 방패. 방어력 +30]

 [패시브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체력이 22 회복됩니다.]

 ‘뭐?’

 텅!

 “으윽!”

 방패로 막았음에도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카자프흐라! 마크트!”

 쾅! 쾅!

 연이어 두 방.

 민재는 혼란스러움을 뒤로하고 주먹으로 돼지의 얼굴을 때렸다. 돼지는 세 번 얻어맞더니 턱이 으스러지며 바닥에 쓰러졌다.

 [트리플 킬!]

 숨을 쉴 겨를도 없이 다른 두 외계인이 달려들었다.

 민재는 돼지가 쥐고 있던 몽둥이를 집어 들었다.

 [미개한 몽둥이. 공격력 +30 주문력 -15]

 시스템 음성이 연이어 들렸지만, 무엇인지 파악할 겨를이 없었다. 민재는 정신없이 외계인의 공격을 막고 몽둥이를 휘둘렀다.

 [쿼드라 킬!]

 [펜타 킬!]

 외계인을 모두 쓰러뜨리고 나자, 그제야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위험했어.’

 까딱하면 죽을 뻔한 것이다.

 남은 체력이 겨우 50밖에 되지 않았다. 외계인들의 체력이 적다고 얕봤었는데, 그들의 강함은 대단했다. 체력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도 엄청난 공격을 해댄 것이다.

 대신 연속 5킬을 달성했고 골드도 1500이나 획득했다. 레벨도 하나가 더 올라 12가 되었다.

 그런 것보다 민재는 다른 것에 관심이 갔다.

 ‘아이템 약탈이라니?’

 아까는 경황이 없어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지만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민재는 메뉴창을 살폈다.

 스킬이 있을 법한 빈칸에 새로운 것이 보였다.

 [약탈 - 패시브 스킬]

 [아이템을 약탈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약탈 시 등급에 따라 최대체력의 1%에서 5%가 회복됩니다. 약탈한 아이템은 본 기능의 10 분의 1의 효과를 갖습니다. 아이템의 원주인이 부활하면 약탈한 아이템은 사라집니다.]

 ‘드디어 스킬이 생겼구나!’

 스킬이 하나도 없어 고생을 얼마나 했던가?

 겨우 하나에 불과하지만, 스킬이 생기니 날아갈 것처럼 기뻤다.

 그것도 잠시.

 민재는 스킬이 가지는 의미를 파악하곤 의아함을 금치 못했다.

 ‘아이템을 약탈하다니. 십분의 일은 또 뭐야?’

 지구의 록에 등장하는 챔피언들의 스킬을 떠올려보면 이런 스킬은 본적조차 없었다.

 민재는 상태창을 살폈다. 손에 들고 있는 방패와 몽둥이 모두 효과가 줄어들긴 했지만 분명히 수치로 반영되고 있었다.

 ‘아이템 칸에도 들어갈까?’

 방패와 몽둥이는 아이템 칸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반적인 아이템 칸이 아니라 약탈 아이템 전용 칸이 따로 생성되어 그곳에 적재되는 방식이었다.

 ‘약탈템 전용 칸이라···.’

 민재는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아이템들을 하나씩 주워 아이템 칸에 집어넣었다. 시체 5개에서 나온 아이템은 모두 14개.

 그것을 모두 아이템 칸에 넣어버리니 체력이 절반 가까이 회복되어버렸고 올라간 방어력도 12가 넘었다.

 ‘방어력 12면 돈이 얼마지?’

 골드로 환산하면 대략 250골드 가량. 공격력이나 공격속도 등 다른 수치도 올랐으니, 계산하면 1000골드 가량의 아이템을 착용한 상태가 된다.

 순간적으로 강해지는 것이다.

 ‘빼는 것도 되나?’

 아이템을 빼서 손에 드는 것도 가능했다. 상점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아이템이나 다름이 없었다. 다만 적이 부활하는 순간 사라지는 게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하마를 죽여 얻은 버프가 있었다.

 [하마의 축복. 기본공격 적중 시 적의 이동속도를 20% 낮추며 초당 20의 마법 데미지를 5초 동안 입힌다. 지속시간 3분.]

 ‘약탈 아이템 시간제한이 있었지?’

 상승한 수치가 아까워 근처의 다른 몬스터를 잡고 나니 그제야 수치가 내려갔다. 적이 부활해 아이템이 사라진 것이다.

 민재는 신전으로 귀환해 공격력 25를 올려주는 아이템과 체력 380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구입했다. 남는 돈으로는 시야 와드를 3개 구입했다.

 [이민재 레벨 12 체력 1444 골드 33]

 악마는 레벨 8이 되어 체력이 1260이었다. 스킬을 제외해도 전체적으로 악마의 수치가 높았다. 하지만 민재는 곧 악마를 능가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민재는 다시 정글을 돌았다.

 그러다보니 돼지를 비롯한 적이 다시 보였다. 아까 박아 놓은 와드로 시야 확보가 된 것이다.

 ‘다시 잡아봐?’

 민재는 조심스럽게 적측의 정글로 이동했다.

 수풀에 몸을 숨기며 천천히 접근하자 놈들이 보였다. 돼지 둘과 세 명의 외계인은 조금 전처럼 힘을 합해 중형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었다.

 ‘경계를 하네.’

 한 번 당해 학습을 한 것인지 놈들은 교대로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중형 몬스터가 워낙 강해 일정거리 이상을 벗어나지 않은 채 사냥을 하고 있어 민재가 숨어 있는 수풀까지는 오지 않았다.

 ‘잘 하면 또 되겠어. 한 번 더 스틸해보자.’

 민재는 타이밍을 재다 재차 달려가 공격을 가했다.

 퍽!

 막타를 치자 중형 몬스터의 경험치와 골드, 버프를 민재가 독식했다.

 [고릴라의 축복. 기본공격 적중 시 3초간 챔피언의 이동속도가 20% 향상됩니다. 지속시간 3분.]

 체력을 반 이상이나 잃어가며 실컷 몸빵과 공격을 했던 외계인들은 또다시 일어난 사태에 망연한 얼굴을 하며 입을 딱 벌렸다.

 그것도 잠시.

 “우쿠부라! 마크트!”

 돼지들이 분노의 괴성을 지르며 민재에게 달려들었다.

 어찌나 화가 났는지, 돼지의 눈알이 시뻘겋게 변해버릴 정도였다.

 민재는 적 하나를 치고 도망가길 반복했다.

 하마의 버프로 인해 공격당한 적은 이동속도가 느려졌다. 반면 민재의 이동속도는 빨라져 도망을 치는 것이 더 수월해졌다.

 민재가 수풀로 숨어듦과 동시에 도망가는 방향을 바꿔버리기까지 하자 놈들은 더욱 혼비백산했다. 적의 대열은 길게 늘어져만 갔고, 외계인 둘은 민재를 놓치고 엉뚱한 곳으로 달려가기까지 했다.

 민재는 평지에서 수풀로 들어가는 순간 방향을 바꿔 급반전했다. 눈앞에 돼지가 보였다. 수풀로 뛰어 들어오기 직전이었다.

 놈을 향해 정글도를 찔러나갔다.

 느닷없이 수풀에서 도가 튀어나오자 돼지가 경악을 했다.

 푹!

 도가 돼지의 목에 박혀들었다.

 “크러럭!”

 [전장의 지배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4 24 화 2016 / 7 / 18 619 0 7205   
23 23 화 2016 / 7 / 18 704 0 7586   
22 22 화 2016 / 7 / 18 680 0 5975   
21 21 화 2016 / 7 / 18 648 0 6931   
20 20 화 2016 / 7 / 18 617 0 5870   
19 19 화 2016 / 7 / 18 630 0 5470   
18 18 화 2016 / 7 / 18 657 0 5438   
17 17 화 2016 / 7 / 18 611 0 5537   
16 16 화 2016 / 7 / 18 665 0 5511   
15 15 화 2016 / 7 / 13 631 0 5345   
14 14 화 2016 / 7 / 13 859 0 5490   
13 13 화 2016 / 7 / 13 714 0 6424   
12 12 화 2016 / 7 / 13 612 0 5959   
11 11 화 2016 / 7 / 13 675 0 5373   
10 10화 2016 / 7 / 11 675 0 5216   
9 9화 2016 / 7 / 11 787 0 4627   
8 8화 2016 / 7 / 11 735 0 5354   
7 7화 2016 / 7 / 11 722 0 5477   
6 6화 2016 / 7 / 11 687 0 5401   
5 5화 2016 / 7 / 11 777 0 5315   
4 4화 2016 / 7 / 11 937 0 5620   
3 3화 2016 / 7 / 11 757 0 5548   
2 2화 2016 / 7 / 11 917 0 5526   
1 1화 2016 / 7 / 11 1107 0 355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