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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현령무적
작가 : 자우
작품등록일 : 20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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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현청, 하지만 사람들에겐 귀고현청이라 불린다.

이곳에 새로 부임해 온 장철현이란 사내. 이 현령, 뭐 하다 온 작자인지 무지 세다.

 
21 화
작성일 : 16-07-18 09:19     조회 : 424     추천 : 0     분량 : 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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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천리비응(千里飛鷹), 맛있다.

 

 

 

 장철현은 불만이 그득한 얼굴로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는 눈살을 찌푸린 채 손가락으로 책상을 톡톡톡 두드렸다.

 그의 심상치 않은 기색에 아래 관원들 모두 긴장한 채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관원들이 그럴지니, 그의 앞에 무릎 꿇은 두 사내 건중자와 소흥은 장철현의 기색에 조마조마했다.

 ‘저 인간은 또 왜 저래!’

 ‘이거, 이러다가 진짜 범죄자 되는 거 아냐?’

 불안한 속내를 감출 길 없었다. 그들은 문득 옥사에서의 일을 떠올렸다.

 

 

 “조심들 하게.”

 심각한 운초의 얼굴이 바짝 다가왔다. 그의 속삭임에 다른 두 사람 역시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현령은 절대 평범한 자일리 없어.”

 “그, 그렇지요.”

 당연한 말이었다. 그들 역시 직접 목격하지 않았던가.

 삼성 공력이라고는 하지만 정면으로 맞이한 천인살의 폭중경에 그저 설레설레 손을 흔들던 현령이었다.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천인살이 창을 뚫고 도주하지 않았던가.

 “그것뿐만이 아닐세. 이걸 보게.”

 운초는 자신을 결박했던 포승줄을 내밀었다. 건중자와 소흥은 잠시 포승줄을 바라보다가 다시 운초를 바라보았다.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들의 눈에 포승줄은 그저 평범한 줄에 지나지 않았다. 도대체 이걸로 뭘 어쩌라는 건가.

 어리둥절한 두 사람의 모습에 옥 안의 삼 인은 이미 겪은 자의 우월한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저었다.

 운초는 건중자와 소흥의 눈을 똑바로 직시하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 포승줄은 분명 천년교룡삭이 틀림없네.”

 “…….”

 운초의 단호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싸늘한 침묵이 그들 사이에 내려앉았다. 건중자도, 소흥도 차마 속내를 드러내지 못한 채 그저 멍한 눈으로 진지한 운초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농담인가? 지금 웃어야 하는 건가?’

 ‘이 땡초가 옥에 갇혀 있더니 돌았나? 뭔 놈의 천년교룡?’

 건중자는 심각하게 농담과 진담의 여부에서 고민했고, 소흥은 운초의 정신 상태를 의심했다.

 운초는 그들의 속내를 짐작할 수 있었다. 무리도 아니었다. 눈앞에 평범한 포승줄을 하나 내밀며 천년교룡 어쩌고 한다면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자네들이 믿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허나 이 포승줄은…… 부끄럽네만 빈승의 금강나한기공으로도 끊어 내지 못한 기물일세.”

 “!”

 충격이었다.

 운초의 금강나한기공이 어떤 위력이던가, 소림의 금강나한기공이 어떤 이름인가 말이다.

 놀란 건중자와 소흥은 운초의 손에 들린 포승줄을 유심히 살폈다. 아무리 봐도 평범하기 그지없건만, 이것이 진정 천년교룡삭이란 말인가.

 운초는 포승줄을 힘주어 잡아당기며 입을 열었다.

 “금강나한기공뿐만 아닐세. 용 소교주의 암천흑무기 역시 이…….”

 우드득!

 운초의 근육이 점차 부풀어 오르는가 싶더니, 그의 손에서 포승줄이 썩은 새끼줄인 양 좌우로 뜯어졌다.

 그의 양손에서 포승줄은 힘없이 늘어졌다.

 “…….”

 ‘아, 역시 농담이었나? 젠장, 웃을 순간을 놓쳤잖아.’

 ‘이 땡초가 어디서 사기를 치려고…….’

 무거운 침묵 속에서 건중자와 소흥은 각기 다른 의미의 난색을 보였다. 빛을 잃은 운초의 눈동자는 반으로 뜯어진 포승줄의 단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쿵쿵쿵.

 바깥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관병들이었다. 그들은 건중자와 소흥을 부르러 온 것이었다.

 그들 두 사람은 어색한 미소를 그리며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이 문을 닫고 사라질 때까지 옥중의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아니, 입을 열 수 없었다.

 그들이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유정이 이불자락을 갈가리 찢으며 혼자 발광했다는 말은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쳇.”

 장철현은 대뜸 혀를 찼다. 그는 손에 들고 있던 수장의 서류 뭉치를 책상 위로 던져 놓았다. 원하는 무언가가 나오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서류 뭉치를 찌푸린 눈으로 바라보며 관모 밑을 손가락으로 긁적였다.

 ‘젠장, 뭐 그럴듯한 판례 하나 없냐. 별수 없나.’

 그는 삐딱하게 앉은 채 아래의 두 사람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정당방위라고? 자네는 그저 옆에 있었을 뿐이고?”

 “예, 현령 나으리.”

 “그럼요. 소인은 아무 짓도, 아무런 짓도 안 했습니다.”

 고개 숙이는 건중자와 달리 소흥은 고개를 치켜들며 두 손을 흔들었다.

 “…….”

 장철현은 삐딱했던 관모를 바로 하고 굳은 얼굴로 유심히 건중자와 소흥의 모습을 번갈아 살폈다.

 유심히 살피며 눈빛을 번뜩이는 그의 모습은 범상치 않았다.

 ‘저것들한테 얼마나 받아 내야 잘 받아 냈다 할 수 있으려나.’

 이미 벌금형을 처하기로 마음먹고 있던 장철현이었다. 다만 얼마를 부과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대뜸 만 냥, 이만 냥을 내놓으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추궁하는 듯한 차가운 외견과 달리 그의 머릿속은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제, 제길,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물러, 짐작도 안 가야.’

 흔들리는 건중자의 전음에 소흥은 불안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되물었다.

 그때였다. 가만히 침묵을 지키고 있던 장철현의 입이 열렸다.

 “은자 백 냥, 오십 냥.”

 “…….”

 뜬금없이 던진 말에 전음으로 열심히 불안함을 전하던 두 사람은 멍하니 고개를 치켜들었다. 무덤덤한 눈빛의 장철현이 그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삼 인은 서로 간에 눈을 마주했다.

 “저, 저…… 그게 무슨 뜻인지?”

 머리 굴리다 지친 건중자는 조심히 물었다. 그는 진정으로 은자 백 냥, 오십 냥이란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었다. 옆에 있던 소흥은 이번에는 건중자를 찡그린 얼굴로 바라보았다.

 말귀 어두운 건 무당 제자들의 내력인가. 그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건중자에게 눈치를 주었다.

 ‘이 멍청한 말코야, 뭐긴 뭐야! 분명히 무마해 주는 대가…….’

 “뭐기는 벌금이지. 그 소란을 떨었으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잖아. 각각 백 냥, 오십 냥씩 내고 돌아들 가라고.”

 전음으로 소곤거리는 소흥의 말을 끊으며 장철현이 대뜸 입을 열었다.

 그는 귀찮다는 듯이 손사래를 쳤다. 낼 돈 빨리 내고 가란 뜻이었다. 일신의 문제가 한순간 금전의 문제로 돌변하는 순간이었다.

 건중자도 소흥도 낯빛이 돌변했다. 특히 소흥의 경우는 정도가 한층 심했다. 경악한 그는 두 눈을 치뜨며 풍이 든 것처럼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나, 나는 왜!’

 그는 진심으로 절규했다. 난 정말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무당이나 개방이 중원무림을 대표하는 명문임은 틀림없었다.

 무당은 영락제 이후로 황궁으로부터 지대한 원조를 받는 명문 중의 명문이고, 개방은 방도 수만도 그들 말로는 십만이라고 하는 거대 방파였다.

 하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문파 자체를 두고 하는 말, 문파에 소속된 일개인인 이 두 사람이 부유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특히 개방은 거지의 문파였다. 거지, 즉 빈털터리, 빈곤을 미덕으로, 무위를 업으로 삼는 자들이 아닌가 말이다.

 은자 오십 냥? 차라리 배를 째란 말이다. 차라리 감옥에 보내 달란 말이다!

 소흥은 정말로 울부짖으며 장철현에게 매달렸다.

 “거지한테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령 어르신, 자비를, 자비를! 전 아무 짓도 안 했단 말입니다. 차라리, 차라리 가둬 주십시오!”

 “아무도 없는 옥사에 혼자 가둬서 뭐 하게. 됐어. 귀찮아.”

 “에? 에?”

 장철현은 설레설레 손을 흔들었다. 소흥뿐만 아니라 건중자마저 멍하니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무도 없는 옥사?

 

 소흥은 두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건중자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그의 두 눈은 당장에라도 눈물을 쏟을 듯 일렁였다.

 무슨 미련이 그리 남았는지, 그는 두어 걸음 걷다가 뒤를 돌아보고, 다시 두어 걸음을 걷다가 뒤를 돌아보고 연속이었다. 현청의 모습은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다.

 “거지, 그만 하고 가자.”

 앞서 걷던 건중자는 자꾸 멈칫하는 소흥을 돌아보며 불렀다. 하지만 소흥은 쉽사리 발길을 뗄 수가 없었다.

 “에휴.”

 건중자는 고개를 절래 저으며 터벅터벅 소흥에게 다가갔다. 그는 이제 걸음을 멈춘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리 억울하냐?”

 “…….”

 “돈 오십 냥이 그리 아깝냐?”

 “…….”

 답 없이 고개만 푹 숙이고 있던 소흥은 문득 고개를 들었다. 그렁그렁한 눈가에서 한줄기 눈물이 시커먼 자국을 남기며 흘러내렸다.

 그 모습에 건중자는 흠칫 몸을 떨며 뒤로 물러섰다. 눈물을 떨어뜨리는 거지라니, 끔찍스러웠다.

 “크흑. 공작금이랍시고 받은 전부였는데, 관노 선배의 예리한 눈에도 끈질기게 숨겼던 돈인데…….”

 더도 덜도 말고 정확히 오십 냥. 소흥에게는 딱 오십 냥의 돈이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은 공작금의 명목으로 개방이 아닌 무림맹에서 나온 돈이었다.

 소흥은 그 돈을 털끝도 건드리지 않고, 아끼고 아껴 왔다. 언젠 가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관무언의 끈질긴 추궁의 눈을 감내해가며 지켜온 돈이었다. 그 돈이, 그 돈이 홀라당 날아가 버렸다. 꺼내 보지도 못한 채.

 “으흑, 으허허헝. 말코, 억울해. 대체, 대체 내가 뭘 어쨌다고. 왜, 왜!”

 무심결에 놓친 한 방울의 눈물에 소흥은 기어코 통곡했다. 그는 펑펑 눈물을 쏟았다. 건중자는 안쓰러운 눈으로 그를 내려다보았다. 소흥은 건중자를 향해 다가서며 손을 치켜들었다. 그때, 건중자는 그만 반사적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울음소리가 멈췄다.

 주룩 흘러나온 콧물을 한껏 훌쩍인 소흥은 물기 가득한 눈으로 건중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쿨쩍!”

 ‘윽, 디러.’

 “뭐여? 지금 피한 거여?”

 “아, 아니, 뭐……. 커흠.”

 억울함에 통곡하던 기색은 간데없었다. 소흥은 정색한 얼굴로 물러선 건중자를 빤히 노려보았다. 더듬거리며 얼버무리던 건중자는 머쓱하여 헛기침을 흘렸다. 소흥의 눈길이 곱지 않았다. 단숨에 눈가는 말라버렸다. 그는 으르렁거리듯이 입을 열었다.

 “지금 행동의 의미는 뭐냐? 더럽다, 이거야? 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어허? 그건 또 무슨 소리래. 네가 벌금을 문 게 지금 나 때문이다, 이거냐?”

 “아니면? 네놈이!”

 “허, 허허…….”

 소흥의 버럭 하는 모습에 건중자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그는 이내 와락 얼굴을 찌푸리며 무서운 눈으로 소흥을 노려보았다.

 “이봐, 거지. 애당초 네놈이 포목점으로 마교 것들만 안 끌고 왔어도 이런 일은 없었잖아, 이 자식아!”

 “쳇!”

 틀린 말이 아닌지라 소흥은 건중자를 더 타박할 수 없었다. 그 역시 있는 돈은 죄 뜯긴 상태였으니. 이만 빠득빠득 갈아붙였다. 그는 곧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나직이 말했다.

 “그보다 옥사의 세 사람, 어떻게 알려야 하지 않겠냐?”

 “아, 확실히 그렇군. 서둘러야겠…….”

 갑작스레 심각한 얼굴이 되어 버린 소흥의 모습에 건중자 역시 고개를 끄덕이려다가 말았다. 그는 불끈 주먹을 움켜쥐었다.

 ‘이 자식이! 불리하니까 말을 돌려!’

 

 

 장철현은 마냥 희희낙락할 수 없었다. 그는 오히려 떨떠름한 얼굴로 자신의 앞에 내밀어 진 두 장의 전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은자 백 냥과 오십 냥. 다른 곳도 아닌 대륙전장(大陸錢莊)에서 발행한 확실한 신용을 지닌 전표였다. 백 냥짜리는 뭐 나쁘지 않았지만, 문제는 오십 냥의 전표였다.

 ‘도대체 어따 넣어 놓고 있었던 거야!’

 기괴한 냄새와 함께 꼬깃꼬깃한 모습. 장철현은 차마 전표를 집어 들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는 어색하니 헛기침을 흘리며 황영 노인을 찾았다.

 “크, 크흠! 화, 황 노인.”

 “예, 현령 나으리.”

 “여기 이 전표들은 기록에 확실히 남기고 재정에 보탤 수 있도록, 그렇게 처리하시구려.”

 장철현은 말을 남기고는 급히 자리를 떴다. 돈이 들어왔으니 응당 좋아해야 하겠지만, 덩그러니 남겨진 두 장의 전표에 관원들의 얼굴도 복잡했다. 특히 거지가 어디에서 전표를 꺼냈는지 목격했던 관병 하나는 올라오는 속을 달래지를 못하고 연신 헛구역질을 하며 괴로워했다.

 “우읍! 윽!”

 “이, 이봐, 괜찮나?”

 기겁한 관인들의 소란함을 뒤로하고 장철현은 삐딱하게 관모를 쓴 채 자신의 처소로 돌아갔다.

 위고현의 한계를 알아 버린 지금 그의 심사는 복잡하기 그지없었다. 어쨌든 위고현이 좀 살아야 자신도 살 것 아닌가.

 은자 백오십 냥? 고작 그까짓 금전으로 무얼 어찌할 수 있을까.

 장철현은 두고 온 전표에 대한 미련을 애써 달래며 피식 실소했다.

 “그럼, 결코 전표 상태 때문이 아니라고. 핫핫핫, 젠장.”

 장철현은 억지로 자신을 달래며 한껏 고개를 끄덕였다. 어색하니 웃던 그는 이내 얼굴을 찌푸리며 침상 위에 주저앉았다. 그는 거칠게 머리를 벅벅 긁었다. 삐딱한 관모가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두 눈은 깊이 가라앉았다.

 뭘 어째야 하는 건지. 저주인지, 뭔지 확실치 않지만, 영혼들이 갇혀 있다는 여홍의 말에 거짓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 뭐 하나 정작 중요한 거라고는 하나도 알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그저 막막하고 막막할 따름이었다.

 “여홍, 이건 아는 거라고는 쥐뿔도 없고……. 에에이, 진짜!”

 장철현은 거칠게 머리를 벅벅 긁더니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침상 위로 드러누운 그는 멍한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았다.

 “진짜 인생 기구하다.”

 장철현은 자기 연민에 빠져서, 한숨만 계속했다. 달래도 달래지지 않는 속내가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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